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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潭陽 소쇄원瀟灑園 제월당霽月堂 Located at Damyang-gun County, Jeollanamdo Province, South Korea, Sosweawon or Sosaewon is a a typical Korean garden from the Joseon Dynasty era. Clean waters in the valley are flowing below the walls and falls through the small cataract into the lake. Originally constructed built in the 1520s and 11930s by Yang San-bo, who gave up his government position, the garden was partially burnt down dur.. 2019. 8. 5.
공구리 유산 concrete heritage 우리가 매양 유럽 중세도시 흔적이라며 찬탄하는 건축물. 자세히 뜯어보면 대부분이 시멘트다. 이 베네치아라 해서 다를 바 없다. 와! 하는 탄성은 실은 공구리 만세! 라는 말과 같다. 내 말 믿기지 않거들랑 담부턴 자세히 비름빡 살펴봐라. 시멘트를 복권해야 한다. 이 친구들 전통 석조건축물이란 것도 제대로 남은 게 없다. 그리스 로마신전 건축 봐라. 다 무너져서 새로 쌓은 것들이고 그나마 남은 몇개는 실은 간단없는 개보수의 소산에 지나지 않는다. 저 육중한 공구리 빌딩들을 지탱한 절대의 힘은 아시바다. 2019. 8. 5.
Gongnammun, the South Gate of Sangdangsanseong Fortress, Cheongju 淸州上黨山城控南門 / 청주 상당산성 공남문 Literally meaning the gate for controllig the south, Gongnammun is the main and south gate of Sangdangsanseong Fortress in Cheongju City, Chungcheongbuk-do Province. Originally built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the fortress was comprehensively improved in 1596, the 29th year of King Seonjo’s reign during Imjinwaeran,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later.. 2019. 8. 5.
Degradation of Grapes 포도가 장건을 통해 서역으로 처음 중국 땅에 들어왔을 적에 한동안 이문화異文化 신문물新文物 취급을 받았다. 그런 까닭에 포도송 같은 노래도 나왔다. 포도는 생업이다. 생업이란 무엇인가? 먹고 팔기 위함이다. 그런 포도가 장식이 되었으니, 뭐 저리 제목 함 붙여봤다. 2019. 8. 4.
담양 식영정潭陽息影亭 Sikyeongjeong Pavilion, Damyang-gun County, Cheollanamdo Province Boasting of a beautiful landscape, the Sikyeongjeong Pavilion has been said that even the shadow of the moon takes a rest here. Sikyeonggjeong, literally even the shadow of the moon takes a rest, is located between two mountains facing Gwangjuho Lake and Mudeungsan Mountain. It was established by Kim Seongwon in 1560 for his fathe.. 2019. 8. 4.
아마리 맛때가리 존나 아리마센요 드뎌 내 진면목이 통하기 시작했다. 그릇 치우며 (그릇가게 종업원이) 하는 말이 "오이시이?" 내가 대답했다. "아마리 맛때가리 존나 아리마센요" *** 2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17년 8월 4일, 아마 베네치아가 아닌가 하는데, 그에서 작성한 글이다. 시국이 시국이라 재방한다. 아베 이노무시키 2019. 8. 4.
평화의 소녀상 철거, 피땀으로 토해내는 리포트 안세홍 "일본은 우익 협박범을 잡아야지, 왜 전시를 닫나"송고시간 | 2019-08-04 08:47강제 중단된 일본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에 위안부 피해자 사진 출품"니콘살롱 전시 거부당한 2012년보다도 일본 상황 악화" 맞는 말이다. 가스통 배달한다는 놈을 잡아야지, 그걸 빌미로 전시회를 무산하는 심뽀는 대체 뭐란 말인가? 오늘 나고야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현지로 급파한 우리 기자 곧 전해올 것이다. 어제까지 전개된 상황은 아래 기사에 총정리가 이뤄졌다. 일본서 '소녀상' 전시 사흘만에 중단…"'표현의 부자유' 선언"(종합3보)송고시간 | 2019-08-03 23:16소녀상 출품된 나고야 아이치트리엔날레 기획전 닫혀…2012년 이어 두번째 철거일왕 겨눈 영상 작업도 기획전 출품돼.. 2019. 8. 4.
