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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62

종묘 인근 소뼈 발굴에 부친다 서울 종묘 인근에서 500여 년 전 묻힌 소뼈 무더기로 나와 송고시간 2024-07-17 07:33 "최소 7∼8마리 묻은 듯"…구덩이 여러 곳에서 집중적으로 확인 "특이한 사례"…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에서 분석·조사 예정 종묘 맞은편, 그 현재 경계 담장을 기준으로는 대략 600m 지점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예정지에서 소 7~8마리 개체분 뼈다구가 한꺼번에 출토됐다 하는데, 또 그렇게 출토한 뼈다구들을 분석의뢰할 예정이라 하는데 이제는 인문학 외양을 입힐 때지, 이 분석 결과 아니봐도 뻔해서 동정했더니 소로 확인됐다 하며, 그 양상은 이렇다저렇다. 어느 뼈다구를 보니 칼을 댄 흔적이 있다 없다 하는 분석치 결과를 툭 조사단에 던져주고 그렇게 던진 분석표를 보고서에 수록하는 일 그 이상도.. 2024. 7. 17.
[보스니아 내전] (1) 책이 막은 폭탄 *** 편집자주) 서울역사박물관이 개최 중인 국제교류전 는 보스니아 내전을 저 시대 저 참사 현장을 보낸 보스니아 어린이들 눈으로 조망한다. 그에 선보인 작품 몇 가지로써 그 시대 단면들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어렸을 때 사라예보에서 나는 만화책 수집광이었습니다. 14살이 되었을 때 내가 모은 책은 2천 권에 이르렀습니다. 어느 날, 이모할머니 댁에서 저녁을 먹고 있을 때, 내 사촌이 1971년부터 1973년까지 출간된 초판본 두 세트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나는 그것들을 받고 기쁘고 놀라서 그 자리에 굳어 버렸습니다. 나는 ‘스티브 캐년’과 ‘발리안트 왕자’의 페이지를 넘기며 만화를 읽는 데 몰두했고, 초대받은 저녁 식사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 책들은 언제나 내 만화책을 모아둔 책장 맨.. 2024. 7. 16.
조선후기 관악산 삼성산 관람 시화첩 삼성기유첩 공개한다는 안양박물관 담당 학예연구사 홍보가 요란시럽다. 이르기를 20주년인데 학예연구직 좀 뽑아주면 안 되나 하더니 50살에 은퇴하는 게나의 소망인데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주소 라 한다. 학예직 충원과 쉰살 은퇴가 무슨 관계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암튼 이래저래 바빠지면 논리가 맞지 아니하는 말도 술술 나오기 마련이다. 안양시립 공립박물관인 안양박물관이 개관 20년을 맞아 소장품 중에서도 그 소장 과정이 우여곡절이 있다는 삼성기유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데 삼성기유첩이라? 나로서는 금시초문이라 검색해 본다. 三聖記遊帖이라 쓴다 하니, 이 맥락으로는 도무지 제목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제목을 저자 자신이 붙인 것일까 의심이 들기도 한다. 암튼 조선 후기 도화서 화원 박기준朴基駿(?~?)이란 이가 지인들과 함께 관악산과.. 2024. 7. 16.
가슴 먹먹한 보스니아 내전 이야기 내 세대는 보스니아니 혹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니 하는 이름은 듣보잡이다. 그냥 유고슬라비라라는 이름으로 퉁쳤을 뿐이며, 그런 유고 기반 사건이라 해서 세계사 시간에 배운 딱 한 가지는 오직 사라예보 총성이 있어, 이걸로 제1차 세계대전이 터졌다는 일뿐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유고슬라비아, 혹은 약칭 유고가 연방국가이며, 인종 종교가 얽힌 그리 복잡한 불안불안한 동거 상태였으니, 그것이 페레스트로이카 여파로 민족 분쟁이 폭발하면서 내가 아는 유고라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지고 그에서 무수한 새로운 국가가 생겨났다. 아 하나가 더 있다. 사라예보 탁구. 1973년 4월 9일, 당시만 해도 공산권이라 해서 동토凍土의 땅이라 일컬은 사라예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이에리사와 정현숙, 박.. 2024. 7. 16.
[스톤헨지 패러독스] (2) 주변을 비켜가는 A303 도로 그레이트 브리튼 섬 남부를 동서 방향으로 거의 직선 방향에 가깝게 관통하는 간선도로로 A303이라는 이름이 붙은 도로가 있다. 햄프셔Hampshire 지역 베이싱스토크Basingstoke와 Stonehenge를 경유하여 데븐Devon 지역 호니턴Honiton을 연결한다. 이 도로는 베이싱스토크에서 M3 도로로 갈아타서 런던으로 이어진다. 저 도로는 연원이 아주 깊어 이미 19세기에 마차로로 등장했으며, 그것이 20세기 정비를 거쳐 오늘에 이른다. 저 사진은 1930년대 그 이용 현황 하나를 보여주는 흑백 사진 한 컷이다. 오른편 언덕을 도로가 통과하는 지점 반대편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석조 기념물 하나가 보인다. 그렇다. 스톤헨지다. 그 주요 구간 지도는 다음과 같다.   앞서 말했듯이 이 도로는 런.. 2024. 7. 14.
[스톤헨지 패러독스] 웬 위험에 처한 유산 타령? 바로 앞 사진은 구글어스로 내려다 본 스톤헨지Stonehenge다. 워낙 유명한 유적이라, 저곳이 어떤 데인지는 건너뛴다. 저곳은 1986년 유네스코 제10차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기준 i, ii, iii 세 가지를 충족한다 해서 '스톤헨지, 에이브버리, 그리고 관련 유적[Stonehenge, Avebury and Associated Sites]' 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우린 저 무렵 세계유산을 뒷집 똥개 이름으로 알 때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저 위대한 유산 스톤헨지Stonehenge가 느닷없는 위험에 처한 유산[World Heritage in Danger] 논란에 휩싸였다. 들려오는 소식들을 종합하면, 오는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막하는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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