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419 말뿐인 법률, 북두칠성은 제사하면 처벌한다는 조항 [법이 작동했을까?] 《대명률직해》 제11권 〈예율 제사(祭祀) 180조 신명을 더럽힘〔褻瀆神明〕〉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다. [법이 작동했을까?] 《대명률직해》 제11권 〈예율 제사(祭祀) 180조 신명을 더럽힘〔褻瀆神明〕〉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있다. 180-1 사가(私家)에서 하늘에 고하거나 북두칠성(北斗七星)에 절하거나, 밤에 향을 피우거나, 천등(天燈)이나 칠등(七燈)에 불을 밝혀 신명(神明)을 더럽히면 장 80이다. 부녀가 이를 범하면 가장을 처벌한다. 승(僧)이나 도사(道士)가 재(齋)를 올리거나 초제(醮祭)를 베풀면서 절하며 청사(靑詞)나 표문(表文)을 올리거나, 화재를 물리치려고 빌면 같은 죄이다. 환속시킨다. 180-2 관원이나 군민(軍民)의 집에서 처나 딸이 사찰ㆍ도관(道觀)ㆍ신.. 2021. 6. 23. 졸옹拙翁 최해崔瀣, 조상 최치원崔致遠을 평가하다 고운 최치원 하면 경주 최씨의 시조요, 나이 12세에 당에 들어가 빈공과에 급제해 문명文名을 떨쳤으며, 어지러웠던 신라 하대 개혁안을 제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리저리 방랑하다 가야산에 들어가 생을 마쳤다는 문학가요, 정치인이요, 경세가였다. 그 후예 중에 졸옹 최해崔瀣(1287-1340)라는 분이 있었다. 고려 후기 원 간섭기에 원나라 과거에 급제했고, 삼국시대부터 고려 후기에 이르는 문학선집인 을 엮은 사람이니 그 또한 고운의 피를 이었다 자부할 만한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고운을 어떻게 평가했을까? 우리 집 문창공(文昌公 최치원)이 12세의 나이에 서쪽으로 가서 18세인 함통(咸通) 15년 과거에 올라 중산위(中山尉)를 지내고, 회남(淮南) 고 시중(高侍中)의 막(幕)을 보좌하였고, 벼슬이 .. 2021. 6. 23. 지리산 단속사에 있던 고려 문서 권21에는 뒷날 무오사화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는 선비 김일손이 지리산을 구경하며 남긴 이란 글이 있다. 자료를 찾을 일이 있어서 그 글을 보다가 지금은 쌍탑만 남은 단속사를 보고 감상을 적어놓은 부분을 만났다. 담장에서 서쪽으로 백 보쯤 돌아가면 수림(樹林) 속에 절이 있는데, 편액(扁額)에 “지리산 단속사(智異山斷俗寺)”라 씌였고, 비(碑)가 문전에 섰는데, 바로 고려 평장사(平章事) 이지무(李之茂)의 소작인 대감사(大鑑師)의 명으로 완안(完顔 금국(金國))ㆍ대정(大定) 연간에 세운 것이다. 문에 들어서니 옛 불전(佛殿)이 있는데 구조가 심히 완박하고, 벽에 면류관(冕旒冠)을 쓴 두 화상이 있다. 사는 중이 말하기를, “신라 신하 유순(柳純)이란 자가 국록을 사양하고 몸을 바쳐 이 절을 창설하자 단속(.. 2021. 6. 23. 국기와 국가, 그리고 월드컵 월드컵 관습에 의하면 매 경기 시작 전에 맞붙는 양팀은 각기 국가를 부른다. 이 국가 제창 경향을 보면, Fifa 피파 랭킹과 관계없이, 경제수준에 따라 그 수준이 낮은 나라일수록, 그 선수들이 대개 목청높이 국가를 반주에 따라 부르는 반면, 상대적으로 경제수준이 높은 국가 순수들은 국가가 울리건 말건, 조용히 껌만 씹는 선수가 많다. 왜 그럴까? 국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국민국가 nation state가 축구를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국기와 국가는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절대의 조건이다. (2018. 6. 21) *** 스포츠와 정치의 긴밀함은 말해서 무엇하랴?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은 실은 나치즘 구호였다. 기본에서 경쟁을 근간으로 삼고 등수를 매길 수밖에 없는 스포츠가 국경을 넘.. 2021. 6. 23. 호암 문일평이 증언하는 북악산 삼청동 《조선일보》 1935 년 9월 27일 5면에 당대의 文士 호암 문일평이 북악산에 대한 글을 썼는데 부제가 삼청동 수석水石과 고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에서 검출해 확인하라. 2021. 6. 23. 75세, 80세에 얻은 아들 [좋게 봐주자] 심수경(沈守慶, 1516~1599)의 《견한잡록(遣閑雜錄)》에 “내가 75세에 아들을 낳고 81세에 또 아들을 낳았으니, 모두 비첩(婢妾)의 몸에서 태어났다. 80세에 자식을 낳은 것은 근세에 드문 일로 사람들은 경사라 하나, 나는 재변災變이라 여긴다. 장난삼아 두 절구를 지어서 서교(西郊 송찬)와 죽계(竹溪 한안) 두 늙은 친구에게 보냈더니, 두 노인이 모두 화답하였다. 그런데 이것이 세상에 전파되었으니, 더욱 우습다. 내가 시에서, 75세 득남도 세상에 드문 일인데 七五生男世古稀 어이하여 80에 또 자식 낳았는고 如何八十又生兒 알겠도다. 조물주 참으로 번다하여 從知造物眞多事 너그러이 노인 하는 대로 놔둔 걸 饒此衰翁任所爲 팔순에 득남은 재앙인가 두려우니 八十生兒恐是災 축하할 일이 아니.. 2021. 6. 23. 이전 1 ··· 2517 2518 2519 2520 2521 2522 2523 ··· 390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