반응형 전체 글21617 대규모 켈트족 정착지 체코서 출현 체코 고고학자들이 중요한 발견을 발표했다.흐라데츠크랄로베Hradec Králové 인근 D35 고속도로 미래 노선을 따라 진행된 구조 발굴 작업에서 체코에서 그 규모와 유물 수 모두에서 전례 없는 켈트족 정착지를 발굴했다고 체코 영문 매체 Radio Prague International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켈트족 정착지 발견은 거의 1년 전에 이루어졌지만, 지난주에야 공개되었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이 유적지는 2,000년 이상, 특히 켈트족, 특히 보이족Boii tribe이 이 지역에 거주한 라텐 시대 La Tène period로 거슬러 올라간다. 체코 땅 명칭은 바로 이 보이족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보헤미안을 말하는가?) Hradec Králové 대학교 고고학자인 T.. 2025. 7. 11. 용도불명의 목활자본: 열성수교 (3) 필자가 보기에 이 열성수교라는 책은특정시기, 특정 목적을 두고 편집되어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져나간 것 같다. 단순히 문벌 집안의 시조를 추앙하기 위해 만든 책이 아니라는 말이다. 필자가 처음 이 책의 내용을 보았을 때, 책 안에 기재된 역대 왕들의 교서가 혹시 위조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이 시점에서 이미 800년 전에 죽은 특정 문중의 시조를 추앙하여 그 후손을 모조리 군역에서 빼주라는 황당한 내용 탓에)관련된 기록들을 몇 개 찾아보는 과정에서 이런 교서 자체는 확실히 발급된 것 같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이 책에는 신숭겸의 후손은 아무리 퇴락했더라도 군역과 잡역에서 빼주라는 교서를 여러 번 발급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관련된 기록이 드물기는 하지만 사서에 .. 2025. 7. 11. 치과의사가 다빈치 비트루비우스 인체 그림 암호를 해독하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한 치과의사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상징적인 비트루비우스 인체 그림 Vitruvian Man drawing에 숨은 기하학적 암호를 발견함으로써 미술사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 중 하나를 해결했다.이 획기적인 발견은 르네상스 시대 이 거장이 최적의 생물학적 구조에 대한 현대적 이해를 예견하는 정교한 수학적 원리를 이 인물의 다리 사이에 있는 단순한 삼각형 안에 숨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치과 해부학 분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퍼즐을 푸는 데 필요한 독창적인 관점을 제공한 이는 로리 맥 스위니Rory Mac Sweeney 박사.그는 이런 연구성과를 수학 및 예술 저널(Journal of Mathematics and the Arts)에 최근 발표했다. 그의 분석 결과,.. 2025. 7. 11. 2차대전 일본 어뢰 공격 받은 미군함 선미 해저 발견 1942년 11월 타사파롱가 해전에 잃은 USS 뉴올리언스호 잔해 찾아180명 잃은 군함은 코코넛나무로 긴급수리하고선 미국 귀환 https://youtu.be/f26P4HKhwuI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어뢰에 격침된 미국 군함의 잃어버린 선수가 80년 만에 발견됐다. 피격 이후, 승무원들은 USS "뉴올리언스New Orleans"호를 태평양을 가로질러 1,600km 이상 후진 항해했다. 그 이후로 이 함선의 선수 위치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수중 고고학자들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어뢰에 함선이 격침된 후 후진 항해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해군 순양함cruiser USS 뉴올리언스의 잃어버린 선수를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호주 북동쪽에 위치한 솔로몬 제도Solomon Islands 근처 남태평.. 2025. 