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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고비사막은 8천년 전만 해도 비옥한 땅이었다 8,000년 전 고비 사막 호수는 인류의 터전이었다PLOS One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하고 험난한 곳 중 하나인 고비 사막Gobi Desert은 8,000년 전 호수와 습지가 있는 땅으로, 인류의 삶을 지탱해 주었다.1,295,000km²(500,000제곱마일)에 달하는 고비 사막은 사막화라는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확장한다.이러한 현상은 사막 남쪽 끝자락인 중국으로 이어지며, 매년 3,600km²(1,390제곱마일) 초원이 파괴되고 있다. 그러나 브로츠와프Wrocław 대학교 고고학자들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고비 사막은 한때 인간 정착에 유리한 풍부한 호수를 갖춘 습한 환경이었다. "소위 크르제미엔나 계곡Krzemienna Valley 지역에서 우리는 플라이.. 2025. 10. 5.
원숭이가 발견한 에도시대 목찰木札 10만 점 猿が発見した江戸時代の木札10万点 산형山形, 곧 야마가타를 대표하는 명찰인 입석사立石寺, 곧 릿샤쿠시 바위굴에서 에도 시대 목찰木札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고 도하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보존 상태가 지극히 좋아, 당시의 서민 신앙의 해명으로 연결된다고 해서 야마가타대山形大가 조사 연구를 하고 있다고.귀중한 자료 발견 계기는 원숭이였다. 야마가타대가 2일, 이런 사실을 발표했다.목찰은 졸탑파卒塔婆나 고케라경こら經으로 일컬으며, 참배자가 조상공양이나 사후 안녕을 기원하며 경문經文 등을 써서 절에 봉납한 얇은 나무판이다. 목찰이 있던 곳은 산사 가장 안쪽, 오쿠노인奥之院 암굴岩窟 안.총수는 약 10만 점에 달하며, 조사 연구를 담당한 아라키 시노부荒木志伸 야마가타 대학 학사 과정 기반 교육원 교수(고고학)에.. 2025. 10. 5.
다음번 대동보는 가능할까? 일제시대 우리나라 출판물 발행 1위가 무엇이었을까?바로 족보였다. 우리는 문학 동인지나 잡지나 아니면 이광수 춘원의 소설 아니었을까 싶지만일제시대 베스트셀러 1위는 대동보였다. 일제시대에도 이미 수십 만을 거느린 대 씨족이 출현한 바이곳에서 전체 씨족으로부터 수단하여 대동보를 찍어내게 되면수만 부 판매는 따 놓은 당상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19세기 족보만 해도 씨족에 따라서는 족보에 "서자"라는 딱지를 족보에 떡 하니 붙여 놓고는 하였는데, 20세기 족보에서는 그런 딱지는 전부 사라졌다. 그런 딱지를 붙이다가는 같은 문중 사람들의 항의는 둘째 치고, 대동보 판매도 장담 못하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돈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대동보나 파보는 틈만 나면 찍어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리.. 2025. 10. 5.
하재일기 독서 시작 조선시대 일기를 하나씩 시간 나는 대로 읽어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하재일기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에서 국역한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기 시작했다. 구한말의 일기인데, 필자가 연구하는 검안자료의 시기와 겹쳐 도움이 될 것 같다.틈틈이 비망기 삼아 올려두겠다. *** 편집자주 *** 저 하재일기荷齋日記가 나로서는 생소한데, 이르기를 도자기를 생산하던 분원공소分院貢所 공인貢人 지규식池圭植이 조선 고종 28년, 1891년부터 1911년까지 약 20년 7개월 동안 쓴 일기로. 총 9책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원본은 소장되어 있다 한다.경기도 양근군 남종면 분원리(현재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서 도자기 만드는 일을 한 평민 지규식이 1891년 1월 1일부터 1911년 윤 6월 29일까지 20년.. 2025. 10. 5.
RM이 큐레이팅하는 샌프란시스코미술관 블록버스터 전 이 소식은 당연히 국내 언론을 통해서도 공개됐거니와, 다음 소식은 아트뉴스Artnews 보도라, 이를 살피기 전에 나는 줄곧 저 친구 장래 행로로 미술관 경영 아니면 정치권 진출이라고 말했거니와그의 유별난 미술에 대한 관심이야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거니와, 국내 손꼽히는 미술품 컬렉터라는 사실은 이미 다 소문난 마당이라, 언제쯤 이런 공개행사를 할까 주시했거니와 마침내 그 베일 일단을 벗었다고 본다. 암튼 저 보도는 다음과 같다.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 (SFMOMA)이 방탄소년단(BTS)으로 유명한 K팝 스타 RM[본명 김남준]과 협업하는 새로운 전시를 발표했다. "RM x SFMOMA"라는 제목의 이 전시는 SFMOMA의 영구 소장품과 RM.. 2025. 10. 4.
용꼬리 보다 뱀대가리의 삶, 제인 구달의 경우 그미 인터뷰를 보면 자주 한 말 중의 하나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침팬지가 아니라 개라고 했다.그 이유를 침팬지는 인간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이라 했다.저 말이 어느 정도 진심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레토릭이라고 본다.왜?세계 최고 영장류 학자로 꼽히는 사람이, 것도 침팬지 연구로 그 명성을 쌓은 사람이 저런 말 하면 뭔가 모르게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그 레토릭이 주는 무게를 제인 구달은 너무 잘 알았고 그걸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예서 중요한 지점 하나가 있는데 그가 그토록 개를 좋아한다 했으나 그가 정작 개 연구를 하지 않았으며 개에 대한 그 어떤 진지한 글을 발표한 적도 없다는 사실이다.왜?개는 그 어떤 연구를 해도 기성을 뛰어넘을 순 없으며 실제 그가 연구자로서 개 연구에 기여할 것은 눈꼽.. 202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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