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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맥 문명, 콜럼버스 이전의 메조아메리카 큰바위 얼굴 문화 올멕 머리 Olmec heads 란 기원전 1400년경부터 400년까지 오늘날 멕시코 걸프 연안 Gulf Coast 지역에서 번성한 올멕 문명 Olmec civilization 이 만들어낸 거대한 돌 조각품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보통 단일 현무암 바위 하나 single basalt boulders 로 조각하는 이 기념비적인 머리들은 보통 높이가 약 4~11피트[대략 1~3미터]에 이르며 무게는 최대 50톤에 달한다.이들 머리는 독특한 얼굴 특징과 강력한 통치자나 신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지는 헤드기어를 착용한다. ​ 콜럼버스 이전 메소아메리카 문화 pre-Columbian Mesoamerican cultures 를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올멕 문화 특징에 대해서는 아래 참조 올멕 Olmec,.. 2024. 7. 11.
[독설고고학] 갑옷이야말로 실험이 필요하다 이 갑옷도 각양각색이라, 신라야 가야문화권, 특히 그 무덤에서는 흔하게 보이는 철갑으로 만든 것도 있는가 하면 몽촌토성 같은 데서는 동물 뼈를 찰갑으로 쓴 백제시대 갑옷 흔적도 나왔다. 뿐인가? 그 갑옷을 착용하는 주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말도 있어 이를 특별히 구분해서 말이 입는 갑옷이라 해서 마갑馬甲이라 하기도 한다. 이 갑옷 하니 기억나는 장면이 내가 어린 시절 국사라는 것을 배울 적에 일본의 이른바 임나일본부설을 비판한다면서 내세운 무기가 가야 갑옷이었으니, 보라 이런 철갑을 걸친 가야가 어찌 저 따위 원시미개하는 일본, 왜국의 속국 식민지가 될 수 있겠느냐는 항변이 그것이었으니 들을 때는 아주 솔깃했지만 그것이 개사기임을 체득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런 사기가 지금이라 해서 말끔히 청.. 2024. 7. 11.
네덜란드 습지가 토해낸 신석기 나무고속도로 관련 논문은 앞 첨부파일 참조.    신석기시대에도 도로 포장을 했다?믿기 힘들지만 왜 그네들이라고 하지 말아야 하겠는가? 필요하다면 다 했다. 특히 습지를 돌파하고자 그네가 고안한 도로 포장방법을 잘 보여주는 데가 있다.   네덜란드 드렌테Drenthe 주 에먼Emmen 이라는 도시 인근 뉴도르드레흐트Nieuw-Dordrecht 라는 마을에서 1980년대에 집중적으로 발굴된 신석기시대 나무 습지 도로[wooden peat road]가 그것이라 통나무를 좍 깔아서 습지를 극복하고자 한 그네들 흔적 800미터 구간이 발굴됐다. 나이테연대 측정[dendrochronology 혹은 tree-ring dating]을 통해 이를 건설한 시점은 기원전 2549년임을 확인했다. 이 습지 트랙 peat track 이 .. 2024. 7. 11.
다른 듯 닮은 이준용과 김응원의 글씨 왼쪽은 흥선대원군의 장손 영선군永宣君 이준용李埈鎔(1870~1917)의 글씨고, 오른쪽은 조선 말기 난초 그림의 명수 소호小湖 김응원金應元(1855~1921)의 글씨다. 이 둘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아주 가까웠다. 소호는 흥선대원군의 겸인傔人(양반의 비서나 시종 역할을 하는 하인)이었다고 하며, 영선군이 일본으로 망명할 때 그를 호종하여 10여년간 같이 일본에서 머물렀다. 이 글씨들도 '조선朝鮮', '한인韓人'이란 표현으로 보아 일본에서 쓴 것이다. 같이 지내면서 기질이 비슷해진 것인지, 영선군이 소호에게 서화를 익힌 것인지, 흥선대원군 슬하에서 벼루를 같이 쓰며 글씨를 배운 것인지, 1900년대 일본 서화계의 영향을 같이 받은 것인지 (혹시 대필?) 전후 사정은 좀 더 따져봐야.. 2024. 7. 11.
