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995 [MB-이건무 스핀오프] MB 방문 한달 전 내가 찾은 지산동 73호분 발굴현장 대통령 이명박이 들른다는 소식에 만사 제끼고 달려간 문화재청장 이건무는 막상 MB가 박물관 앞에 도열한 이 지역 주민 환호 갈채에 취하는 바람에 막상 발굴현장 방문은 건너띄게 되자 뻘쭘해졌다는 이야기를 앞서 이야기했거니와 그 발굴현장을 MB 방문이 있기 한달 남짓 전 나는 직접 찾았다. 그 생생한 르포 기사를 온전히 전재하겠거니와, 아래서 보듯이 그때가 4월 10일이라, 이미 그때 MB 방문은 예정돼 있어 발굴단이나 이를 의뢰한 고령군, 그리고 현장을 대리 관리하다시피하는 고령군립 공립 대가야박물관도 그쪽으로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당시 사정을 비교적 잘 기억하는 이곳 박물관 베테랑 학예연구사 손정미는 당시를 회고하며 한달 전부터 보안검색하느라 난리를 쳤다고 기억한다. 또 하나 저와 같은 MB 발굴현장 .. 2023. 9. 9. 사라진 고대 중앙도서관, 문화재청을 고발한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지금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 있다. 저들 사진이 그 파사드다. 이건 사적이다. 문화재청 들어가 검색어를 넣었다. 먼저 고대 중앙도서관 씨불 안 뜬다. 다음 고려대 중앙도서관 역시 이런 문화재는 없댄다. 이번엔 문화재 공식 지정명칭이라는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그제야 뜬다. 저기다 고려대학 중앙도서관을 넣어보까? 안 뜬다. 혹 고려대학교중앙도서관 다 붙이면? 뜬다. 이걸 보면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혹은 고려대학교중앙도서관 둘만 시소로스 사전에 등재되었음을 본다. 묻는다 문화재청아. 저 문화재 공식 지정명칭 제대로 아는 사람 대한민국 오천만 중에 백명이나 될 것 같은가? 고대도서관이건 고려대도서관이건 고려대학도서관이건 고려대학교도서관이건 두들기면 뜨야 할 것 아닌가? 도대체 시소로스 사.. 2023. 9. 9. 여운형은 왜 조선총독이 자신에게 권력을 이양했다고 했는가 여운형은 왜 조선총독이 자신에게 행정권과 치안권을 이양했다고 했을까. 8월 15일 이후, 일본의 해외 식민지가 일거에 무력화한 것은 조선만의 일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베트남. 비시 프랑스 정권이 무력화 기미가 보이자 일본은 베트남에 진주하여 이를 통제하기 시작했지만 1945년 8월 전쟁이 패전할 가능성이 보이자 일본의 현지 통제는 거의 무력화하였다. 이때문에 정치적 공백이 발생하였고 그때부터 연합군이 베트남에 진주하기 전까지 기간 동안 호치민의 베트민은 베트남민주공화국을 수립했다고 선포한다. 조선도 마찬가지로 1945년 8월 15일을 전후하여 조선총독부는 사실상 무력화하여 미군정이 진주하기까지 약 3주간의 공백기간이 발생하는데, 이 기간 동안 조선총독이 한인 유력자 등에게 치안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조를.. 2023. 9. 9. 권력, 특히 대통령과 고고학(2) 월성 발굴현장을 찾은 박근혜 2015년 9월 7일, 당시 대통령 박근혜가 경주 월성 발굴현장을 찾았으니, 그때 나는 이 일을 거론하며 다음과 같이 썼다. 대통령 박근혜가 월성 발굴현장을 갔다. 이 소식을 접하곤 오늘 아침 나는 내 후임으로 문화재 분야를 담당하는 기자에게 다음을 주지해서 관련 기사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대통령이 발굴현장을 찾기는 박정희 이래 처음이다. 박정희는 천마총 황남대총 발굴현장을 찾았다. 나는 이 사건을 박근혜의 방문으로 보지 않는다. 대통령의 발굴현장 방문으로 본다. 이는 박근혜에 대한 호오의 문제가 아니다. 발굴현장 자체에 대한 대통령의 방문은 대통령 일정에서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나 문화재사에서 갖는 의미는 작지 않다. 당시 문화재 담당은 지금은 도쿄 특파원으로 있는 박상현이었다. 보통 대통령 일정은 .. 2023. 9. 9. 해방군과 점령군 사이, 미군정명령 1호를 둘러싼 어처구니 없는 오역 최근 느닷없이 나오는 이야기 중에, 미군정이 '해방군'이 아니라 '점령군'이라는 주장을 미군정명령 1호를 들어 하는 경우를 보는데, 아무 의미 없는 말장난이다. 미군정명령 1호 영어원문을 보면 이는 미군정의 대조선 협박문서가 아니라 미국 정부 특유의 색깔 없는 공문서다. 