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943 압축차를 지게 진 차마고도의 보부상들 이 장면 설명은 다음과 같다.Porters carrying packages of compressed tea bound for Tibet; Sichuan Sheng, China, [Tea-Horse Road] 1908 티베트로 향하는 압축차 꾸러미를 나르는 짐꾼들, 중국 쓰촨성 [차마고도] 1908년보부상은 간단히 보따리 장사라 보따리를 한없이 손으로 들고 다닐 수는 없는 까닭이라 결국 지고 다닐 수밖에 없다.그 포터 겸해서 생계도 꾸리는 이가 보부상이다.저 보부상은 도로다운 도로 탈것 같은 탈것 하나 없는 세상일수록 극성이다.그만큼 사회발전 속도가 더딘 사회의 증좌다.보부상이 활개하는 사회에서 무슨 얼어죽을 광작廣作이 가당키나 하며저딴 사회에서 무슨 자본주의가 싹을 띄운단 말인가?어림반푼어치도 없다.상.. 2025. 5. 12. 예학 그리고 교회 만들기 조선후기 성리학은 예학으로 특징지을 수 있지 않을까. 성리철학에 대한 이해가 끝난 조선의 유학자들은 예학으로 달려갔다. 정확히는 고대 이후 망실되었다는 고례의 복원을 위해서였다. 삼년상이니 친영례니 이런 유교 의례는 원래 조선에는 없었고 중국도 사라진 고례가 많았다. 유교적 이상국가를 꿈꾼 조선유학자들은 고례의 복원을 열망했는데 이에 따라 조선사회를 고례에 의해 작동하는 사회로 바꾸고자 했지만 문제는 고례가 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 되겠다. 이런 때 지남의 역할을 한 것은 결국 주자가례와 유교 텍스트로서주자가례에 자세히 적힌 것은 그대로 따라 하되여기도 남아 있지 않은 고례는 남아있는 경전(주로 예기)의 편린에 따라 하나씩 조각을 맞추어갔다.그렇게 완성된 것이 조선의 의례다. 조선이 복원한.. 2025. 5. 12. 루마니아 채석장서 다키아 석공 도구 세트 발견 Rare Dacian stonemason’s tool kit unearthed in Romanian quarry By Dario Radley On May 10, 2025루마니아에서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로마 정복 이전 카르파티아 지역Carpathian region에서 번성한 고대 문명을 이룩한 다키아인Dacians이 어떤 석공 기술을 구사했는지에 새로운 정보가 밝혀졌다.2022년 여름, 후네도아라 카운티Hunedoara County 석회암 채석장인 Măgura Călanului 근처 삼림 지대를 트레킹하던 어느 날, 한 마을 주민이 우연히 나무 아래에 묻힌 녹슨 철제 도구 모음을 발견했다.15점으로 구성된 도구 키트는 나중에 코르빈 성 박물관Corvin Castle Museum으.. 2025. 5. 12. 어째서 성리학자가 천주교도가 되었는가라는 문제 지금까지 조선의 선비들이 천주교도가 된 문제에 대해사상적 차원에서 접근한 시도는 많지 않았다고 본다. 특히 이미 성리학적 세계관에 깊이 침잠한 일류 성리학자들이 어째서 천주교에 경도되었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는 기적이라던가, 천주의 섭리라는 종교적 설명 외에 철학적으로 도대체 왜? 어째서 성리학자들이 그토록 쉽게 천주교에 경도되었는가, 그 문제를 파고든 부분이 많지 않았다고 본다. 필자의 생각에는, 초기 한국 교회사는 교회사가 내지는 종교학자가 할 것이 아니라, 성리철학에 능통한 분이 파고들어야 한다. 그래야 도대체 어째서 일류 성리학자들이 어느날 훌러덩 천주교에 빠져든 이유를 천주의 섭리라는 설명 이외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필자의 소견으로는, 한국의 천주교가 성리학적 세계관을 탈피하여 본격적으로 .. 2025. 5. 12. 맹자를 읽고 도통을 만난 성리학자들-성경근본주의와 유사점 오직 성경에만 기반하여 교회를 만들고 운영하겠다는 것이 곧 프로테스탄티즘일 것이다. 