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799 백년만에 끝장낸 지광국사 현묘탑의 유랑생활 백년 지광국사 현묘탑이 백년만에 본래 자리로 귀향한다. 승탑은 승비와 짝이라 짝을 잃어버린 승비만이 법천사지 귀퉁이에 지난 백년을 외롭게 지켰을 뿐이다. 이 탑이다. 한국승탑 중 그 차지하는 위치가 석굴암에 견줄 이 위대한 유산이 마침내 어처구니 없는 강제유리 유랑을 끝내고 고향 원주로 간다. 누가 막았는가? 혹자는 일본의 강압적인 식민통치를 탓하나 그것이 꼭 틀린 말은 아니나 맞는 말도 아니딘. 돌려주었으면 될 것을 해방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막았다. 기구하기 짝이 없는 이 승탑 운명은 내 손으로 끝내고 싶었다.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에 이 비극은 끝내고 싶었다. 그리하여 나는 이를 갈았다. 엎어버리자. 우리안의 식민주의 잔재를 쓸어버리자 했다. 내가 얼마만한 힘을 보탰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지로 돌려놔라 .. 2019. 6. 21. 이 땅의 도굴꾼들에게 告함 (1) 고달사지 부도의 경우 *** 2006.01.20 01:04:55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내 과거 블로그 포스팅이다. 경기 여주군 북대면에 고달사지高達寺址라는 옛 절터가 있다. 신라 경덕왕 23년(764)에 창건된 고찰로 고려시대에는 왕들이 특별히 보호하는 사찰로 번성했던 곳이나 언제 폐기되었는지는 명확치 않다. 현재 이곳에는 국보 4호인 고려시대 부도浮屠를 필두로 원종대사혜진탑비 귀부 및 이수(보물 6호), 원종대사혜진탑(보물 7호) 및 석불좌(보물 8호) 등의 국가지정 문화재가 있으며, 이때문에 절터 전체가 사적 제382호로 보호받는 중이다. 2002년 7월 21일, 문화재청은 요상한 소식을 각 언론사 문화재 담당기자들 앞으로 전했다. 이르되 이곳 고려시대 부도가 도굴꾼들에 의해 상륜부相輪部 일부가 훼손됐다는 요지였다. .. 2019. 6. 20. 산림파괴가 도굴의 지름길 이 사진이 아마도 1938년 4월, 후지다 료사쿠藤田亮策가 부여 능산리陵産里 동고분군東古墳群을 발굴조사할 무렵에 촬영한 이 일대 유리건판일 것이다. 무엇이 도굴을 유발했는가? 그 해답의 일단을 본다. 산림파괴가 핵심이다. 산림파괴는 산을 사막으로 만든다. 그에 따라 지표가 깎인 데서 무덤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런 점에서 1971년까지도 무령왕릉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 불러야 한다. 이런 상황이 지금의 북한 개성이다. 북한은 산림 황폐화 수준이라 산에서는 고려시대 무덤들이 저딴 식으로 노출됐으니, 도굴이 아니될 수가 없다. 박정희시대 산림녹화 사업 여파로 온 반도가 밀림으로 변한 지금.... 얼마나 도굴이 힘들어졌는지 한번 생각해 봐라. 여름철이면 무덤은 흔적도 찾기 힘들다. 이 사진 역시 당시 능.. 2019. 6. 20. Bukchon Hanok Village, Central Seoul 北村韓屋村 북촌 한옥마을 2019. 6. 19. Five-story Stone Pagoda in Wanggung-ri, Iksan /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Five-story Stone Pagoda in Wanggung-ri, Iksan / 益山王宮里五層石塔 National Treasure 289 Designated Date1997.01.01 AgeGoryeo or Baekje Period OwnerNational Property ManagerIksan City Located on a hill, about 2 km south of Wanggung-myeon, Iksan, which is known as the capital of Mahan. the pagoda consists of five stories, a single-tier foundation and some of the final. The foundation had been buried in the.. 2019. 6. 19. Halmisanseong at Yongin /용인 할미산성 Archaeologists excavated Halmisanseong fortress at Yongin, Gyeonggi Province in 2015 to find out it was built by Silla, one of the three kingdoms in ancient Korea. The stone-walled fortress has been believed used for a short time and discarded. Roof tiles have not been discovered yet around the fortress whereas many storage pits have. 2019. 6. 19. 이전 1 ··· 248 249 250 251 252 253 254 ··· 3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