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런저런1865

The Bosporus Straits 2019. 11. 21.
[신간] 고맙다는 말은커녕 원망만 사는 흰 가운의 법의학자들 영국 법의학자가 말하는 9·11, 다이애나빈 음모론송고시간 | 2019-11-20 08:00《닥터 셰퍼드 - 죽은자들의 의사》 출간 법의학이 이처럼 각광받은 적 있었던가? 법의학을 주요한 소재 혹은 주제로 하는 드라마 영화가 넘쳐나면서 바야흐로 법의학 전성시대다. 그 크기는 과거 영자가 누른 위광을 뛰어넘는다. CSI가 불을 질렀고, 근자에는 미궁을 헤매던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도 법의학이 잡아내지 아니했던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는 요새 그 총화로 떠오른다. 그렇다면 실제 법의학의 세계는 어떠한가? 우리는 그 화려한 성과를 보지만, 직접 그에 투신하고 매일매일 시신과 씨름하는 그들은 어떤 삶을 사는가? 영국 법의학자 리처드 셰퍼드 박사의 베스트셀러 《닥터 셰퍼드 - 죽은 자들의 의사》(원제 Unnatural.. 2019. 11. 20.
자동환불 내가 뭐 거창한 도덕감 투철한 기자라 그런 것 아니다. 줄곧 말하듯이 난 그저그런 기자다. 선물은 받기도 하고 가끔 주기도 하는 아주 평범 맨이다. 난 인터넷 뱅킹도 할 줄 모른다. 그래서 돈 부치고 하는 일도 야지리 마누라한테 부탁한다. 가끔 카톡으로 무슨 선물이 들어오기도 하는데 무슨 케익 혹은 커피 한잔이라 바까 먹으란 것인데 난 사용 방법을 몰라 단 한번도 사용을 안해봤으며 언제나 저런식으로 자동 환불된다. 요 며칠새 아들놈이 수능 본다는 소식을 접한 몇몇 분이 저런 선물을 보내왔는데 사용방법을 모르니 다 되돌아간다. 자위하거니와 이런 놈도 가끔 있어야지 않겠는가? 2019. 11. 19.
똥 치우다 지샌 밤 새벽에 어쩌다 옛날에 돌아댕기며 찍어놓은 사진 파일 하나를 열게 되었으니, 어쩌다 2010년 1월, 그 혹한기에 고구려유적 답사하겠답시며 쫄래쫄래 따라나선 만주 일대 고구려 관련 사진집이 있는지라, 열었더니 가관이라 첫째, 초점이 맞지 아니한 사진이 부지기이며 둘째, 카메라 똥 천지라 어찌하여 그걸 하나하나 열어 포토샵에다 띄우고는 그 똥무더기를 치워나가는데 하나둘 손보기 시작하다 어쩌다 날밤을 까게 되었다. 애초엔 한두장 내가 급하게 쓸 요량인 사진만 손댄댔다가 파일 뭉치 전체를 뜯어곤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덕분에 마우스질에 손목이 나갈 지경이다. 내친 김에 초점이 맞지 아니하는 사진은 꺼내어 그걸 좀 보정하겠다고 손을 대기 시작했으니 이래저래 일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언제 끝날 지 모르겠다. 카메라 .. 2019. 11. 19.
Mr. Solitary Abosulate Solititude 절대고독 중년이란 무엇인가? 늙어가기 직전이라 그래서 비애가 더 큰 법이다. 고독이란 그런 것이다. 2019. 11. 18.
독일미술관에 작품 걸리는 파독간호사 출신 노은님 재독화가 노은님 전시실, 유서 깊은 獨미술관에 마련된다송고시간 | 2019-11-17 09:30미헬슈타트 미술관에 작품 영구 전시…노은님 "감사한 마음" 애초 이 사안은 문화부로 취재 의뢰가 왔지만, 살피니 베를린특파원이 확인하고 처리하는 쪽이 더 나은 듯해서 그쪽 부서로 퉁 쳤다. 특파원이 확인에 조금 애로가 있었던 모양이나, 제반 확인 과정을 거쳐 오늘 내보냈다. 이 노은님 작가 전력에서 아주 독특한 점은 그가 파독간호사 출신이라는 점이다. 1970년 간호사로 파견되어 독일로 가서 일하다가 미술로 눈을 놀려 작가가 되었다. 1990년 이후에는 함부르크 국립조형예술대 교수로 임용됐다고 하는데, 보통 독한 사람은 아닌 듯하다. 박정희 집권시대, 간호사와 더불어 탄광 인부 역시 대규모로 서독으로 갔다. 이.. 2019. 11.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