성리학은 이 프로테스탄티즘, 개신교와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가장 비근한 예로서, 초기 북송 성리학자들은 사서, 특히 맹자를 죽도록 파면서 이미 천년 전에 단절된 도통을 자신들이 이었다고 주장하는 근거를 찾았다. 이는 교회에서 전하는 전통을 부정하고, 오직 성경에 기반하여 교회를 재건하고자 하는 프로테스탄티즘과 동일한 방식이다. 공자님은 말씀하셨다. 子曰 夏禮吾能言之 杞不足徵也 殷禮吾能言之 宋不足徵也 文獻不足故也 足則吾能徵之矣무슨 말인가? 믿을 만한 문헌만 있다면 진리는 얼마든지 그 안에서 내 스스로 찾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도통을 중국 성리학자들에게서 받아온 것이 아니라, 문.. 2025. 5. 12. 중국에서 네안데르탈인식 '퀴나' 석기 발견 운남성에서 6~5만년 전 유물 다량 발굴, 혹 네안데르탈인이? NEANDERTHAL-STYLE TOOLS FOUND IN CHINA SPARK DEBATE ON HUMAN HISTORY Archaeologists have uncovered hundreds of ancient stone tools at Longtan, a site in China's Yunnan province, and they look suspiciously like something crafted by Neanderthals. These tools, dated to 60,000, 50,000 years ago, bear the hallmarks of the “Quina” style, a method typically linked t.. 2025. 5. 12. 한국 천주교의 출발과 그 전사前史 필자가 생각건데, 한국 천주교사 시작은 이승훈의 세례가 아니다. 정확히는 한국교회가 자생적으로 탄생하여 교회가 만들어지고 운영되다가, 사도전승에 기반하지 않은 교회는 무효라는 북경천주당 해석에 입각하여 기존 교회를 정지시키고 신부 파견을 요청한 시점. 이 시점이 한국 천주교가 시작된 시점이다. 그 이전은 한국천주교와 개신교가 공유해야 할 기독교사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이승훈과 그의 동료들이 만든 교회는 "천주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교회는 천주교 교리를 가지고 만들었다지만, 교회 구조는 오히려 개신교를 더 닮은특이한 형태의 교회였기 때문이다. 한국천주교회사는 이 시기의 교회를 "한국천주교회의 전사"로 간주하는데, 필자는 이 시기를 천주교도 개신교도 아닌 한국에서 발생한 특이한 형태의 교회의 단계로 .. 2025. 5. 11. "쇤닝겐 창 개발자는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가 아닌 네안데르탈인" 아미노산 지질 연대 측정법 적용 결과 40~30만년 아닌 20만년 전 것 20년 전 독일 쇠닝겐Schöningen에서 발견된 선사 시대 나무 창 세트는 당시 30만~40만 년 전으로 추정됐지만, Science Advances에 막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그 연대가 20만 년밖에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한다.개정된 타임라인에 따르면 이 무기는 이전에 믿어졌던 것처럼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Homo heidelbergensis가 만든 것이 아니라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s이 만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인지적으로 멸종된 친척의 사회적 복잡성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제공한다. 가문비나무spruce와 소나무로 만든 나무 창은 원래 1990년대에 갈탄 광산 lignite coal m.. 2025. 5. 11. 반란군 집단 처형장? 