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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구성하는 Historic counties의 어미별 분포도 우리가 편의상 영국이라 하는 나라는 전체 면적이 대략 남북한을 합친 그것과 아주 비슷하다. 그 생성 내력을 보면 복잡다기하기만 해서 끊임없이 생성 변모 중이다. 어찌됐건 21세기 현재를 기준으로 그 지방행정편제를 보면 Historic counties라 해서 역사적 연원이 나름 각기 있는 기초지자체가 골격을 이룬다. 이 히스토록 카운티가 영국에는 모두 92군데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를 광역별로 세분하면 England (39) Northern Ireland (6) Scotland (34) Wales (13) 가 된다. 한데 이 Historic counties는 그 명칭을 보면 어미가 독특해서 다음과 같은 말이 주로 붙는다. -Shire -Land -Set -Sex -Ness -Ey -Folk -Lot.. 2024. 7. 8.
팔미라 유적 시리아 내전의 순교자 칼레드 알아사드 Khaled al-Asaad 칼레드 모하마드 알 아사드 Khaled Mohamad al-Asaad (1932. 1~2015. 8. 18)는 시리아 고고학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대 도시 팔미라Palmyra의 고대 유물 책임자로 40년 넘게 이 일을 하고 은퇴생활을 하던 중팔미라가 시리아 내전에 휘말리고 팔미라 지역이 수니파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ISIS에 점령된 2015년 8월 18일, 83세로 그들한테 공개 참수됐다. 2015년 5월, 팔미라와 소재하는 시라아 사막 오아시스 도시 타드무르Tadmur가 ISIS한테 공격당하자 시리아 정부는 팔미라 박물관 소장 문화재들을 다마스커스로 대피하게 된다.하지만 그 많은 유물을 한꺼번에 다 옮길 수 없었으므로 일부만 빼내서 옮기고는 미쳐 그러지 못한 유물들을 다른 데로 피신케 한 .. 2024. 7. 7.
눈썹까지 표현한 델포이 청동 조각 헤니오코스Heniokhos라고도 알려진 델포이의 전차병 Charioteer of Delphi (기원전 478-474)의 눈이다. 그리스 델포이Delphi 아폴로 신전 temple of Apollo 북쪽에서 발견되었다. 저 눈빛은 살아 있는 듯하다. 안구 부분에 흰색 에나멜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인간 눈을 표현하고자 했다. 홍채iris는 갈색 준보석semi-precious stone을 사용했으며, 눈동자는 검은색이다. 속눈썹은 작은 구리선으로 표현했고, 얇은 붉은 구리판은 그의 살찐 입술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머리카락은 작은 머리털로 머리에 붙어 있으며 머리를 두른 은색 리본으로 고정했다. 네 마리 말이 끄는 마차 테트리폰tethrippon를 타고 하는 싸움에서 요구되는 집중력 혹은 승자 표현을 담았다는 해.. 2024. 7. 7.
적봉 남산근 유적이 출토한 하가점상층문화 비파형 청동 두 자루, 동호? 산융? 내가 현재 구할 수 있는 해상도 좋은 사진이 없어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구리디 구리기 짝이 없는 사진들을 무한 증폭했으니 그에 따른 왜곡 논란은 고려해야 한다. 다만 저짝 비파형동검이 어찌 생겨먹었는지 그 면모를 엿보기에는 나름 요긴할 수 있어 소개한다. 저 분은 중국에서는 T자형 자루 갖춤 기하문 곡인청동단검[T形柄几何纹曲刃青铜短剑]이라 해서 자루는 T자를 닮았고 아마 슴베 부분을 말할 듯한데, 거기에 기하 문양이 있고 몸통 칼날은 곡선을 이룬다 해서 저리 이름할 것이다. 저 유물을 제작한 시대를 춘추春秋시대라 했으니 기원전 770~기원전 403년 어간을 말할 것이라 저 지역 문화층으로는 이른바 하가점상층문화夏家店上层文化 중에서 아마 그 중말기쯤에 속한다 하겠으니 通长 43厘米、宽 12厘米 赤峰市 宁城.. 2024. 7. 7.
