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305 출구도 입구도 오직 하나뿐인 남영역 이런 데가 없지는 않겠지만 이 서울지하철 1호선 남영역은 들어가는 데랑 나오는 데가 오직 한 군데다. 그래서 아주 단순하다. 그 구내라 해 봐야 코딱지 만해서 남영역에서 만나자면 헷갈릴 여지도 없다. 그 인근 엎어지면 코 닿는 지점에 퍽 하고 윽했다는 박종철 고문치사실 남영동대공분실이 있다. 지금은 민주화 무슨 기념관으로 분한 시설이 있는데 운영주체가 어딘지 전연 존재감 제로다. 공사는 열심히 하더라. 저 얘기 나온 김에 내가 남영동 주민이나 저 대공분실 소재지는 남영동이 아니다. 2023. 6. 12. [宋] 소식蘇軾, 적벽 옛일을 회고하며[赤壁怀古] 大江東去,浪淘盡,千古風流人物。 出自於蘇軾的《염노교念奴娇·적벽회고赤壁怀古》 朝代:宋代 作者:소식蘇軾 큰 강 동쪽으로 흘러가며 물결이 그 옛날 영웅호걸 죄다 쓸어갔네 옛 누각 서쪽 성벽은 사람들이 이르기를 삼국시대 주유의 적벽이라 하네 울퉁불퉁 바위는 하늘 뚫고 놀란 물결은 벼랑 들이치며 천 갈래 눈꽃 말아올리네 강산은 그림 같고 한때 호걸은 얼마나 많았는지 멀리 주유 때 일 떠올리니 소교한테 막 장가들 무렵 영웅 같은 모습 피어 올랐네 깃 부채 들고 푸른 망건 걸친 채 담소하는 사이 군함들은 재 되어 날고 연기 되어 사라졌네 그 옛터 꿈처럼 노닐다 보니 다정도 병인 내가 우습구나 일찍 백발이 되고 말았으니 인생은 꿈만 같아 한 잔 들어 다시 강물 속 달님께 권하노라. 大江東去,浪淘盡,千古風流人物。 故壘西邊.. 2023. 6. 12. 몽블랑 정상에서 from 신정일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면 매월당 김시습은 주저 앉아서 통곡을 했고, 화담 서경덕은 덩실 덩실 춤을 추었다는데 그 오랜 전통을 몽블랑산에서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나라 사람들이 보는 그 순간에. 2023년 6월 10일 2023. 6. 11. 잡지 <개벽開闢>을 읽기 전에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이 제주 안에 있어도 어지간한 문헌은 컴퓨터 모니터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직접 자료를 찾아보러 육지로 나가야만 하기도 합니다(꼭 필요한 자료인데 꼭 그거만 원문공개를 안해줘가지고...). 가려고 날을 잡아보는데 거 참 쉽지가 않네요. 어쨌건, 이제 정말 을 읽게 생겼습니다. 도대체 그 잡지가 어떤 잡지기에 내가 쓰려는 글(다시 말하지만 전 고려시대 전공자입니다)에 필요한 자료를 실었나 싶더군요. 이에 까페에 자리잡고 이 책을 폈습니다. 도대체 이란 무엇인가? 2023. 6. 11. 고대 이집트의 희귀 귀금속 - 은 by 유성환 오늘은 제 페친 중 한 분이신 김태식 님께서 최근 포스팅하신 “고대 이집트엔 은 광산이 없나?”라는 질문을 받고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아래 관련 링크 참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없다”입니다. ㅎㅎ 관련 링크: 이집트엔 은이 없어 에게해서 수입? 이집트엔 은이 없어 에게해서 수입?어찌하여 이 소식이 호주 시드니발인지는 모르겠으나, ABC News Australia 보도에 의하면, 고대 이집트 왕비 헤테페레스 Hetepheres 무덤에서 1920년대 발굴된 팔찌들에 쓴 은은 그리스 에게해 섬 수입산historylibrary.net 고대 이집트는 고대 서아시아 전역에서 금의 산지로 유명했지만 은을 채굴할 수 있는 광산은 거의 전무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남부와 누비아(Nubia) 지역에서는 금과 은의.. 2023. 6. 11. 경성제국대학 개교를 축하합니다~축하합니다~(뿌우) 1924년 5월 2일, 칙령 103호로 가 반포 시행되며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이 개교했다. 1924년 5월 9일 경성제국대학 예과豫科 제1회 신입생 선서식이 거행되고, 이튿날 경성제국대학 예과 제1회 입학식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다음날인 12일 최초의 수업 시작, 곧 개강開講이 있었다. 그 다음날인 13일, 서울의 일본인 신문 에서는 1면의 거의 2/3을 할애해 경성제국대학 개설을 축하하는 광고를 실었다. 그런데 그 광고들을 보아하니 이들이 왜 대학 개설을 축하했는지 짐작이 간다. 남산 자락 혼마찌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서점은 "우와! 대학이 생겼으니 이제 대학 교재 수요가 생기렸다. 그리고 소설 같은 것도 좀 팔리겠지, 기왕이면 우리 가게에서 사가게 하자"겠고, 구두 가게와 모자 가게야 "크으!.. 2023. 6. 11. 이전 1 ··· 1987 1988 1989 1990 1991 1992 1993 ··· 388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