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런저런1993

오갈피꽃 마주하며 상념하는 뽕잎, 그리고 누에 수송동 공장 옥상엔 오갈피나무 한 그루가 식재되어 자란다. 접때는 유의하지 못했지만 오늘 보니 꽃이 폈다. 언뜻 보면 뽕이파린데 혹 누에가 먹기도 하는지는 모르겠다. 사람이 약용으로 쓰니 이걸 누에가 자시고 살아남는다면 약누에라 하려나? 하긴 뽕보단 닥나무에 가깝다. 뽕이 부족할 적엔 닥잎을 먹이기도 했는데 그러면 꼭 누에가 물똥을 쌌다. 누가 뭐라 해도 누에는 뽕을 먹어야 한다. 누에는 물기 젖은 뽕잎을 먹어도 꼭 물똥을 쌌다. 그래서 비온 날이나 그 직후 쪄다나른 뽕이파리는 일일이 물기를 닦아 먹이를 줬다. 갈피야 미안하다. 너 얘기한다는 게 그 생김에서 뽕잎으로 갔다가 다시 닥잎으로, 다시 누에로 갔으니 말이다. 2021. 6. 30.
간질간질 동십자각 핫도그 같은 이 털복숭이가 무슨 풀인지는 모르겠다. 꼭 알아야 하리오? 알면 괜시리 산통 깨질까 모르쇠 일관한다. 또 외국산이니 뭐니 해서 괜한 적개심 불태우고 싶진 않다. 그러고 보니 수수깡 같기도 하고 저걸로 코끝 문지르면 없던 재채기가 나오지 않으려나? 저것이 있어 동십자각이 오늘따라 더 장관이다. 2021. 6. 28.
담배에 격발해 성토하는 통일벼 무심히 시골길 달리다 무심히 보니 담배다. 오잉? 여직 담배 농사하는 데가 있나 보다 하며 차를 급정거하고는 살피니 영락없는 담배밭이다. 살피니 두어번 벌써 담배잎을 땄다. 주변으로 분명 건조창이 있을 텐데 언뜻 눈에 띄진 않는다. 요즘은 그런 방식으로 건조하진 않겠지? 벽돌로 만든 창고에 군불을 지피는 방식 말이다. 어른이 하지 않은 농사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 본인이 골초셨고 생평 새마을만 피다 가셨지만 담배 농사는 안지었으며 둘째 통일벼는 단 한 번도 지은 적이 없다. 논뙤기라 해봐야 몇 마지기 되지도 않는 천수답이 전부였지만, 통일벼로 바꾸라는 그 압제를 끝까지 버텨낸 고집이 지금으로서도 의아하기만 하다. 그땐 산미증산에 정부가 목을 매던 때라 관에서는 면사무소 순사 내무부 주사 등을 동원해 통일.. 2021. 6. 27.
떼거리 찾아 나섰다가 우연히 조우한 세종 뒤웅박고을, 뒤웅박은 없고 장독대만.. Various pastes begin to ripe as summer season approaches korean beauty / 김태식 / 2021-06-26 18:21:13 https://m.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604903347030 Various pastes begin to ripe as summer season approaches SEJONG, June 26 (Yonhap) -- Jangdokdae is classified as a representative of Korea′s traditional culture. In the past, each household owned a jangdokdae, which is an outdoor spac.. 2021. 6. 27.
까치발 감사원을 투시하는 망원 대포 퇴근길인지 감사원 깔딱 고개 지나던 지인이 어제 이 장면을 폰으로 포착하고는 카톡으로 보내준다. 대포를 동원했다. 까치발하고선 감사원 외곽에서 그 내부를 꼬나본다. 감사원 내부 누군가 동태를 포착하기 위함이겠다. 가젤 영양 노리는 사자떼 같다. 얼마 뒤 우리공장에서 그 노림수가 포착하는 장면이 발행됐다. 음..백두족이다. 나캉 같은 계통 혈통이다. 좀 더 땡겨본다. 이렇다. 조만간 사표 던지고는 다른 더 고액하는 연봉자리에 도전한단다. 감사원장은 박봉이라 연봉 더 많은 자리 응시하겠단다. 그 자신 하는 말이 아부지가 허락을 안했단다. 그냥 그 자리 채우고 월급이나 꼬박꼬박 받아묵고 말지 그거 월급 몇푼댄다고? 쫑크당했단다. 2021. 6. 26.
붕괴의 시대? 잇따르는 collapsing 폭격 맞은 듯 10여초만에 와르르…한밤중 '미국판 삼풍' 참사(종합) 송고시간2021-06-25 11:06 홍준석 기자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모두 비명 지르고 패닉, 미사일 폭격 당한줄"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 가족도 실종…"한국인 피해 상황 없어" 붕괴 원인은 아직, "보수작업중" 보도도…바이든 "연방정부 전폭 지원" 폭격 맞은 듯 10여초만에 와르르…한밤중 '미국판 삼풍' 참사(종합) | 연합뉴스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홍준석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에 발생한 아파트 붕괴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 www.yna.co.kr It never rains, but it pours. 장단을 맞추자는 것도 아닐진댄, 여기서 터지니 저기서 터지며 호응한다. 저 소식.. 2021. 6.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