7. 11. [독설고고학] 주말 텃밭 농사랑 혼동한 신석기 농경 농업은 부업일 수 없다!농업은 전력투구해야 한다. 농업은 주말이 없다. 지금 농사 짓는 엄마아부지 왜 허구헌 날, 잠 자는 시간 빼고하루종일 논밭에 나가는지 이것 하나만 기억해도 고고학 뻘소리는 줄어든다. 고고학이 말하는 농업 다 틀렸다.(2024. 7. 11)***명백히는 한국고고학이다.이 친구들 농업사 기술을 보면 기가 찬다.신석기 조 수수 기장 농사를 부업처럼 써놨다.보통은 사냥 어로활동하며 저런 농사는 부업한 듯이 주말 텃밭 농사듯처삼촌 묘 벌초하듯 했댄다.주말 텃밭 농사 몇 골 지어보고선 농사 다 안듯 까불다 벌어진 일이다.딱 저 수준이 한국고고학이다.처음엔 의심했다.설마 칡이파리랑 머위 이파리도 구분하지 못할까 했다.보리랑 밀도 구분하지 못할까 했다.더 놀라운 사실.진짜 모르더라.그런 놈들이 .. 2025. 7. 11. 얼굴복원으로 재현한 호빗,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호모 에렉투스 BBC 다큐 '휴면' 초현실적인 3D 모델 구축 선사 시대 인류의 실물 크기 복원 모형 네 점이 공개되었는데, 그중에는 종종 "호빗hobbit"으로 일컫는 종의 모형도 포함된다. 이 모형은 성인이 되었을 때 현대인 네 살배기 키와 거의 같았다. 이 3D 모형들은 곧 공개될 5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휴먼Human"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라이브 사이언스가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이 시리즈는 아프리카에서의 인류 발생부터 유라시아와 전 세계로의 이동, 그리고 마지막 빙하기 베링 육교Bering Land Bridge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여정까지, 지난 30만 년 동안 인류 진화의 놀라운 이야기를 탐구한다. 과학자들은 호모 사피엔스 외에도 최소 6종 인류가 아프리카에 처음 출현했을 당시 존재했을 것으로.. 2025. 7. 11. 할배 산티아고 85일 사투한 말린이 삼척 앞바다서?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MLB) 내셔널리그 National League (NL) 동부지구 East Division에 속하며 연고 이름을 따서 마이애미 말린스 Miami Marlins라 일컫는 야구 클럽 로고다. 아마 플로리다 말린스 Florida Marlins로 출발하지 않았나 하는데 말린스Marlins 답게 로고에 말린 한 마리를 달아놨다.불쌍한 말리니...이는 말할 것도 없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이기 때문일 터다. 보통 스포츠 구단이 가져다 쓰는 동물들은 용맹함으로 이름이 높아야 한다.내친 김에 한국프로야구 구단들 이름을 보면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KT 위즈라 동물을.. 2025. 7. 11. 용도불명의 목활자본: 열성수교 (2) 그런데 흥미로운 부분은 이 책의 퍼져 나간 시기로 알려진 18세기 말-19세기가 되면이미 우리나라 향촌에는 동네마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유학"이 되어양반이 되어 군역과 부역에서 빠지는 것이 일대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이다. 필자가 보기엔 이렇다. 물론 18세기에 "유학"이 되어 군역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었겠지만마음먹은 대로 그렇게 쉽게 되지 못한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경우라면 어떻게 할까? 그래도 비집고 들어갈 방법을 찾아보자면,우리 조상님 중에 성현이 계시다는 것으로 그 자손이니 우대해 달라고 청을 넣는 것이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이나 비변사등록 등에는 이러한 문제 때문에 논의가 가끔 보인다. 아래는 숙종 연간, 비변사 등록의 글이다. 都事의 考講案에 잡된 이유를 기록하는 것.. 2025. 7. 10. 이스라엘 살로메 동굴 주인은 예수 산파 아닌 헤롯왕 누이! 