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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젖이 내장에 남은 시베리아 아기 털매머드 디마 1977년, 소련 과학자들이 동시베리아 얼음 땅에서 놀라운 발견을 했다. 바로 얼어붙은 아기 털매머드woolly mammoth 사체를 발견한 것이다.이 매머드는 나중에 디마Dima라는 이름을 얻었다.디마는 약 3만 9천 년 전에 사망했다.생후 7~8개월밖에 되지 않았을 때 익사했거나 진흙에 갇혔을 가능성이 높다.영구 동토층 영하 온도 덕분에 디마 사체는 매우 잘 보존되었다.피부, 몸통, 작은 상아, 심지어 내장까지도 좋은 상태를 유지했다. 이 발견에서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디마 뱃속에서 어미 젖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는 사실이다.이는 디마가 사망 당시에도 여전히 젖을 먹고 있었음을 보여준다.이 작은 발견은 과학자들에게 어린 매머드의 생활 방식, 먹이, 성장 과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오.. 2025. 6. 24.
오슈 후지와라 미라 (1): 굶는 게 일이었던 일본 동북의 번 일본에는 앞서 설명한 슈겐도 승려 미라 말고도 오슈 후지와라奧州藤原 집안 일족 3대 미라가 있다. 이 미라는 성립기반과 담고 있는 스토리가 슈겐도 미라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무대는 일본 동북지역이다. ---------------일본 동북지역은 에도시대까지도 벼농사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다. 이 때문에 조금만 기온이 내려가면 벼가 냉해를 입어 그 일대 여러 번 전체가 기근에 빠졌다. 에도시대는 물론 19세기 초 중반 막말幕末까지도 이 문제는 해결이 안 되어 동북지역 번은 주기적으로 냉해, 흉년, 기근에 밥 굶고 가족을 내다 파는 게 일이었다. 이 동북지역 번과 같은 위도가 우리나라 평안북도, 함경남도 일대다. 조선 전기에 개척된 육진 위도를 보라.조선의 육진이 정말.. 2025. 6. 24.
아마추어 소행으로 몰아간 2000년 일본 구석기 날조 사건 이제 이 일도 당대를 경험하지 못한 이가 많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거니와 상기하지 않을 수 없는 고고학 치욕 사건이다.일본에서는 旧石器捏造事件[구석기날조사건]이라 흔히 표현하며, 영어로는 Japanese Paleolithic hoax라는 식으로 표현하거니와 그에 대해서는 위피피디아 일본어 항목 旧石器捏造事件(きゅうせっきねつぞうじけん)으로 잘 정리되어 있거니와, 이를 전문 옮기는 일로 그 일을 정리하고자 한다.이 사건은 일본 전기·중기 구석기시대 유물(석기)이나 유적으로 여겨졌던 것이, 이러한 발굴조사에 종사하고 있던 아마추어 고고학 연구가 후지무라 신이치藤村新一가 사전에 매설해둔 석기를 스스로 파냄으로써 발견한 것처럼 보이게 한 자작극으로 들통나고 그 일이 2000년(헤이세이 12년) 11월에 마이.. 2025. 6. 24.
조작 사태에 따른 그로키 일본구석기의 기지개? 중기 이전 쏵 비활성화, 히로시마서 4만2천년 전 유적 출현 지난달 25일 NHK 보도라, 이르기를 히로시마현 하쓰카이치시[廿日市市]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약 4만 2000년 전 석기를 발굴했다고 나라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발표했다 하거니와이들 석기는 그 특징이나 지층 연대 등에서 이른바 유적 발굴의 「조작 문제ねつ造問題」로 재검토가 요구된 후기 구석기 시대보다 이전 시대의 것일 가능성이 있어, 일본 열도에 인류가 도달한 시기를 생각할 때 귀중한 발견으로서 주목된다 한다. 이는 25일 이바라키현茨城県 쓰쿠바시つくば市에서 열린 일본고고학협日本考古学協会회 연구발표회에서 나라문화재연구소 고쿠부 사다카쓰国武貞克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히로시마현広島県 관 유적冠遺跡[간무라이세키]에서 지난.. 2025. 6. 24.