백년 전 한국 땅을 밟은 법률가 크레마스 씨 이름만 대면 다 알 (긍정적이지 않은 의미로) 인물의 간찰이다. 그런데 뭣 때문인지는 몰라도, "법률사 크레마스씨"가 등장한다. 개화기 조선에 온 서양 법률가라... 에는 안 나오던데, 뉘신지 참으로 궁금. (2020년 7월 11일) *** 존경하는 서성호 선생님에 따르면 1900년 무렵 서울에 왔던 프랑스인 법률교사 Laurent Cremazy인 것 같다고 한다 - 고 2021년 오늘 썼는데, 그로부터 3년 뒤에도 그 견해가 옳은 것 같다. (2024. 7. 11) *** 서성호 선생 소개는 다음과 같다. https://db.history.go.kr/modern/level.do?levelId=mk_007_0140_0260 한국 근대 사료 DB 서브 < 한국사데이터베이스HOI mk_007_0140_026.. 2024. 7. 11.
60 이후 절연해야 할 학회와 교유해야 할 학회 선별 작업 학회 선별작업을 시작했다. 60대부터 무슨 학회만 남겨야 하는가. 아예 공부에 담쌓고 살아간다면 모르겠는데, 필자는 뭐라도 글을 쓰면서 살아갈 생각이라 (물론 글 쓰는것으로 먹고 살 생각은 전혀 없다. 필자는 글 쓰는 것으로 먹고 살면 글에 매여 살게 된다고 믿는 터라 생업은 따로 유지할 것이다) 교류하는 학회는 선별해서 남겨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별의 기본적 기준은 이렇다. 첫째-. 나가면 영감 대접을 기대하게 되고 하는 일은 없고 젊은 친구들도 영감대접이나 해야 하는 경우, 그 학회는 이쯤에서 끝낸다. 둘째-. 60 이후 연구와 관련이 있는 학회-. 남겨둬야 한다. 연구가 생산성을 유지하는 한 그 학회는 계속 활동해야 한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서. 내가 지금까지 계속 활동한 학회라도, 첫.. 2024. 7. 11.
"이스라엘은 씨를 말렸다"는 메르넵타 비석 이 메르넵타 비석 Merneptah Stele 은 이스라엘 비석 Israel Stele 또는 메르네프타[혹은 메렌프타Merenptah]의 승리 비석 Victory Stele of Merneptah 이라고도 알려진 것으로, 기원전 1213년부터 1203년까지를 통치한 고대 이집트 파라오 메르넵타Merneptah 시대 그의 업적을 찬양한 비문이다. 1896년 테베에서 플린더스 페트리 Flinders Petrie가 발견했으며 현재 카이로 이집트박물관Egyptian Museum에 있다. 본문은 주로 고대 리비아인Libyans과 그 동맹국에 대한 메르네프타의 승리에 대한 기술이지만, 28행 중 마지막 세 행은 당시 이집트 제국 영토였던 가나안에서의 별도 군사 정벌을 다룬다. 바로 이 대목에서 이스라엘이라는 언급이.. 2024. 7. 10.
일본 야요이시대: 왜 비파형동검은 없는가 사실 필자가 듣기로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고, 후기 비파형동검은 뽀개진 쪼가리로 나온 적이 있었다고 듣고 있었다. 최근 일본 역박을 방문했더니 이 박물관은 실물보다는 레플리카를 주로 전시하는 곳이라이 다 뽀개진 비파형동검 조각에 기원전 7세기인가 8세기라는 이름을 붙여 전시를 해두고 있었다. 그런데-. 일본에는 솔직히 제대로 된 비파형동검이 이것 뺴고는 필자가 아는 한 나온 바 없다. 바로 바다 건너 한반도 남해안에서는 여수반도만 해도 비파형동검이 많이 나왔는데도 말이다. 이건 최근 일본 역박과 그 곳에서 작업하는 연구자들이 제시한 소위 야요이시대의 새로운 편년을 이해하자고 해도필자가 가장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의 하나이다. ***주라기 공원은 요즘 영화로만 알려져 있지만사실 이 영화 원작은 마이클 클라이.. 2024. 7. 10.
