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911 꽃을 피운 으름 으름이 꽃을 피우는 시즌이라 칡꽃만치 화려하지도 않으나 은은함은 백미라 하겠다. 우리는 이를 코리언 바나나라 했는데 맛은 우리 쪽이 훨 낫다. 2021. 4. 13. Floral tribute to Buddha, SNS에 최적화한 현대사찰 각원사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614281160891Floral tribute to BuddhaCHEONAN, April 11 (Yonhap) — The warmth of spring was evident as flowers fully bloomed around the foot of the Seonggeosan Mountain in Cheonan. Buddha also seemed to be in a good mood for the flower of ...k-odyssey.com CHEONAN, April 11 (Yonhap) — The warmth of spring was evident as flowers fully bloomed around the foot.. 2021. 4. 11. 복사꽃에 물든 경복궁 경복궁엔 사쿠라가 없다. 일제 잔재라 해서 궁궐 안 사꾸라는 다 주워뽑았다. 다른 데선 지고 없는 사꾸라가 매화와 함께 사멸한 경복궁을 찾았다. 복사꽃 몇 그루가 한창이다. 이래서 복숭아꽃을 미인에 견주어 그에 비견하는 미인을 도화녀桃花女라 하지 않았겠는가? 아미산은 절정이 조금 이르다. 모란은 금방이라도 망울 터줄 기세라 두어 송이 백모란 서둘러 꽃망 터뜨렸다. 옥매회가 한창이다. 살피니 할미꽃이라 할미가 가장 좋아하는 데는 미등이라 무덤이다. 할미꽃은 주검꽃이다. 이것도 요샌 약이 된다 해서 뿌리까지 다 뽑아가버려 야생이 남아돌질 아니한딘. 참콫 지기 시작하면 거짓꽃 철죽 시즌이라 독성이 매우 강해 저 꽃이파리 먹었다간 목숨부지 힘들다. 무슨 꽃인지 아지 못하겠으나 주변을 환하게 한다. 박태기 박치고.. 2021. 4. 8. 몸에 좋다 해서 주어 뽑는 엉겅퀴 엉겅퀴라는 풀이라 내 고향에선 소풀이나 쓰던 잡풀이다. 가시가 있고 그것이 억쎄서 찔리면 따끔따끔하다. 여름인가 가을 무렵에 보랏빛 꽃을 피우고는 이내 민들레 홀씨맹끼로 씨방이 짜개져 사방으로 흩날린다. 한국에선 흔해 빠진 잡풀인데 요샌 이것도 뿌리가 몸에 좋다 해서 보이는 족족 뽑아제끼고는 펄펄 끓는 물에 담가서 즙을 좍 뽑아마시더라. 내 아무리 먹을 것 없어도 엉겅퀴는 쳐다도 안봤다. 이 엉겅퀴를 상용하는 족속이 있는데 빈센죠 콘실리에의 나라 이태리다. 영에로 아티초크 artichoke 라고 하는 이것이 바로 지중해 엉겅퀴다. 우리가 먹고 저들이 버리면 괜히 쪽팔리는데 이건 반대니 으쓱해 보까나? 2021. 4. 5. 무쳐먹는 화살나무 순 나도 고향 떠난지 오래라 이걸 지칭하는 말이 따로 있었는데 까먹고 말았으니 엄마한테 물어봐야 한다. 요새는 단풍 중에서는 가장 일찍 들고 더구나 선홍빛 그 색깔이 강렬해서 단풍구경할 요량으로 지천에 깔리게 되었지만 파릇파릇 요즘 솟아나기 시작한 이 새순이 실은 별미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는 참기름 묻혀 먹는다. 의외로 이 화살나무 순이 나물이란 관념이 희박한데 널린 게 화살나무니 뭐 도시 오염 뒤집어 쓴 게 맘에 걸리거덜랑 야외 나가 훑어와서 내가 시킨 대로 무쳐먹어 봐라.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관찰 예능 보면 주로 겨울철 가지 잘라 차로 달여먹느니 하는데 그건 하급동물이나 하는 짓이다. 그러고 보니 저 순 무쳐먹은지 몇년인지 모르겠다. 2021. 4. 5. Fragrant Sxxt 향기나는 똥이다. 2021. 4. 5.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3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