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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차장에 김현모, 국립문화재연구소장에 최종덕 정부는 26일자로 다음과 같이 인사발령하였다. ▶ 문화재청 차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현모(金現模) ▶ 고위공무원 전보 ㅇ 문화재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경훈(李京薰) ▶ 고위공무원 임용 ㅇ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일반직고위공무원(일반임기제) 최종덕(崔鐘悳) 문화재청 차장 프로필 □ 인적사항 ㅇ 성 명 : 김 현 모 (金 現 模) ㅇ 직 급 : 일반직고위공무원(가급) ㅇ 생년월일 : 1961. 6. 12. ㅇ 전화번호 : (직 장) 042-481-4694 □ 학력사항 (졸업년도) ㅇ 순천고 (‘80) ㅇ 서강대 정치외교학과/학사 (‘87) □ 주요 경력사항 ㅇ 행정고시 34회 (‘90.11) ㅇ 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 지역문화과장 (‘05.12~‘06. 5) ㅇ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스포츠산업과장 (‘08. 3~.. 2018. 1. 26.
탁상에서 안출한 박제가의 수레론 조선 후기 실학을 논하면서 개중 하나로 박제가를 언급하면서 그가 수레 사용을 적극 주창한 점을 높이 평가하지만 이는 얼토당토 않는 주장이다. 한반도 사람들이 수레를 몰라 수레를 사용하지 않은 것 아니다. 산이 전국토 7할이었기 때문이다. 수레를 사용하려면  첫째. 지금의 고속도로 같은 도로가 구비되어야 하며 둘째, 그런 도로는 높낮이 차이가 현격히 낮아야 하니셋째, 그런 까닭에 소백이며 태백이며 차령산맥 등지는 터널을 뚫어야 했다. 이것 없이 수레 사용 운운은 다 개소리라, 설혹 수레가 있다한들 도로를 만들지 못하니 무슨 소용이 있으리리오? 박제가의 꿈은 그 200년 뒤에 이룩하게 되니첫째, 일본넘들이니, 그들이 만든 경인선이며 경부선하는 철도가 그것이고 둘째, 박정희니, 1970년 개통한 경부고속도로가.. 2018. 1. 26.
수오지짐羞惡之心은 미안함이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사양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며,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인의 시작이요,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의의 시작이고, 사양하는 마음은 예의 시작이며, 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은 지의 시작이다. [無惻隱之心 非人也 無羞惡之心 非人也 無辭讓之心 非人也 無是非之心 非人也. 惻隱之心 仁之端也 羞惡之心 義之端也 辭讓之心 禮之端也 是非之心 智之端也]. 《맹자》 〈공손추(公孫丑)〉에 보이는 말이다. 많은 이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 이 중에 부쩍 되뇌이는 말이 수오지심이다. 수오란 부끄러움이다. 쪽팔림이다. 염치다. 더 간단히 말하면 수오지심이란 미안함이다. 박근혜 최순실이 욕을 먹는 까닭도 .. 2018. 1. 26.
현충사, 그 실타래를 풀며(1) 현충사(顯忠祠)의 여러 층위와 박정희 현판 문제(1)‘이충무공 유허’와 ‘현충사’, 그 괴리 그의 탄강지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해군 총독으로 맹활약한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시설이 있으니, 이를 우리가 현충사(顯忠祠)라 하거니와, 현재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이 시설은 우선 면적이 방대하기 짝이 없어, 개인 사당으로 이토록 큰 규모는 없다. 시민공원을 겸한 이 현충시설은 또 하나의 국립묘지에 해당한다. 첫째, 그것을 직접 관리하는 곳이 중앙정부요, 둘째 그것이 보존정비된 내력이 이미 그런 특성이 농후하게 관철되었으며, 셋째 그 연례 제례를 관장하는 기관 역시 중앙정부인 까닭이다. 제관은 대통령이 하다가 김영삼 정부 이래 현재까지는 국무총리가 집도한다. 도대체 이.. 2018. 1. 25.
Stars over a Ruin A Temple Site at Bomun-ri, Gyeongju, Gyeongsangbukdo, Korea The Stones were Flagpole Supports mainly in front of a Buddhist Temple. photo by Seyun Oh copyright reserved 2018. 1. 25.
Honghwamun Gate Honghwamun or Main Gate to Changgyeonggung Palace, Seoul 昌慶宮弘化門 창경궁 홍화문 2018. 1. 24.
Athens Athens, Greece Viewed from Mount Lycabettus or Λυκαβηττός 2018. 1. 24.
Sunset over Hwangryonsa Temple Site Sunset over Hwangryonsa Temple Site, Gyeongju, Gyeongsangbukdo Province, Korea photo by Seyun Oh copyright reserved 2018. 1. 24.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 출토품입니다.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2018. 1. 23.
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Roma 2018. 1. 23.
Buddha flanked by Bodhisattvas at Gaheung-dong Buddha flanked by Bodhisattvas at Gaheung-dong, Yeongju, Gyeongsangbukdo Province, Korea / Unified Silla Kingdom Period (668~918 AD.)榮州可興洞磨崖如來三尊像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불 For more information see https://ko.wikipedia.org/wiki/%EC%98%81%EC%A3%BC_%EA%B0%80%ED%9D%A5%EB%8F%99_%EB%A7%88%EC%95%A0%EC%97%AC%EB%9E%98%EC%82%BC%EC%A1%B4%EC%83%81_%EB%B0%8F_%EC%97%AC%EB%9E%98%EC%A2%8C%EC%83%81 2018. 1. 23.
Candi Sewu Candi Sewu, Central Java, Indonesia For more information see https://en.wikipedia.org/wiki/Sewu 2018. 1. 22.