인더스문명 사제왕Priest-King과 춤추는 소녀 Dancing Girl (4) 따라서 인더스 문명사에서 Priest-King의 얼굴을 채색하는 것은 단순히 흑백사진에 컬러색을 입히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 무슨 색을 입힐까 고민하고 실행하는 순간, 바로 인도사회에서 인더스 문명을 어떤 입장에서 보는가가 결정되며정치적 입장까지도 엿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필자의 연구진도 인더스문명 유적에서 작업했다. National Geographic 지원을 받아 들어갔었으며,  그 최종 결과물은 영국의 Archaeopress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했었다.  이 인더스문명 연구에서 필자와 함께 공동 작업한 이원준 박사(국과수)는, 현장에서 발견된 인골을 CT 로 스캔하여 그 3차원적 결과물 바탕으로 법의학적으로 작업하여 무덤에 묻힌 사람의 얼굴을 복원하.. 2024. 7. 10.
와르카 꽃병[Warka Vase] : 숨 막히는 수메르 예술의 걸작 (1) 세계 고고학, 더 좁히면 고대 근동 고고학에서 아주 유명한 이 Warka Vase는 우루크 베이스 Uruk vase 라고도 하거니와 Warka 와 Uruk 는 결국 같은 말이라, 시간 선후를 나타낼 뿐이니 우리로 견주자면 서라벌 / 서울 관계랑 같다. 그러니 Warka 는 우루크 Uruk 에 기대어 와르카로 읽어야 한다. 앞 사진은 그 실물과 사람을 비교해 스케일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주 크다. vase라 하면 모양으로 본 그릇 한 종류라 vase 라는 키워드로 구글링하면 아래와 같은 사진들이 뜨는데 결국 꽃병이거나 혹은 그렇게 생겨먹은 그릇 일체를 저리 부름을 안다. 저 유물을 일본에서는 ウルクの大杯 또는 ワルカの大杯라고 표기하는데, 일본의 대표 검색엔진 야후저팬에다가 저 杯[배]라는 단어를 넣어보면.. 2024. 7. 10.
인더스문명 사제왕Priest-King과 춤추는 소녀 Dancing Girl (3)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더스문명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로 대단한 문명이지만, 정작 이 문명은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다. 인도도 이 문명을 마냥 자랑스러워할 것 같지만 그 자랑스러움의 이면에는 곤혹스러움도 읽힌다. 왜냐. 인도의 기록에는 이 문명의 존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말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처음 이 문명의 존재를 인지한 영국의 학자들도 처음에는 이 문명이 5천년씩이나 올라가는 것이라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인도의 기록으로 볼 때 당시까지도 인도의 문명은 잘해야 그리스 정도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이 인더스문명이 출현하면서 인도문명은 일약 5천년 전으로 소급되어 세계 4대 문명의 하나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정작 이 문명에 대해서는 어떤 기록도 없고 심지어는 문.. 2024. 7. 10.
인더스문명 사제왕Priest-King과 춤추는 소녀 Dancing Girl (2) 김단장께서 올린 그림을 보면 Priest King의 조각상에 색을 입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런 조각상의 얼굴의 경우 특히 인종의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는 색을 입히는 것에 대해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인도는 북서쪽은 서양 사람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유럽인과 얼굴을 구별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는 반면 중부인도와 남인도에는 흑인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얼굴의 색이나 머리색, 수염색 등을 어떻게 칠하는가에 따라 완전히 얼굴이 달라보이게 된다. 이 Priest King은 그나마 수염과 얼굴의 모습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 그래도 좀 나은 상황일 수 있는데 그것도 없는 경우에는 수염을 얼마나 달아 붙이는가, 눈썹 색은 어떤가, 눈 홍채의 색은 어떤가에 따라 아예 인종이 달라.. 2024. 7. 10.
