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런저런1907 눈이 호강한 남도 납매蠟梅 장성 땅 온 김에 이 무렵 빠뜨릴 수 없는 납매蠟梅 감상에 나선다. 방울샘길 주인장께 전갈하니 지금이 한창이란다. 말 그대로다. 분내음 경천동지라 간밤 하남정사 찌든 담배 내음 묻어버린다. 이대로 나서면 분향한 강림 부처라 할듯 푸르른 하늘과 만난 노랑 하늘까지 노랑 물들인다. 이번 겨울도 널 만나 눈이 호강하고 코가 호강했다 해둔다. 2020. 2. 9. 불대산 물들인 일출 동쪽 불대산 너머로 해가 뜬다. 독거노인 거처로도 빛이 새어든다. 하남정사 동산 우흐로 해가 고개를 들이민다. 해는 떠서 좋고 뜨기전도 좋다. 2020. 2. 9. 청춘스케치 이규형 감독이 갔다고 '청춘스케치' 이규형 감독 별세…향년 63세 2020-02-08 17:45 박중훈 강수연이 주연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1987)는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이 시대가 그의 황금기 아니었나 하는데 이듬해 《어른들은 몰라요》역시 흥행에서도 성공했다고 기억한다. 그의 근황이 근자에는 없었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향년 63세라는 나이에 느닷없는 죽음을 전하고 갔다. 2020. 2. 8. 나는 자연인이다..칡캐기의 즐거움 전라도 장성 땅 하남정사 지키는 독거노인 있어 주말 맞아 위로 방문 겸 뒷산이 칡덩쿨 천지라 지뢰 제거하는 심정으로 그 잡풀 뽑으러 행차했으니 옛날 생각하다 한 뿌리 캐곤 나가 떨어지고 고고학 하는 인간 동원했더니 현장 떠난지 오래라 버벅버벅 대다가 그래도 나보단 낫더라. 뿌랑지 하염없이 밑으로 뻗어내리니 개중 어떤 칡은 뿌리보다 줄기가 크다. 둥구리 하는 심정으로 매고 내려온다. 가랑이 걸턴 저 검댕이 칡덩쿨이라 한 짐이다. 약이 잔뜩 올라 씹으니 물컹하다. 온산이 칡이라 내년 겨울 다시 캐리라. 2020. 2. 8. BTS at SBS SuperConcert in Daegu SBS unveiled the first lineup of 'SBS Popular Song Super Concert in Daegu' held in Daegu next month. BTS, Zico, SF9, The Boys, and Cherry Bullet, are included. Tickets for the performance at Daegu Stadium Main Stadium on the 8th of next month can be booked on the SBS mobile app from 10 am to 24 days. ( yonhapnews ) 2020. 2. 8. 신종코로나에 돌씽이 급격히 증가한다 신종코로나가 확 바꾼 우리 일상…손잡이 접촉기피·알코올 휴대 2020-02-08 09:10 설문조사서 "일상 변화 없다" 10% 불과…감염 우려 '만성화' 운동 강사들도 마스크 쓰고 수업…임신부들은 '반강제 자가격리' 우리 공장 기사지만 실상을 제대로, 그리고 처절하게 반영치 못했으니 이번 사태가 부른 일상을 정리한다. 1. 급격한 돌씽의 증가..부부 싸움 졸라 많아져 아예 갈라서기도 하니, 나는 그 직전까지 간 상태다. 나는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는 절대지존. 퇴근시간만 되면 귀가가 싫다. 들어서자마자 마스큰 우쨌느냐? 삶아목었나. 왜 손은 안씼냐? 집안에 팔순 장모 있는거 안보이냐 짜증과 분노가 치솟아 오른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는 분란과 이혼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케 한다. 내 집을 마이 하우스라 .. 2020. 2. 8. 이전 1 ··· 252 253 254 255 256 257 258 ··· 3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