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674

미군정이 놀러 온 줄 아는 한국 현대사 한국 현대사는 미군정이 일본 패망 후 놀러 온 줄 안다. 그래서 아무 생각도 없이 왔다가 한국인의 독립의지에 놀라 서둘러서 이승만에게 정권 넘겨주고 튄 줄 안다. 2차대전 이후 미군정은 치밀한 계획하에 동아시아의 자기 점령지역을 송두리째 바꾸었는데, 실제로 일본은 미군정 이후 완전히 다른 국가로 바뀌었다. 이게 단순히 뭐 전쟁을 졌기 때문에 자연히 따라온 변화로 안다면 착각이다. 미군정이 이렇게 만든 것이다. 한국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이게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다. 일제시대? 무슨 민주주의가 있나. 자본주의... 소학교도 졸업 못한 문맹자 절대다수가 바글바글했던 것이 1945년 당시 조선의 상황이었다. 미군정이 놀러왔다가 3년 있다 그냥 가고, 그 후에 한국이 어느날 갑자기 경제가 부흥하고 민주주의를 .. 2023. 12. 15.
일본의 토지개혁 해방전후사의 인식에서 한국의 토지개혁만 죽도록 이야기 하는 통에 일본의 토지개혁, 하면 이게 뭔소린가 하는 사람이 있을 거다. 웃기는 이야기지만, 일본은 2차대전 종전시까지도 국내의 토지제도는 부재지주-소작인으로 구성된 전근대적 시스템이었다. 이걸 누가 때려엎었느냐. GHQ. 바로 미군정이다. 미군정이 집권한 기간에 일본의 부재지주를 혁파하고 유상몰수 유상분배를 했다. 이승만정권의 토지개혁을 무슨 북한이 무상몰수 무상분배를 했다고 그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고 선전하는 게 해방전후사의 인식류의 해석으로 아는데 이건 알고 이야기했다면 사기고, 모르고 이야기 했다면 무식한 거다. 미군정은 일본에서 유상몰수 유상분배를 실시해서 전전의 일본 부재지주를 뿌리를 뽑아 버렸다. 이승만의 유상몰수 유상분배 토지개혁.. 2023. 12. 15.
전국학예연구회 출범 4주년에 부쳐 2019년 12월 14일, 전국 지자체에서 문화재, 박물관, 미술관 업무를 떠나서 학예연구직 공무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처음 모였다. 당시 문경시 문화예술과장인 엄원식 과장님을 회장으로 추대하여, 학예연구직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지자체에서 나홀로 모든 문화재 업무를 감당하는 것이 당연한 일은 아닌데, 우리 모두 묵묵히 그 일을 수행하고 있는 현실은, 나의 일이자 내 동료의 처참한 현실이었다. 더군다나 이렇게 10년 넘게 살아보니, 앞으로 우리 후배들에게 똑같은 현실을 되물림해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이 전국학예연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시작이었다. 정말 무얼 바라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진정성 하나로 시작했으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묘한 설레임과 .. 2023. 12. 15.
과소평가되는 미군정기 미군정기는 한국사에서 인기가 없다. 아니 한국사만 그런 것이 아니고, 일본사에서도 그렇다. GHQ는 일본사에서 거의 건너뛰다시피 한다. 그런데 말이다. GHQ는 전전 제국주의 일본에서 전후 일본으로 건너뛰는 다리이다. GHQ가 사실상 현대 일본의 출발점이라는 말이다. 한국이라고 다를까. 필자의 인식으로는 일제 36년보다 미군정기 3년이 현대한국의 성립에 있어 더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자유당 정권은 미군정기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전후 한국의 방향성은 미군정기에 초석이 거의 다져졌다고도 볼 수 있다고 본다. 미군정기는 정확히 해방전후사의 인식류 사관의 "해방전후시기"의 중심을 구성한다고 할 수 있는데 좌우대결로 얼룩진 상태에서 미국은 군정 종식과 함께 이승만에게 허겁.. 2023. 12. 15.
한국민주주의의 기원 요즘은 하도 민주주의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서. 오히려 한국민주주의의 기원에 대해 소홀해진 감이 없지 않다. 한국민주주의의 역사적 획기가 1960년 4.19라 할 만한데 이때가 딱 식민지에서 해방된지 15년째 되던해였다. 그렇다면 한국민주주의의 기원을 일제시대까지 소급할 수 있을까? 필자가 보기엔 아니다. 한국의 지식인, 식자층에서도 일제말까지도 우리 한국인들은 민주주의의 작동원리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고 할 수 없었다. 한국인들은 단 한 명의 입법부 의원도 자기 손으로 뽑아 본 적이 없었고, 일제 말까지 민주주의라고 하면 타도의 대상으로 선전되었다. 이것은 일제말의 신문을 검색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민주주의가 싹트고 배태되어 성장한 것은 언제일까? 바로 미군정기와 이승만 정권-자유당 시.. 2023. 12. 15.
30대의 1년은 10년이며 2년이면 20년이다 30대에 1년을 허비하는 일은 내 인생 10년을 갉아먹고 2년이면 20년을 허탕친다. 그만큼 인생 삼십대는 중요하다. 내 주변을 봐도 이 시기에 미래가 결단 났다. 본인 심정이야 처지야 어떠하건 징징거리지 않고 좌고우면 하지 않고 꾸준히 내 길 가는 친구랑 그렇지 아니하는 친구가 갈라지는 시간은 불과 2년이면 충분하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하게 출발했는데도 후자는 일취월장해서 이미 대가 반열을 준비하는데 후자는 퇴보에 퇴보를 거듭해 꼬꾸라져 있다. 이 차이가 무얼 말하는가? 30대면 뭔가 안착하고 쏟아내거나 쏟아낼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다. 내 경우를 봐도 가장 참신한 글은 이때 쏟아냈다. 서른넷에 단행본 내고 이듬해 서른다섯에 두 번째 책 냈다. 삼십대면 자기 책을 내야 한다. 징징거릴 시간 없다. 30.. 2023. 12.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