지금도 많은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공문서는 이런 반협박조 문장이 많다. 여기서 나오는 'Instrument of Surrender'를 한국이 미국에 항복한 것처럼 왜곡한 경우를 보는데, 영어가 되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Intstrument of Surrender란 미국과 일본 사이에 조인된 항복 문서의 집행-관철을 의미한다. 아예 군정명령 1호 문서 첫머리에 혹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봐 친절히 써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 2023. 9. 9. 프랑스가 문제였던 인도차이나 태평양전쟁 종전 후 전후 처리에 있어 인도차이나만큼 복잡했던 지역은 없다. 일본제국의 영토는 패전과 함께 공중분해 되었는데, 그 영토를 1914년 이전으로 되돌리며 조선은 따로 독립을 확약하여 분리하고. 미군정이 일본을 본격 통치하게 된 후, 일본영토에서 독도, 오키나와, 북방도서 등을 추가적으로 분리하였다 (이 영토들은 한국과 소련의 영토가 되거나 주민투표에 의해 일본으로 반환되었다). 조선은 여운형과 건준, 그리고 80년대 해방전후사의 인식의 저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건간에, 일본 패전후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 군정을 거쳐 3년만에 독립하게 된 것은 카이로-포츠담 선언의 확약대로 운영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방후 조선에 공포된 맥아더의 미군정의 군정명령 1호를 보면, Having in mind the l.. 2023. 9. 9. 사과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거 나 역시 내 얼굴 침뱉기 아닌가 싶기는 하다만 나 스스로를 단속한다는 의미에서도 이 말은 해야겠다. 사람이 실책 오판 없이 살 수는 없다. 내가 믿기에 완벽한 사람은 있을 수가 없다. 누구나 다 실책을 저지르며 산다. 이때 필요한 것이 인정과 사과다. 흔히 솔직함을 말하지만 이건 심적 영역이라 그 심적 영역은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솔까 아무리 인정 사과라지만 그게 진짜로 마음에 우러나온 그것인지 누가 알겠는가? 그래서 맹자는 수오지심을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네 가지 조건 중 하나로 내걸었다. 이 인정과 사과는 그것을 발단하는 실책 오류와 같은 맥락에서 적어도 같은 등급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건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공간에서 무수히 목도하는 현상인데 내가 안다 생각해서 그것을 전제하고 지껄.. 2023. 9. 9. War Memorial of Korea, Seoul War Memorial of Korea, Seoul (2017. 9. 9) #전쟁기념관 2023. 9. 9. 우리한테 필요한 또라이정신, 조명치를 회고하며 근자 어떤 박물관 자문회의라는 데 불러줘서 뭐 드릴 말씀은 뾰죽히 없어 머리 굴리다 드린 말씀이 같은 상품 놓고도 내가 어찌 포장하느냐에 따라 그 전시는 블록버스터가 되기도 하고 꽝이 나기도 합니다. 미다시 잘 뽑읍시다. 이를 위한 철칙이 있는데 늙다리 관장, 중늙다리 과장, 초짜 늙다리 연구관은 입도 뻥끗하면 안 됩니다. 예컨데 전시 포스터 말입니다. 이거 실무진 젊은 친구들이 짜온 안 저 계통 밟아가다 결국 누더기 되고 교양잡지 표지 모델처럼 둔갑하고 마는데 건딜 생각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마십시오. 뭐 이런 요지였다. 홍보는 해당 사업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이 홍보는 실상 그런 점에서 사기성이 농후한데 그럴 듯한 사기를 쳐야 한다. 명실이 따로 놀 수는 없지 않은가?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 2023. 9. 9. 함안 말이산고분 13호분 별자리돌 김충배 선생이 2019년 12월 30일 채록한 함안 말이산고분군 13호분 현장이다. 저런 돌이 함안에서는 안 난다는 사실, 또 실제 저 무덤을 만드는 데 쓴 그 어떤 돌과도 이 돌은 재질이 다르다는 사실 이걸 망각하면 저게 고인돌 덮개돌이었니, 그러니 저 구멍은 이른바 성혈星穴이니 하는 헛소리가 나온다. 2023. 9. 9. 