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038 [사진이 포착한 현대사] (1)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추가골 유상철 [순간포착] 망연자실 골키퍼 뒤로하고 포효하는 유상철송고시간 | 2019-11-23 08:00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기쁨과 환호, 슬픔과 탄식, 공포와 절망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국민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과 인물들입니다. 연합뉴스는 잊을 수 없는 그런 순간들을 그 장면을 포착한 사진과 함께 돌아보는 작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우리 공장 문화부가 이런 편집자주를 달아 작은 연재를 주말마다 하려 한다. 그 첫 주자로 유상철을 골랐으니,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그가 근자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까닭에, 그를 상징하는 사진을 골라봤다. 이 연재를 길이를 고려해 '순간포착'이라 했지만, 풀어쓰면, '사진이 포착한 현대사 명장면'이다. 나는 우리 공장이 발행한.. 2019. 11. 23. 양승동 최승호도 눌러제낀 김명중, 펭귄 한 마리가 바꾼 인생 펭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굿즈 내달 출시송고시간 | 2019-11-27 19:37 촛불혁명과 그에 따른 정권 교체 후속으로 언론적폐로 몰린 KBS와 MBC 경영진도 물갈이가 이뤄져, 아다시피 저들 방송사 수장으로 공교롭게도 PD 출신들인 양승동과 최승호가 임명되었다. 한껏 기대를 받고 등장한 저들이 적어도 경영이라는 측면에서는 적지 않은 한계를 드러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간단히 말해 저들은 CEO로서는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한다. EBS 교육방송. KBS와 MBC와 성격은 거의 비슷한 공영방송이지만, 그 위상은 비교가 되지 아니한다. 그 종사자들이야 심히 모멸로 들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면에서 저들 공룡 방송사에 견주어서는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날 수 없다. 이 EBS 수장은 김.. 2019. 11. 23. 조선후기의 팔공산과 시화첩 '수안전모첩' 국학진흥원, 조선 시대 팔공산 경관 담은 '수안전모첩' 발견송고시간 | 2019-11-22 19:50가산산성·동화사 등 옛 모습 감상할 수 있어 1800년대 후반에 팔공산 몇 장면을 담은 시화첩詩畵帖인 《수안전모첩》이 발견됐단다. 우리 공장 보도에 의하면, 경북 안동에 근거지를 둔 한국국학진흥원이 근자 '영남 선비들의 여행'이라는 기획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이 시화첩은 조선 말기 달성 하빈에 살던 선비 화가 박승동朴昇東이 1879년 4월에 9박 10일 동안 팔공산 일대를 여행하며 남긴 것이라 한다. 시화첩은 가로 19.5㎝×세로 28.5㎝ 크기에 표지 포함 모두 14쪽이라는데.. 이 화첩에는 시 37편에다가 선사도, 천석재도, 동화도, 파계도, 가산성전도라는 제목이 붙은 그림 5점이 수록됐다는데,.. 2019. 11. 23. 지소미아 태풍속 노종면 쇼크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 임명동의 부결송고시간 | 2019-11-22 18:27투표자 중 절반 이상 반대…"27일까지 새 내정자 지명" 오늘 아침 편집국회의에서 문화부에서는 다음 사안을 주요 관심 혹은 현안으로 보고했다. ▲ 노종면 YTN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 결과 발표(18:00께)= 구성원 과반 이상 찬성하면 통과. 가능성 반반인데 통과할 가능성 좀 더 높다고. = 결과 스트 처리 예정. 6시가 지나자 방송팀에서 "부결"이라는 보고가 올라오면서 "아직 정확한 통계치는 받지 못했다"고 했다. 마침 이 시간 청와대에서는 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소미아GSOMIA 폐기를 조건부 연기하는 담화를 생방송 중이었다. "노종면 부결"이라는 짤막한 소식을 구두로 편집국에서 전하니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했지.. 2019. 11. 22. 오다 쇼고(小田省吾·소전성오·おだ しょうご) 오다 쇼고(小田省吾·소전성오·おだ しょうご)1871. 