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525 여행 중 빨래하는 방법 이건 물론 내가 쓰는 방식에 지나지 않지만 참고삼아 적어본다,빨랫감을 욕조에 넣는다. 샴푸로 열나 머릴 감는다. 그 샴푸가 온몸을 휘감고 고추 끝을 따라 바닥으로 흘러내린다. 발로는 열심히 빨랫감을 밟는다. 다시 린스로 같은 방식을 취한다. 그러곤 다시 비누같은 걸로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을 중심으로 바르고는 같은 방식을 취한다. 발에선 각질이 벗겨지고 빨래도 하니 일거삼득이다. 빨랫비누까지 싸댕기는 사람 있던데 빨랫판도 칠성판처럼 싸댕길 판이다. 내가 추천하는 방식대로 하면, 세탁기 한 번 돌리는 거랑 효과가 같다. 2019. 7. 22. 배롱나무 백일홍에 물든 여름 The Crape myrtle-dyed National Museum of Korea, Seoul サルスベリに染まった国立中央博物館 붉음이 백일을 탐하기 시작한 시즌이다. 간지럼 주었더니 가지가 배롱배롱 한다 . 난 까르르한 왁자지껄 기대했는데 베시시 웃고 마는데 그 베시시한 입술로 붉은 침이 흘러내린다. 2019. 7.21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9. 7. 22. 땜질 여념없는 로마 콜로세움 Colosseum on never-ending repairs 나는 이전에 콜로세움을 와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근자에 어떤 회사 후원으로 대대적인 개보수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안다. 그 작업이 완료되었는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개보수 흔적이 완연함을 아마추어도 알아본다. 보수한 곳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보기엔 영 개발에 편자 같기만 하다. 안 하나느니만 못하다. 이 꼬라지 보노라면, 우리네 문화재 보수현장이 자꾸만 오버랩한다. 멀쩡한 성벽을 다 뜯어다가는 족보도 없는 이상한 21세기 성곽 만든 꼬라지가 왜 자꾸만 이곳에서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앞선 모든 포트팅은 폰카였고, 이건 일반 카레라다. *** 이상은 2017년 7월 20일 현장에서 초한 것이다. 지금도 이 모습에서 크게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 2019. 7. 22. Sunset over Ratu Boko, 라투보코 일몰 Sunset over Ratu Boko, Yokjakarta, central java, Indonesia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카르다 라투보코 일몰Ratu Boko or Ratu Baka Palace is an archaeological site in Central Java, Indonesia. Located on a plateau, about three kilometres south of Lara Jonggrang Prambanan temple complex in Yogyakarta, covering 16 hectares in two hamlets (Dawung and Sambireja) of the village of Bokoharjo and Prambanan, Sleman Regency, alth.. 2019. 7. 21. 소매치기 피하는 방법 - 거지처럼 보여라 유럽 같은 데는 소매치기 천국이다. 소매치기를 피하는 더 없이 좋은 방법이 있다. 거지처럼 보이면 된다. 거치처럼 보이는 방법도 두 가지다 첫째, 거지와 친구가 된다. 나 이 친구랑 친구 먹었다. 발꼬랑내가 심하게 나서 참기가 좀 힘들었지만, 아무도 근접하지 아니한다. 이 친구 로마에서 만났다. 두번째, 내가 거지가 된다. 티볼리 하드리안 빌라인가인데, 이런 몰골하니 아무도 근접하지 아니한다. 이쯤이면 안심하고 유럽 어디를 활보해도 된다. 2019. 7. 21. 믿음과 배려 권위dignity는 신비神秘와 미지未知를 자양분으로 삼는다. 내가 저 친구한테 군림하려면 저 친구는 나를 잘 몰라야 한다. 또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저 친구는 몰라야 한다. 반면 군주는 자기가 부리는 사람의 구석구석을 훤히 꿰뚤어야 한다. 이것이 고대 중국의 정치학 흐름 중 하나인 황로학黃老學을 관통하는 군주론의 핵심이다. 노자老子를 핵심으로 삼는 그 철학이다. 황로학은 이런 식으로 군주가 신하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래야 신하들은 군주를 향해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고 충성 경쟁을 벌인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통치술을 대체로 좋다고 생각했다. 내가 대통령 시절 노무현에게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본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아다시피 그는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나 강렬하게 자기 의지와 생각을 .. 2019. 7. 21. 이전 1 ··· 3039 3040 3041 3042 3043 3044 3045 ··· 35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