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911 상여꽃 요즘 한창 피는 이 꽃 이름을 기억에서 망실했다. 나한테 이 꽃이 기억에 남는 오직 한가지는 상여집이었다. 고향 상여집 계곡엔 이 꽃이 봄이면 만발했다. 2021. 4. 20. 무덤꽃 할미꽃이 가장 잘 자라는 데가 실은 무덤이다. 그래서 이름이 저런지 모르겠다. 2021. 4. 20. 월담하는 모란향 길을 걷는데 훅 치고 들어온다. 산속에서 조우하는 더덕 냄새 같다. 그 근원을 추적한다. 담 너머 고개를 들이미는 자모란 개인집이라 장독대 옆 모란 한 그루가 만발했다. 그 향기 취해 하마터면 월담할 뻔 했노라. 오늘 서울공예박물관으로 분한 옛 풍문여고 뒷담이다. 2021. 4. 19. Colour of Spring 이거이 봄색깔 아닌가 싶다. 연녹색 말이다. 2021. 4. 19. 썽 내기 직전의 불두화 이런 모습이 조만간 솜방망이로 돌변하니 우리는 이를 썽낸다 한다. 송알송알 하이타이 거품 낼 날을 기다리련다. 2021. 4. 18. 마가목도 꽃을 피운다 다만 피는 시기에 워낙 원색 화려찬란함을 자랑하는 동기가 많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할 뿐이다. 2021. 4. 18.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3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