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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생 김정자金貞子, 82년생 김지영의 대선배 2016년 10월 발간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최근 영화로 만들어져, 다시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내용은 간단하게 말한다면 현재 초중년 여성인 ‘1982년생, 여자의 일생/삶/현실’의 이야기이다. 즉, 1982년생인 여주인공이 어렸을 때부터 성장하기까지, 그리고 성인이 된 뒤에도 겪는 각종 편견과 차별, 무엇보다 출산을 한 뒤의 경력 단절 여성의 삶, 일하고 싶은 여성의 뼈저린 아픔과 고민을 그려내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이 소설과 영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한 것은 “제도적 불평등이 사라진 시대에도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있는 여성에 대한 제약과 차별”의 문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여성의 ‘불평등한 삶’은 비단 현재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이.. 2019. 11. 15.
Mamamoo-album release, 마마무 2집 정규앨범 마마무 "진정한 '힙함'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나오는 거죠"송고시간 | 2019-11-14 19:02정규 2집 발매…"타이틀곡 '힙' 역대급 퍼포먼스" 현장을 취재한 우리 기자한테 물었더니 대뜸 "노래 진짜 잘 하던데요? 요즘 아이돌 중 가창력 최고인 거 같아요." "기자들 많이 왔더냐?" "녜, 엄청 왔던데요? 수백 명 온 거 같아요." 뭐 새삼스런 건 하나도 없지만 아마 마마무의 요즘 위상을 이처럼 집약해 주는 말 있을까? 내가 제아무리 마마무, 혹은 그들을 포함한 요즘 아이돌 세대에 문외한이라 해도, 저들이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것 정도를 모를 정도로 문외한은 아니다. 참말로 독특하게도, 내 눈엔 다 그렇고 그렇게 다 이쁘게만 생긴 친구들이 즐비해서 누가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이 친구들은 조.. 2019. 11. 14.
On the Thresh of Winter Gyeongbokgung Palace, Seoul 景福宮 겨울로 가는 문턱이다. 경복궁과 북악이다. 겨울 최촉하는 늦가을 비가 퍼부었다. 광화문 뒤편 흥례문 앞 경복궁 마당은 빗물로 흥건하다. 그래도 빗물은 잘 새는 모양이다. 한눈에 궁궐 중심축을 담아봤다. 광화문 정부청사 아래로 가을이 숨을 헐떡인다. 2019. 11. 14.
개봉도 안했는데 돈버는 '겨울왕국2', 그에 맞서는 '천문'과 '백두산' 앞당긴 겨울성수기, '겨울왕국2' vs 한국영화 대작들송고시간 | 2019-11-13 13:17'겨울왕국2' 예매량 17만장…전편 기록 뛰어넘을까한국 영화 '천문' '백두산' '시동' 등 개봉 채비 나는 생득적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는 끌리지 아니해서 그런지, '겨울왕국2'가 왜 이리 인기가 있어야는지 잘 모른다. 그냥 내가 그닥 끌리지 아니해서 하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라이온킹'인지 뭔지 하는 영화도 나는 안 봤다. 아니, 케이블방송 같은 데서 잠깐 스치듯 몇 장면 보기는 했는데, '동물의 왕국' 확대판인 듯한 그런 느낌도 없지 아니해서, 그리고 듣자니 아프리카에서 생명의 시원 같은 걸 찾는다는 그런 주제의식인가 뭔가도 쉽사리 동의할 수 없어 다른 데로 채널을 돌리고 말았다. 물론 그러고 보니, 이를.. 2019. 11. 14.
Autumn dyeing & dying with red & yellow 동아시아에서는 하지를 음기의 시작으로 간주하고 동지를 양기가 충만하는 관문으로 보았다. 극성은 곧 하락의 시작인 까닭이다. 원색이 가장 화려 찬란한 가을그것은 슬프지만 조락의 전주다. 꽃은 화려할 때 져야 한다. 단풍 역시 화려할 때 져야 한다. 그 화려함을 놓치면 망신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를 아름다운 퇴장이라 이름한다. 2019. 11. 14.