하트셉수트 여왕 석상 파괴 이유 마침내 드러나 정치보복보다는 고대 이집트 "의식적 비활성화" 일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일부 여성 파라오 석상이 "의식적으로 비활성화ritually deactivated"했다고 한다. 지난 100년 동안 이집트학자들은 강력한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Hatshepsut가 사망하자 그녀의 조카이자 후계자가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의 석상을 의도적으로 파괴하여 대중의 기억에서 그녀를 지워버렸다고 생각했다. 이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많은 하트셉수트 석상이 의도적으로 파괴되었지만, 파괴 이유는 그녀의 성별이나 그녀의 존재 자체를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이집트학자는 말한다.6월 24일 화요일, 고대(Antiquit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트셉수트 석상은 "비활성화"해서 초자연적 힘을 .. 2025. 6. 24.
헝가리 정복의 시대, 그 전사들은? 카로스-에페르예스쇠크(Karos-Eperjesszög)에 있는 헝가리 정복 시대 묘지 11호 무덤 매장 양상과 그것을 토대로 하는 복원도다.헝가리 북동부 보드로그쾨즈(Bodrogköz) 지역에 자리 잡은 이 무덤은 10세기 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헝가리 정복자들이 카르파티아 분지Carpathian Basin에 정착한 시기에 속한다.다른 두 묘지와 나란히 낮은 모래언덕에 자리 잡은 11번 무덤은 중세 초기 헝가리의 관습과 사회 구조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저와 같은 매장 양태 복원은 파지리크 인포마티카이 크프트(Pazirik Informatikai Kft)가 담당했으며, 미슈콜츠(Miskolc)에 있는 헤르만 오토 박물관(Herman Ottó Museum)에서 열린 "엘리트 알라쿨라.. 2025. 6. 24.
[왜?-2] 한국 잡곡농경이 부진을 면치 못한 이유 도작 농경에 대한 종교적 신념이 있는 우리나라에선 도작 도입 이전 농경이 부진을 면치 못한데 대해선왜 그럴까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수 있을까? 도작이 아니니까, 라고 답이 돌아올 것인가? 하지만 도작이 아닌 잡곡기반 황하문명은 잘도 아시아 굴지의 문명을 이루어냈다. 요는 한반도가 도작 이전에 농경의 부진을 면치 못한 이유는 그것이 잡곡농경이었던 것이 이유가 아니란 뜻이다.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우리는 찾아야 하겠다. 필자가 생각한 바 황하유역과 한반도 잡곡농경 차이는 주기적 범람이다. 주기적 범람으로 특별히 시비법 없이도 정착농경이 안정적이었던데 반해 한반도의 경우 우기는 범람이 주는 비옥함을 낳은 게 아니라 그나마 있던 토양내 양분과 표토를 씻어 내버리는 역할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필자가 예전에 벼.. 2025. 6. 24.
운석철을 칼로 만든 히타이트 인류가 철을 이용한 역사를 살피면 현재 드러난 고고학적 자료를 기초할 때 대략 기원전 2천년대 무렵 유럽이나 근동 지역에서 나타나기 시작한다.하지만 이 초기 철검은 공통하는 특징이 있어 철광석을 캐서 제련한 결과물이 아니라 운석을 활용한 대목이 그것이다.이 유명한 히타이트 철검도 그러해서 외계가 준 철로 만든 것이다.아나톨리아 문명을 선도한 히타이트가 제철 부문 선두주자임은 널리 알려졌거니와 그 문화권에 포섭된 알라카회위크Alacahöyük 유적 발굴과정에서 저 요상한 단검 하나가 발굴됐으니 황금 거죽을 입힌 상태였다. 히타이트 수도 하투사Hattusa와 마찬가지로 알라카회위크는 초룸Çorum의 알라카회위크 마을에 위치한다. 이 유적은 히타이트 이전, 기원전 5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지닌 곳.. 2025. 6. 24.