베네치아에서 바치는 경주 헌사, A dedication to Gyeongju from Venezia 파리건 로마건 아테네건 피렌체건 베네치아건 난 저것들 한 꾸러미로 갖다 준다 해도 경주를 내어줄 생각 눈꼽만큼도 없다. 그 어떤 고도도 경주를 대체할 수 없다. 제아무리 외양 그럴 듯해도 찬탄에 30분, 이후엔 온통 나른함과 단순함뿐인 저들을 어찌 시시각각 변모하는 경주에 비한단 말인가? 가라 경주로. 경주는 천 가지 색깔로 빛을 발한다. 지난 삼십년의 방황..그 결론은 언제나 경주다. 2019. 8. 4.
발악하는 여름을 허무는 오동 가을은 소리소문 없이 오동나무 열매와 함께 여름을 허문다. 뚝뚝 떨어져 짝짝 짜개지는 칠엽수 열매 보노라면 이 지랄 같은 여름도 실은 마지막 헐떡임임을 안다. 소나무가 죽기 전엔 솔방울 우박같이 쏟듯이 여름이 발광이다. 2019. 8. 3.
한글과 인쇄술, 힘 자랑, 나이 자랑의 다른 이름 맨 꼬바리가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끼는 방법은 체력이다. 아무래도 늙은 놈 보단 젊은 놈이 힘이 세기 마련이니깐 다이다이 맞다이로 붙으면 젊은 놈이 이기기 마련이다. 문자 중에선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한글도 이 방식을 썼다. 저 먼 갑골문에서 출발하는 한자를 불러내고 지중해 연안 페니키아에서 출발한 알파벳을 호출하고 다시 그보다 적어도 천년은 앞서는 수메르 쐐기문자와 이집트 상형문자를 불러내고는 링위로 불러다가 묵사발을 냈다. 때려눕힌 저들을 바라보며 쾌재를 불렀다. 그 체력을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는 세상을 향해 떠들기를 내가 세상에서 젤로 힘이 쎄다. 내가 젤로 과학적이다 했다. 이젠 체력으로 눌렀으니 관록도 필요했다. 노회함 말이다. 그리하여 세계 최고를 찾아 나섰다. 절망에 포기하기 직전.. 2019. 8. 3.
Bangudae Petroglyphs on the Valley of Daegokcheon Located on flat vertical rock faces of 8m wide and 5m high steep cliffs on the riverside of the Daegokcheon stream, a branch of the Taehwa River, the Bangudae Petroglyphsbe have been flooded for several months of every year due to the Sayeon Dam built from 1962 to 1965 on the downstream of the Daegokcheon stream. This periodic flooding raises concerns of erosion and water damage of the rock-art .. 2019. 8. 3.
연인이다 아니다 핑퐁 시소게임 강타와 우주안 이틀간 논란 강타·우주안 열애설 "인연 정리하기로"송고시간 | 2019-08-02 16:19 그룹 H.O.T. 멤버 안칠현이...예명 강타(40)라는 친구도 요새 느닷없는 구설에 올랐으니, 이르기를 그가 그 예명도 이름도 요상한 모델 우주안, 본명 한가은(32)이라는 친구와 사귀는 사이네 아니네 하는 하는 입방아에 오른 것이다. 앞 기사가 그와 관련해 주고받은 핑퐁 최종 버전이다. 현재까지의 최종 버전이라는 뜻이라, 향후 또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알 수가 없다. 우리 공장 관련 기사들 중에 이 사안이 불거진 뿌리는 다음 기사다. 강타, 모델 우주안과 입맞춤 영상 공개돼…"이미 끝난 인연"송고시간 | 2019-08-01 09:54우주안, SNS에 영상 올렸다가 삭제 이에 의하면 우주안이가 이날 본인 인스타그.. 2019. 8. 3.
