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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태조 왕건 할머니 무덤 발굴 北, 태조왕건 조모 무덤 전면 발굴…국보유적 등록송고시간 | 2019-07-21 08:33 북한이 고려 태조 왕건의 할머니인 원창왕후 무덤 온혜릉을 발굴했다면서 그 성과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오늘 공개했다. 연합뉴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중앙통신 보도에서 아쉬운 점은 관련 사진이 아직 배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북한의 발굴 관련 소식에서는 대개 있는 현상이라, 발굴도면은 차치하고라도, 관련 사진만이라도 시의적절하게 나왔으면 하지만, 그러지 않은 듯해 아쉬움을 준다. 통상 이와 관련한 사진은 몇달 지나 관련 잡지 부록 등으로 공개되는 모습을 자주 본다. 북한이 이번에 발굴했다는 무덤은 왕건 할머니라 하는데, 기록에 의하면 왕건은 고려 개국 이듬해인 919년 음력 3월 13일 자신의 3대 조상을 추존.. 2019. 7. 22.
여행 중 빨래하는 방법 이건 물론 내가 쓰는 방식에 지나지 않지만 참고삼아 적어본다,빨랫감을 욕조에 넣는다. 샴푸로 열나 머릴 감는다. 그 샴푸가 온몸을 휘감고 고추 끝을 따라 바닥으로 흘러내린다. 발로는 열심히 빨랫감을 밟는다. 다시 린스로 같은 방식을 취한다. 그러곤 다시 비누같은 걸로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을 중심으로 바르고는 같은 방식을 취한다. 발에선 각질이 벗겨지고 빨래도 하니 일거삼득이다. 빨랫비누까지 싸댕기는 사람 있던데 빨랫판도 칠성판처럼 싸댕길 판이다. 내가 추천하는 방식대로 하면, 세탁기 한 번 돌리는 거랑 효과가 같다. 2019. 7. 22.
배롱나무 백일홍에 물든 여름 The Crape myrtle-dyed National Museum of Korea, Seoul サルスベリに染まった国立中央博物館 붉음이 백일을 탐하기 시작한 시즌이다. 간지럼 주었더니 가지가 배롱배롱 한다 . 난 까르르한 왁자지껄 기대했는데 베시시 웃고 마는데 그 베시시한 입술로 붉은 침이 흘러내린다. 2019. 7.21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9. 7. 22.
땜질 여념없는 로마 콜로세움 Colosseum on never-ending repairs 나는 이전에 콜로세움을 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근자에 어떤 회사 후원으로 대대적인 개보수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안다. 그 작업이 완료되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개보수 흔적이 완연함을 아마추어도 알아본다. 보수한 곳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보기엔 영 개발에 편자 같기만 하다. 안 하나느니만 못하다. 이 꼬라지 보노라면, 우리네 문화재 보수현장이 자꾸만 오버랩한다. 멀쩡한 성벽을 다 뜯어다가는 족보도 없는 이상한 21세기 성곽 만든 꼬라지가 왜 자꾸만 이곳에서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앞선 모든 포트팅은 폰카였고, 이건 일반 카레라다. *** 이상은 2017년 7월 20일 현장에서 초한 것이다. 지금도 이 모습에서 크게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 2019. 7. 22.
Sunset over Ratu Boko, 라투보코 일몰 Sunset over Ratu Boko, Yokjakarta, central java, Indonesia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카르다 라투보코 일몰Ratu Boko or Ratu Baka Palace is an archaeological site in Central Java, Indonesia. Located on a plateau, about three kilometres south of Lara Jonggrang Prambanan temple complex in Yogyakarta, covering 16 hectares in two hamlets (Dawung and Sambireja) of the village of Bokoharjo and Prambanan, Sleman Regency, alth.. 2019. 7. 21.
소매치기 피하는 방법 - 거지처럼 보여라 유럽 같은 데는 소매치기 천국이다. 소매치기를 피하는 더 없이 좋은 방법이 있다. 거지처럼 보이면 된다. 거치처럼 보이는 방법도 두 가지다 첫째, 거지와 친구가 된다. 나 이 친구랑 친구 먹었다. 발꼬랑내가 심하게 나서 참기가 좀 힘들었지만, 아무도 근접하지 아니한다. 이 친구 로마에서 만났다. 두번째, 내가 거지가 된다. 티볼리 하드리안 빌라인가인데, 이런 몰골하니 아무도 근접하지 아니한다. 이쯤이면 안심하고 유럽 어디를 활보해도 된다. 2019. 7. 21.