국산 처칠 평전 "처칠을 공부하지 않았다면 정치에 발을 들이지 말라"송고시간 | 2019-11-14 08:51강성학 고려대 명예교수 처칠 탐구서 출간"카산드라와 같은 예지력, 불굴의 의지 갖춘 지도자" 현대 세계사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막중하지만, 의외로 이런 인물 평전을 아동용 위인전을 제외하고는 국내 출판계에서는 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근자 무슨 평전 바람 같은 게 불어 그나마 사정이 나아지긴 했지만, 첫째, 아직도 갈 길이 험난하고 둘째, 그 대부분이 번역물이라는 문제가 있다. 번역물이 문제인가 되물을 수 있겠지만, 외국독자를 염두에 둔 번역물이 아무래도 한국독자한테는 여러 모로 낯이 설 수밖에 없는 한계가 많은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강성학 선생의 《윈스턴 W. 처칠 - 전쟁과 평화의 위대한 리더십》(박.. 2019. 11. 14.
Monastic site of Geodonsa Temple in Wonju 原州居頓寺址 원주 거돈사지 The Monastic site of Geodonsa Temple in Wonju, Gangwondo Province 原州居頓寺址 원주 거돈사지 A Buddhist temple site from the Silla Era, located in Jeongsan-ri, Buron-myeon, Wonju-si, Gangwon-do. Historic site No. 168. Believed to have been founded in the Unified Silla dynasty era, the temple reached its heyday during the early Goryeo Dynasty. It is not known when the temple was abolished. There are monument.. 2019. 11. 14.
앙시앙 레짐 구습舊習은 일소一掃해야 한다. 그 일소가 시간이 걸릴수록 그에 대한 저항은 소리없이 자라기 마련이다. 이에서 구습이란 박근혜스런 작태 일반이다. 그가 상징하는 권력 핵심이 있고, 그에 복무한 부역자들이 있으며, 그것을 일상화한 불특정 집단과 개인이 있으며 무엇보다 그들이 개혁이라며 내세운 반시대적 역행逆行들이 있다. 그들이 사람이라면 단두대에 세워야 하고 그들이 기관이라면 탈구축deconstruction이 필요하며 관념이라면 포맷이 있어야 한다. 나는 이 전체를 앙시앙 레짐이라 부르고 싶다. (2016.11.13) 2019. 11. 13.
문통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는 배철수? 배칠수? 배철수, 文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진행자 낙점송고시간 | 2019-11-13 13:0019일 MBC 100분 생방송…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 보조 이 소식은 그제부터 솔솔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뭔가 진통이 있지는 않나 하는 느낌을 주었다. 배철수를 포함해 그 진행자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난색을 표한다는 그런 후문 말이다. 하긴 오죽이나 이른바 '빠'로 지칭하는 사람들 공세가 드센가? 실제 지난 5월 9일인가 KBS 특집 문재인 대통령 대담 진행을 맡은 이 방송사 송현정 기자는 태도가 불손했다든가 하는 이유로 곤욕을 치른 일이 있지 아니한가? 그런 마당에 잘해봤자 본전일 수 있는 그런 진행을 맡길 만한 마뜩한 인물도 찾기 힘들 뿐더러, 설혹 적격자라 해도 본인이 싫다면 방법이 없다. 그런 가운데서 배철수가 .. 2019. 11. 13.
"중국을 비판한 적이 없다. 사실 그대로 적었을 뿐"이라는 중국작가 옌롄커 옌롄커, 홍콩 발포에 "사람 목숨은 무엇보다 소중"송고시간 | 2019-11-12 15:16"인류 자유와 존엄을 향한 노력은 소중…어떤 이유든 폭력은 반대""대동소이한 소설은 실패…60세 이후 창조력 다 발휘한 작품 쓴다면 가치있을 것" 요즘 들어 아시아권에서는 언제나 노벨문학상 강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하는 1958년생 중국 작가 옌렌커阎连科 염련과 는 알려지기로는 반체제성이 강하다고 한다. 실제 그가 반체제 인사인가는 차치하자. 그렇게 알려졌다는 게 중요하니깐 말이다. 그런 옌렌커가 한국을 찾았으니, 기자들을 만나고 간담회를 할 수밖에.... 문학담당 기자들을 마주한다더니, 역시나 옌롄커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질문이 쏟아졌나 보다. 반체제 작가처럼 통하니, 오죽 할 말이 많겠는가? 더구나 중국 대.. 2019. 11. 13.
9th-century Silla Portable Bodhisattva Excavated 홍성 절터서 9세기 신라 호신불 추정 금동불 출토송고시간 | 2019-11-13 09:00용봉산 상하리 사지 발굴…건물터 12기·청동방울 등도 나와 9th-century Silla Portable Bodhisattva Excavated SEOUL, Nov. 13 (Yonhap) -- Archaeologists have excavated in a Buddhist temple site at Hongseong-gun County, Chungcheongnam-do Province, a portable gilt bronze Bodhisattva statue, which was believ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9th century. The Research Institute of .. 2019. 11. 13.
