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134 새벽이 몹시도 쌀쌀한 네플리오, 비는 한달째 구경도 못해 아침 네 시인 지금 밖은 매우 쌀쌀하다. 13도니깐 말이다. 비슷한 지중해권 에게해권이라 하는데 작년 이맘 때 한 달을 보낸 로마랑은 또 달라서 작년 11월 한 달간 로마는 비가 오지 않은 날이 며칠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 그리스에서 이제 근 한 달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비가 온 날이 단 하루도 없다. 어느 섬이든가 잠깐 빗방울 보이더니 몇 방울 떨어뜨리고선 빠이빠이였다. 낮은 대략 23~24도 정도인데 우리네 그 기온과는 다른 듯 몹시도 덮다. 가뜩이나 숲과 나무가 적은 이곳은 그 넓은 유적이라 해서 나무가 특별히 있을 리가 없으니 더 덮다. 그래서 용케 그늘이라도 발견하곤 그쪽으로 들어가면 이내 한기가 스며든다. 전형하는 한국 가을 날씨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많이 다르다. 자고로 우리네 가을이라면.. 2024. 11. 3. 옆집 아저씨 나플리오 고고학박물관 저번 나플리오 방문 땐 시간 부족으로 미룬 곳이 이곳 나폴리오 고고학 박물관 Archaeological Museum of Nafplio이라이곳에 여장을 풀고는 사흘을 머물고는 올림피아로 옮아가 다시 사흘을 보낼 작정인데이곳에서 대략 차로 한 시간 거리인 스파르타까지 소화할 생각이다.티린스 아크로폴리스도 나플리오 교외라 엎어지면 닿을 거리라 박물관 끝나고선 이곳을 가려한다.박물관이야 시내 중심에 있을 테니 걸어서 가기로 하고선 구글맵을 쳐 본다.젠장 숙소에서 110미터 거리에 있댄다.옆집 아저씨다.팔시반에 문을 연대니 열자마자 쳐들어가려 한다. https://www.bing.com/maps/?v=2&cp=37.566062%7E22.79058&lvl=16.0&sp=Point.37.566066_22.79628.. 2024. 11. 3. 비현실적 폼페이 거리, 더 비현실적 단풍 도로 A street in Pompeii곧 폼페이 유적 한 도로라 소개하는데 비공개 구역인가?아님 사진기술의 힘인가?샅샅이 훑지는 않았지만 저처럼 완벽히 발굴 복원된 곳을 본 기억이 없어서다.살피니 비 온 직후 촬영이다. 아마 저런 비라면 계절로는 가을 내지 겨울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가 하면 이런 장면도 보여주면서 이르기를Golden autumn라 하는 소개도 있는데ai 조작인가? 아님 현실세계 어느 단면인가?하긴 매년 이맘쯤 나는 창덕궁 비원을 들라거리는데저런 풍경이 썩 비현실은 아니더라. 2024. 11. 3. 닭 대신 꿩, 나플리오 가는 길목 후려친 네메아와 미케네 내 맘 갈대라 이리하겠다 해서 제대로 되는 꼴을 못 봤으니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오늘 아침 렌트한 차를 인수하자마자 나플리오Ναύπλιo, Nafplio라는 도시로 나른다는 거였다. 하지만 가는 길을 구글지도로 보니 어랏? 저번에 오간 길은 해변 꼬부랑이었고 고속도로가 뻥뻥 뚫렀네? 유로도로 포함이라 하니 톨게이트가 있음이 분명했다. 아테네 남쪽으로 대략 100키로는 가는 지점 도시인데 시간이 한 시간? 오잉? 실제 달려보니 내가 남들따라 평균으로 밟는데 속도계는 150키로가 찍혔다. 코린토스 지나 남하하는 지점에 보니 네메아Nemea 란 데가 걸리고 그에 제법 이름 있는 유적과 박물관 그리고 스타디움 유적이 한 군데 몰려있어 지나칠 수 없다 해서 먼저 찍고 그 바로 남쪽 인접 지점에 미케네 유적이 왕창.. 2024. 11. 3. 마야 붉은여왕을 덧씌운 가면 서기 672년에 제작된 붉은 여왕의 가면이라 하는데, 마야 문명은 연대가 불확실한 데가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건 왜 저리 구체 시점이 박혔는지 내가 확인은 못했다. 멕시코 팔렌케Palenque 마야 도시 유적 출토품이란다. 귀중한 경jadeite옥, 공작석malachite, 조개껍데기, 흑요석obsidian, 석회암으로 만든 이 마스크는 XIII 사원에 큰 영예로 묻힌 귀족 여성인 "붉은 여왕"의 유해를 장식했다. 경옥과 공작석의 녹색 색조를 지닌 이 장례 마스크는 착용자를 신과 연결하고 사후 세계에서 그들의 위치를 보장한다고 믿어지는 옥에 대한 마야의 경외심을 상징한다고. The Mask of the Red Queen, created in 672 CE from the Maya city of Palenq.. 2024. 11. 2. 미케네 침공 앞두고 영덕이 양고기를 생각한다 오늘부터 며칠은 미케네 문명 본산이라 할 만한 저 지역을 돌게 된다. 일단 아테네서 조금 있다 예약한 렌터카를 인수한 다음 나플리오Ναύπλιo, Nafplio라는 데로 가서 아지트를 마련했다. 도착하자마자 한 번은 돈 곳이라 생소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좀 걸린다. 중간에 코린토스를 지나게 되지만 저쪽은 아크로폴리스까지 샅샅이 훑은 까닭에 오가는 길목에 빠이빠이만 한다. 미케네 시대 직전 미노아문명은 크레타서 물리도록 경험했고 미케네 또한 아테네 국립고고학박물관이 온통 이쪽 잔치라 생소랑은 거리가 멀다. 나로선 다만 현장 확인을 미뤄둔 셈인데 이걸 빨리 끝내야 이번 여행 하이라이트 비스무리하게 삼은 불가리아로 입성해 트라키아를 만나게 된다. 날씨가 변수다. 아테네 남쪽으로는 아직도 여름이다. 난 땀이 많이.. 2024. 11. 2.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3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