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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은 과연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었는가? 1910년, 일본 메이지明治 43년 8월 29일 이른바 한일합방조약에 따라 일본은 조선통치를 전담할 현지 기관으로 조선총독부를 설치한다. 다만 시급성 때문에 기존 조선통감부와 그 소속 관서官署를 존치하는 한편 기존 통감을 조선총독 업무를 맡겼다. 나아가 대한제국 정부에 속한 여러 관청도 조선총독부 소속 관서로 간주되어 당분간 존치케 했다. 그러다가 제반 준비가 완전히 갖추었다고 판단한 한 달 뒤, 동년 9월 30일 ‘조선총독부 및 소속 관서 관제’를 공포하고 10월 1일자로 이를 시행했다. 공포와 시행이 하루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이에 육군대신이자 자작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이날짜로 이날 조선총독 겸임을 명받는 한편, 정무총감에는 야마가타 이사부로가 임명되었다. 바로 이 날짜가 훗날 매년 10월 1일을.. 2024. 2. 29.
[박물관 현황과 연혁] 동백지구 개발의 적자 용인시박물관 용인시박물관은 인구 백만을 상회해 이른바 특례시가 된 경기 용인시 유일한 공립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태생 배경으로 따지면 바로 앞에서 살핀 송파책박물관과 비슷한 개발에 따른 기부채납 형식이지만 사정은 조금 다른 구석이 있어, 이 경우는 동백 택지개발지구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어 용인시에다가 기부채납함으로써 역사에 이름을 드러낸다. 이런 대규모 국책 사업지구에서 이런 기부채납 박물관이 더러 생기는데, 용인시박물관은 같은 구역 안 동백도서관과 더불어 같이 세트로 기부채납되었다. 그런 까닭에 본래 이름이 동백문화유적전시관이었고 나중에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되었다가 2018년 현재의 간판으로 바꿔 단다. 전시관이라면 박물관과 비슷한 문화시설이지만 한 단계 낮은 시설로 치부하는 경.. 2024. 2. 29.
[202401 독일풍경..마지막] (11)베를린 ⑤ 베를린 돔 from 장남원 서울 사람들이 평생 남산타워에 몇 번이나 갈까. 63빌딩에는 몇 번이나 올랐을까. 베를린 사람들도 그럴 것 같다. 용기를 내서 돔 꼭대기에 올라가기로 했다. 높이 133m 웅장한 건물 280여개 좁고 가파른 계단을 숨도 쉬지 않고 올라가야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Berlin_Cathedral Berlin Cathedral - Wikipedia Lutheran church in Berlin Berlin Cathedral bells ringing The Berlin Cathedral (German: Berliner Dom), also known as the Evangelical Supreme Parish and Collegiate Church, is a monumenta.. 2024. 2. 29.
풍곡 성재휴 부채 그림 여러분 마음에 봄 향기를 보내고자, 달빛 아래 매화 부채를 사뿐 부쳐드립니다. 풍곡豊谷 성재휴成在烋(1915-1996) 화백 솜씨인데, 이분이 즐겨 그리는 현대적 산수화나 파격적 쏘가리보담도 격이 한층 높아 보입니다. 1985년 작이니 풍곡이 고희를 살짝 넘긴 시점, 이분으로선 전성기 작품이군요. 2024. 2. 29.
산송山訟을 쓸어버린 조선총독부 묘지규칙 4. 묘지규칙[221] 1) 종전의 폐풍 조선은 예로부터 묘지 존중의 관념이 깊었는데, 여기에는 여러 미신이 수반되어 선조의 묘지가 좋고 나쁨에 자손들의 화복이 결정된다는 풍수설이 견고하여 뿌리 뽑을 수 없는 관념으로 굳어졌다. 따라서 풍수가가 가리키는 묘지는 전 재산을 바쳐서라도 이를 얻으려 하였고, 얻을 수 없으면 남의 토지라고 해도 그것을 범하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 심한 경우에는 타인의 분묘를 발굴發掘하여 자가自家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적 지 않았다. 이로부터 범죄자가 속출하고 항상 분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묘지와 관련된 민사 소송에서는 가산을 탕진하면서도 이를 다투었다. 그 결과 분묘가 도처에 산재하 여 풍속·교화 및 위생에 해를 끼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양호한 경지를 황폐하게 하고 민력民力.. 2024. 2. 29.
일본 문화를 바라보는 창, 우키요에 [다짜고짜 홍보] 판리 지음, 홍승직 옮김, 아트북스 2022-2023년 이 책 번역에 매달렸습니다. 중국 사람이 일본의 우키요에를 연구하여 책을 내서, 중국어 번역자인 제게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 역자 팔보 홍승직 선생이 자신이 번역한 책을 이리 소개한다. 좀 더 자세했음 싶다.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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