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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에페수스는 오전에 관람해야 한다

by 한량 taeshik.kim 2020. 11. 20.


여행사 이 개자슥들이 물건 팔아먹느라 오전 다 허비하고 인근에서 점심 먹이고 현장으로 거개 사람을 끌고간다.

에페소는 계곡을 따라 형성된 도시 유적이다. 현재 남은 유산 중 단연 압권은 셀수스 도서관이다. 한데 오후에 가면 해가 이미 산에 가려 응달로 들어가고 만다. 동편에서 해가 뜨는 오전에 가야 해가 들어온다.

사진 문외한들은 이 빛의 중요성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사진을 몰라도 응달속 피사체와 양달속 피사체를 비교하면 왜 빛이 들어와야 하는지 이유를 단박에 안다.

오늘 난 오후에가서 배리뿟다.

(201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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