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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가 불러낸 손담비 화제의 '할담비', KBS '연예가중계'서 손담비와 합동무대 할담비가 손담비와 합동무대에 서기로 했다는 28일자 우리 공장 방송팀 소식이다. 이 할담비가 우리 공장 기준으로 처음 등장한 시점은 그보다 하루 전 아래 기사다. 전국노래자랑 뒤집어놓은 77세 '할담비'…손담비도 화답 위 두 기사에 의하면, 문제의 할담비는 지난 24일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출연자로, 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77세 지병수 할아버지다. 이 할아버지가 손담비 노래 '미쳤어'를 율동을 섞어 불렀다는데, 그것이 못내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방송 직후 화제가 되자 단번에 '할담비'라는 별칭을 얻은 지 할아버지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손담비와의 듀엣이 소원이라고 했다고 한다. 하루가 지나.. 2019. 3. 28.
목각인형을 쏟아낸 변수 묘(1) 강원대박물관에서 걸려온 전화 후손이 있는 조선시대 무덤이 정식으로 '발굴'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예서 후손이란 거의 예외없이 그 문중門中을 말한다. 문중이 관리하는 조선시대 사대부가 무덤은 그때나 지금이나 이장移葬해야 하는 일이 빈다頻多하지만, 내가 오해하는지는 자신이 없으나, 이런 이장에 앞서 현행 매장문화재보호법상 정식 발굴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이를 둘러싼 논란이 없지는 않지만, 면면한 조상숭배 사상에서 비롯하는 독특한 터부 때문이다. 이장은 후손이나 문중이 알아서 할 일이지, 그런 행위에 앞서 아무리 국가권력이라 해서 감히 그에 위해危害를 가하는 요지가 다분한 '발굴'을 한단 말인가 하는 강렬한 배타가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 무덤이 품은 무수한 정보가 공중으로 날라버리는 아쉬움은 크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더구나.. 2019. 3. 28.
미다시 전쟁, 조양호를 둘러싼 신문들의 쟁투 오늘 아침자 신문은 실로 오랜만에 일면톱 소재가 같아 조가네항공(발음조심) 주총을 다뤘으니, 하긴 이 사건이 오죽이나 여파가 큰가? 제목만 봐도 이번 사태를 도하 신문이 어찌 바라보는지가 적나라하다. 내가 언제나 말하듯이 그 신문이 그 신문은 아니다. 소재가 겹칠지언정 그것을 보는 관점은 판이해, 익히 알려졌듯이 한겨레 경향이야 쌤통이라 해서 만세를 부르고, 조선은 우째 이런 일이? 망쪼다 하는 시각에 선다. 예서 관건은 국민연금인데, 국민연금은 말 그대로 국민이 낸 연금을 운용관리하는 기관이라, 이 국민연금이 조양호 체제에 반기를 든 것이다. 내 연금을 운용하는 기관인 국민연금이 과연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정당한가 아닌가는 생각보다 더 복잡미묘하다. 이번 사태 핵심은 그런 점에서 조양호 퇴출이 아니라 .. 2019. 3. 28.
Pensive Bodhisattvas(반가사유상) Both are housed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Seoul 금동미륵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H. 93.5㎝(No. 83) / 80㎝(No. 78) The Bodhisattvas, representing Korean Buddhist art, is being exhibited alternately every six months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2019. 3. 28.
희한한 듯하나, 보편성을 보여주는 심원권 일기 한국토지공사가 한국주택공사와 강제합병해 탄생한 더한 괴물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박물관 운영시스템이 다른 공기업에는 모범이라 할 정도로 운영을 알차게 하는 축에 속한다. 그 산하 토지주택박물관은 진주 본사에 그럴 듯한 전용 건물채도 갖추어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를 번갈아 행한다. 이 토지주택박물관이 실은 외부에는 아직 그닥 소문이 난 편은 아니나, 손꼽히는 고문서 콜렉터다. 아무래도 박물관 특성상 토지와 관련한 문서가 많은 편이어니와, 그 숨은 힘은 IMF다. 너도나도 못 살겠다 나가 떨어질 때, 고문서 역시 여러 이유로 그렇게 못 살겠다는 사람들 손을 떠나 고미술 시장에 쏟아져 나왔으니, 기회는 이때다 하고는 이 박물관이 냅다 뭉탱이로 사들인 고문서가 보물이 될 줄이야? 그런 보물 중에 현재도 상.. 2019. 3. 27.
형제자매兄弟姊妹란? 길거리, 특히 서울에서는 서울역에서 자주 조우하는 어느 종교인들한테서 아주 자주 듣기는 하지만, 그때마다 소름 돋게 하는 말이 저 형제자매다. 그렇다면 형제자매란 무엇인가? 남자로 먼저 태어난 이를 兄이라 하고, 나중에 태어난 이를 弟라 한다. 여자로서 먼저 태어난 이를 자姊라 하고, 나중에 태어난 이를 妹라 한다.(男子先生為兄,後生為弟。女子謂先生為姊,後生為妹。) 2천년 전 중국에서 나온 단어 풀이장인 《이아爾雅》라는 사전 중에서도 친족 명칭을 정리하고 풀이한 석친釋親에 보이는 한 구절이다. 형兄이라 해서 뻐기고, 자姊라 해서 뭐 가끔 잘난 체도 하더라만, 역사를 총괄하면, 동생이라서 뽀찌 훨씬 잘 챙긴 사람도 많으니 이 땅의 弟와 姊들은 실망할 필요가 없다. 201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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