함안 말이산 13호분 3D정밀스캔 by 정성혁 & 테라픽스 [함안 말이산 13호분] 2019.12.16 기록 #3D정밀스캔 #3D모델 #테라픽스 #아라가야 천문도가 나왔다 해서 화제가 된 곳이다. 당연히 저작권은 정성혁 선생과 테라픽스에 있으니 참고하시압 2023. 9. 9. 함안 말이산 고분군 도항리 425번지 일원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함안 말이산 고분군 도항리 425번지 일원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2023. 08. 함안군·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1. 조사개요 § 조 사 명 : 함안 말이산 고분군 도항리 425번지 일원 발굴조사 § 위 치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425번지 일원 § 조사면적 : 1,265㎡ § 조사기간 : 2023년 5월 15일 ~ 2023년 12월 31일 (실조사일수 43일) 2. 조사경위 및 목적 §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은 1세기~6세기까지 가야 남부지역의 유력한 세력으로 성장했던 아라가야 지배층의 고분군으로 함안분지 중앙을 남북으로 뻗은 독립된 소구릉에 조성되어 있음. 구릉 정상부에 대형 봉토분이 조성되어 있고, 구릉 사면부에 중소형 고분이 위치하여 고분군의 배치를 통해 계층적 신분질서를.. 2023. 9. 9. 이영식 옹이 전하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도항리 425번지 발굴현장 2023. 9. 9. 호치민에 투영한 건준 일본군 무장해제 후에는 어떻게 될지 전혀 비전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베트남도 45년 8월 15일 이후, 힘의 공백기가 만들어졌는데 그 공백의 정도는 일본제국의 지근거리에 위치한 조선의 경우보다 훨씬 강력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해 진주한 군대가 북쪽의 중국군과 남쪽의 영국군이라는 점에서 소련과 미군이 진주한 한반도와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 베트남이 45년 8월 15일 이후, 가장 두려워 한 것은 2차대전 이전 이 지역을 식민지배하던 프랑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다. 특히 프랑스는 비시정권 이후 드골의 자유프랑스가 연합국-승전국의 편에 섬으로써 베트남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해방과 함께 추축국 일본이 궤멸되어 사실상의 식민모국이 공중분해 되어버린 조선과는 상황이 달랐.. 2023. 9. 9. 페루 수도 리마 한복판서 재림한 강감찬 시대 갈색 머리 미라 이 소식이 쏟아졌으니 개중 하나를 골라 우선 동영상을 본다. Archaeologists discover 1000-year-old mummy in Peru https://www.youtube.com/watch?v=_Nz_d3Kv6wM 천년 전이라면 우리로 치면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한 무렵이거나, 그보다 조금 시간이 더 떨어져 고려가 거란과 일전을 겨루는 시기 정도에 해당한다. 딱 강감찬(948~1031) 시대다. 관련 소식은 아래 우리 공장 기사로 정리가 되었으니, 페루 수도 한복판서 1천년 전 미라 발굴…"갈색 머리카락 풍성" 송고시간 2023-09-08 04:59 https://m.yna.co.kr/view/AKR20230908005200087?input=insta 페루 수도 한복판서 1천년 전 미.. 2023. 9. 8. 카이로선언이 운명을 가른 한국과 베트남 카이로 선언(1943. 11)은 여러모로 의문에 싸인 사건이다. 카이로 선언에서 전후 일본의 처리에 대해 연합국 미국, 영국, 중국 3개국이 밝힌 내용을 보면, 3대 동맹국은 일본의 침략을 정지시키고 이를 벌하기 위하여 이번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위 동맹국은 자국을 위하여 어떠한 이익도 요구하지 않으며, 또 영토를 확장할 의도가 없다. 위 동맹국의 목적은 일본이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 개시 이후에 탈취 또는 점령한 태평양의 도서 일체를 박탈할 것과 만주, 대만 및 팽호도와 같이 일본이 청국으로부터 빼앗은 지역 일체를 중화민국에 반환함에 있다. 또한 일본은 폭력과 탐욕으로 약탈한 다른 일체의 지역으로부터 구축될 것이다. 앞의 3대국은 조선민의 노예상태에 유의하여 적당한 시기에 조선을 자주 독.. 2023. 