제주 조천공동묘지에 만난 김시숙과 김형식 근대 제주 사회의 '거물'이자 항일운동가, 교육자였던 두 인물을 제주 조천공동묘지에서 만났다. 장마가 가까워서 수풀이 우거지는 바람에 이리저리 긁히고 넘어져 자빠지기도 했지만, 간 보람은 있었다. "진정한 열부라면 충실한 반역자 무리일 것"이란 여성 독립운동가의 묘비명을 읽어보는 경험을 아무데서나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하지만 그 분, 김시숙의 산소는 너무나 초라하였다. 그 앞 소나무가 너무나 굵고 커서 더 그렇게 보였는지도.그 옆 김형식(김시숙에겐 사촌동생)의 산소는 후손이 벌초를 다녀갔는지 제법 멀쑤룩하였다. 일본 유학을 다녀왔고 시문으로 이름났던 지식인인 그는 사실 큰 주목을 받지 못해, 그 동생 송산 김명식(1891-1943)이 기자와 주필을 지내며 항일적 활동을 하는 등 워낙 잘 알려져 가.. 2025. 6. 24.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마련한 기이한 특별전 독일인이 수집하고 안봉근이 정리한 제주민속자료들 서울에서, 용인에서, 도쿄에서 거대한 특별전들이 여럿 열리고 있습니다. 거기 다녀온 분들 글도 적잖이 올라옵니다. 당연히 가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이런저런 사정상 날을 잡지 않으면 육지 나들이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육지에서 제주로 오시기도 어렵죠. 특히나 이런 장마철에는요.앞으로도 썩 보기 드문 전시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어 다녀왔습니다. 독일 동남부 작센 지역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이 소장한 제주 민속품이 근 100년만에 고향을 찾았습니다.그래서 특별전 제목도 입니다.19세기 말~20세기 초 아시아는 유럽과 미국 인류학자나 민속학자에겐 황금의 땅 그 자체였습니다. 그들의 눈과 손으로, 아시아 사람들의 전통적 생활문화유산이 바.. 2025. 6. 24.
왜? (1): 한국과 일본의 다른 맛 한국 음식은 맵다. 일본 음식은 달다. 원래 이렇게 달랐을까. 일단 고추나 단맛이 최근에 와서야 흔해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수백년 전에는 두 나라 음식맛이 비슷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필자는 양국 음식맛이 달라진 이유가, 역시 단맛을 얼마나 쉽게 내는가에 달린 것 아닐까 싶다. 조선시대에는 단맛을 꿀로 냈다. 쇄미록 등을 보면 각종 단 음식에 꿀을 치는 기록이 나온다. 임란 이후 일본은 단맛을 얻기가 우리보다 훨씬 쉬웠다. 무역을 통해 설탕이 들어온 덕분이다. 이 때문에 통신사로 일본에 간 조선의 일행은 일본에서 과자 상자를 선물로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단맛이 그쪽이 더 흔했던 때문일 터다. 조선은 단맛 대신 매운 맛을 그래서 선택한 것 아닐까 한다. 단맛과 매운맛 둘 다 한번 중.. 2025. 6. 23.
호불 정영호의 기와 탁본 때는 바야흐로 1981년 동짓달,미술사학자 호불 정영호(1934-2017) 선생께서 강원도 영월에 계셨다.그곳 태화산이라는 산에 삼국시대 산성이 있었는데, 답사 중이셨는지 발굴 중이셨는지, 거기서 '벼슬 관'자 명문이 든 수키와 하나를 구하셨다.이걸 선생은 정성들여 탁본하고, 그 내력을 적어 이듬해인 1982년, 이 아무개 선생(이름은 밝히지 않는다)에게 선물한다. 한동안 액자로 되어 있었는데, 비를 맞았는지 아래쪽이 습기를 잔뜩 먹었다.그러면서 액자에서도 뜯겼고, 언제부턴지 이리저리 떠돌다가 어느 헌책방에 들어왔다.그 주인이 인터넷에 사진을 올려두었는데, 사가는 사람이 없었다.그러다 내 눈에 띄었다.헐값에 사서 배송을 받아보니 탁본도 나쁘지 않고, 글씨도 좋았으며, 의미도 있었다.그래서 표구를 맡겨 액.. 2025. 6. 23.
