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62 빵빵한 궁디 갖춤 3천 년 전 고대 이란의 두 발 용기 장화 신은 고양이도 아니고, 현대적 감각 물씬하지만 놀랍게도 저 분 연세는 대략 3천 살 정도 되신다고 한다. 소장처인 미국 브르클린박물관 Brooklyn Museum 에서는 Ancient Near Eastern Vessel with Two Feet 라는 제목을 달아놨는데, 두 발 달린 고대 근동 용기 정도라는 뜻이 되겠다. 대략 기원전 1000~800년 전 점토 Clay로 만들었으며 규격은 18 7/8 x Diam. 7 11/16 in. (48 x 19.5 cm) 라 한다. 가마에 구웠다 해도 몇도 되지는 않을 듯하다. Gift of the Arthur M. Sackler Foundation, NYC, in memory of James F. Romano, 2015.65.28. Creative Commo.. 2024. 5. 16. 탐사선 씨뮤즈호 덕적도선 될 뻔한 썰? by 홍광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13년 발굴한 영흥도선 관련 원고를 하나 써야 해서 기억을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덕적도입니다. 갑자기 영흥도가 아니고 무슨 덕적도냐고요? 2012년 6월 말 영흥도선을 발견하고 2-3일쯤 지나 이동해 덕적도 신고해역 탐사를 갔더랬습니다. 배를 접안할 시설이 마땅치 않아 묘박(닻을 내려 배를 정박하는 것)을 해놓고 마을로 나와 저녁을 보내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밤새 날씨가 나빠져 배 상태를 해안가에 나가 여러 번 확인했고 별다른 이상이 없어 다들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네 아주머니 한 분이 다급히 오시더니 "저기 떠 있던 하얀 배, 당신들 배 아니예요? 큰일 났어요!" 라고 소리치시는 겁니다. 아주머니 차를.. 2024. 5. 15. 남한강 따라 걸은 하루짜리 절터 여행 백수 되고 나서 가끔 친구들이랑 하루짜리 바람쐬기 여행을 한다. 하루코스니 서울 기준으로 너무 멀어도 곤란하니 거개 경기 충청 강원도로 이동 거리는 묶이기 마련이고 또 내가 이쪽 경험 많다는 이유로 내가 이른바 기획자라 코스 또한 내가 짜기 마련이라 아무래도 나로선 내가 익숙한 곳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라 오늘은 여주 원주 절터 코스를 잡았으니 여주 고달사지와 원주 거돈사지와 법천사지가 주된 공략 코스였으니 이것이 내가 움직이는 전형의 남한강 답사코스고 저 일정이 하루짜리로는 딱 제격이지마는 오늘은 조금 무리해서 여주 코스에 살아있는 절 신륵사를 넣었다. 아무래도 내일이 부처님오신날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네 업계서는 너무나 익숙한 코스지만 한발짝만 비켜나면 다 전인미답이라 보아 대과가 없다. 친.. 2024. 5. 14. 절명, 거돈사만이 주는 특권 이만한 데 있을까 싶다. 거돈사지다. 불멍을 넘어 절멍이다. 2024. 5. 14. 어제 뺑끼칠한 2천200년 전 모자이크 틔르키예 가지안텝 Gaziantep 州 고대 그리스 도시 Zeugma 유적에서 확인한 2200년 전 바닥 모자이크라는데 상태가 왜 저래? 어제 뺑끼칠로 그린 듯 하다. Zeugma House of Museums 2024. 5. 14. 쓰레빠 폭력 쓰레빠 샌들로 자기 아들 에로스 Eros 뺨따구를 후려갈기는 그리스 여신 아프로디테 Aphrodite 망나니 아들 에로스를 샌들 등으로 위협하는 아프로디테는 가족 폭력 아동학대 창시자다.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of Taranto (MArTA) 소장 2024. 5. 14.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32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