북마케도니아 스쿠피 로마 집단매장지 살피니 아래가 논급하는 발굴 소식은 2017년 12월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사안이라, 왜 이 일이 근자 다시 떠오르게 되었는가 하면 2024년 12월 18일 개막하고 2025년 8월 31일까지 프랑크푸르트 고고학 박물관에서 "로마의 어두운 면. 스쿠피의 대량 무덤 The Dark Side of Rome. The Mass Grave of Scupi"이라는 특별전이 열리는 까닭이다.전시 초점은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의 현재 스코페 근처인 로마 도시 스쿠피 묘지에서 발견된 주목할 만한 고고학적 발견이란다. 따라서 이 발굴이 어떤 것인지 살피기로 한다. 사진 출처는 모두 Photo credits: City Museum of Skopje / Archaeological Museum Frankfurt 이다. 이번 특.. 2025. 5. 11. 이빨 금 미용을 한 필리핀 부족들 In the coastal town of Bolinao, Pangasinan, Philippines, archaeologists unearthed a remarkable artifact that offers profound insights into pre-colonial Filipino culture.필리핀 팡가시난Pangasinan 주 볼리나오Bolinao 해안 마을에서 고고학도들이 식민지 이전 필리핀 문화pre-colonial Filipino culture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공하는 놀라운 흔적을 발굴했다. 볼리나오 두개골Bolinao Skull로 알려진 이들 두개골은 14~15세기 소산으로, 정교한 금으로 장식된 치아 장식이 특징이다.아래 아티클에서 계속 https://heriworld.com/.. 2025. 5. 11. 경운기 덩그레한 고향 산천 혹자는 정겹다 하리라.또 혹자는 비어버린 집이 늘어나는 세태를 한하리라.농촌을 어찌할 것인가? 그것이 죽었다 혹은 죽어간다는 진단, 나는 동의하고 싶지 않다.진단이 정확해야 처방이 정확한 법이거늘, 죽었다는 진단은 필연으로 재생술을 주입하게 된다.이 농촌이 미어터진 적 있다.한 가구 식구가 열명이었던 적이 있다.왜 나갔던가?주렸기 때문이다.그 주린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비록 우리 동네 기준이긴 해도 나는 아직도 우리 동네에 인구가 많다고 본다.토지 이용율 기준이다.동네마다 다를 것이다.예서 관건은 다른 데 있다고 본다.(2017년 5월 9일) 2025. 5. 11. 가오리, 완벽한 연골 수중발레리나 바닷속 깊은 곳을 거침없이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수중 발레리나. 가오리다.껍데기 잔뜩 끼었을 적에는 볼품없는 이 바다생물은 해부학 구조가 찬탄스럽기 짝이 없다. 가오리 특징 중 하나가 상어나 마찬가지로 연골 골격 cartilaginous skeleton이다. 대부분 어류가 단단한 뼈로 이룩한 골격을 갖춤한 것과 달리, 가오리 연골은 유연하고 가볍다. 이 연골 덕분에 가오리는 뛰어난 민첩성을 발휘하며 몸과 가슴지느러미를 유연하게 움직여 우아한 헤엄을 친다. 이 연골 구조는 또한 부력을 높여 최소한의 힘으로 물속에서 위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가오리는 척추동물 핵심 특징인 척추뼈도 있다. 경골어류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이 척추뼈는 가오리 몸을 따라 뻗어 납작한 체형과 놀라울 정도로 넓은 날개폭(종종 .. 2025. 5. 11. 페루 안데스 고원에서 출현한 BC 10세기 파코팜파 사제 아래는 2024년 7월 조사단이 직접 정리한 페루 북부 안데스 산맥 고지대 파코팜파 고고학 단지Pacopampa Archaeological Complex 내 기원전 10세기 어간 이른바 파코팜파 사제 Priest of Pacopampa 무덤 조사 성과라, 일본 팀이 들어가 페루 현지팀과 협력 조사를 하는 현장이다. Uncovering the Secrets of the Pacopampa Priest: How a 3,000-year-old tomb upended what we know about ancient Peru 7. 