믿음과 배려 권위dignity는 신비神秘와 미지未知를 자양분으로 삼는다. 내가 저 친구한테 군림하려면 저 친구는 나를 잘 몰라야 한다. 또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저 친구는 몰라야 한다. 반면 군주는 자기가 부리는 사람의 구석구석을 훤히 꿰뚤어야 한다. 이것이 고대 중국의 정치학 흐름 중 하나인 황로학黃老學을 관통하는 군주론의 핵심이다. 노자老子를 핵심으로 삼는 그 철학이다. 황로학은 이런 식으로 군주가 신하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래야 신하들은 군주를 향해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고 충성 경쟁을 벌인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통치술을 대체로 좋다고 생각했다. 내가 대통령 시절 노무현에게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본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아다시피 그는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나 강렬하게 자기 의지와 생각을 .. 2019. 7. 21.
박영우 작가 <아재> 시리즈(3) 다 끝난 줄 알았더니 계속 튀어나오는 시리즈 연작. 페북 '과거의 오늘'에서 하루씩 건져올린다. 2019. 7. 21.
Papal Basilica of St. Peter or St. Peter's Basilica in the Vatican 바티칸 베드로성당 Papal Basilica of St. Peter or St. Peter's Basilica in the VaticanBasilica Papale di San Pietro in Vaticano Basilica Sancti Petri 2019. 7. 21.
조선시대 성인 평균키는 남자 161.1, 여자 148.9 센티미터 Koreans' average height grew about 12 cm over past century: studyAll Headlines 10:43 January 31, 2012 SEOUL, Jan. 31 (Yonhap) -- Korean adults who lived during the Joseon Dynasty (1392-1910) were significantly shorter on average than today's generation, a medical study released on Tuesday suggests. According to the first nationwide study on the height of Koreans including Joseon-era forefathers,.. 2019. 7. 21.
The Taklamakan Desert 타클라마칸사막이다. 포토바이오가 모델이다. 2019. 7. 20.
고대 그리스로마조각 특질은 궁디 내가 보는 고대 그리스 로마미술, 특히 조각은 별게 없어 오로지 궁디, 똥궁디로 수렴한다. 이 똥궁디는 나오려는 설사 참으려 괄약근을 한껏 오므려 올린 그때 모습이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보는 그리스로마조각 특질이고 그외는 우수마발에 지나지 않는다. 이 유구한 똥궁디 전통은 미켈란젤로를 거쳐 베르니니에서 절정을 구가하다 급격히 힘을 잃는데 근자 부활한 듯 하다. 2019. 7. 20.
아테네 귀, 부처님 귀 간다라 이전엔 없었거나 있다 해도 별 볼 일 없던 불상. 그리스 영향으로 우리한테 익숙한 불상이 비로소 등장하거니와 부처를 형상화할 때 특징 중 하나가 열나 큰 귀 조각을 인도가 자기 체화하면서 저런 그리스 신상과는 구별하는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거니와 부처님 큰 귀도 개중 하나다. 보다시피 고대 그리스 아테네는 귀가 열나 작다. 2019. 7. 20.
영화드라마속 기자란? 영화나 드라마 속 기자는 언제나 이상야시꾸리 초현실 달리주의자라, 어쩌다 작가나 감독들이 저런 기자상을 그려내는지 참 귀신이 곡할 재주를 지닌 사람들이 아닌가 찬탄할 때가 많다. 그러고 보니 김훈이니 하는 기자 출신 작가들이 기자를 주된 인물로 내세운 작품이 없단 것도 조금은 신기하다. 이게 좀 거슬러 올라가면 이른바 작가치고 기자 아닌 이 없었으니 어쩌다가 시대가 흘러 기자는 권력을 탐하거나 특종에 눈이 어두운 하이애나 같은 족속으로 전락했는가 하면, 때로는 전지전능한 존재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어느 방송 드라마 〈지정생존자〉도 보니 청와대 출입 한 여기자에 제법 높은 비중을 할당하거니와 기자회견 중 남들은 받아치기 하느라 여념이 없는데 유독 저 친구만 혼자서 히죽히죽 빈정대는가 하면 보도국장을 농락하.. 2019. 7. 20.
로마성당을 침투한 천수관음 일전 로마에서 포스팅한 적 있거니와 이거 볼짝없이 불교 영향이다. 천수관음이다. 이 천주교 도상에 관한 양코베기 연구자 글을 일독한 적 있는데 다른 데서 영향을 찾더라. 이 도상이 기독교에는 특정한 시기 이래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이 도상 안치한 성당이다. 키에자 디 산타 마리아 인 포르티코 인 캄피텔리 Chiesa di Santa Maria in Portico in Campitelli 2019. 7. 20.
연구비 타서 답사다니는 교수들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매년 수조원(정확한 액수를 모른다)에 달하는 국민세금을 투하하거니와, 다른 데는 내가 모르겠고 이른바 인문학 쪽 사정을 보건대, 그 연구비 상당액수가 해외조사비로 나간다. 이쪽 인문학 쪽 프로젝트 기획안이란 걸 보면, 거개 생뚱맞게도 해외조사비 명목이 들어가 있는데 이쪽이 안들어 가면 앙코 빠진 찐빵 같은 취급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방학이면, 이렇게 타낸 국민세금을 싸들고 바리바리 해외로 기어나간다. 그렇다면 이런 해외조사가 필요한가? 아니 범위를 좁히자, 이런 해외조사에 왜 국민세금이 투하되어야 하는가? 이에서 우리가 주시해야 할 점이 있다. 방학이랍시며 이런 식으로 해외자료조사를 핑계로 답사를 다니는 교수들이 있는 집단이 이 지구상에서 오직 대한민국 뿐이라는 사실이다... 2019. 7. 20.