규모 장식 모든 면에서 왕가의 무덤 확실https://youtu.be/fEhNJujw4Ek 새로운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유명한 기독교 순례지가 헤롯 대왕의 누이 무덤일 가능성이 제기되어 오랜 종교 전통이 틀렸음이 드러났다.2년 전, 이 무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산파midwife 무덤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신할 수 없게 되었다.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약 48km 떨어진 유대 산기슭Judean foothills 깊숙한 곳에는 성지에서 가장 신비로운 매장지 중 하나가 있다.이 살로메 동굴Cave of Salome은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여성을 숭배하고자 하는 기독교 순례자들 발길을 끌었다.그러나 최근의 폭발성 있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성지는 아마도 전혀.. 2025. 7. 10. 용도불명의 목활자본: 열성수교 (1) 19세기 신분제도 격변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나 써 보면, 필자가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아 우연히 접한 이야기 중에 열성수교列聖受敎라는 책이 있다. 규장각에서 올린 해제 책 내용을 보면 이렇다. 고려의 개국공신 申崇謙 (?~927)의 후손들에 대한 우대 조치를 지시한 수교들과 신숭겸 관련 자료들을 모아 편집한 책이다. 서지사항 表紙書名, 版心題, 卷首題는 ‘列聖受敎’이다. 황색 표지의 線裝本으로, 표지 서명은 표지 좌측에 기재되어 있다. 본문 제1면 우측 상단에 ‘李王家圖書之章’이 날인되어 있다. 책이 작성된 시기는 본문의 가운데 “致祭太師祠文 維嘉慶二年歲次丁巳八月十六日”이라는 기록을 통해 1797년(정조 21)임을 추정할 수 있다. .. 2025. 7. 10. 배얌 물린 포토바이오 포착 보문사지 여름 한 컷 경주 포토 바이 오가 그곳 보문사지를 행차한 모양이라지금은 어느 곳이나 수풀이 우거질대로 우거진 시즌.이때 풍광은 찜통 더위랑은 상관없이 장관을 연출하곤 하는데특히 들꽃과 어우러진 뭉게 구름 하늘이 받침할 때는 더욱 그러해서적어도 스크린에선 더위를 잊게 하니 이를 우리는 사진의 사기라 한다.저 보문리사지는 터만 덩그러하지만 한때 대단한 위용을 자랑한 신라시대 거찰이 있던 곳임은 저런 만만찮은 석조물들이 우뚝하니 증언하거니와화푹이 품은 이 석조라 저런 석조는 지금 한국 절간이라면 모름지기 구비하니 목을 축이는 구실도 하고 혹 모를 일이라 달빛 환한 여름밤엔 스님이 발가벗고 등목했는지도 모를 일이다.저 잡풀은 뱀 서식을 부른다.물론 배얌은 생각보다 저런 수풀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변온하는 파충류라 그늘을 싫어.. 2025. 7. 10. 암각화가 이집트 왕조 기원을 시사할 수도 있다 이집트 아스완 근처 암벽화 패널에는 제1왕조 엘리트 인물을 묘사한 희귀한 사례가 있으며, 이는 고대 이집트 국가의 형성 과정을 밝혀줄지도 모른다. 기원전 3천년대 후반은 이집트 역사에서 중요한 시기였으며, 이 시기에 이집트 전역에 정치적 통합이 시작되었고, 궁극적으로 기원전 3100년경 최초의 파라오인 나르메르Narmer에 의해 이집트 국가가 건국되었다. 그러나 선사 시대의 이 중요한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 연구 저자인 말그레-투 박물관Musée du Malgré-Tout 도리안 반훌Dorian Vanhulle 박사는 "고대 이집트의 국가 형성과 그 과정들은 아직 개념화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하류 나일 계곡의 암벽화는 이 지역 초기 정치 권력의 형태와 그 지.. 2025. 7. 10. 머리 잘린 '희생 나귀' 이스라엘 청동기시대 유적서 출현 이스라엘의 한 청동기 시대 가옥에서 머리가 잘리고 발이 묶인 약 5,000년 된 "희생 나귀sacrificial ass" 한 마리와 다른 세 마리 당나귀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플러스 원 잡지에 게재된 관련 연구를 인용한 라이브 사이언스가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에서 이 당나귀와 그 근처에 묻힌 다른 세 마리 나귀가 고대 이집트에서 어린 암컷 노동 동물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 당나귀들이 가나안 초기 청동기 시대 3기 Canaan's Early Bronze Age III (기원전 2900년~2550년경)에 "젊은 나이에 죽은"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연구자들은 이 동물들이 예상치 못하게 이집트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이 그 주인이 상인이자 무역상이었.. 