콩국수와 소금 필자는 여름에는 콩국수를 정말 많이 먹는데 줄잡아 며칠에 한 번은 먹는 것 같다. 최근에는 몸에 안좋다 하여 정제한 밀가루는 대사증후군에 좋지 않다 하여 먹지말라는 것인데콩국에 말아 먹는 소면의 유혹을 떨칠 수가 없다. 그런데 콩국수를 먹을 때마다 하는 생각은 콩국수 맛의 절반은 소금이라는 생각을 한다. 소금 맛이 콩국수 맛을 결정한다는 생각을 한다는 말이다.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조미료가 있지만 소금만한 것이 있을까. 그러고 보니 요즘 분석 안하는 것이 없는 고고과학에서 소금 분석도 하고 있을 것 같아 온라인 서칭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미 토기에서 나온 소금을 분석하는 논문이 여럿 보인다. 2025. 6. 23.
천년 전 페루 꼿꼿 찬카이 문화 미라 리마 도심 출현 [관련 영상] Gas workers unearth Pre-Inca mummy while extending natural gas pipelines in PeruWorkers have uncovered a pre-Inca mummy approximately 1,000 years old, barely half a meter from the surface, while expanding the gas network in Peru.apnews.com 수도 리마 푸엔테 피에드라Puente Piedra 지역 번잡한 도심에서 페루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인부들이 뜻밖에도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을 해냈다.바로 1,000여 년 전에 묻힌 젊은 여성 미라다.산타 파트리시아 거리Santa Patricia Avenue에서 불과.. 2025. 6. 23.
기장보다 왜 조일까? by 신소희 좁쌀은 워낙 작아 무게가 나가지 않습니다. 사진상 조(앞사진)는 계량에 계량된 것으로 보이고, 일반적인 조 이삭은 저보다 작습니다. 오죽하면 쪼잔한 인간을 좁쌀영감이라고 하고, 봉황은 굶어도 좁쌀을 주워먹진 않는다 할까요.기장쌀은 식물체는 벼에 가까우나 도정 후 상태는 좁쌀 큰형님쯤 되는 사이즈 모양입니다. 둘 다 짧은 기간 재배, 풀뺨치는 활력, 물 없이 재배 가능 등의 장점이 있어 인류를 먹여 살렸다고 압니다.그런데요술을 빚을 때, 기장술보단 조술이 많죠. 제가 납품하는 문배술에도 수수와 함께 조가 들어갑니다.애완용 새를 키워 봐도 피나 기장보다는 조를 새가 잘먹습니다.미생물 키우려면 탄수화물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그들도 생명이라 다양한 영양공급원을 좋아하죠.새도 마찬가지라고 알고 있.. 2025. 6. 22.
[돌아보는 데니소바인] (4) 티베트 고원의 턱뼈 다음은 2022년 8월, 네이처를 통해 공식화한 데니소바인 아래턱벼 티벳고원 발견 보고라, 이를 타전한 당시 라이브 사이언스 보도 전문이다. 네안데르탈인 사촌 데니소바인 티베트 최초 증거 2022년 8월 30일 과학자들이 시베리아 밖에서 최초로 데니소바인Denisovans으로 알려진 멸종된 고대 인류 계통의 화석을 발견했다. 데니소바인은 네안데르탈인의 가까운 친척으로 멸종된 호미닌hominins 집단이다. 이들은 시베리아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소수의 화석 조각과 아시아 전역 사람들의 DNA에 남아 있는 유전적 단서를 통해 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새로운 화석 증거는 이 고대 인류 친척들이 지구에서 가장 높고 넓은 고원이자 "세계의 지붕Roof of the World"으로 알려진 티베트 고원Ti.. 2025. 6. 22.
[돌아보는 데니소바인] (3) 2010년 그 출현을 알린 네이처 뉴스레터 Fossil finger points to new human speciesnature news, vol. 464/ 25 March 2010DNA analysis reveals lost relative from 40,000 years ago화석 손가락뼈, 새로운 인류 종을 가리키다출처 nature news, vol. 464/ 25 March 2010DNA 분석 결과, 4만 년 전 잃어버린 친척 밝혀져 2008년 여름, 러시아 연구진은 시베리아 한 외딴 동굴에서 인간 손가락뼈 조각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이 뼈 조각이 3만 년에서 4만 8천 년 전 동굴에 수많은 도구를 남긴 네안데르탈인의 것이라고 추정하고 추후 연구를 위해 보관했다.뼈 조각에서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유전 물질은 .. 2025. 6. 22.
