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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쓰려면 없는 개똥 박엽朴燁이란 사람이 함경도 병마절도사로 있을 때다. 이경운李卿雲이라는 사람이 과거시험을 주관하는 시관試官으로 오자 박엽이 성대한 잔치를 열며 "내일 우리가 사냥을 하는데 구경 오시지요?"라고 했다. 박엽이 이경운을 골탕 좀 먹이겠다고 해서 두 살된 망아지한테 호랑이 가죽을 씌우고 숲에 숨겨두고는 그 망아지 어미 말은 이경운이 타도록 했다. 사냥이 시작되자 호랑이 가죽을 쓴 망아지가 이경운이 탄 어미말을 향해 열라리 달려오는 것이었다. 이러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이경운이 말에서 떨어지니 박엽이 말하기를 "말에서 떨어진 사람한테는 개똥만큼 좋은 약이 없답디다." 하지만 산야라 개똥을 구할 길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사냥개를 죽여서는 그 배를 갈라 끄집어 낸 똥을 물에 타 올리니 이경운이 눈을 감고는 한 그릇을.. 2021. 2. 19.
"130 million year ago Mesozoic fossil bird discovered in North Korea" 북한, 신의주서 1억3천만년 전 중생대 새 화석 발굴 권영전 / 기사승인 : 2021-02-19 07:55:07 "우리나라가 조류 발상지임을 확증하는 화석" 주장 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572220313124 북한, 신의주서 1억3천만년 전 중생대 새 화석 발굴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이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약 1억3천만 년 전의 조류(鳥類) 화석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일성종합대학 지질학부 고생물학 연구집단이 최 k-odyssey.com North Korean archaeologists discovered about 130 million year ago Mesozoic fossil birds in Sinuiju, N.. 2021. 2. 19.
명도 선생의 교훈, 겐또는 처음 끌린 게 맞다! 북송의 성리학자 정호가 어느 날 창고에 앉아 있었는데, 심심풀이로 뒤채 행랑의 기둥 수를 세어 두었다. 그런데 다시 세어보니 맞지 않는 것이다. 할 수 없이 다른 사람을 불러다 소리내가며 세게 했더니 처음 센 게 맞았다. 이에 정호는 '집착할수록 안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시험 칠 때 처음 찍은 게 맞는다는 것을 900여년 전에 알아차리신 위대한 명도 선생이시여. 2021. 2. 19.
The first and complete version of Hangul Hong Gildong Discovered 19세기 중반 전주서 간행한 '홍길동전' 원간본 최초 발굴 임동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9 05:00:03 전주 내 각기 다른 출판사서 인쇄한 36장본·35장본 두 종류 유춘동 강원대 교수, 인천·강릉의 개인 소장자에게서 확인 19세기 중반 전주서 간행한 ′홍길동전′ 원간본 최초 발굴전주 내 각기 다른 출판사서 인쇄한 36장본·35장본 두 종류유춘동 강원대 교수, 인천·강릉의 개인 소장자에게서 확인(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전체 내용이 완벽하게 갖춰진 완판 ′홍길동k-odyssey.com Hong Gil-dong jeon (洪吉童傳, The Biography of Hong Gildong), set in the Joseon Dynasty where social discriminati.. 2021. 2. 19.
40년 만에 참사로 조우하는 에스키모 얼음집 이글루 igloo 참사 부른 이글루…7살 소년 아빠와 놀다 눈 붕괴해 압사 송고시간2021-02-18 14:42 김유아 기자 15분만에 구출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져 www.yna.co.kr/view/AKR20210218110800009?section=international 참사 부른 이글루…7살 소년 아빠와 놀다 눈 붕괴해 압사 | 연합뉴스 참사 부른 이글루…7살 소년 아빠와 놀다 눈 붕괴해 압사, 김유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1-02-18 14:42) www.yna.co.kr 요즘 일선 교육현장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사에서 언급한 이글루는 내 세대에는 무척이나 친근한 말이라, 지리 시간에 세계 각지 주거? 형태를 다룰 적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형태였으니, 우리가 배울 때는 알라스카 같은 극지에서 에스키.. 2021. 2. 19.
기후변화와 문화재 기후 패턴이 변화한다. 내가 기후에 민감하기 시작한 이후 변화 패턴을 말해보겠다. 90년대 중후반, 실상 장마는 위력을 상실하고 장마 직후에 폭우가 들이쳤다. 이를 우리는 게릴라성 폭우라 했다. 이런 게릴라성 폭우도 내 기억에는 2000년대 초반을 지나면서 흐지부지했다. 2월 폭설. 주로 태백산맥 동쪽 지방에 해당하는 폭설이 이게 작년에도 이런 현상이 빚어지지 않았다 싶다. 이번에 동남아를 가니 베트남에 눈이 왔다 하고, 이상하게도 한여름에도 습기는 거의 없던 캄보디아와 라오스가 무더워서 물어보니 이게 근래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져 11도까지 내리쳤다고 한다. 나는 항용 말하듯이 이를 기상 '이변'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변은 정상을 기준으로 하는 바, 정상은 ..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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