2025. 7. 10. [단원 풍속도첩을 묻는다] (4) 왕을 위해 왜곡한 일상 단원 풍속도첩을 일관하는 주제가 있다. 소재야 말할 것도 없이 이른바 民이라, 그 속에는 노비로 짐작할 만한 사람도 적지 않거니와 암튼 당시 최하층을 사는 사람들이다. 혹 저 그림들에 나타나는 민들 표정을 유심히 봤는가?다 즐겁다. 다 행복하다. 다 함포고복한다. 누구 하나 굶어 주린 사람 없고 누구 하나 중노동 혹사하면서도 괴로운 표정 하나 없으며 누구 하나 막걸리 거나하게 빨면서도 욕설하는 이가 없다. 여자들은 여자들대로 애 없고 즐겁다. 맞다! 태평성대다. 그림을 보면 저런 태평성세 없다. 저런 세상이 있을 수가 있는가? 없다. 고통과 일그러짐, 주림이 자리해야 할 곳에 온통 웃음과 미소와 희희낙락뿐이다. 그랬다. 저 그림들은 당대 민의 풍경을 여과없이 전하는 실사가 아니라 실은 왜곡이다. .. 2025. 7. 10. 아얌 체마니, 닭계의 람보르기니 혹은 마동석 인도네시아산 블랙 치킨이랜다.닭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이상하고 비싸고 희귀한 품종이래신다.저 모양 봐라. 저래서 '람보르기니 치킨'이라고도 한다고.희한하게 온통 까막사리인데 알도 까맣다.알은 개당 가격이 2,500달러에 육박하며 매우 맛있다고.이 달은 깃털, 부리, 혀, 발톱, 심지어 살, 알, 뼈까지 예외 없이 검은색이란다.피는 검붉지만 검은색에 가깝다고. 뭐? 피까지 까맣다고? 요새 하도 가짜 정보가 많아 찾아 봤다. 진짜로 있댄다. 아얌 세마니Ayam Cemani [아얌 체마니?]라는 품종이랜다.이들은 과색소침착hyperpigmentation(섬유색소상피증fibromelanosis)을 유발하는 우성 유전자dominant gene 때문에 저런 색깔이 난댄다. 발리에서 투계용으로 매우 인기 있는 품종.. 2025. 7. 10. 현장감 있는 기사? 정신 나간 소리 마라! 현장에서는 기사를 못 쓴다.기레기라 갖은 욕은 다 먹는 직업 기자. 그네들을 향한 질타 중에 발로 기사를 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발로 기사를 써? 너가 써 봐라. 발로 기사가 써지는지. 물론 이 또한 여건에 따라 다르고, 요새는 그리 내몰리기도 하지만, 현장에서는 기사 못 쓴다. 아니 쓸 수는 있지만 속보성은 물론이고 정확성에서 의외로 현장에서 발로 뛰는 기자가 모든 부문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간밤에 초대형 사건이 있었다. 전직 대통령이 영장심사 끝에 구속 됐다. 그를 위한 법원 출두와 현장 분위기, 그리고 그에 따르는 각종 현장 소식...이걸 현장 기자가 일일이 그 자리서 세세하고 정확하게 쓴다? 웃기는 소리다. 그런 일은 방구석에 앉아 TV 생중계로 지켜보는 기자 몫이다. 현장 나간 기.. 2025. 7. 10. 19세기 幼學 다시보기 19세기 호적에서 이전에 평민 심지어는 노비 후손들까지도 약 1세기에 걸친 노력으로 대거 유학으로 등장하는데 과연 유학이란 무엇인가. 이 유학이라는 이름은 지금은 학생이라는 명칭과 함께 제사 때나 들어볼 수 있는 "선생" 같은 호칭이 되어버렸지만 원래는 조선시대 호적에 기록되던 양반 유생들의 직역으로 18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아무나 붙일 수 없는 이름이었다. 호적에서 유학을 달면 일단 군역에서 면제되며 법적으로 과거 응시가 가능한 포지션이 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말로 해서 뭣하리오. 조선시대 18세기 전반만해도 서얼들은 "업무" "업유"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뿐 양반의 끝자락에 해당한다는 이들도 "유학"이라는 이름을 쉽게 붙이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18세기를 넘어 19세기로 들어가면 동네마다 ".. 2025. 7. 10. 브루나 보인 거대 통로무덤 vs. 