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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팔자세로 죽은 중세 남자가 신은 부츠 이 소식은 2018년 12월에 언론을 통해 공개됐으니, "대형 하수도super sewer"로 불리는 주요 사회 기반 시설 프로젝트인 런던 템스 타이드웨이 터널 Thames Tideway Tunnel 발굴 과정에서 부츠를 신은 중세 남성 유골이 발견됐다. 런던 고고학 박물관(MOLA) 여성 고고학도 베스 리처드슨Beth Richardson은 "15세기 후반 부츠 발견은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유골에서 부츠가 발견되는 일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굽이 낮게 접힌 이 독특한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부츠는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경우이며 상당히 비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이 소유자자는 귀족이었을까? 중고 부츠를 신었을까? 아니면 의심스러운 방법으로 부츠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진실은 여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 2025. 7. 6.
성벽 둘러친 기원전 2000년 무렵 사우디 오아시스 요새들 두맛 알 잔달, 사우디아라비아—라 브루줄라 베르데(La Brújula Verde)라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요새화한 구역 네트워크 존재가 확인됐다.벽으로 둘러싸인 이 오아시스 단지[Walled Oasis Complexes]로 알려진 이 정착지는 사막 오아시스를 둘러싼 거대한 방어벽으로 구성되고 농작물, 수원, 그리고 염소와 양 떼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위성 사진과 지상 정찰을 바탕으로 한 이 연구는 두맛 알 잔달Dumat al-Jandal, 하이트Hait, 후와이트Huwayyit, 카이바르Khaybar에서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네 개 단지를 발견한 것이다. 이 발견은 베두인족이 지배하는 사막이라는 아라.. 2025. 7. 6.
2015년 7월 6일, 기자 김태식은 끝났다 내 페이스북에서 과거의 오늘을 훑으니 꼭 10년 전 2015년 7월 6일 자가 유난스럽게 요란스러운데, 그날 나는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던가? 그 출장 취재를 접고선 귀국길에 오른 모양이라 그 이튿날 나는 회사로 출근했으니그 출장 기간에 나는 인사발령이 나서 1998년 12월 1일인가, 그 이래 죽 몸담은 문화부 문화재 담당 기자 생활을 접고선 전국부로 갔으니그에 얽힌 이야기들이야 여러 번 말했거니와 간단히 말해 당시 경영진에 찍혀 탈법적으로 문화부에서 무단 방출됐고, 이내 해고에까지 이르렀다. 저 2015년 7월 6일이 나로서는 실은 일선 취재기자로서는 마지막 날이었다. 나는 2023년 10월 16일 저 회사를 떠났으니, 1993년 1월 1일 이래 30년 9개월 반에 이르는 .. 2025. 7. 6.
연구 전념을 위해 떠난 연구직 공무원, 그 허무한 결말들 공무원 하다 교단으로 나가는 사람들 논리가 어찌 일률할 수 있겠는가? 다만 그 하나 공통하는 분모가 있으니 공무원이라는 얽매인 조직으로는 내 연구의 꿈을 이룰 수 없다 해서가 그것이라.내가 본 이런 친구들 예외없는 특징이 있는데 1. 학문으로 대성한 놈 한 놈 못 봤고 2. 5년 지나면 공무원 조직과 교수 조직 나쁜 것만 쏙 습득해 있더라그렇게 공무원 싫다 떠난 놈들이 틈만 나면 공직 기웃거리고,암것도 아닌 자리 제안만 오면 감사합니다 읍소하며 냅다 휴직하더라.결국 교수는 내 스펙을 완성하는 한 줄 데코레이션에 지나지 않는다. (2024년 7월 6일) *** 한국사회 전반으로 보아 저 통로가 요새 공직을 장악하는 전형하는 통로가 되고 있거니와 나는 이를 우려스럽게 본다. 죽도밥도 아니기 때문이다.무엇이 .. 2025. 7. 6.
조선시대의 선물과 절인 생선 조선시대 양반끼리 주고 받던 "선물"은 요즘 선물과 의미가 다르다. 대부분의 생필품은 스스로 구입하여 조달하는 탓에요즘 "선물"이라 하면 흔히 보기 힘든 물건을 증정하는 경우가 많겠지만조선시대에는 양반들끼리 "선물"은 그런 것이 아니고 일종의 생필품 패키지다. 그래서 "선물" 목록을 보면 거의 대동소이하다. 이 선물 목록은 일기를 보면 꼬박꼬박 자세히 적어 놓았는데 이 선물에 해당하는 또다른 선물을 이번에는 이쪽에서 증정해야 할 것이겠다. 이 시기 "선물"을 보면 눈에 띄는 것이 절인 생선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물론 네발 짐승의 육포가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아주 드물고 돼지고기는 거의 선물에 나타나지 않고 소고기는 가끔 나타나는데 소금 간을 해 놓지 않아 빨리 먹어 소비해야 하는 상태였던 것 같다... 2025. 7. 6.
우루과이 3만년전 나무늘보 뼈에서 인간 외상 흔적 연구진은 인류가 남미에 도착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시기보다 훨씬 이전에 인간이 거대 동물megafauna과 상호작용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우루과이 남부 아로요 델 비스카이노Arroyo del Vizcaíno에서 발견된 거대 땅나무늘보 레스토돈 아르마투스ground sloth Lestodon armatus의 3만 3천 년 된 오른쪽 발꿈치뼈calcaneus (heel bone)에는 인간이 만든 무기가 초랬을 가능성이 있는 깊은 움푹 들어간 자국indentation이 있다. 이 화석은 약 33,000년 전으로 추정되며, L. armatus가 우세한 2,000마리 이상의 거대 동물 유해가 있는 매우 밀도가 높은 골층에서 발견되었다.CAV 45로 명명된 이 나무늘보sloth 뼈는 지름 약 21mm, 깊이 약 4..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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