27, 2024파코팜파 사제의 비밀을 파헤치다 3,000년 된 무덤이 고대 페루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뒤집었는가페루 북부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 자리 잡은 파코팜파 고고학 단지Paco.. 2025. 5. 11. 2010년 연천 군남댐이 노출한 복숭아씨 박은 단야로 요새 복숭아 관련 자료들을 검출하는 중이라, 그 옛날 내가 이곳저곳에 싸지른 기사가 있고 개중에 연천 쪽인지에서 이와 관련한 중요한 출토 보고가 있었다는 기억이 있어, 검색하니 아래 2010년 기사가 걸리는데 내가 찾던 그것이라당시 나는 이 일을 꽤 중요하게 보았거니와, 많은 것을 쏟아부었다고 기억한다. 기사 본문을 보면 복숭아 관련 많은 논급을 당시 조사단장 격인 배기동 선생 입을 빌렸지만 개중 일부는 실은 내 말이다. 기자가 내 말이라 할 수는 없으니 어쩌겠는가? '성교.생산' 상징 담은 1800년전 단야로 발견 송고 2010-07-09 09:18 군남댐 예정지서 복숭아씨 박힌 단야로 첫 발굴 (연천=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실생활에 쓸 각종 철기를 제작하던 1천800년 전 무렵 대장간 마을에서.. 2025. 5. 11. 잘못 알고 있는 바이킹 신화 7가지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에서 근자 다룬 아티클이라, 서구 독자를 겨냥한 까닭에 바이킹이라고 하면 우리 역시 친숙하기는 하지만, 저 7가지 잘못된 바이킹 신화까지 교양 수준이 다달았는지는 나는 자신이 없다.암튼 저 바이킹은 주로 영화라 드라마 같은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한테도 아주 익숙한 존재로 격상한 것만은 분명하니 음미할 만하다 하겠다. ****바이킹에 대한 오해는 많다. 그들은 종종 날개 달린 투구를 쓰고 피에 굶주린 불결한 전사로 묘사한다.하지만 이는 19세기 유럽 미술에서 낭만적인 영웅이나 이국적인 야만인으로 묘사한 바이킹 모습을 바탕으로 삼는다.진짜 바이킹은 단지 전설 속 인물들만은 아니었다.투구에 날개나 뿔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이킹에 대한 대표적인 7가지 오해를 파헤쳐 보겠다. 바.. 2025. 5. 11. 영어를 영원히 바꾼 노르만 정복 1066년 노르망디 공 윌리엄William of Normandy이 영국을 정복하여 영어를 영원히 바꾸었다. 정복 이전에 영어는 복잡한 문법으로 가득 찬 게르만어Germanic language 중 하나였다. 그 후, 프랑스어는 귀족과 정부의 언어가 되었다.그 후 400년 동안 영어는 수천 개 프랑스어 단어를 흡수하면서 문법을 극적으로 단순화했다. 1400년이 되자 이 언어는 고대 영어(현대 영어 사용자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에서 중세 영어(어렵지만 다소 이해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마지막 진화는 1500년경에 대 모음 이동Great Vowel Shift과 함께 이루어졌는데, 그때 발음이 극적으로 바뀌었다.1500년대 후반 셰익스피어 시대에 이르러 영어는 현대인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는 단계에 이.. 2025. 5. 11. To the Lighthouse 등대란 가이드다.어둠 속 한 줄기 빛이라 안도 안심에의 호도呼道다.지쳐 나가 떨어질 때소생을 부르는 환각제이며넉다운한 넋에의 갈보나이저galvanizer다.You are my guiding light.난 너에게 등대일까?흡혈하는 귀鬼 아닐까 자문한다. 2025. 