아베 신조와 닌텐도 Taeshik KimMay 3, 2014 · 아드님이 노동절 이래 6일간의 휴가를 광양에서 보낸다고 그제 떠났다. 짐을 싸는 아드님더러 마누라가 이랬다. "닌텐도를 어째 안 챙기냐?" 아드님 대답이다. "나 요새 닌텐도 안하는 거 몰라? 아베 물러날 때까지 닌텐도 안해" 아베를 바라보며 일본에 대한 무한한 적개심을 태우는 아들놈을 보는 나는 몹시도 씁쓸하다. 또 다른 폭력이 자라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랑과 이해를 가르쳐도 모자랄 판국에 아베를 빌려 적개적인 내셔널리즘이 저 14살짜리 어린아이 뇌리까지 파고든다. 2019. 8. 2.
도쿄발 경제테러 일본 전시 '평화의 소녀상' 오늘밤 철거 여부 결정될 듯송고시간 | 2019-08-02 19:00아이치예술제 예술감독 "철거 포함 모든 방식 고민…큐레이터들 결정 따르겠다" 이번 백색테러에 문화부는 상대적으로 안전지대다. 정치와 외교, 도쿄, 그리고 경제 산업 관련 부서가 직접 당사자라 할 만하며, 실제 우리 공장에서도 오늘 호떡집 불난 듯 저들 부서는 바빴다. 한데 오후가 되면서 스멀스멀 이번 일본에 의한 대對 한국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사태가 문화부를 치고 들어온다. 이번 사태가 촉발한 왜제倭製 불매운동에 편승해 영화 '도라에몽' 개봉이 실상 무기한 연기되는가 싶더니, 기어이 도쿄발 일을 내는 기미가 생긴다. [한일 경제전쟁] 극장가도 '노 재팬'…'도라에몽'도 쓰러졌다송고시간 | 2019-0.. 2019. 8. 2.
니혼진데쓰까라 싸가지 잇빠이 아리마센요 *** 날도 덥고, 아베는 지랄하고, 이래저래 열받는데 July 31, 2017 베네치아에서 올린 포스팅을 재방한다. 아마 이에 대한 보복이 오늘 화이트리스트 제외인가 보다. 나뿐노무시키 개노무시키 한참 찍는데 이른 아침 경건한 자세로 성당에 들어선 동양계 신부임이 분명한 남성이 세숫대야 물로 고양이 세수를 하시고는 예수상에 예를 표한 다음, 살모시 다가와선 아직 개방시간이 아니라며 시간표를 보여주며 이 라인은 넘지말라 부탁한다. 와까리마시타 스미마센요 니혼진데쓰까라 싸가지 잇빠이 아리마센요 라는 말을 남기고 표연히 사라지는데 이래선 아니되겠다 싶어 신부님께 예를 표한다는 것이 그만 나도 몰래 합장하고 말았네? 종교는 통하니깐 뭐. . 2019. 8. 2.
대한민국 국보를 주물한 한석홍 문화재계 역시 그 기여한 바에 견주어 제대로 조명조차 되지 않는 사람이 부지기수에 이른다. 발주받은 작업을 묵묵히 수행한 사람들이 특히 그렇다. 하지만 문화재 역시 다른 부문이나 마찬가지로, 여러 악기가 어울려 빚어내는 교향곡이다. 각각의 악기는 각기 따로 놀기도 하지만, 언제나 전체라는 틀에서 톱니바퀴 돌아가듯 꿰맞추어 돌아간다. 톱니 하나가 빠져도 톱날은 돌아가나, 모든 톱날이 완결할 때 목재는 비로소 송판이 되는 법이다. 예서도 이른바 쟁이라 부른 사람들이 있다. 그 쟁이 그룹 중에 사진작가가 한 몫을 차지한다. 현재도 이들의 활약이 문화재계에서 눈이 부시다. 이 분야 1세대 혹은 2세대라 이름할 기라성 몇 분이 있다. 한옥 촬영의 1인자라 일컫는 김대벽 선생과 유물 촬영의 독보를 개척한 한석홍 선.. 2019. 8. 2.