9. 8. 남들은 기후변화를 논할 때 우리 고고학은 토층 쌈박질 중이었다 지금 열리는 유럽고고학대회 주제들을 보면 기후변화가 압도적이다. 경관 탐구도 근래 단골 주제 중 하나다. 기후변화는 문화재 혹은 고고학에도 심대한 변화를 초래한다. 난 이런 등식 싫어하나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대비 꽝이다. 언제까지 실측과 발굴이 고고학 기본이라 강변하려는가? 고고학을 하는 행위는 이처럼 다양하면 그들 개개가 고고학의 기초임을 망각해선 안된다. 저 정도를 해야 고고학이 문화재라 하지 않으리오? (2018. 9. 8) *** 5년 전 당시 세계고고학 흐름 일단을 엿보게 하는 어느 학술대회다. 저 중에서도 경관 landscape 는 국내서도 더러 그것을 표방한 연구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 실상을 보면 말짱 도루묵이라 경관은 온데간데 없고 토층 얘기만 하고 자빠진 데가 한국고고학이다. 기후.. 2023. 9. 8. 3800년 전의 전염병과 그 봉쇄 정책 by 윤성덕 전염병과 봉쇄 정책 "더구나 신이 위 지역에 (전염병) 감염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나는 아주 서둘러서 지나 왔습니다. 왕께서는 명령을 내리셔서, 이미 감염된 성읍의 거주민들은 아직 감염되지 않은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병이 온 땅에 퍼질까 두렵습니다. 만약 왕께서 위 지역으로 원정을 오신다면 테르카에서 멈추고 싹가라툼까지 오시면 안됩니다. 그 땅은 감염되었습니다." (Heimpel 2003, text 27 17) 전염병이 퍼질 때 지역을 봉쇄하는 정책은 3800년 전부터 시행했다. 번역에서 '감염'이라고 옮긴 말은 사실 '만지기'다. 역병의 신이 어느 지역을 만지면 전염병이 퍼진다는 말이다. 2023. 9. 8. 옆구리 터진 김밥의 세 가지 묘미 첫째 뺀질뺀질 번들번들이니 뺑끼칠 기름칠이요 이를 일러 김밥계 뽀샵이라 하며 둘째 울퉁불퉁 뾰죽삐죽 쓕대머리 꼬다리라 이를 일러 김밥계 원시림이라 하며 셋째 노릇노릇 야들야들 계란이라 저를 일러 다꽝과 더불어 김밥계 앙꼬라 한다. 듣자니 한류열풍에 김밥도 난리라는데 옆구리 터진 셈인가? 2023. 9. 8. 전곡선사박물관의 시작, 전곡리유적 속 삼불 김원용을 만나다 [ 기념전 안내] ⠀ 올해는 삼불 김원용 선생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 1924년에 태어난 김원용 선생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 고고미술사학계의 기틀을 잡은 인물이자 전곡리 구석기유적의 첫 연합발굴단장이기도 합니다.🙂 ⠀ 1979년부터 시작된 전곡리 구석기유적의 발굴조사에 힘써준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전곡선사박물관이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금 전곡선사박물관에 오시면 상설전 전곡리유적 코너에서 작은 기념전 을 보실 수 있습니다.🙋♂️🙋♀️ ⠀ 2023.09.02(토) ~ 09.24(일) 주관주최 : 전곡선사박물관,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협조 : 연천군 문화체육과 ⠀ #전곡선사박물관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연천군 #문화체육과 #전시 #기.. 2023. 9. 8. 해방전후사: 베트남의 경우 베트남은 한국사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지만 두 나라의 역사는 엄밀히 비교하면 많이 다르다. 두 나라 모두 중화제국의 외연에 위치하면서 대륙의 정책에 동시에 반응하면서 유사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 두 나라의 대응과 역사의 진행은 많이 달랐다. 멀리는 우리의 고조선과 베트남의 남월-. 한군현이 들어오기 전 이 두 나라의 포지션도 약간 달랐고, 중국군현의 축출 과정도 달랐다. 한국은 서기 4세기 초반 군현이 축출된 데 반해 베트남은 군현이 완전히 쫒겨난 시기는 우리의 고려시대 초기에 해당한다. 이처럼 두 나라는 그 구성 인종이 다르니 당연히 역사도 달랐을 것이고, 또 한가지 두 나라의 차이를 만든 이유중 하나는 지리적 차이다. 앞에서 언급한 군현의 경우, 한반도의 군현은 중국이 영가의 난을 거치며 한족.. 2023. 9. 8. 이전 1 ··· 414 415 416 417 418 419 420 ··· 10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