안타키아Antakya와 알레포Aleppo를 연결한 로마 고속도로 오늘날의 튀르키예 안타키아Antakya와 시리아 알레포Aleppo를 연결하는 로마시대 고속도로가 있었다. 로마 당시 안타키아는 안티오크Antioch라 했으며, 알레포는 베로에아Beroea라 불렀다. 사진은 그 고속도로 중 지금도 잘 남은 알레포 인근 어느 지점이랜ㄷ다. 물론 나는 본 적 없는 그림의 떡이다. 동시대 로마가 동시대 중국과 현격이 달랐던 점은 저런 토목건축에 있다. 물론 두 지역은 무엇보다 기후풍토 조건이 너무 달랐다. 저 광할한 중국이 크게 장강 유역 물 문화 기반 지역과 황하 중심 건조 혹은 초원지대로 갈라졌거니와 이런 차이는 다른 토목건축을 낳았다고 봐야 한다. 그 점에서 로마는 중국보다 물은 적었지만, 대신 홍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중국은 한번 홍수가 났다 하면 저 거대한 영토.. 2024. 7. 7.
도고 헤이하치로와 이순신 전해오는 도시전설 비슷한 이야기 중에, 도고 헤이하치로東郷平八郎[1848~1934]가 1905년 러일전쟁 쓰시마해전対馬沖海戦 때 이순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말이 있다. 이거 정말 그럴 듯하게 들리는데 사실 이 이야기는 뚜렷한 근거가 없다. 필자 기억으로는 시바료타로 소설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한 번 본 것 같기도 한데 필자의 기억착오일 수도 있고, 찾아보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그 정도만 써 둔다. 사실 일본 측 기록을 보면 쓰시마해전 당시 제사를 지내긴 지냈는데, 이순신을 제사 지낸 것이 아니라 일본서기에 나오는 신화상 인물에 대해 제사를 지냈다는 것인데, 글쎄. 도고라면 이순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쪽이 번지수도 헷갈리는 일본서기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이야기보다 훨씬 그럴듯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皇.. 2024. 7. 7.
끝없이 이어진 정기가正氣歌 문천상文天祥[1236~1283]한테는 유명한 정기가正氣歌라는 노래가 있다. 남송은 중국사에서 가장 장렬한 최후를 장식한 왕조로, 송대 삼백년간 사대부를 우대한 데 대한 보답으로 중국사에 전무후무한 장렬한 순국의 대열에 선 왕조인데 이 왕조 마지막을 지킨 세 충신 중 한 명이 바로 문천상이다. 그의 정기가는 인터넷에서 쉽 게 찾으수 있어 여기 따로 쓰지는 않겠다. 이 글은 상당한 장편인데 하나하나 제법 긴 일화가 얽혀 이해가 쉽지는 않다. 글 도입부를 보면, 天地有正氣 雜然賦流形 下則爲河嶽 上則爲日星 於人曰浩然 沛乎塞蒼冥 皇路當淸夷 含和吐明廷 時窮節乃見 一一垂丹靑 천지에 바른 기운 있어 온갖 군데 형제 내려주니 아래로는 산과 물이 되고 위로는 해와 별이 되었네 사람한텐 호연지기 있어 성대하여 하늘 바다도 .. 2024. 7. 7.
토르데시야스 조약, 세상을 둘로 나눈 약속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494년 6월 7일 스페인 토르데시야스Tordesillas에서 체결한 이른바 토르데시야스 조약 Treaty of Tordesillas 에 따라 세상을 지들 맘대로 이쪽은 내 땅 저쪽는 네 땅 하는 식으로 가른 분할지도다. 이 무렵은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전통 강국이 아직 해외로 눈을 돌리기 전이라, 그네들은 해외 경영을 할 여력이 없었고 전통의 해상강국 베네치아 같은 데서도 지중해를 벗어나지 않은 시점이라 일찍이 세계 경영에 나선 두 나라가 세상을 저처럼 좌지우지했다. 저 지도가 단순히 탁상에서만 그친 게 아니었다. 두 나라가 해외 경영을 독점하던 시절에는 비교적 저 나와바리가 확실히 지켜졌으니 저걸 잘 보면 현대까지 구속하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보인다. 아프리카는 포르투갈 독점.. 2024. 7. 7.
