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937

저런 놈과 살아본다면 쫓겨나도 원이 없겠다? 사제향思帝鄕 위장韋莊(836~910) 봄날 노니는데 살구꽃 날려 머리 가득 떨어지네 길가 저 도련님 뉘집 자식이기에 저토록 훈남인가 내가 저이한테 시집가 한평생 함께하면 원이 없겠네 그리 살다 무정하게 버림받아도 미워하지 않으리 春日遊杏花吹滿頭 陌上誰家年少足風流 妾擬將身嫁與一生休 縱被無情棄不能羞 화무십일홍이라 한때 마른 장작 붙은 불길 같은 정념도 잿가루가 되어 뀌다논 보릿자루에 지나지 아니하고 식어버린 사랑이 새사랑 찾아떠나면 이 쓉쉐 가만두지 않으리 하고는 지구촌 끝까지 좇아 패가망신을 주고 살쩜을 도려 씹어도 분이 풀리지 않는 법이다. 고통 회한 분노 복수 없는 별리別離 있던가? 별리는 두 번 세 번 네 번 겪는다고 단련되지 아니한다. 연습도 실전도 경험도 소용없는 데가 별리요 배신이다. 2023. 5. 29.
경북 북부지역 삼국시대 무덤에서만 보인다는 길쭉이 덧대기무덤 상주박물관이 상주 병성동 14호 돌덧널무덤을 전시실로 이전 복원하고는 아래와 같은 설명을 붙였으니 상주 병성동 헌신동 일대의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로 따른 구제발굴조사에서 확인한 6세기 경의 삼국시대 고분으로 지하에 깊은 움을 파고 깬돌 등으로 직사각형 덧널을 짠 형태의 돌덧널무덤이다. 이 무덤에서는 짧은목항아리, 굽다리접시, 금귀걸이 등 총 25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무덤 특징은 일반적인 돌덧널무덤이 한 사람의 시신을 묻는 것과는 달리 한쪽 단벽斷壁을 제거하고 달아내어 덧널을 연장한 후 2차로 시신을 묻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형태는 한반도에서 경북북부 지방에서만 현재까지 확인되어 이 지역 고분 성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걸 우째 봐야 하는지 언뜻 단안이 서지 않는다. 조사단 판단미스일 가능성.. 2023. 5. 29.
이집트에 부는 K-방산 열풍 by 유성환 한때 아나톨리아 군사대국 히타이트와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맞짱을 뜬 고대 군사대국 이집트. 기원전 1300년경 람세스 2세(Ramesses II: 기원전 1279-1213년) 치세 육군은 약 100,000명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현대 이집트 군사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미국 민간 군사력 평가기관 GFP(Global FirePower)에 따르면 현대 이집트, 즉 이집트 아랍 공화국(Arab Republic of Egypt) 군사력은 2023년 현재 전세계 145개국 중 15위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집트 군은 육해공군 그리고 항공방위대로 구성되는데 특히 항공 전력이 모든 항공작전을 책임지는 공군과 영공 수호를 주 임무로 하는 항공방위대로 나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1948년 제1차 중동전에.. 2023. 5. 29.
코로나 시대와 박물관 : 3년 간 박물관들의 좌충우돌 코로나가 한창 때의 일이었다. 의료진도 그렇지만 공무원도 코로나 관련 업무에 대거 동원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나 같은 지자체 소속 학예직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코로나 확진자 동선 추적 업무를 도왔으나, 나중에는 코로나 확진자들이 격리된 생활치료센터 업무에 차출되기에 이르렀다. 낮밤 3교대로 돌아가는 일이 버겁기도 했지만, 일주일간 멀리 나가서 하는 일인지라 업무가 바쁜 이들에게는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러자 내부 게시판에는 이런 말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코로나 때문에 박물관, 미술관들은 문 닫고 있지 않나요? 거기는 일이 없을 텐데, 거기부터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익명 사이트들에서도 박물관, 미술관 혹은 도서관 사람들은 코로나 때문에 쉬고 있을 텐데 부럽다는 글이 종종 보.. 2023. 5. 28.
[Discover Korea] Mallard chicks playing in stream When you see these mallard chicks playing in Cheonggyecheon Stream, you are mesmerized. 청계천 노니는 이 청둥오리 병아리들을 보면 넋을 잃는다. 2023. 5. 28.
우골탑과 사람 값 (경향신문 1978) 전술한 전종휘 선생은 일제시대 의대를 졸업하고 해방이후 한국 전염병 의학 토대를 닦은 분 중의 한 분이다. 이 분 이야기 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어 적어 둔다. 전종휘 선생 이야기를 다른 분이 전언하여 기사화한 이야기다. 이것이 1960년대 이야기인데, 이렇게 한번 죽으면 일가친척이 모두 모여 울었다는 그 소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 소가 팔려 집안 아들을 대학에 보냈다. 그게 우골탑이다. 그리고 지금은 위 기사에 나오는 두 가지 문제, 의료와 교육문제를 다 잡은 상태인데, 한국의 근대화가 일본의 근대화보다 더 위대한 과정이었다고 필자가 보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이다. 2023. 5.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