Bulguksa Temple Bulguksa Temple, Gyeongju, Gyeongsangbukdo Province 慶州佛國寺 Photo by SEYUN OH Copyright Reserved Bulguksa Temple is the representative relic of Gyeongju and was inscribed on the world heritage list by UNESCO in 1995. The beauty of the temple itself and the artistic touch of the stone relics are known throughout the world. The temple was built by Kim Dae-Seong (700-774), who started erecting the te.. 2018. 1. 22.
Seokgulam Temple Seokgulam Temple, Gyeongju, Gyeongsangbukdo Province 慶州石窟庵경주 석굴암photo by Seyun Oh Established in the 8th century on the slopes of Mount Toham, the Seokguram Grotto contains a monumental statue of the Buddha looking at the sea in the bhumisparsha mudra position. With the surrounding portrayals of gods, Bodhisattvas and disciples, all realistically and delicately sculpted in high and low relief, i.. 2018. 1. 22.
남원 유곡리 두락리 고분군 사적지정 예고 문화재청이 오늘 배포한 다음 보도자료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직후 가야사 연구복원을 지시한 이래, 그 사업 구체화 차원에서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방치된 전북 남원 장수 지역 가야 혹은 가야계고분에 대한 문화재청 차원의 사실상 첫 행정조치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사적 지정 예고- 고분 축조 방식과 출토 유물 등에서 백제‧․가야 특징 모두 나와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유곡리와 아영면 두락리 일원에 있는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南原 酉谷里와 斗洛里 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지리산의 한줄기인 연비산(鳶飛山)에서 서쪽으로 내려오는 완만한 언덕의 능선을 따라 성내마을 북쪽에 .. 2018. 1. 22.
Three-storied Stone Stupa Three-storied Stone Stupa at Seoak-dong, Gyeongju, Gyeongsangbukdo ProvinceUnified Silla Dynasty Period (668~919 AD) photo by Seyun Oh 2018. 1. 22.
기근(饑饉)과 한발(旱魃) 《묵자墨子》 중 ‘칠환(七患)’, 다시 말해 7가지 근심걱정을 논한 구절 중 하나다. 다섯 가지 곡식이란 백성들이 기대는 바이며, 임금이 살아가는 수단이다. 그런 까닭에 백성한테 기댈 곳이 없으면, 임금도 살아갈 방법이 없으며, 백성이 먹을 것이 없으면 모실 임금이 없다. 그런 까닭에 먹을 것에 힘쓰지 않을 수 없고, 땅을 개간하는데 힘 기울이지 않을 수 없으며, 쓰임을 줄이지 않을 수 없다. 오곡을 다 거두면, 다섯 가지 미각을 군주에게 제공하나, 다 거두지 못하면 군주에게 바칠 것이 없다. (다섯 곡물 중) 하나를 거두지 못함을 일러 근(饉)이라 하며, 두 가지를 거두지 못하는 일을 한(旱)이라 하며, 세 사지를 거두지 못하면 흉(凶)이라 하고, 네 가지 곡물을 거두지 못하는 것을 궤(餽)라 하며, .. 2018. 1. 21.
Rendezvou of Vehicles in Mongolian Plateau Rendezvou of Vehicles in Mongolian Plateau 2018. 1. 21.
Seated Stone Buddha Statue at Mireuggok of Namsan Seated Stone Buddha at Mireuggok of Namsan, Gyeongju, Gyeongsangbukdo Province, Korea 慶州南山彌勒谷石造如來坐像경주남산미륵곡석조여래좌상 photo by Seyun Oh Location: 66-1-san, Baeban-dong, Gyeongju-si, Gyeongsangbuk-do Located at the east slope of Namsan Mountain in Gyeongju, Korea. This site is supposed to be the place where Borisa temple had stood during the Silla period. The stone sculpture is 4.36m high, and the sea.. 2018. 1. 21.
우리 안의 약탈문화재 아래는 2010년 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가 공간하는 잡지 8호에 투고한 내 논문 '한일간 문화재 반환, 우리를 반추한다' 중 말미다. Ⅵ. 우리 안의 반환 청구 문화재 이 글 첫 머리에서 필자는 경복궁 경내에 있는 異質의 석조문화재 2건을 언급했다. 그 중에서도 필자 또한 열렬히 북관대첩비의 반환을 열망한 한 사람으로서, 경복궁 경내에 선 그 복제비를 보면서 이제 5년이 흐른 지금은 그런 열정이 상당 부분 식었음을 고백하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은 “차라리 북관대첩비를 반환받지 않고 야스쿠니 신사에 그대로 두었더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 북관대첩비가 반환되어 북한으로 돌아감으로써 이제 그것이 대표하는 제국 일본의 한국문화재 약탈을 생생히 증언하는 실물 하나가 줄어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제.. 2018. 1. 21.
총탄막이, 방탄으로서의 문화재 강남 세곡동 일대에 임대주택이 들어설 무렵이었다. 재개발 예정지는 나중에 한강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벌였으며, 지금은 아마 아파트가 서 있을 것이다. 한데 그 개발이 추진되는 와중에 인근 주민대표들들이 당시 문화재 담당 기자인 나를 찾아왔다. 이른바 좀 있는 사람들이다. 그네들 이야기인즉, 세곡동 임대주택 개발 계획을 막아달란 얘기였다. 이야기인즉, 이곳에는 문화재가 많으니 개발은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다녀간 뒤 다른 곳에 알아보니, 임대주택이 들어오면 인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함을 염려한 데서 나온 도움 요청일 가능성이 컸다. 내가 알기로 그네들이 그 개발을 막고자 마지막으로 찾아낸 것이 문화재였다. 그때 내가 실감했다. "아, 시대가 변했다. 문화재가 방패막으로 나서는 시대가 되었구나" 비슷한.. 2018.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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