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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축과 작물 이야기91

점토대토기 이전 한반도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 성수우聖水牛 이전에도 한 번 썼던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 우리가 아는 사육소가 들어온 것은 현재로서는 점토대토기 단계 이전으로 올라가기 어렵다. 즉 송국리 단계까지만 올라가도 사육소는 최소한 한반도 남부에서 사육되었다는 증거가 확실치 않다. 그런데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의 보고를 보면소뼈로 추정되는 뼈들도 종종 있는바, 이는 사육소라기 보다는 야생쪽일 가능성이 높은데야생이라면 무슨 야생소이겠는가가 문제이겠다. 이 야생소가 우리가 아는 소의 야생소 (Bos primigenius)일까? 오록스라고도 부르는 이 야생소는 문제가동아시아의 경우 멸종시기가 비교적 빨라 보인다는데 문제가 있겠다. 최근 그 시대가 많이 내려오는 야생소 뼈가 중국에서도 보고가 있긴 한데그래도 아직 시대가 많이 멀다. 오히려 황하유역에는 야생소 대신 앞서.. 2026. 1. 18.
은허에서 발견되었다는 "물소" 앞서 김단장께서 올린 중국 동물고고학 2025년 종합편에서 은허에서는 "물소"뼈가 많이 나왔다고 한 바, 앞에서도 한번 썼지만 상나라 시대에 황하유역에서 많이 나오는 이 물소는우리가 아는 그 물소 (Bubalus bubalis)가 아니다. 은허에서 많이 나오는 물소는 이와는 종이 달라 중국에서 흔히 성수우聖水牛(Bubalus mephistopheles)라 부르는 것이다. 크기는 이렇고, 일반적인 물소보다 크기가 약간 작다. 중국고고학에서 은허 발굴 보고서를 보면 성수우라고 하는 동물뼈가 나오는데이것이 바로 이 녀석이다. 은허의 동물뼈 중에 가장 많이 나온 종 중 하나이다. 앞서 중국 동물고고학 보고에서 코끼리 뼈도 나왔다고 하였지만, 이 지역에 코끼리가 상대에 살았던 것은 확실하지만 코끼리 뼈는 많은 숫.. 2026. 1. 18.
주시해야 하는 중국 동물고고학의 추이 앞서 2025년 중국 동물고고학 추이에 대해 김단장께서 리뷰한 바여기에 대해 약간 쓴다. 최근 동물고고학 연구 성과가 폭주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사람에 대해 이루어지던 고DNA 연구가 동물뼈로 그 중심축이 이동한 덕분이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는 동물뼈의 육안 분석을 기본으로 성과가 매우 더디가 발전했던 것이최근에는 사육동물의 기원과 확산에 관련하여 하루가 다를 정도로 업적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학계의 경우 이 흐름을 올라타야 한다. 아직은 일본학계는 이러한 흐름이 잠잠하지만조만간 그쪽도 성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인 바일차 쓰나미에는 올라타지 못했지만 이차 쓰나미라도 승차하기 위해서는 현재 나오는 연구의 추이를 면밀히 주목해야 한다. 2025년의 중국 동물고고학에 대한 이야기에서 길림대 측의 중국 .. 2026. 1. 18.
2025년 세상을 흔든 중국 동물고고학의 성과들 2025년은 동물고고학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해였다.'대고고大考古'라는 개념 아래, 동물고고학은 주요 유적에 집중하고 중요한 학문적 질문들을 다루며 수많은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전의 분자고고학分子考古学은 돼지, 소, 양과 같이 인간 생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형 및 중형 포유류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으며, 다른 가축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그러나 2025년에 진행된 일련의 포괄적인 연구들은 중국에서 집고양이, 개, 거위의 가축화와 확산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했다. 집고양이는 언제 중국에 들어왔을까?2025년, 동물고고학자들은 중국 내 14개 유적에서 발굴된 고양이과 동물 유해 22구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22개와 전체 유전자 7개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2026. 1. 17.
북극 동물 미라 앞선 늑대와 털코뿔소 이야기에 대한 촌평이다. 북극에는 이 외에도 동물 미라가 많이 나온다.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러시아의 경우 북극권에 가까운 지역에 있는 박물관에 가면이런 동물 미라가 많이 전시되어 있다. 모두 영구동결 동토층에서 발굴해 낸 것으로 종도 무척 다양하다. 늑대 새끼 마지막 식사에서 추출한 DNA가 폭로한 털코뿔소 멸종의 단서들 필자는 살레하르트에 있는 북극권 박물관 한 곳을 방문했었는데거기도 북극권에서 발굴한 동물 미라를 전시하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동물 미라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뭐냐-. 북극권에서 수만년 얼어붙어 보존된 당시 사람의 미라도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언젠가는 제2의 외치 열풍이 불어올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 아래는 필자가 목격한 북극권 동물 미라 사.. 2026. 1. 16.
야생마...? 그리고 feral 사실 야생마라고 써도 틀린 말은 아닌데, 이런 용어가 나오면 지금 지구상에 야생말은 없다는 이야기와 혼동되어 혼란을 주기도 한다. 현재 전 지구상에 존재하는 말 중에는 사육되지 않았던 말은 없다. 야생말로 계속 내려와 지금까지 이어졌던 말은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지금 전 세계에 존재하는 말 중 사육되지 않는 말들의 경우 원래부터 야생말이 아니라 사육되어 기르던 것이 도망가 야생말이 되어 버린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북미의 야생마그리고 앞의 기사에서 나온 호주의 야생마 등이 되겠다.대개 논문을 보면 이들은 feral이라고 불러 구분한다. 야생마라도 도주하여 야생이 된 말로서, 한 차례 사육된 말의 후손이 되겠다. 북미의 야생마는 이를 따로 머스탱이라 불러 구분한다. 현재 사육마 equus ca.. 202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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