동정호 범람을 범중엄이 노래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양자강[장강]이 대홍수로 제방이 붕괴하고 범람하게 된 모양이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707n09831 중국서 두 번째 큰 담수호, '홍수'로 제방 붕괴…2차 방어선도 아슬아슬 : 네이트 뉴스한눈에 보는 오늘 : 세계 - 뉴스 : 중국 남부 물난리...안후이성 99만 명 피해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둥팅호의 제방이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비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당국이 2m.news.nate.com 신문기사에는 "둥팅호"의 제방이 터져서 "웨양시" 일대가 물에 잠길판이라 하니,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여기서 둥팅호가 동정호洞庭湖, 웨양시가 악양시岳阳市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동정호 일대가 범람한 것은 중국사에서 늘상 있는 일로, .. 2024. 7. 7.
보洑란 무엇인가? https://www.facebook.com/share/v/uUf8KRLXTegqGEAV/?mibextid=oFDknk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www.facebook.com湺라고도 쓰는 보洑란 무엇인가?그 쓰임이 무엇인지 저 영상이 그 전범을 보인다.보가 없는 물은 암짝에도 소용이 없다.그냥 흘러가는 물일 뿐이다. 물은 가끔 역류 분출하기도 하나  본성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른다.문제는 그 높음과 인간이 생존하는 지점이 언제나 다르다는 사실이다.내가 필요로 하는 물은 그 높낮이를 조절해서 내 안마당으로 끌어와야 한다.그 물이 많으면 내 집 내 논은 홍수가 난다.보는 그 높낮이를 맞추기 위함이며 나아가 그 양을 조절하는 수문이다.물은 흘러가게 나둬?지.. 2024. 7. 7.
IS가 포로 공개 처형장으로 쓴 팔미라 원형극장 이곳이 어딘가 하면 앞서 계속 다룬 시리아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 작은 도시 타드무르Tadmur 라는 데 소재하는 팔미라 유적 Palmyra Site 중에서도 그 하위 단위 하나인 원형극장amphitheater이라, 당근 빠따로 저런 양식은 고대 그리스 아니면 로마풍이라 미완성이라 하는데, 그 건축은 서기 2세기 로마시대 세베루스 왕조 Severan dynasty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다. 저 모습은 2007년 모습이라 하는데 당연히 복원 공사를 거쳐 단장한 장면이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팔미라 유적 전체는 시리아가 2011년 내전에 휘말리면서 곡절을 겪게 되는데, 2015년 5월, 수니파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IL한테 점령되었다가 2016년 3월 러시아 공습 지원을 받은 정부권이 도로 탈환.. 2024. 7. 7.
아테네 아고라를 정좌하는 헤파이스테이온 449 BCE- 415 BCE, Temple of Hephaestus or Hephaisteion 헤파이스테이온 Year: 415 BCE (complete) Location: Athens, Greece Architect: unknow Purpose: Temple, Museum 아테네 아고라Agora 북서쪽, 아고라이오스 콜로노스 언덕 Agoraios Kolonos hill 꼭대기에 위치한 헤파이스토스 신전은 잘 보존된 그리스 건물이다. 7세기부터 1834년까지 그리스 정교회 Greek Orthodox church의 성 조지 아카마테스 Saint George Akamates였다. 1833년 2월 2일, 첫 번째 왕 오토Otto가 그리스에 도착한 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있었다. 2월 2일 오토는 이곳을 박물관.. 2024. 7. 7.
