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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사라진 떼거리 그리스 청동투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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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그리스 올림피아고고학박물관 전시실 한 풍경이라 해서

외국 고고학 관련 사이트에서 자주 소개되고 나 역시 여런 번을 보면서 입맛을 다졌다.

방금 그 올림피아로 입성하자마자 맨먼처 이 박물관을 쳐들어가서 저 장면을 찾았다.

나도 이제 왔노라 보았노라 뒷배경 삼아 한두 장 박아 올릴 작정이었다,

한데 없다.

저 장면은 어디에도 없다.


올림피아고고학박물관 황소랑



물론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를 많이 내놓기는 했고 또 떼로 전시한 코너가 있기는 해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

대체 어찌된 일인가?

박물관이 근자 쏵 개비한 모양이라 종래 저 장면이 있는 박물관을 기억하는 사람들한테는 박물관이 천지개벽한 것이다.

그리스 지역 소재 국립박물관들 요새 처지가 극단을 오가는데 내가 들른 데 중

크레타 이라클리오와 하니아는 분칠 떡칠 새로 해서 우리네 국립박물관 중국박물관 못잖은 화려함을 장착한 반면


화려찬란 올림피아박물관



어제 들른 스파르타를 비롯한 여타 박물관은 목불인견이다.

그래도 요새 그리스 정부가 노후 박물관 개비에 박차를 가하는 듯 이곳 올림피아박물관만 해도

건물은 단층 허름한 건물이나 내부는 천지개벽 깔끔하기가 눈이 부시다.

저 장면은 영원히 잃어버렸지만 나로선 새로운 것들을 얻었다 해야겠다.


사자 대가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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