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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2296

새해 활활 타오르는 만복 기원합니다 "내년 띠동물 쥐는 지혜롭고 부를 가져다주는 존재" 2019-12-29 12:27 민속학자 김종대 교수가 본 쥐…"간신과 수탈자로 인식되기도" 쥐띠가 이렇댑니다. 왠지 모르나 영물靈物스런 느낌이 나는 병풍 그림입니다. 쥐가 보고 있어요. 새끼가 좀 많아요. 그래서 쥐는 다산과 풍요의 신물神物이랍니다. 쥐구멍에도 별이 든다는데 내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엔 그 볕이 활활 타겠죠? 새해 활활 타는 만복 기원합니다. 2019. 12. 30.
조선시대 무덤과 부처님 복장에 자주 보이는 꽈배기의 정체? 한백문화재연구원이 남양주 별내유적 조선시대 무연고 분묘에서 발굴한 부장품입니다. 저 가운데 꽈배기형을 도대체 뭐라 부르며 기능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요? December 29, 2011에 나는 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시 이 꽈배기형 유물은 남양주 별내 유적 발굴성과를 집중 소개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시 중이었거니와, 조선시대 무덤에서 더러 보이는 이 유물이 동시대 부처님 복장에서도 더러 보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한 압도적인 설명은 갓끈 장식이라는 것인데, 이게 아무래도 수상쩍어서 물었던 것이다. 그에 대해 예컨대 장성 땅 기호철 선생은 기록에서만 보았던 조탈(條脫)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견해를 제시하면서 《해동역사》 권27 에 보이는 다음 기록을 들었다. "《산곡집(山谷集)》의 ‘진군 의가 《태.. 2019. 12. 29.
고기 많이 잡으려면 덮어놓고 커야 한다 허생원 혹은 허재비라 일컫는 풍어 기원 허수아비라 도서지방에서 어로 활동과 관련해 추앙받는다는데 양물陽物이 강조되었음을 본다. 저래야 여신이 좋아한대나 어쩐다나 거의 지도로왕 급이다. 민속박물관 김창일 군 설명에 의하면 허수아비로 물건 내놓은 허재비는 동해안별신굿, 홍동지, 띠뱃놀이 등 각종 풍어제에 많이 등장한다. 생김새도 다 비슷하다. 풍어제에서 액을 띄워서 보낼 때 주로 사용한다. 양물을 크게 강조하는 이유는 삼척 해신당에서 남근을 깎아서 올리듯이 풍어제 끝나고 띠배에 액을 보내면서 동시에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여신(바다)에 바치는 일종의 선물로 바치는 일과 연관해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뭐 그렇다니깐 그렇다고 믿을 수밖에. 국립민속박물관이 기획한 《미역과 콘부》특별전에 나왔다. 2019. 12. 28.
추락하는 경찰은 날개가 없었다 [순간포착] 지각이 부른 세계적 특종송고시간 | 2019-12-28 08:001998년 조계종사태 진압경찰 추락장면 1998년 12월 23일 아침, 조계종 총무원으로 경찰이 들이쳤다. 송월주 총무원장 3선에 반대하는 조계종 정화개혁회의 쪽 승려들을 해산하고자 진압경찰이 들이친 것이다. 물론 법원에서 퇴거명령서를 받은 상태였다. 총무원 건물이다. 경찰은 이 건물 뒤편에 설치되어 있던 철조망과 장애물을 걷어내면서 현관 옆 유리창문을 통해 들어갔다. 그러자 청사 안에 있던 승려들이 격렬히 저항했다. 화염병과 음료수병, 깨진 유리 조각, LPG 통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다. 그러다가 고가 사다리를 타고 진입하던 경찰들이 사다리가 뒤틀리면서 추락했다. 지도를 보면 왼편에 연합뉴스가 자리한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2019. 12. 28.
모기와 쟁투하는 <나는 자연인> 틈나는 대로 즐겨보는 tvn 는 프로그램이다. 이거 보다 마누라한테 자주 걸리는데 그때마다 매양 같은 비아냥이 돌아오니 오호 그래 혼자 살고 싶다 이거지 뭐 이런 거다. 이 장면은 산골생활 여름에 마주 하는 모기 퇴치법이다. 나무가 쉬 썩어내림을 견디지 못한 이른바 자연인이 그 대처로 돌집을 지으려고 돌을 채취 옮기는 장면이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이 그네들 학문하는 차원에서 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본다. 모기? 구석기신석기라고 여름엔 모기가 없었겠는가? 그 시대라고 돌집을 강구하지 않았겠는가? 농사? 땅 있고 물만 있으면 쌀이 펑펑 쏟아질 거 같지만 기후 풍토에 지배받는 것은 물론 이런 산촌에선 들짐승 날짐승에 남아돌진 않는다. 저들이 산 흔적? 그게 남기나 할 거 같은가? 모.. 2019. 12. 24.
함안 말이산고분 별자리를 거부한 사람들 고고학이 얼마나 정치의 어용인지는 말이산 고분을 봐도 명백하다. 고고학이 실증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 웃기는 소리! 별자리 나왔다니깐 그게 아니라고 거품 물며 아니라고 반박하며 나선 사람들이 그간 유사역사학 공격하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아주 재미 있다. 현장도 보지 않은 채 덮어놓고 별자리 아니란다. 무엇이 두려운가?환빠를 봤기 때문이다. 피장파장 똥끼나밑끼나. 저들에게 중요한 것은 별자리냐 아니냐가 아니라, 별자리가 아니어야 한다는 협박이었다.어떻게든 별자리는 아니어야 하니깐. (December 24, 2018 at 8:29 PM) *** 저 자료가 공개되었을 적에 덮어놓고 별자리 아니라고, 조사단이 무식하다고 공격해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 별자리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찌하여 현장 한 번.. 2019.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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