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5651 술꾼의 술병 예찬에서 뽑아낸 세 가지 이야기 술병이여 술병이여 / 壺兮壺兮。 술을 채우니 한 말 두 되라 / 盛酒斗二。 따르고는 다시 채우니 / 傾則復盛。 어느 땐들 취하지 않으랴 / 何時不醉。 나의 몸을 높이고 / 兀我之身。 나의 뜻을 활달하게 한다 / 豁予之意。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니 / 或舞或歌。 다 네가 시킨 것이로다 / 皆汝所使。 내가 너를 따르는 것은 / 隨爾者予。 다만 다하지 않기 때문이라 / 但不竭耳。 - 후집 권11, 찬贊, "술병명酒壺銘" 1) 백운거사가 좀 과하게 술을 마시면 춤추고 노래부르는 것이 버릇이었던가 보다. 다행스럽게도 옷은 안 벗은 모양. 2) 두이斗二를 기존 번역은 '두 말'이라고 풀었다. 고려시대의 한 말[斗]을 지금 식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에서 고려 도량형이 송나라 도량형과 같다고 한 걸 믿고 환산해보.. 2023. 2. 13. 항해루沆瀣樓, 아래로 북한산 계곡물이 흐르는 2층 누각 《북한지北漢誌》는 조선왕조가 북한산성을 만들어 30년 동안 관리하다가, 다음에 오는 산성 관리자에게 그 내용을 소상히 적어 전달하고자 편찬한 지리지입니다. 북한지에는 앞머리에는 '북한도北漢圖'라는 그림이 있어 편찬 당시 북한산성 상황을 잘 알려줍니다. 북한지는 성능聖能 스님이 1745년에 인출印出했음이 밝혀져 있습니다. 제가 매양 궁금한 것은 북한산성을 만들 때 산성 안에서 제일 큰 문은 무엇이었을까요? 라는 점인데 수문水門이라고 합니다. 크기가 높이 16척에 너비 50척에 달한다고 합니다. 근데, 이 문이 30년도 지나지 않아서 수해로 날아가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단 이 북한도 그림에 벌써 수문이 그려져 있지 않고, 흘러가는 계류溪流만 표시되어 있으니깐요. 그럼, 애초에 만들지 않았는가라고 생각해.. 2023. 2. 13. 역사학-고고학계에 10년 안에 출현할 연구자 유형 AI를 이용해서 디지털화한 역사학 혹은 고고학자료를 분석하여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놓을 유형의 연구자. 이를 무어라 부르게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학교수 중에는 이런 연구에 익숙하지 않으면 아마 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는 논문을 쓸 수 없을 것이다. AI로 도출할 결론과 고찰이 학자 한 명이 문헌이나 조사보고서를 뒤적이며 다년간에 걸쳐 고민해서 내놓는 것보다 더 양질의 수준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 분석-. AI-. 이런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10년 이내에 역사학계와 고고학계에 온다. 2023. 2. 12. [요지경] 튀르키예 강진 직후 발견된 고래 떼죽음 vs. 부산 떠난 붉은 여우 튀르키예 인근 키프로스 섬에서 고래 7마리 죽어…지진 때문? 송고시간 2023-02-12 08:16 튀르키예 인근 키프로스 섬에서 고래 7마리 죽어…지진 때문?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튀르키예 남쪽에 있는 키프로스 섬에서 최근 고래 7 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되면서 강진 여파로 고래들이 떼... www.yna.co.kr 하긴 천지가 요동쳤으니 바닷속이라고 안전할까? 튀르키예 강진 직후 그 인근 지중해 키프로스 섬 해변에서 저런 일이 있었다 하는데, 그 정확한 집단 폐사 원인을 밝히고자 부검도 한다는데, 글쎄 부검한다 해서 설혹 지진 영향이라한들, 그런 징후가 부검에서 나올라는지는 모르겠다. 구글 위성으로 보면 뭐라 집어 말하기는 힘드나, 이번 강진 발생 중심 구역인 튀르키예 동.. 2023. 2. 12. Jar Burial, Jar as Coffin / 옹관甕棺 The tradition of using jar as a coffin on the Korean Peninsula is already seen in the Neolithic Age. It was widely used as a method of burying human bodies in the Bronze Age, and its tradition remains unchanged even in the historical era. In particular,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super-large jars were used more widely as coffins. This jar coffin shown in the picture was clearly made durin.. 2023. 2. 12. AI의 도입으로 학계에 일어날 변화 마침내 올 게 온 거다. 이런 변화는 이미 학계에서 예측하던 사람이 꽤 있었다. AI가 학계에 몰고 올 변화를 살펴본다. 1. 학술지 심사시스템의 변화 : 명망있는 학술지일수록 논문이 폭주하여 심사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비심사를 두어 수준미달 논문을 미리 걸러내서 편집자와 심사자 부담을 줄이는데, Nature나 Science 같은 잡지에는 예비심사를 AI로 하게 될 확률 100프로다. 아마 AI심사를 거친 논문만 사람 심사자에게 전달될 것 같다. 2. 종설의 종말 : 원저가 아니라 기존 업적을 정리하여 학자들에게 제공하는 종설 (Review)은 더는 의미가 없어진다. 왜냐고? 출판된 논문을 AI에 feeding하면 종설을 만들어 내 줄 것이기 때문이다. 훨씬 공정한 종설을. 3. AI에 팔다리가 달리게.. 2023. 2. 12. 이전 1 ··· 2540 2541 2542 2543 2544 2545 2546 ··· 427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