화염에 휩싸인 세계유산 팔미라와 그 바알샤민 신전 이 장면은 "Islamic State photos 'show Palmyra temple destruction'"라는 이름으로 BBC News가 2015년 8월 25일 공개한 것이라, 원본 화질이 아주 안좋아서 AI로 증폭했다. ISIS라는 시리아 반군이 팔미라 유적이라는 데서 그 사원 하나를 파괴하는 장면이라 해서 소개되곤 한다. 이를 인용한 서방언론들은 이 장면이 Destruction of the Temple of Baalshamin이라 했으니, 저 팔미라 유적을 구성하는 인자 중 하나인 Temple of Baalshamin을 배경으로 삼았다는 뜻이 되겠다. 나아가 저 화면이 ISIL propaganda image 라 하니, 그네들이 저 무렵 이른바 팔미라 공세 Palmyra offensive에 승리했.. 2024. 7. 7.
시리아 내전과 세계유산 팔미라Palmyra 유적 2011년 이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지리하게 계속 중인 시리아 내전 Syrian civil war은 내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종교전쟁까지 가미된 국제전 양상을 띠면서 복잡하게 그리고 장기전으로 전개된다. 그 명목상 발단은 장기 집권을 둘러싸고 그것을 지키려는 현 정부 집권세력과 그것을 타도하려는 반군이 충돌한 데서 비롯한다. 서로의 이해 관계에 따라 양측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개입해 있으며 나아가 같은 무슬림이라 하지만 양측은 그것을 신봉하는 무슬림 분파가 수니파와 시아파로 달라서 그 성향에 따라 인근 중동국가들이 그 후원 혹은 맹주를 자처하며 개입한다. 나아가 종족 전쟁 성격까지 가미되어 또 이를 둘러싸고도 그 이해관계에 따라 더욱 복잡한 국제전 양상을 띤다. 아무튼 이 내전은 그 직접 도화선이 .. 2024. 7. 7.
시리아 내전이 가루로 돌려버린 세계유산 팔미라 Palmyra 빨미흐라는 표기도 보이는 시리아 세계유산 팔미라Palmyra가 어떤 곳인지는 간단히 소개한 적 있으니 [ 2천년 전 얼나가 신던 신발 ] , 이곳을 살필 때 또 하나 고려할 점은 시리아를 병들게 하는 그 악명 높은 시리아 내전 Syrian civil war 주요 전장터로 변하면서 유산 자체도 막대한 악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 자리서 그 복잡다기한 내전 양상을 간단히 정리할 수도 없고, 그런 필요성도 없거니와, 장기 독재를 둘러싼 염증에서 2011년 3월에 폭발한 내전 양상이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해결 기미가 없으니 앞으로도 그에 따른 문화유산 피해 역시 막대할 것이 아닌가 해서 더 암울하다. 저 팔미라만 해도 팔미라 유적 Site of Palmyra 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1980년에 세계유산에 등.. 2024. 7. 7.
영화 다이하드가 발걸음을 촉진한 해고 내 페이스북 계정 과거의 오늘에 걸리는 9년 전 오늘, 그러니깐 2015년 7월 7일 포스팅이다. 저 장면은 그 직전 내가 독일 본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취재를 위해 현지 출장을 다녀오면서 인천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내 자리에서 찍었으니, 그러면서 나는 저와 같은 포스팅을 했으니, 전체 공개였다. 내가 저 장면을 저리 쓴 까닭은 프랑크푸르트였다고 기억하는데, 그곳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 비행기 안에서 영화 몇 편을 시청했으니, 개중 한 편이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액션 시리즈물 다이하드 한 편이었다. 그 시리즈 몇 편인지는 기억에 없지만, 뉴욕 경찰 브루스 윌리스가 마지막 장면에서 악당을 날아가는 비행기 날개 위에서 격투 끝에 퇴치하는 장면이 있으니, 그 날개에서 차버린 그 악당이 마침 나가 떨.. 2024. 7. 7.
