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37 화불化佛이 관음보살 정수리를 올라탄 양양 진전사지 불상 Aavalokiteśvara flanked other bodhisattvas excavated at the historic site of Jinjeonsa Temple, Yangyang-gun County, Gangwon-do Province 양양진전사지 襄陽陳田寺址 出土 Three Kingdoms Period late 6th century 양양 진전사지 출토품인데 2018년 6월 어느날,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촬영한 것이다. 출토 시점은 그 전 해이며, 조사기관은 국강문화재연구원, 한데 그런 이 불상이 춘천박물관으로 넘어온 까닭은 보존처리 때문이었다. 이 박물관 보존처리실에서 처리 중이었다. 그때 관장이 김상태, 지금도 김상태. 내가 그때 그랬다. "구석기하던 사람이 삼국시대 불상도 만지고 좋아 ㅋㅋㅋ" .. 2020. 6. 12. 2015년 춘천 중도유적 발굴현장 2015年 春川中島遺蹟 뭐 춘천 중도유적 두고 각설이 난무한다. 고조선 운운하고 한국의 스톤혠지까지 운운한다. 레고랜드냐 유적공원이냐 양자택일하라면 나는 단연코 레고랜드다. 그렇다고 날더러 문화재를 아끼지 않는다 한다면 그래 그렇다 해주겠다. 사진은 2015년 6월 9일 2020. 6. 9. 날로 먹는 경기도박물관장 경기문화재단 대표 박물관 격인 경기도박물관장에 김성환 현 박물관장이 임명되기는 2019년 7월 14일. 박물관 딱 한달 반 굴리고는 같은해 9월 1일 전면 리모델링을 위해 폐관함. 2020년 6월 9일 현재도 폐관 중. 여전히 공사 중이고 어차피 코로나로 문도 열지 못할 형편. 2020년 8월 11일 무렵 재개관 예정. 관장 재직 11개월간 박물관 개장기간 꼴랑 한달 반. 날로 먹는 관장임. 본인도 멋쩍은지 웃는 관장한테 한마디 했다. "승님은 날관장이야. 월급 반으로 깎아야대." 경기도박 12대 관장인 그는 자체 승진한 첫 케이스다. 그간 모조리 낙하산이 떨어졌다. 2020. 6. 9. 중도 출토 귀걸이는 귀걸이? 목걸이 펜던트? 춘천 중도 유적 석곽묘 출토 귀걸이. 이른바 고구려 귀걸이라 해서 화제인 바, 이런 소위 고구려 귀걸이는 한결같이 한짝만 출토한다. 나는 귀걸이를 의심한다. 목걸이 펜던트일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본다. 현장에서 만난 xxx 교수가 나의 이런 주옥 같은 지적에 겉만 보면 그리 보일수도 있다는 말로 우습게 취급하면서, 예컨데 한짝씩 나누어 가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수촌리 옥대롱에서 힌트 받은 모양이나 나는 동의하기 힘들다. 때론 가장 단순한 것이 정답이다. 현장에서 여성들에게 이게 뭐인거 같냐 물었더니 전부가 목걸이 펜던트라지 귀걸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2015. 6. 9) *** related article *** 춘천 중도가 출토한 고구려 금귀고리? 춘천 중도가 출토한 고구려 금귀고리?춘천 중도 출토.. 2020. 6. 9. 천안의 흑색마연토기, 백제인의 저승세계가 내린 선물 [발굴조사보고서] 천안 구도리 백제분묘 제목 : 천안 구도리 백제분묘 발간 : 천안시, 백제고도문화재단 발간연도 : 2020년 본 보고서는 천안시의 의뢰로 실시한 ‘천안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허 historylibrary.net 일전에 차순철 선생이 천안 구도리 백제시대 무덤 발굴보고서가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이 블로그를 통해 전한 적 있다. 이 소식을 보면 한 무덤에서는 흑색마연토기黑色磨硏土器, 곧 검은빛을 내고 표면을 갈아만든 듯하다 해서 검은간토기라 부르는 백제시대 전기를 대표하는 토기 1점이 발굴됐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외장하드에 보관 중인 과거 사진들을 자주 훑어내려가는데, 휴대폰 뭉치를 뒤지다가 2017년 9월 27일 폰카가 포착한 사진 중에 문제의 저 .. 2020. 6. 7. 《나만 못본 구라파 유람기》 (9) 인터내쇼날 거지 되어 집나가면 개고생 맞다. 것도 한 달을 떠돌다 보면 거지다. 해직, 그리고 그 직전 휴직 3개윌까지 합쳐 2년을 내리 백수로 보내다가 이때가 아니면 언제? 하는 심리가 발동해 난생 처음 한달이라는 장기 일정으로 유럽이란 데를 갔다가 그것이 끝날 무렵 나는 거지가 되어 있었다. 왜 거지가 되었던가? 피로감과 날씨의 합작품이었다. 열라 더웠다. 푹푹 쪘다. 그 더운 여름에 한달을 쏘다니고 그에 더해 도보 이동이 많은 데다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썬크림은 바르나마나였으니 이번에 한꺼번에 제거한 얼굴 점이니 사마귀니 쥐좆이니 하는 것 절반은 저때 터득했다 보면 대과가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미 여행을 떠나기 전 복직판결이 났으니 돌아가기가 그리 싫은 심통에 여행은 더 고역이 되어갔다. 놀아봐라 그 생.. 2020. 6. 7. 이전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 3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