어거지로 만들어낸 암사동 초가 앞서 나는 국가별 세계유산 보유 현황을 말하면서 아주 거칠게 왜 유럽 독주가 이어지는지를 동아시아랑 비교했거니와 그 와중에 압도적 가시성 문제를 거론했으니 간단히 말해 똑같은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임에도 저쪽은 볼 게 있는데 이쪽은 볼 게 없다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 세계유산을 구성하는 절대조건은 OUV라 해서 무형가치지만, OUV? 간단히 말해 말놀음이라 어떠한 유산을 만들어내는 가치를 말한다. 이건 만들어내기 나름이다. 문제는 세계유산은 OUV로만 생성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런 OUV는 구상화해야 한다! 그 구상화물이 바로 유적이다. 세계유산은 그 어떤 경우에도 꺼풀데기가 있어야 한다. 이 꺼풀데기가 우리네 문화재 개념에 의하면 주로 사적이나 명승에 해당한다. 문제는 같은 구석기 같은 신석기 같은 .. 2025. 7. 10. 1,800만년 전 화석에서 단백질 추출, 포유류 진화에 새로운 단서 단백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기 때문에 그 역사를 연구하기 어렵다.그러나 새로운 연구를 통해 케냐 리프트 밸리Rift Valley에서 발견된 1,800만 년 된 포유류 화석 이빨의 에나멜에서 고대 단백질이 발견되어 이 동물들의 생존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해당 연구성과를 인용한 과학 전문매체 phys.org가 최근 보도했다. 국내 일부 언론에서도 인용한 이 보도에 의하면, 하버드 대학교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보존연구소Smithsonian Museum Conservation Institute 연구진이 이러한 성과를 냈다. "이빨은 우리 입 속의 돌과 같다"고 인간 진화생물학과 현장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논문 주저자인 다니엘 그린Daniel Green은 말했다... 2025. 7. 10. 19세기 가짜 양반들을 다시 보기 우리나라 희극계의 거성 구봉서 배삼룡 선생의 "양반 인사법"이다. 이 희극은 언제 봐도 정말 웃기는 장면이지만19세기에 각 향촌마다 넘쳐난 "가짜양반"들이 과연 저렇게 맹한 모습이었을까? 우리가 세상 살다 보면 남들 다 안 된다고 하는 것도 희안하게 되게 만들어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박정희 정주영을 만나면 크게 출세하는 것 아니겠는가? 19세기 양반으로 올라선 이들은 바로 "어떻게든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들어 오는" 사람들인 것이다. 이들은 호적으로 상징되는 양반사회의 빈 구멍을 찾아서 끊임없이 기회를 노리다가그것도 수십 년에 걸친 공작으로 구렁이 담 넘어가듯 족보에 양반으로 자신과 가족들을 올려놓고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재부를 추구하면 살았던 사람 아니겠는가? 19세기 가짜 양반들은 무.. 2025. 7. 10. 유럽 독주에 중국이 맹추격하는 국가별 세계유산 보유숫자 오늘 현재 국가별 세계유산 보유 현황이다.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두 가지는 결국 인간과 자연이라, 저 세계유산 또한 사람이 간여한 소산인 문화유산 cultural heritage랑 그와는 비교적 관계없는 자연이 선사한 자연유산 natural heritage로 편의상 나누기는 하지만, 인간 없는 자연이 있을 수 있으며, 자연 없는 인간이 있을 수 있겠는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아니해서, 저 둘을 걸치는 복합유산 miced heritage가 있기는 하지만 이 복합유산은 엄밀히 따지면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각각 1건씩 내재된 2건으로 봐야 한다. 암튼 저 두 유산을 합친 보유현황을 보면 이탈리아가 60건으로 1등, 그 뒤를 59건인 중국이 바싹 쫓는 형국이라 이는 조만간 뒤집어지리라 본다. 왜?땅덩이 때문이.. 2025. 7. 10.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10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