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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연구1957

(싫든 좋든) AI와 함께 가야 하는 노년의 연구 필자는 90년대에 연구를 처음 시작한 터라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때는 논문 투고를 우편물로 하던 시대에 살았다. 필자의 첫 논문은 96년, 그리고 필자가 1저자가 된 첫 논문은 99년이 처음인데이때 해외로 국제우편을 보내 투고했다. 논문은 출력물 3부를 보내게 되어 있었다. 결과를 담은 사진도 3부. 왜냐하면 심사위원이 3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사 결과도 우편으로 받았다. 물론 국제우편. 논문이 출판되면 필자의 논문을 본 해외 학자들은 작은 엽서를 보내 별쇄본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아마 요즘 공부하는 이들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를 텐데필자는 90년대 연구할 때 가지고 있던 이런 자료들이 대부분 남아 있어인터넷 투고 시대가 된 요즘에는 고리짝 유물이 되어 버렸으니나중에 적당히 정리하여 의학박물관 .. 2026. 1. 17.
한국학계에 고고기생충학을 마지막으로 보고하며 필자가 이 작업을 시작했을 때는 우리나라에 "화장실고고학"의 명성이 마치 유령처럼 떠돌고 있을 때였다. 지금도 이 용어가 여전히 사용되지만 정작 이 용어를 창안해 사용한 일본은 요즘 이 분야 연구가 지지부진하다. 거의 비슷한 일을 하는 서구권 학자들은 화장실 고고학이라는 용어는 전혀 쓰지 않는다. 이 용어는 한국과 일본 학계 정도만 쓰고 있는 용어다. 그렇다고 해서 필자는 이제 화장실고고학이라는 용어를 걷어 치워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고기생충학과 화장실고고학은 어쨌건 처음 분기된 이래 이제는 겹치지 않는 독립적 연구의 영역이 구축되어서로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이번에 청주박물관과 함께 낸 책의 제목이 "고고기생충학과 화장실 고고학"이 된 이유는 그래서이다. 어느 한 용어를 버리지 않고 함께 사용.. 2026. 1. 14.
[전자책] 고고기생충학과 화장실고고학 국립청주박물관과 서울대 법의학연구소가 함께 펴낸 "고고기생충학과 화장실고고학"단행본 전자책 버전이 나왔습니다. 아래 링크된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해당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학술자료 - 국립청주박물관학술자료(상세) - 출판자료 - 소장자료 - 국립청주박물관내용 국립청주박물관 학술조사보고서 제26책고고기생충학과 화장실고고학Archaeoparasitology and Toilet Archaeology목차이 책의 목적과 내용에 대하여​신동훈, 이양수​제1장 고고기생충학과 화장실고cheongju.museum.go.kr 청주박물관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정말 수고 많으셨고, 임기 마지막까지 이 일을 함께 마무리 짓고 김해박물관장으로 옮겨가신 이양수 박사께서도 힘든 작업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2026. 1. 14.
[연구소식] 라키가리 보고서 제2권 집필 개시 2023년에 출간했던 라키가리 보고서 이때 보고서가 Volume 1이었는데 Volume 2를 같은 Archaeopresss사에서 출간하게 되었다. 집필은 거의 되어 있는 상태인데, 몇몇 챕터의 마무리가 남아있다. 올해 안에 작업하여 올해말 혹은 내년초에는 출판되리라 생각한다. 2026. 1. 10.
매우 닮은 K컬처와 한국현대사 K컬처와 한국현대사의 성공-. 이 둘은 닮은 꼴이다.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매우 피상적이다. 왜 성공을 했는지 우리도 잘 모른다. 왜 어제까지 전혀 치지도외이던 한국문화와 경제가 갑자기 성장하여 성공했는지 우리 자신도 잘 모른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왜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 성공했는지 모른다는 것은갑자기 몰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같다. 그 이유를 한국인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에서 찾는 것은지난 세기 일본에서 하던 방식과 똑같은 짓을 반복하는 것인데, 그 결과는 지금 일본을 보면 안다. 타산지석이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다. 2026. 1. 6.
미련이 학자로서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대개 자신의 인생을 올인해서 연구한다면한 20년 세월이면 그 분야 바닥까지 보게 된다. 그 이상의 영역은 피안의 세계로 내가 아니라 후속세대 누군가가 이어받아 시간과 돈, 노력을 쏟아부어야 다른 세대에 그 분야 성과물이 나온다는 말이다. 대개 60 이전까지 해오던 것을 계속 할 것이 더 남았다고 십년 이십년 더 끌고 나가는 경우하던 일의 변주곡에 불과할 뿐 60 이후 작업이 그 이전의 작업에 딱히 뭐 하나 더 하는 것을 못봤다. 결국 60 이후에도 뭔가 더 작업을 해보고 싶다면 그 이전과는 다른 구조물을 짓기 시작해야 한다는 뜻으로 60 즈음에 이전 작업에 대한 미련을 끊고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항해를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20년-25년을 그 주제에 쏟아 부었는데 아직도 더 할 게 남았다?.. 202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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