인더스문명 사제왕Priest-King과 춤추는 소녀 Dancing Girl (1) 앞에 블로그 김단장께서 priest-king 이야기를 쓰신 터라이 문명에 조금 발을 들여놨던 인연으로 여기에 대해 조금 써본다. 작금 인더스문명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문명의 담당자 인종 구성이 명확치 않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서아시아나 아리안과 관련이 있는 침입자의 문명이라 보고일부는 지금 인도인과 별 차이 없는 토착 계열로도 보는데, 앞에서 쓴 Priest King이 이 문제에 대해 거의 유일하게 숟가락이라도 얹어 볼 근거가 있는 유물이기 때문이다.  지금 인더스 문명 담당자들 얼굴이라도 짐작해 볼 수 있는 유물은 딱 둘이다. 하나는 앞에서 이야기 한 priest king두 번째는 dancing girl이라고 불리는 유물이다. 이 작품은 델리 박물관인가 있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아주 작.. 2024. 7. 10.
신간 리뷰: 문제의 600년 사실 여기서 문제는 일본 도작의 시작을 기원전 1000년까지 끌어올리면서 문제는 생겼다고 할 수 있는데, 종래 별 차이 없으리라 생각한 도작과 금속기 시작 중에 야요이시대 관련 도작만 연대가 급상승하면서 금속기 사용과 연대가 벌어져지금 약 600년 정도 "금속기 없는 야요이시대"가 발생했다고 하는 것이 이 책의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는왜 이 600년간 한반도는 남단까지 비파형동검이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그렇다할 만한 제대로 된 동검 한 자루도 나오지 않는가 여기에 대해 장황히 설명했다. 글쎄. 여러 가지 생각해 볼 수도 있겠고, 또 필자는 이쪽 전공자가 아니라 확신할 수 없지만, 대개 이렇게 장황하게 이유를 찾아야 하는 경우라면 대개는 그 가정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무슨 뜻인고 하니, 애초에 벼.. 2024. 7. 10.
눈부신 세티 1세 파라오의 무덤방 뭐 꼭 파라오 무덤이 아니래도 이집트 옛날 무덤이 으레 화려하기는 하지만 이 세티Seti 1세라는 분 무덤은 더 눈부시다. 람세스Ramses 1세와 시트라Sitra 아들인 그는 19세 왕조 두 번째 파라오로 약 15년(기원전 1294-1279)간 통치했다. 그의 왕들의 계곡에서 가장 큰 무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무덤 중 하나로 꼽힌다. 1817년 10월 16일에 발견되었다. 우리 단군 할배는 이럼 무덤 안 남겨주시고 뭐하셨데? 조셨냐? 같은 조상인데 저짝은 저런 유산도 주셨는데... 2024. 7. 10.
[202405 경덕진景德鎭 풍경] (4) 경덕진도자대학 박물관景德鎭陶瓷大學博物館 by 장남원   예정에 없었다.https://www.jcu.edu.cn/home.htm 网站首页-景德镇陶瓷大学官方网站 www.jcu.edu.cn  동갑내기인 도자대학 조건문曹建文 교수는 대학박물관을 꼭 보았으면 했다.사실 경덕진이 건재할 수 있었던 동력 중 하나가 경덕진 도자대학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오래전 보았던 캠퍼스와 전시장이 떠올라 의아했다.   하지만 새 캠퍼스로 들어서면서 환호로 바뀌었다. 가마의 붉은 벽돌을 연상케 하는 조적조 건물들이 현대식으로 늘어서 있었다. 넓고 깨끗했다. 그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 1910년 강서성 파양鄱陽에 들어선 중국도업학당中国陶业学堂이 그 시작이니  지금 같은 대학으로 승격한 것은 1948년이고 학부생 2만2천 명에 석박사생 2천400명에 이른다.홈페이지.. 2024. 7. 10.
