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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현례廟見禮란 무엇인가? 어제인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서 보도자료 하나를 배포했으니,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2023년 종묘 묘현례를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종묘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이 보도자료는 묘현례廟見禮를 일러 말하기를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종묘에서 행해진 국가의례 중 유일하게 왕실 여성이 참여했던 자리다. 라고 풀었으니, 이 말 잘 뜯어서 새기고 고쳐야 한다. 묘현례廟見禮라는 말은 묘현廟見하는 의식[禮, ritual]을 지칭하는 것이니, 예서 관건은 묘현廟見이 되겠다. 이 경우 廟는 조상 신주를 봉안한 사당이요, 見은 이 경우 대개 '현'으로 읽어 배알한다[謁] 는 뜻이다. 따라서 묘현廟見이란 사당을 배알한다는.. 2023. 4. 21.
백성들 원성이 박살낸 최치원 요극일 1이라고 표시한 위쪽 쪼가리들은 경주 숭복사비 라 해서 신라시대 비석 쪼가리들이다. 아래쪽은 같은 경주 흥덕왕릉비 쪼가리들이다. 둘 다 지금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 거대한 비석이 이 모양 이 꼬라진가? 이 친구가 숭복사비편이다. 정확히는 숭북사사적비다. 신라 헌강왕 시절 조정에서 숭북사崇福寺라는 사찰을 대대적으로 중창하면서 그 사찰 내력을 써서 돌맹이에다 새긴 것이다. 글은 놀랍게도 그 유명한 최치원이 썼다. 실제 글씨는 누구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우리는 예서 최치원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 요거이 흥덕왕릉비편이니 흥덕왕릉 앞에서 수습한 것들이다. 흥덕왕이 어떤 훌륭한 분이냐 자랑질 sns 글이다. 김씨 내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해서, 그리고 아마도 흥덕.. 2023. 4. 21.
PENTAGON's Wooseok to release collaboration song with Filipino singer Maymay Entrata Wooseok, a member of the K-pop boy group Pentagon, will release the song "AUTODEADMA" collaborated with Filipino singer Maymay Entrata at midnight on the 28th (Philippines time). In the song, Wooseok fills in his part with a Korean lyric verse. Maymay Entrata is currently one of the most popular artists in the Philippines, and was nominated for best Asian act at the MTV Europe Music Awards last .. 2023. 4. 21.
aespa to drop new EP on May 8 Four-member multinational K-pop girl group aespa will release its third EP, "My World," on May 8 and prerelease "Welcome to My World," a track on the album, on May 2. The quartet's last rollout was in July, when its second EP "Girls" came out. The upcoming EP will have six tracks, according to SM Entertainment. "Welcome To My World" is an alternative pop song featuring dreamy guitar riffs and gr.. 2023. 4. 21.
무덤은 집이다, 고로 왕릉은 왕궁이다. 이 평범성을 확인하는 데 나로서는 적지 않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했다. 고고학 개론이나 건축학 개론 같은 데서 이런 말이 아마 보일 수도 있을 텐데 내 성정으로 보아 나는 그런 말들이 보인다 해도 개무시했을 테니 무엇보다 내가 직관하는 일이 중요했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좋게 보아 우직하다 할 테고 또 한편에선 시건방지게 보일지도 모른다. 나는 그리 살았다. 내가 간접으로 누군가의 교시를 따라 그것을 어느 순간 이후 내것으로 체득하면서 아 이게 내것이다 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많을 테지만, 그래도 저와 같은 것들은 설혹 이른바 선배 선학이 그런 말을 했다 해도 순전히 내것이라고 믿는다. 왜? 내가 본 그 무수한 고고학 건축학 관련 글에서는 저 비슷한 말이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기 .. 2023. 4. 21.
아무 쓰잘데기 없는 세 가지 집착? 놓으면 된다. 신념? 버리면 된다. 지조? 바꾸면 된다. 살아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게 이 세 가지더라. (2014. 4. 21) 한때는 이 세 가지, 혹은 개중 후자 두 가지를 지켜도 대단하다 생각했다. 세월이 지나 그 하나 바뀌지 아니한 모습처럼 꼴불견한 것도 없더라. 신념이나 지조는 자주 바꿔야 한다. 그것이 훨씬 더 인간적이더라. 지훈 동탁이 지조론을 부르짖은 까닭은 일찍 죽었기 때문이다. 쉰을 넘어 살았더래면 나는 지조론을 절필했다고 본다.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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