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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을 찾은 도쿄미술학교장, 그 두번째 이야기 한 보름쯤 전인가, 재미있는 문서를 발견하고 가볍게 글을 하나 쓴 적이 있었다. 창덕궁을 찾은 도쿄미술학교장 (historylibrary.net) 이제 다시 읽어보니 아래 '요건'이 뭔지 감이 잡힌다. '스에마쓰末松 서무과장庶務課長의 면회面會'라고 읽어야 뜻이 통한다. 당시 이왕직은 1사司 6과課 체제였다. 그중 '서무과'가 있었다. 그리고 이왕직에 스에마쓰라는 성을 쓰는 직원은 분명 있었다. 이왕가박물관 운영에 깊이 간여했고 강진 고려청자 도요지를 '발견'했다는 스에마쓰 구마히코末松熊彦(1870-?)가 그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서 그의 행적이 약간 확인된다. 그는 1870년 11월 16일 후쿠오카 태생으로 1904년 인천 미두취인소(지금으로 치면 증권거래소?) 지배인으로 처음 이 땅을 밟.. 2023. 3. 23.
프롤로그 : 어쩌다가 시작하게 된 글 학생 때부터 직장인이 된 지금까지 계속 글을 쓰면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글은 학업을 위한 것이거나 혹은 일을 위한 것이었을 뿐, '나의 글'은 아니었습니다. 내 이름을 달고 나온 글이니 내 글이다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왠지 모르게 그것은 내 글이 아니다라고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나의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글이 아닌, 내가 느낀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라고요. 정확히는 글 속의 오류를 생각하면서 전전긍긍하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쓰고 싶은지는 저조차도 잘 몰라서 글쓰기를 미뤄왔던 것 같습니다. ‘거창한 무엇인가가 아니라 나의 소소한 일을 써보자. 나의 자아 중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직업.. 2023. 3. 22.
라시드 앗 딘의 집사 by 김호동, 고전 ·고전 번역의 위대한 금자탑 내가 완역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몇 개 작품이 있다. 개중 하나가 후한서이며 다른 하나가 라시드 앗 딘 집사다. 한데 후자가 마침내 김호동이라는 사람의 초인적 힘을 바탕으로 완역됐단다. 내가 보통 이런 소식을 해당 출판사 선전물을 올리는 일로 갈음하지는 않는다. 왜? 홍보는 필연적으로 뻥을 가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 그 선전 홍보는 뻥일 수는 없다. 그 어떤 화려 번드레한 말로도 그 업적을 능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대로 그 선전문을 옮긴다. 사계절출판사 | Sakyejul Publishing #새로_나온_책 #라시드앗딘의집사 #역사 #라시드앗딘 지음 #김호동 옮김 세계제국 몽골이 집대성한 역사학의 고전 『집사』(전 5권), 마침내 완간 라시드 앗 딘이 쓴 세계 최초의 세계사 『집사.. 2023. 3. 22.
50대 후반에서 바라본 인생 20, 30, 40대때 생각한 50대 후반과 지금은 많이 다르다. 특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작업 모든 부분이 이전과는 묘하게 달라진다. 60대가 되면 아마 더 다르겠지. 예전에는 영화에서 세상을 뜨는 분들이 이제 지쳤다 쉬고 싶다는 멘트를 하며 눈을 감는 장면을 보면 이해를 못했는데, 세월이 아주 더 흐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더 이상 글 쓰기를 포기하는 때가 필요한 논리와 시의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다 지나간 이야기를 지리멸렬하게 하기 시작할 때가 될 텐데, 그때 되면 과연 내 글이 그렇게 퇴락하였다는 걸 내가 알고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논문이라고 쓴 글이 논문도 아닌 글로 바뀐다 싶으면 내게 반드시 이야기해주길. 누구라도. 나는 책 읽고 글쓰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자 낙인 사람이.. 2023. 3. 22.
용인 서리고려백자요지 변신중 용인 서리고려백자요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가마터 앞에 지저분한(?) 축사와 낡은 주택을 왜 이리 방치(?)하는지 싶었을 텐데, 드디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축사와 주택 철거를 완료함!!!😃😃 훤~해진 모습이 낯설면서도 시원하다!😆 이 앞에 낡은주택과 축사가 있었던가 싶다 ㅋ 이렇게 축사와 주택이 있었는데 모두 철거!! 이제 발굴조사 할 예정입니다😉 2023. 3. 22.
지금의 세종 일대를 지배한 한성시대 백제의 오야붕과 그 가족 공동묘지 세종서 백제 한성기 대형 고분군 확인…"유력 지방세력 존재" 김예나 / 2023-03-22 10:13:39 무덤 봉분 아래 여러 매장시설 존재…'위세품' 귀걸이 한 쌍도 출토 "유사한 형태 있으나 동일한 유적 확인 안 돼…4∼5세기 축조 추정"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세종시에서 백제 한성 도읍기(기원전 18년∼475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군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2021년 7월부터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을 발굴 조사한 결과, 거대한 다곽식 적석분(積石墳) 형태의 고분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3896954534 세종서 백제 한성기 대형 고분군 확인…"유력 ..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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