로마 나보나광장 지하에 쳐박힌 로마 벨로드롬 지금은 로마박물관 Museo di Roma 뮤제오 디 로마 로 쓰는 브라스키궁 Palazzo Braschi 팔라초 브라스키 3층인가에서 꼬나본 로마 피아차 나보나 Piazza Navona, 나보나광장이다. 촬영지점이 광장 남쪽 끝이요, 화면 중앙을 따라 북쪽까지 길쭉하게 이어지거니와, 그 가운데 남쪽과 북쪽, 그리고 중앙에 각기 분수대 하나씩이 있으니, 맨 북쪽 것을 폰타나 델 넷투노 Fontana del Nettuno, 넵튠분수, 가운데가 폰타나 데이 쾃트로 피우미 Fontana dei Quattro Fiumi, 피움분수이며, 맨남쪽이 폰타나 델 모노 Fontana del Mono, 모노분수지만, 중앙을 제외한 남북쪽 분수는 영 기를 펴지 못한다. Fontana dei Quattro Fiumi는 영어로.. 2019. 11. 13.
겨울은 비듬 겨울은 비듬이다. 김병조 머리 같은 배춧이파리 대가리로 비듬이 슨다. 누군가는 말하더라 배추는 서리 맞아야 제맛이 난다고 그 배추가 말하더라 그건 내 멍맛이다 난 아푸고 따갑다 2019. 11. 13.
1930년대 <월간매신月刊每申>이 제시한 취직就職 입학入學의 성공 비결 유춘동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관심사의 하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사람 사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학생들이 보는 입학시험, 그리고 취직 시험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이러한 사람들의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일제강점기 잡지 중의 하나가 이다. 은 조선총독부의 국문판 기관지인 부록으로 1934년 2월에 창간된 대중잡지다. (최덕교, , 현암사, 2004). 의 창간호(創刊號)에서 가장 중요한 기사는 ‘취직(就職)/입학(入學) 성공비결(成功秘訣)’이다. 당시 취직 준비, 특히 공직이나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했을까? 당시 일본인으로서 ‘경성부립직업소개소(京城府立職業紹介所長)’을 맡았던 미야하라[宮原] 소장이.. 2019. 11. 13.
보도국장 노종면 엄경철 YTN 보도국장에 노종면 혁신지원팀장 내정송고시간 | 2019-11-12 18:18 새삼스런 일은 아니나 시대가, 세대가 확실히 바뀌었다. 노종면씨가 보도국장에 내정되었고, 얼마전 KBS에서는 보도국장에 엄경철씨가 임영됐다. 이 중에서도 노종면씨야 워낙 상징성이 큰 인물이어니와, 그 상징성에 견주어 중책이랄까 하는 자리에 중용되기는 조금 늦은 느낌을 준다. 오늘자로 내정되어 임면동의를 기다리는 노종면씨가 과연 보도국장으로서 어떤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알 수 없지만, 그런 점에서 나는 엄경철씨의 약속 중에서 출입처 폐지 방침을 주목한다. 물론 이 출입처를 일시에 없애기는 실로 곤란한 일이어서, 그런 까닭에 점진적 폐지라는 보완책을 제시했다고 보지만, 아무튼 이 출입처 폐지는 한국언론 전체가 지향해야 하는 .. 2019. 11. 12.
MBN이 뒤흔든 블랙화요일 검찰 기소 MBN "장대환 회장 사퇴, 투명 경영하겠다"(종합2보)송고시간 | 2019-11-12 17:51자본금 편법 충당 논란에 첫 공식입장…"시청자와 주주께 죄송" 연말이 가까워서인지 가뜩이나 일에 더 치여 정신이 없는 요즘오늘은 매일방송MBN으로 더 일진이 사나웠다. 이 종합편성채널이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탈법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돈지 몇달은 되었다고 기억하거니와, 급기야 그런 의혹이 상당한 근거를 갖춘 것으로 판명되어 당국에 의해 검찰 고발까지 되는 일이 있었거니와 그렇게 곤경에 처한 MBN이 오늘 아침에 이르러서는 검찰의 기소에 즈음해 장대환 회장이 물러난다는 소식까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 방송팀을 통해 내가 이런 보고를 받기는 오전 11시쯤이었다. 긴한 일이 있어 여의도를 다녀.. 2019. 11. 12.