3만년 전 구석기인들의 예술 경연장 퀴삭 동굴 Cussac Cave Grotte de Cussac · D28, 24480 Le Buisson-de-Cadouin, 프랑스박물관www.google.com 위치는 대강 저쯤이다 봐두면 되겠다. 어차피 갈 일 없을 테니 말이다. 퀴삭 동굴 Cussac Cave, 프랑스어 그로트 더 퀴삭 Grotte de Cussac 은 프랑스 아키텐Aquitaine 주 도르도뉴Dordogne 르뷔송드카두앵Le Buisson-de-Cadouin 도르도뉴Dordogne 강 계곡에 위치한다. [저 표기를 어찌해야는지 모르겠다. 뀨샥이라는 말도 보이고, 그냥 로마나이즈드 발음대로는 쿠샥이라 해야 하는지] 여기에는 들소bison, 말, 매머드, 코뿔소rhinoceroses, 아이벡스ibex, 새, 수수께끼 같은 인물 조각을 포함하여 150개가 넘는 구석.. 2024. 7. 10.
코끼리 등을 올라탄 힌두사원 입구의 사자는? 사자가 코끼리를 사냥할 때는 오직 새끼다. 성체 코끼리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이 장면이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뜻 보면 새끼로 보이는 코끼리를 짓밟고 의기양양한 사자를 묘사하는 듯하다. 하지만 코끼리 혹은 사자 상징으로 볼 적에 그네들이 신이나 왕을 수호하는 존재가 될지언정 저런 식으로 상하 관계가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코끼리를 짓누르는 사자가 아니라 다른 의미에서 접근해야 한다.  인도 오디샤Odisha 주 푸리Puri 지역 해안선 따라 정좌한 도시로 푸리Puri 라는 데가 있다 하며, 그 북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지점에 코나르크Konark 라 일컫는 고장이 있고, 그곳에 13세기에 들어선 힌두교 사원이 있어 코나르크 태양 사원 Konark Sun Temple 이라 일컫는.. 2024. 7. 10.
알렉산더 추앙해 머리스타일도 따라간 로마 장군 폼페이우스 로마의 유명한 장군이자 정치가인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Gnaeus Pompeius Magnus[기원전 106~기원전 48. 9. 28)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장군이자 정치인이었다. [Pompeius는 라틴어 발음이 폼페이유스 아닌가 모르겠다.] 삼두정치를 개막하며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그리고 가이유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함께 로마 권력을 삼분했다가 훗날 카이사르에 패하고 도망지 이집트에서 살해되기는 했지만, 나름 장대한 삶을 살았다 할 만하다. 그는 마케도니아 알렉산드로스 3세, 흔히 우리가 알렉산더대왕이라 일컫는 이를 너무 존경한 나머지 실제로 알렉산드로스 트레이드 마크라 할 흐트러진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에게 알렉산더는 아이돌이었던 셈이다. 로마 역사가 플루타르코스Pl.. 2024. 7. 10.
Special Exhibition East Asian Lacquerware to be Held The special exhibition Lacquerware of East Asia is a collabo-ration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he Tokyo National Museum of Japan, and the National Museum of China in connection with the director’s meeting of each museum. To promote friendship and appreciate each culture of these three neighboring countries, the exhibition takes place every two years with the institutions hosting in rotati.. 2024. 7. 10.
야요이 연대 상승과 청동기시대 오늘 아까 소개한 책을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필자가 아는 한 이 책을 쓴 후지오라는 양반은 신중하기 보다는 과감한 주장을 많이 한 양반으로 아는데, 소위 야요이시대 연대를 끌어올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을 보면, 야요이 연대를 끌어올리다 보니, 금속기와 연대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비어 있는 금속기 없는 시대에다가 한국의 청동기시대의 예를 따라 청동기시대란 이름을 붙이겠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어차피 한국도 청동기시대 앞쪽은 청동기 없는 청동기 시대니 피차 일반 청동기 좀 없는 시대라고 해서 야요이시대 앞쪽에도청동기시대라는 이름 우리도 좀 붙여 본들 어쩌겠냐는 주장으로 보인다.역시 과감하긴 한데 이렇게 이름을 붙여도 될 일인가 싶은것도 사실이다. 한반도의..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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