5. 2~1953. 12. 12 일본의 역사학자. 주된 관심분야는 조선사다. 三重県 鳥羽市 출샌이다. 1887년, 신궁황학관神宮皇學館에 입학했다가 바로 퇴학하고 도쿄로 가서 국민영학회国民英学会와 동경엉어학교東京英語学校에서 배웠다. 1899년, 동경제국대학東京帝国大学 문과대학文科大学 사학과史学科를 졸업하고 長野県師範学校教師, 徳島県師範学校校長, 奈良県立畝傍中学校校長、第一高等学校教授를 역임했다. 1908년, 대한제국 정부에 초빙되어 교육제도개혁에 관여한다. 1916년, 조선총독부 학무국에 고적조사과가 생기자 그 과장으로 부임한다. 1918년, 조선총독부朝鮮総督府 중추원中枢院 편찬과장編纂課長으로 조선사 편수編纂에 종사했다. 1923년, 조선사학회 朝鮮史学会.. 2019. 11. 22. 기자란 무엇인가? 우리는 이들을 종래엔 기자나부랭이라 하다 근자엔 기뤠기라 하며 그들이 하는 일을 기자질이라 한다. 이들은 성년이 되면 자를 갖는데 동네북 혹은 권력이라 하며 죽어서 시호를 받는데 야합이라 한다. 우스운가? 동사무소 주사보다 높지 않고, 대통령보다 낮지 않은 자, 그를 일러 기자라 한다. (2013.11.22) 2019. 11. 22. 1974년 석촌동고분군 발굴조사 1974년 석촌동고분군石村洞古墳群 발굴현장이다. 당시 서울대박물관이 조사했다 기억하는데 요새 한성백제박물관에 의한 이 지역 발굴을 보니 무슨 똥배짱으로 어찌 조사했는지 의아하기만 하다. 우리 공장 사진DB에서 고른 사진이다. 촬영일자는 1974년 10월 19일이다. 2019. 11. 22. '겨울왕국' 싹쓸이와 그에 분노하는 사람들 "'겨울왕국2' 다른 영화에 피해 주면서 스크린 독점해야 하나"송고시간 | 2019-11-22 10:52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더보기인쇄확대축소'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비판…반독과점영대위 "영화법 개정하라" [주말극장가] '겨울왕국2' 첫날 60만명 동원송고시간 | 2019-11-22 07:51 이 쏠림현상을 나는 뽕을 뽑는다는 말로 흔히 표현하곤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이 뽕을 뽑는 일은 한민족 고유 DNA 아닌가 할 정도로 역사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언젠가 전한 적 있듯이 미술사 전공하는 어떤 분이 이 쏠림현상이 한민족에서는 유독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면서, 이 분에 의하면 한민족은 어느 하나가 좋다고 하면 우루루 그쪽으로 몰려가 아주 뽑을 다음에야 그만둔다고 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를 .. 2019. 11. 22. 자다가 불려나온 오세윤, 논문용과 보도용 사진 2009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그네가 한창 정비보존 차원에서 찔끔 발굴 중인 경주 쪽샘지구 발굴성과를 공개했다. 그 찔끔 발굴에서 저 마갑馬甲, 다시 말해 말에다가 입힌 갑옷이 느닷없이 출현했다. 당연히 이 성과는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했다. 한 건 잡았다 이거지. 그리하여 마침내 기자님들 불러다 놓고는 대대적으로 현장을 공개했다. 서울 주재 기자님들이 내려가야 했으므로, 대개 문화재청 홍보방식은 이렇다. 현장 공개는 그날 낮에 하고, 관련 보도자료는 그날 오전 일찍, 요새는 주 52시간 때문에 오전 9시에 푸는 일이 관례가 되었는데 저때는 이 제도 시행 전이라 대개 7시쯤 일괄 배포했다. 앞 사진은 문화재청 대변인실을 통해 그날 오전 일찍 경주연구소가 통해 공개한 관련 첨부사진이다. 이거 .. 2019. 11. 22. 예이츠 천국의 융단과 김소월의 진달래 Aedh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by William Butler Yeats (1865 – 1939)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 light,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애드.. 2019. 11. 22. 클릭의 시대, 보도자료를 긁는 시대 이하는 November 22, 2017 at 7:03 AM '클릭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쓴 글이다. 언론사 영향력을 논할 때 옛날에는 발행부수였으니, 이른바 조중동이 막강 권력을 구가한 힘이었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가 되고, 요즘에는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그 기준은 클릭 숫자, traffic view 숫자, 댓글 숫자로 변모했으니, 그에 따라 속보 경쟁이 너무나 치열해 먼처 쓰는 놈이 기선을 제압한다. 