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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썼는지는 입다문 청 황실 도자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 중인 심양 고공밥물원 청 황실 보물전 출품작 중 하나로 그 설명문은 다음과 같다. 이를 정서한다. 백자청화 팔보문 편병 青畵八寶番蓮雙耳扁瓶 청, 1736~1795년(건륭년간) 몸체가 납작한 편병이다. 큰 연판문 안에 각각 법륜法輪, 법라法螺, 보산寶傘, 보개寶蓋, 연꽃, 보병實甁, 금어金魚, 반장盤長[매듭]의 여덟가지 길상문을 그려 넣었다. 시문과 서화에 능했던 청나라의 학자 당영唐英(1682~1756)이 징더전[경덕진景德鎭]의 감독을 맡았던 건륭제 초기에 어요창御窯廠에서 만들어졌다. Flask in Underglaze Blue with the Eight Buddhist Treasure Design Qing, 1736-1795 흠잡을 데 없는 설명인 듯 한데 가장 중대한 사항이 빠.. 2019. 12. 21.
어느 지자체 학예연구사의 연말 [김태식] 연말인데 바뿌제? 우째 지내노?[XXX] 설계변경하느라 정신없어요 ㅎㅎㅎ. 잘 지내셨죠? [김태식] 설계변경? [XXX] 녜. 세 건이나 같이 하려니 더 사납네요. 연말이니깐요. 그래서 한곳 감액하고 다른 한곳 증액 [김태식] 뭘 또 변경해? [XXX] 저번 긴급발굴 두 건. 한 군데가 유구가 거의 훼손되서 안나왔거든요. 문화재청 담당자가 어렵게 돈줬는데...남기지 말고 변경해서 쓰라고 ㅋㅋ XX산성도 복토비 설계변경 ㅋ [김태식] 바쁘구만[XXX] 네 ㅠㅠ 그래서 지금 머리가 펭글펭글 돕니다 ㅠㅠ 세건 내역서를 한번에 보고 있어서 ㅋㅋ [김태식] 그러겠네. 그런 걸 교수들이 봐야해[XXX] ㅋㅋㅋ 그러니까요 ㅋㅋ [김태식] 암것도 모르는 잡것들[XXX] 여기 더 파봐라 조사 더해라 한마디에,.. 2019. 12. 21.
소고기 돼지고기 부위별 명칭 무수히 먹어제끼는 우공牛公 돈공豚公 부위별 명칭은 언제나 들어도 언제나 돌아서면 까먹는다. 꼭 알아야 하리오만 그래도 오늘 점심 때 들른 이 집은 고기장사가 무척이나 도해적圖解的이라, 그런대로 볼썽이 좋아 찍어둔다. 소고기 돼지고기 어느 하나 버릴 데가 없으나 그래도 견공犬公은 똥이라도 약에 쓴다는데 소똥 돼지똥은 거름으로 제격이라 개똥을 거름으로 쓰는 일은 거의 보질 못했으니 육신공양 그 숭고한 우공 돈공 정신 기려 우린 열심히 먹어줄 수밖에 이거 보니 등심 목심 갈비는 소고개 돼지고기 양쪽이 다 있구만 2019. 12. 21.
가야본성 최고걸작은 전시포스터 박물관 종사자 혹은 이른바 관련 분야 전공자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 중 하나가 유물을, 것도 실물로 되도록 많이 내어 놓아야 하는 강박이다. 되도록 많은 것을 흔치 않은 자리를 빌려 많이 많이 보여주고자 하는 열정을 누가 뭐라 하겠으면 그것은 분명 상찬받아야 한다. 한데 이런 전시는 반드시 패착을 빚기 마련인데 종사자 혹은 전공자들한테만 좋은 전시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가야본성전이 딱 이에 해당한다. 나는 이번 특별전 최고작품으로 이 전시 포스터를 친다. 이는 비단 내 평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시를 관람한 사람들 압도적인 반응이 그렇다. 저 사진을 고른 안목 또한 상찬할 수 있거니와 이제 시대가 변했다. 저 전시 포스터는 전시를 빛내게 하는 찌께다시가 아니라 엄연히, 그리고 당당.. 2019. 12. 21.
[순간포착] '크리스마스 악몽' 대연각호텔 화재 대참사 [순간포착] '크리스마스 악몽' 대연각호텔 화재 대참사송고시간 | 2019-12-21 08:00163명 사망, 63명 부상…건국 이후 최악 화재 사진이 포착한 한국현대사 이번 호는 대연각호텔 화재를 뽑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그 선정에 내가 더러 관여를 했다가, 그것을 전담 집필하는 임동근 차장더러 이제는 알아서 하라 했더니만, 이걸 고른 모양이라, 마침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라 적절한 선택이라 본다. 이 작은 시리즈를 막상 시작하기는 했지만, 막상 시행하면서 부닥치는 문제가 적지는 아니해서 무엇보다 소재를 고르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어서, 시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압박이 언제나 존재하거니와, 예컨대 그제 최윤희씨가 그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임명되었거니와, 그를 이렇게 올려놓은 그때 금메달 확정.. 2019. 12. 21.
내가 기억하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윤희 최윤희 "스포츠계 미투·성폭력 문제 해결 최우선"송고시간 | 2019-12-20 17:38정부세종청사 첫 출근…문체부 직원들 격려 '아시아의 인어'에서 체육행정 책임자로…문체부 차관 된 최윤희(종합)송고시간 | 2019-12-19 16:59"현장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는 2차관 제도를 도입 중이라, 개중 2차관 주요 업무는 체육이라 하지만, 이만큼 구찌가 큰 것으로 관광이 있다. 제2차관 주된 업무는 체육과 관광이다. 이를 총괄하는 제2차관에 수영선수 출신인 최윤희씨가 그제 임명되었다. 전임 노태강 차관이 자리를 때운 것이다. 노차관은 계속 물러나겠다 하다가 이번에 꿈을 이룬 것이다. 그제 그의 임명 사실이 공식화하기 전,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그의 임명과 관련한.. 201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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