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김단장께서 쓰신 신석기시대 보그바디에 대해 약간 부연한다.
첫째, 유럽의 보그바디는 대개 철기시대, 로마의 속주가 되기 전의 유해가 많은데 이번에는 신석기시대 것이다.
물론 보그바디라는 것이 여러가지 이유로 타살 한 후 그대로 연못에 던져버린 것이 니탄층이 되어 보존되는 것이라
같은 희생 제의든 뭐든 사람을 죽여 던질 사건이 신석기시대에 없으리란 법은 없으니,
그런 의미에서 보면 될 것 같다.
둘째, 대개 보그바디는 타살이라
도대체 왜 죽였는가가 항상 화제가 된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이 항상 제기되는데
역시 디테일의 측면에서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과학을 기반한 고고학 연구가 이런 의미에서는 또 다른 한계점이 있다고 해도 좋은데,
과학적 증거는 확실하기는 해도 디테일은 떨어진다는 점이 여기서도 보인다고 하겠다.
이렇게 과학적 증거로 여러가지 사실을 규명했다 해도 디테일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역사학적 연구에 기대야 하는 경우가 많다.
고고과학도 만능은 아니며 인문학과의 협조가 필수라는 뜻이 되겠다.
몽둥이 찜질 당하고 습지로 가신 5,000년 전 비트룹 맨Vittrup Man
https://historylibrary.net/entry/Vittrup-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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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살 바트 뒤렌베르크 샤먼, 유럽 초기 의례 전통에 대한 새로운 단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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