그 심각성은 무엇보다 소위 관변 보도자료에서 두드러지니, 이 기선을 잡겠다면서 보도자료가 배포되기가 무섭게 그것을 고스란히 긁어다가 지들 기자 이름 붙이고는 기사라고 하고 자빠졌다. 한데 더욱 심각한 현상은 그것이 그대로 통용한다는 점이다.속보가 모든 것을 결정하니, 그것을 분리 정비 배포하는 권능을 .. 2019. 11. 22. The Bosporus Straits 2019. 11. 21. (元) 육우陸友, 《묵사墨史》 By 기호철 墨史 《序》 提要 《墨史》三卷,元陸友撰。友字友仁,亦字宅之,平江人。其書集古來精於制墨者,考其事跡,勒為一書。於魏得韋誕一人,於晉得張金一人,於劉宋得張永一人,於唐得李陽冰以下十九人,於宋得柴珣以下一百三十餘人,於金得劉法、楊文秀二人。又詳載高麗、契丹、西域之墨,附錄雜記二十五則,皆墨之典故也。其間搜羅隱僻,頗為博贍。其論奚廷圭非李廷圭一條,據《墨經》所載,易水奚鼐之子超,鼏之子起,又別敘歙州李超,超子廷圭以下世家,是族有奚、李之異,居有易、歙之分。惟其名偶同,所謂《墨經》者,今雖不知為何本,然宋紹聖中李孝美作《墨譜》,已有是說,亦可以旁資參考也。案《徐顯稗傳》,載友仁生市廛闤闠間,父以市布為業,獨能異其所好,攻苦於學,善為歌詩,工八分隸楷,博極群物。奎章閣鑒書博士柯九思、侍書學士虞集服其精識,相與言於文宗。未及任用而二人去職,友亦南歸,自號硯北生,著《硯史》、《墨史.. 2019. 11. 21. 조금은 씁쓸한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 500호 '기획회의' 500호 기념 단행본 3종 출간송고시간 | 2019-11-21 09:34 출판인들은 맨날맨날 대하고, 문화부 기자들도 자주 보는 잡지다. 한데 이번호는 영 이상한 숫자가 보인다. 500. 500번째 간행물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500호 특별좌담을 실었다. 500살이 됐으니 그냥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나름 생일상을 차린 셈이다. 이를 의식해 발간처에서도 500호 발간에 즈음한 관련 보도자료를 첨부해 언론에 배포했다. 《기획회의》라는 이름을 내건 이 잡지는 현재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대표 한기호)가 발행하는 출판전문지다. 출발은 1999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가니, 당시 출판 도매상 송인서적이 소식지 《송인소식》 첫 호를 냈으니, 이 친구가 직접 조상이다. 2004년 지금의 제호로 바꾸었다. .. 2019. 11. 21. Military Service is Mandatory for BTS BTS will not be exempted from military service: culture minister PARIS, Nov. 20 (Yonhap) -- Globally acclaimed superstars BTS and other high-flying K-pop stars will not be exempted from mandatory military service under the government's new guidelines on conscription waivers, the culture minister has said. Since early this year, a government task force has been working to revamp the guidelines to.. 2019. 11. 21. 일사천리로 써가는 결혼일기, 내친 김에 혼인신고까지 마친 김건모 결혼은 미뤘지만…김건모, 예비신부와 혼인신고송고시간 | 2019-11-21 11:31 어제는 김건모의 예비 장인 작곡가이자 목사인 장욱조씨가 당초 1월로 발표한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의 결혼식을 5월로 미뤘다고 해서, 혹 둘 사이에 무슨 안 좋은 변화가 생긴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없지 않았지만 하룻만에 또 변수가 생겼으니 둘이 이미 혼인신고를 완료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혹 이런 억측들 때문에 혼인신고를 서두른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없지는 않으나, 암튼 이로써 김건모는 51년 총각생활을 공식 청산하고 유부남 이른바 품절남이 되었겠다. 유부남이 좋으냐 싱글이 좋으냐 나한테는 묻지 마라. 이래도 저래도 이쪽 저쪽에서 욕먹이 십상이니깐. 암튼 애니웨이, 노총각, 것.. 2019. 11. 21. 줄어드는 공연예술 병역특례, 숫자 이상의 핵폭탄 줄어드는 예술인 병역혜택…일부 예술단체 "불합리한 결정"송고시간 | 2019-11-21 11:29예술인 병역혜택 대상, 최대 3명 중 1명은 제외될 듯 이게 생각보다 여파는 훨씬 더 크다. 