네이처 사이언스에 한국고고학 논문은 언제? 학문도 바람이라 요새 같음 한반도에서 지금은 바다에 매몰한 서해안 갯벌 아래서 데니소바인 어금니라도 하나 출현하는 날이면 그 논문은 지금 당장 네이처 사이언스 혹은 cell로 간다.서로 우리한테 그 논문 달라 저들이 달려온다.여타 다른 자연과학 사정이야 잘 모르겠고 우리 고고학은 과연 언제쯤 저런 잡지를 장식할 날이 있을지 모르겠다.다만 하나 확실한 것은 작금과 같은 문과대 고고학으로는 택도 없다는 사실이다.이딴 고고학으로는 plos one도 못간다. 그렇다고 이 잡지 폄훼하는 말로 받아들이지 말았음 싶다.이웃 중국고고학 봐라.내가 부러워죽겠다.요샌 저들이 네이처 사이언스 말아먹는다.아주 자기집 마당이라 고고문물 자매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연구를 쏟아낸다.그 어떤 탑재 논문도 기성.. 2025. 6. 22.
젊은 세대에 고함 해외 연구는 이미 한국에서 자리잡아 사회적 지위가 형성되어 버린 사람들은 주도하면 안된다. 왜냐. 어쨌건 해외 나가 보면 쓸 만한 유적지는 죄다 자기 나와바리가 있다. 당연하지 않은가? 동네 강아지도 자기 나와바리가 있는데 쓸 만한 유적에 왜 자기 나와바리인들 없겠는가. 텃세도 있고 왠만해서는 성과를 내는 코어 연구까지 진입하기도 힘들다. 따라서 이런 해외 사이트에서 경험을 쌓고 업적을 내려면그야말로 학술조사원 단계부터 박박 굴러야 뭐가 되지 이미 자기 지위가 형성되어 버려 후카시를 잡기 시작하는 단계가 되면 해외 연구를 제대로 하기 극히 어렵다는 말이다. 해외 연구는 젊은 연구자들 몫으로서 우리 세대를 포함한 영감님 세대는 이를 주도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젊은 이들이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땅을 .. 2025. 6. 22.
[연구소식] 해외 학회 기조 강연 올해 페루 쿠스코에서 열리는 미라 관련 연구를 함께 토의하는 학회 (11th World Congress on Mummy Studies - Cusco 2025)에서 기조강연을 하게 되었다. 이 학회는 필자가 이 블로그에 가끔씩 "미라학회"라고 쓴 그 학회로 1992년 스페인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3년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어 올해가 11차 대회다. 필자의 기조강연 제목은 "Mummies from the Joseon Kingdom and neighboring Asian regions"으로 주로 조선시대 미라에 대해 다루겠지만 이 블로그에서 틈틈이 쓴 동아시아 미라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제시할 셈이다. 필자의 향후 작업이 조선시대 미라를 넘어 동아시아 전체를 조망하겠다는 선언, 자연과학적 기법을 넘어 인.. 2025. 6. 22.
시종 대 국민 협박으로 일관하는 국가유산청, 소위 지질유산의 경우 이 지질 관련 유산에 대한 저런 처벌 조항이 발동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그래 취지는 그럴 듯해서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어느 정도 동의는 하겠다.한데 저 말투 왜 이리 기분 나쁘지? 화석·암석 같은 지질유산은 국가에서 보호하는 매장유산! 개인이 발굴하거나 무단 거래, 대여하는 것은 등은 불법입니다. 지질유산은 발견 즉시 신고해야하며, 신고한 지질유산은 절차를 거처 국가귀속 또는 학술자료가 됩니다.기관 및 단체, 개인 등이 소장한 지질유산 표본 정보는 국가유산 공간정보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사라질 수 있는 우리 지질유산을 함께 지켜주세요.#국가유산공간정보서비스https://gis-heritage.go.kr/gisExaminSample.do- 지질유산 관련 문의 📞 042-610-76..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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