독수공방獨守空房, 그 필수품은 베개 두 개 혼차서 외롭게 빈방을 지킨다는 뜻이다. 독수공방을 구성하는 제1의 필요조건은 베개다. 그 베개는 반드시 하나여야 할 필요는 없다. 두 개라도 독수공방은 성립하는 까닭이다. 아니 외려 독수공방은 베개가 두 개여야 그 의미를 극대화한다. 두 개 중 하나가 주인을 잃어버려하 극성을 완성한다. 2019. 7. 20.
방탄소년단과 사우디 왕세자 방탄소년단·슈퍼주니어, 사우디서 잇단 K팝 공연 왜?송고시간 | 2019-07-19 09:00사우디 엔터산업 육성 정책에 잇단 해외 가수 공연"K팝, 중동지역서 검증된 콘텐츠…시장 다변화 과정" 이게 좀 묘하다. 나는 방탄소년단 사우디 공연을 느닷없다고 본다. 왜인가?사우디를 가야 할 마뜩한 이유가 없다고 보는 까닭이다. 가요계에서 중동시장은 부러 현지공연을 가야 할 정도로 절박한 곳이 아니다. 그 잘 나가는 BTS가 하고 많은 곳 중에 리야드를 가겠는가?더구나 그에 따른 위험 부담도 만만찮은 상황에서 말이다. 방탄은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도, 로마도, 이스탄불도 가지 않았다. 모스크바도 간 적 없을 것이다. 저런 큰 시장을 놔두고 하필 중동이겠는가? 중동이나 아프리라라면 인구 2천만 카이로가 있고, 인.. 2019. 7. 19.
일본에서 돌아온 경포대도와 총석정도 조선회화 '경포대도'·'총석정도' 일본서 돌아왔다송고시간 | 2019-07-19 11:22레이크사이드 CC 창업주 유족,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16세기 중반 지금의 강릉 경포대鏡浦臺와 통천 총석정叢石亭을 담은 조선시대 회화 두 점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를 기증 형태로 받아 수장하게 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겸재 안휘준 선생 평을 곁들여 정선(1676∼1759) 이전부터 조선에 실경산수화 전통이 확립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하는 모양인데, 전통시대 모든 회화가 실경이지 추상이겠는가? 하나마나 한 소리다. 두 그림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바로 와유臥遊인데, 방구석에 벌러덩 자빠져서 천하 명승을 유람한다는 뜻이다. 이들 그림은 말할 것도 없이 왕을 필두로 당시 서울과 인근 지역에 .. 2019. 7. 19.
시대를 반항한 탁오卓吾 이지李贄 2006.02.15 14:14:43 공맹을 조롱한 이단자 평전 연이어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쉰 살 이전의 나는 한 마리 개에 지나지 않았다." 무조건 공자 맹자를 읊조리며 살아간 지난 50년 인생을 개에 견준 16세기 명말(明末)의 이단자가 국내 독서계 한 켠을 흔들고 있다. "나는 어럴 적부터 성인의 가르침을 배웠으나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 겠다. 공자를 존경하나 공자의 어디가 존경할 만한 지는 알지 못한다. 이는 난쟁이가 사람들 틈에서 연극을 구경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잘 한다'는 소리에 덩달아 따라하는 장단일 뿐이다." 그의 '똥개론'도 같은 맥락이다. 그림자를 보고 개가 짖어대기 시작하니, 뒤에 있는 개 또한 전후사정 아무 것도 모른 채 따라 짖어댄다. 그림자에 놀라 짖어대.. 2019. 7. 19.
김일권 박사의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토론문 *** 내 기억에는 2013년 7월, 신라사학회 발표문을 토론했는데, 토론 대상인 이 논문은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Silla Astronomy and Almanac on the Silla-bongi and Epigraphs) 이라는 글이다. 이 논문은 훗날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신라문화연구소 《신라문화》 42호에 같은 제목으로 실렸다. 김일권 박사의 ‘신라 금석문과 「신라본기」의 천문역법사 고찰’ 토론문 김태식 연합뉴스 발표자는 평소 장대한 논문을 즐기는 편이거니와 이번 논문 또한 그에 해당해 실로 장대하다. 발표문 성격을 보니 신라 천문역법사에 대한 통사를 겨냥한 느낌을 준다. 글은 세부로 들어가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니 첫째가 ‘역법’이고 두 번째가 ‘시간’이..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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