단순히 순수예술쪽 병역특례가 줄어든다는 문제로 그치지 아니한다. 이를 학술계에 견줄 만한 사안으로 등재지 혹은 등재후보지 시스템이 있다. 학술단체들이 발간하는 기관지 중에서 한국연구재단이 요구하는 일정한 조건을 구비한 데 대해서는 '등재지'와 '등재후보지'와 같은 자격을 부여하는데, 이런 잡지를 내는 학술단체와 그런 잡지를 구비하지 못한 단체는 위상에 천양지차가 난다. 등재지 혹은 등재후보지에 오른 잡지에 논문을 실어야만 그 논문 점수를 따는 까닭에, 그런 자격도 없는 잡지게 투고하는 논문은 심하게 말해 무자격 논문으.. 2019. 11. 21. 반드시 와야만 하는 석가모니 고행상 "'고행상' 보니 눈물이 나더라"…첫 한국 나들이 성사될까송고시간 | 2019-11-21 07:01파키스탄 정부, 한국 전시에 적극적인 입장…불상 대여 비용·절차 관건 곡차 한잔 얻어 마시러 가진 아니했을 것이다. 이슬람국가 파키스탄 정부가 한국 조계종총무원을 공식 초청한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모른다. 다만 하나, 한국기독교계가 한국 이슬람교계를 매우 민감하게 바라본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예맨 난민이 제주도로 쏟아져들어왔을 적에 그들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반대 움직임 주축 중에 기독교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기독교와 이슬람은 반목이 더 극심한데, 아마 국내 기독교계가 이슬람을 유의하는 이유와 맥락이 같지 않을까 한다. 국내에 무슬림.. 2019. 11. 21. 그래미상 후보로 들지 못했다 해서 그것이 뉴스인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그래미상 후보 진출 불발…도전은 계속(종합2보)송고시간 | 2019-11-21 02:51美 팝계 3대 시상식 '그랜드슬램' 놓쳐…신인상 등 후보 못 올라음악매체 롤링스톤 "그래미는 현실에 뒤처져…글로벌하게 생각할 때"여성래퍼 리조 8개 부문 최다후보 등재…스위프트는 3개 부문 후보 후보에 오르면 올라서, 못 오르면 왜 못 올랐냐 해서 그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뉴스인 방탄소년단BTS 이야기다. 매일 아침 우리 공장 편집국에서는 편집총국장이 주재하는 편집회의가 열리거니와, 각 부서별로 부서장이 그날 주요한 일정 혹은 이슈를 간단히 보고하거니와, 어제 아침에 문화부에서는 개중 하나로 올린 안건이 이것이다. ◇ 이슈 및 기사계획▲ 방탄소년단 그래미 후보 진출 관련 워치(22:00께)= 그래미어워즈를 .. 2019. 11. 21. 이런 것도 해요!-어린이교육프로그램 교보재 개발 올해 여름, 붉은색을 띠는 유물들 사이에 붉은색 옷을 입고 앉아 홍동지와 같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적이 있다. '왜이러는 걸까요? 이유는 하반기 온양민속박물관에서 확인해주세요!' 라는 낚시성 문구와 함께. 그리곤 훌쩍 살얼음 어는 겨울이 왔다. 그 뒤로 다들 궁금해 하는것 같지는 않지만(씁쓸), 내 말에 책임지기 위해(?) 그 이유를 이 자리에 소개하려 한다. 교보재를 위한 유물 촬영(파란색 버전) 발단은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를 재밌게 보았으면 하는 어른이들의 욕심에서 시작하였다.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자비란 없는 듯 하다. 전시실을 나오며 한 초등학교 남자아이가 "아 재미없어." 하며 나오길래, 왜 재미없냐 물으니 "재미가 없으니깐, 재미가 없죠." 라고 또박또박 대답했다. 띠용...우문현답이다.. 2019. 11. 21. 다산에 올인한 박석무 선생, 흠흠신서까지 개정하고 "흠흠신서는 공정한 재판 위한 책…오늘날 법조인도 봐야"송고시간 | 2019-11-20 06:20박석무 이사장, 이강욱 위원과 20년만에 번역서 개정판 출간 나는 다산 띄우기를 찬성하지 아니한다. 다산에다가 오늘을 투영하고, 더구나 그의 18년에 달한다는 강진 유배생활을 핍박받는 지식인을 투영하는 일도 찬동치 아니한다. 다산이 개혁가라는 주장도 동의하지 아니한다. 그와 더불어 정조가 짝짜꿍이었고, 그들이 꿈꾼 나라는 혁신의 나라고 위대한 나라였다는 말도 결코 따르지 아니한다. 정약용을 우리가 아는 그 정약용으로 만든 일등 공신은 누가 뭐라 해도 박석무 선생이다. 참말로 박학다식한 분이며, 선생이 나를 무척이나 아낀다는 것도 안다. 그런 선생이 다산을 저와 같이 말하고 자리매김한다 해서, 나와 생각이 다른.. 2019. 11. 20. 이전 1 ··· 759 760 761 762 763 764 765 ··· 95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