파라오부터 가난뱅이까지 맥주에 환장한 고대 이집트인들 https://beerandbrewing.com/dictionary/j6iwXXICgR/ 앞 글을 전문 옮김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귀한 파라오부터 가장 비천한 농부에 이르기까지 사회 모든 계층이 맥주를 마셨다. 맥주는 일상 생활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특별한" 맥주가 생산되는 종교 축제 및 국가 행사의 특징이기도 했다. 대부분의 이집트학자는 양조 및 제빵 목적을 위한 곡물 생산 및 유통이 고대 이집트 경제와 고대 사회의 정치 조직을 뒷받침했으며, 맥주 생산에 대한 연구가 고대 이집트 자체의 구조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집트의 맥주 생산과 사용에 대한 증거는 왕조 이전 시대 Predynastic era (기원전 5500~31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오랫동안 알려졌다. 예를 들어.. 2024. 7. 6.
서울올림픽이 우리에게 남긴 것 내년도 전시에 대한 회의가 시작되었다. 여러 가지 주제가 나왔지만, 그 중 하나는 서울올림픽이었다. 어차피 나는 보조 역할이니까 하며 다소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회의에 참여한 나에게 과장님이 말씀하셨다. “서울올림픽, 이건 누가 하지.” “○○ 선생, 자네가 할 수도 있어.” 그 말에 나는 서울올림픽에 대해 떠올려보았다. ‘서울올림픽? 올림픽 주경기장이랑 굴렁쇠 소년 말고 또 뭐가 있지?’라고. 서울올림픽 30주년 전시 주제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그 중 하나는 시의성이다. 생각보다 시의성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예컨대 ○○에 대한 몇 주년, 이런 것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쉽기도 하고 전시하기 위한 당위성을 얻는다. 최근 일어나는 일에 대한 시의성 있는 전시도 필요하다... 2024. 7. 6.
시루로 보리 맥주를 양조하는 고대이집트 이 도상을 한국고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두 눈 부릅뜨고 봐야 한다.저거 시루다.오랜기간 신동훈 선생이 그토록 매달린 찐밥 뜸밥 할 때 그 찐밥을 만드는 그 시루다.그 시루는 기능이 여러 가지라 소주 증류도 있었다.그 다양한 기능을 짐작하는데 유용한 자료다. 이젠 제발 형식 탈피하고 기능을 보자!저걸 저짝에서는 보리를 걸러 맥주를 만드는 여성을 묘사한 석회암 조각상이라 한다.고대 이집트 고왕국, 제5왕조, c. 기원전 2400년.이탈리아 피렌체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품이다.Painted limestone figurine depicting woman filtering barley to make beerOld Kingdom, 5th Dynasty, c. 2400 B.C. Now in the National.. 2024. 7. 6.
문답으로 보는 해저 침몰도시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8th c BC~8th c AD 1. 언제 도시는 창설되었는가?이 도시는 원래 나일강 삼각주 Nile Delta 여러 섬에 건설되었으며, 아마도 기원전 12세기 초에 건설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 백화점 Greek emporium으로서의 설립은 아마도 기원전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케네 문명 Mycenaean civilization 붕괴 이후 '그리스 암흑시대 Greek Dark Ages'에서 등장했다.2. 위치는 어디인가? 토니스-헤라클레이온(Thonis-Heracleion)은 지중해 알렉산드리아에서 북동쪽으로 약 32km, 현재 해안에서 7km 떨어진 토니스-아부키르 만 Thonis- Abu Qir Bay에서 북쪽으로 72km 떨어진 나일강 하구 Canopic Mouth 근처에 위치한다. 아부키르Abukir 근처 수심은 5.. 2024. 7. 6.
지중해 해저에서 드러난 고대 이집트 항구도시 토니스-헤라클레이온 Thonis-Heracleion https://www.franckgoddio.org/projects/sunken-civilizations/heracleion/ Discovering Thonis-HeracleionOff the coast of Egypt lies a sunken city that was once an ancient metropolis. Follow the work of underwater archaeologist Franck Goddio and his team to find out how the city looked like and what caused its submergence.www.franckgoddio.org 토니스 헤라클레이온Thonis-Heracleion은 전설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은 도시다. 기원전 33..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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