고분 폐쇄, 누구를 위한 누구의 결정인가? *** July 30, 2015 글이다. 오늘자 문화재청 보도자료에 6세기 무렵 대가야시대 고령 고아리 벽화고분을 "합리적으로 보존"하고자, 이를 위해 "고분 폐쇄 및 모형전시관 건립"을 하겠다는 발표가 있다. 언뜻 보면 이런 조처가 지극히 당연하고 그럴 듯하게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결정되는 구조, 그리고 그 여파는 더 짚어야 한다. 고아리 벽화고분도 그렇지만, 항용 이런 사태에는 보존과학, 혹은 자연과학이라고 해서 이른바 "과학"으로 무장한 자들이 떼거리로 등장하기 마련이다. 그들이 하는 말도 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수십년 동안 똑같아 이를 추리자면 이렇다. "무덤이 발굴 이후 무분별한 외부 노출 혹은 공개로 내부 보존환경 훼손이 가속화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드러났다. 배불림 현상으로 무덤이 붕괴.. 2019. 8. 2.
당진 성산리산성唐津城山里山城, 아산만을 감시하는 한성백제의 관문 Archaeologists have uncovered the fact that Seongsanri Fortress at Dangjin-gun County, Chungcheongnamdo Province was built and operated by Hanseong Baekje during the 4th and 5th centuries. "당진 성산리산성은 백제가 세운 대고구려 방어기지"송고시간 | 2019-08-01 10:37석심과 목심 활용한 축조기법 확인…4∼5세기 유물 200여점 출토군막사 추정 건물터 유적 6기도 나와 (첨부사진은 모두 조사기관인 금강문화재연구원 제공이다.) 이 지도를 보면 이번에 발굴조사한 성산리산성이 지닌 지정학적 특징이 고스란하다. 아산만 초입 관문이다. 나아가 전통시대 해안.. 2019. 8. 1.
Loophole, 손대지 말라 그래서 살모시 발을 댔다. 지시 난 지켰다. 2019. 8. 1.
[내가 만난 사람] 역사학도 이기동 이 생활하며 이래저래 만난 사람들로 내 손으로 그들의 행적을 문서화하기도 했으니, 동국대 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거친 역사학도 이기동 선생도 그런 양반 중 한 명이다. 이 양반에 대해서는 몇번 언급하기도 했으니, 정리하자면, 그의 역사학에는 나는 찬동하지 않는 부분이 많으나, 인간적으로는 묘한 매력이 많다고 본다. 아래 재인용하는 내 두 기사는 그의 정년퇴임과 관련한 논급이다. 이 중에서도 그의 정년퇴임식 관련 기사는 나 자신한테 잘 썼다고 기특해 한다. 그는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재직시설 구설에 올랐다. 이른바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사건과 "새파란 것들" 사건이 그것이다. 그를 모르는 사람들이야 뭐 저런 사람 있냐 하겠지만, 그를 좀 아는 나로서는 참말로 이기동 답다고 당시에 파안대소했더랬다. 20.. 2019. 8. 1.
익어가는 여름 여름이 간다. 정점 찍었으니 내리막길만 있을 뿐 맺힌 방울 가기 싫다 떼굴떼굴 구른다. 그래 구르자 이걸 누군간 녹조라 했던가? 난 녹조가 좋기만 하더라. 개구리밥 아래 숨은 청개구리 그리 외친다. 목 뻐근해 고개 들었더니 수채화다. 로터스 그래도 폭음이 좋다며 질퍽한 여름을 만끽 혹닉한다. 조계사 여름은 또 이렇게 가나 보다.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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