5. 11. 말은 바로 해야, 무슨 왜구가 약탈? 아무리 내셔널리즘 광풍이라지만 없는 팩트까지 조작하며 저리 말할 수는 없다.애초 서산 부석사에서 고려말에 건조한 기록은 있으나 저 불상 계속 말하듯이 왜구가 약탈했다는 증거는 아직 하늘에도 없고 땅에도 없으며 이 우주 은하계 어디에도 없고 안드로메다 은하에도 없다.함에도 왜 자꾸 왜구 약탈 타령인가?그리 버젓이 주장한 놈들이 있고 그런 버젓한 주장을 한국 법원이 요상하게 절반쯤 받아들였기 때문이다.저 분이 어찌하여 일본국 대마도 어느 사찰로 가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함에도 고려말 조선초 서해안 일대에 왜구 침탈이 빈번했다는 오직 그 하나 정황만으로 그때 약탈되었다고 조계종 불교계 빌붙어 사는 노망난 전문가 늙다리 몇 명이 망발을 펴고 그것을 이어받아 법원이 그럴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식으로 판시.. 2025. 5. 11. 앵글로색슨 시대 허리띠 버클 These two buckles demonstrate the differences in wealth between individuals in 7th century Anglo-Saxon society. 이 두 버클은 7세기 앵글로색슨 사회의 개인 간 부의 차이를 보여준다.영국 햄프셔Hampshire 주 올튼Alton에서 발견된 첫 번째 버클(위)은 전사의 무덤에서 발견되었다.은으로 제작했으며, 중앙에는 금 세공으로 얽힌 동물들을 넣은 패널과 가닛 칠보garnet cloisonné로 장식한 혀 보호대 tongue shield 가 있다.두 번째 버클(아래)은 켄트Kent주 브리치 다운 Breach Down 묘지에서 발견되었다.은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주석 도금한 구리 합금으로 제작했으며, 금박을 입힌 금속판으로.. 2025. 5. 11. 원거리 교역과 돔배기, 그리고 이집션 미라화와 한국의 암포라들 경향신문 이기환 선배가 본인 기사에 인용한 임당동 유적 한 무덤 순장자와 그 인근 돔배기 매장 양상 상상 복원도(위)와 그 실제 발굴에서 드러나는 인골과 상어뼈 흔적 양상(아래)이라 저 기사 저 도판 설명은 아래와 같다임당유적에서 순장자 발밑에 묻어둔 상어를 순장자와 함께 복원한 모습. 임당 고분에서 다양한 제사 음식 가운데 특히 많은 양의 상어뼈가 눈에 띈다. 연구자들은 상어고기를 토막내어 소금에 절인 돔배기를 떠올린다. 경상도 내륙지방 사람들이 즐겨 먹는 ‘돔배기’가 2000~1500년전 사람들도 즐겼을 것이다. |국립대구박물관 복원 저런 바다생물은 결국 원거리 교역과 연결해야 하는데, 계속 말하듯이 저걸 돔배기화 하는 까닭은 말할 것도 없이 저장성 때문이다. 저 원거리 교역에서 바로 소금 절이기와 .. 2025. 5. 11. 임당동 해산물이 제기하는 원거리 교역의 문제들 아마 이런 류로 이달 말 개관하는 경산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전시할 모양인 듯한데 그 세세한 내역이야 발굴보고서에 보이며, 나아가 저 박물관에서도 관련 설명 동태가 있을 것이로대 조개가 보이며, 나아가 다른 바다생물 뼈다귀도 보인다. 문제는 원거리교역이다. 저들을 출토한 임당동 고분군 위치다. 지금이야 자가용 몰고 고속도로 타고 휭하니 포항에서 달리면 대략 1시간? 부산에서 출발한다 해도 1시간 반이면 도달할 거리지만 저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김유신이 한창 활동하던 6~7세기보다 조금 빠른 시기 무덤들이 아닌가 기억하는데 마침 김유신은 저쪽에서 지방장관 압독주 도독을 지냈거니와 저들 바다생물을 어디에서 조달했는지 모르겠지만, 포항 경주 기준 혹은 부산기준으로 삼아도 상당한 거리가 된다. 저 경산은 낙동강.. 2025. 5. 11.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99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