전현무가 열애 중이라는데 왜 화나요? 전현무, 15살 연하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알아가는 단계"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하는 우리 공장 저 기사 무심히 훑어보면서 맨 아래로 스크롤을 댕겨서는 나도 하나 좋아요 눌렀다. 우리 공장, 더구나 내 새끼가 쓴 기사이니, 나도 하나 좋아요 누르는 센스!!! 어쩌겠는가? 이렇게라도 우리 기사 하나 트래픽 뷰 보탠다. 한데 그 아래 반응들을 무심히 보다가 희한한 현상을 봤다. 전현무가 열애 중이라는데......좋아요는 내 것을 포함해서 466건인데 화나요가 769건????? 왜 그럴까? 마흔두살 전현무가 15살이나, 것도 열나 이쁜 후배 아나운서 이혜성이랑 사귄대서???? 남들 연애 중이라는데 응원은 못해줄망정 화가 난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란다. 연애도 못할 짓인가 보다. 그나저나 전현무 저 친구....Y.. 2019. 11. 12.
선친과 같은 시대를 산 작곡가 손석우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 손석우 작곡가 별세송고시간 | 2019-11-12 16:56 이 노래를 유튜브에 키워드로 넣으니, 장윤정 노래가 젤로 먼저 뜬다. 나보다 조금 연식 덜한 기자한테 이 노래 누가 불렀는지 아냐니, 현숙을 들먹인다. 혹자는 장윤정을 논할 것이로대, 어이한 셈인지 나는 오직 이 노래가 한명숙으로만 수렴한다. 내 연배가 그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로대, 하도 어릴 적부터 한명숙 노래만 들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최희준이 부른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는 또 어떨까? 더불어 십오야 밝은 달로 알려진 '삼오야 밝은 달'(김상희)을 젊은세대는 알까? 저들은 당대의 이른바 국민가요라, 이런 주옥 같은 노래를 작곡한 손석우 씨가 12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내가 저들 노래에 제아무리 익.. 2019. 11. 12.
전현무-이혜성에서 전현무, 15살 연하 이혜성으로 전현무, 15살 연하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알아가는 단계"송고시간 | 2019-11-12 11:24 이 기사가 느닷없이 들어오기에, 대뜸 내가 작성기자한테 물은 말이 "전현무 이 친구 얼마전에 연애 사건 있었잖아?" 였다. 그랬다. 얼마전 누구를 호감을 갖고 만나다가 헤어졌다느니 하는 소식을 본 듯한데, 이번엔 새로운 소식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마찬가지라, 전현무가 제아무리 이른바 셀렙이라 해도, 결혼도 아니요, 약혼식도 아니요, 누굴 만난다는 게 그게 다룰 만한 사안인가 언제나 의구심을 품곤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가 이른바 뉴스로 다루는 다른 사안들은 어떠한가 물으면 별 뾰죽한 답은 없다. 누구나 대통령 일거수일투족이 중요하다 여기지만, 글쎄 과연 그러한가는 별개 문제다. 나는 외려 .. 2019. 11. 12.
Ginkgo Tree at Bangyeri Village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原州磻溪里銀杏 Ginkgo Tree at Bangyeri Village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原州磻溪里銀杏 For more information see below https://historylibrary.net/entry/Gingko-Tree-at-Bangyeri-Village 2019. 11. 12.
세상의 지식과 상식을 담은 세책본 《고담낭전》 유춘동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고소설 《고담낭전》은 미천한 신분의 소년 ‘담낭(談囊)’이, 어른이자 고을의 수령인 ‘태수(太守)’와 만나 ‘지혜 겨루기’ 문답(問答)을 나누고, 문답 내기 끝에 마친내 소년이 승리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본에 따라서 이후에 큰 상이나 관직을 받거나 태수의 딸과 혼인하는 내용이 더 기재된 것도 있다. 고소설에서 이처럼 어른과 어린이의 대결, 어린이의 승리로 끝나는 작품은 《공부자동자문답公夫子童子問答》가 있다. 두 작품은 고소설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작품으로 평가을 받아 그동안 이 작품의 형성 과정, 구조와 의미, 문체적 특징 등을 구명(究明)하는 노력들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속시원히 이 작품의 형성을 해결해줄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이 소설.. 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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