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4829

[인사] 연합뉴스 / 연합뉴스TV(2020.5.11) [인사] 연합뉴스 ◇ 본부장·단장·에디터 전보 ▲ 국제뉴스1부 유택형 ▲ 경남취재본부 지성호 ▲ 광주·전남취재본부 송형일 ▲ 편집국 선임데스크팀 김계환 ▲ 한류기획단장 김태식 ▲ 경남취재본부장 최병길 ▲ 편집국 경제에디터 강의영 ▲ 〃 국제에디터 신지홍 ◇ 부장 전보 ▲ 영어영상부장 정주호 ▲ 영상미디어부장 김화영 ▲ 정치부장 김재현 ▲ 문화부장 김정선 ▲ 산업부장 박성제 ▲ 소비자경제부장 김지훈 ▲ IT의료과학부장 서한기 ▲ 정책뉴스부장 심인성 ▲ 전국부장 옥철 ▲ 국제뉴스1부장 김기성 ▲ 인천취재본부장 이상원 ▲ 광주·전남취재본부장 김재선 ▲ 전북취재본부장 이봉준 ▲ 충북취재본부장 박병기 ▲ 정보사업국 홍보사업팀장 유창엽 ▲ 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인교준 ▲ IT의료과학부 과학전문기자 이주영 ▲ .. 2020. 5. 10.
마[薯], 매장문화재의 저승사자 김천 마당 축대 밑 잡초를 뽑다 살피니 마다. 엄마가 축대 위에 심카 길구던 마를 작년에 뽑아 버렸는데 그 마가 뿌린 씨앗이 발아한 것이다. 마가 요샌 마트에서도 심심찮게 보고 또 웬간한 큰절 앞 노점상에서도 만난다. 신라 진평왕 딸래미 선화善花를 아주 몹쓸 여식으로 만들어 제 마누라 삼았다는 백제 노무자가 서동薯童이라, 이는 글자 그대로 풀면 마를 전문으로 캐다 파는 일용직 근로자 중에서도 좀 어린 놈이다. 우리가 이 서동요 이야기에서 주시할 점은 마[薯]가 지닌 구황작물로서의 기능이다. 저때는 그 이웃사촌이라 할 만한 고구마나 감자가 이땅엔 흔적조차 없을 때다. 농협이 신토불이를 내세우며 선전하는 농작물 절반은 그 뿌리를 캐면 다 수입산이다. 고구마? 감자? 18세기 전만 해도 이 땅엔 없었다. 그 .. 2020. 5. 10.
도교 신격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 상원上元 중원中元 하원下元은 모두 보름으로 도교의 삼대 명절이다. 상원당장군上元唐將軍이니 하원당장군下元唐將軍은 당근 빠따로 도교의 신이다. 도교를 도통 모르니, 그 실체를 둘러싸고 이상한 말들이 한 때 난무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복제로 전시 중인 이 하원당장군 원품은 상주 남장동에 있다. 이들이 도교신격이란 주장은 불상이 불교에서 왔단 주장이랑 같다. (2018. 5. 9) *** 주옥을 방불하는 이 글을 간평하는 말 중에 압권은 미국 의회도 상, 하 양원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라는 畏友 이정우 선생 말이다. 미국은 도교 영향이 생각보다 더 짙은 모양이다. 2020. 5. 10.
물러납니다 2년 1개월, 25개월 만에 연합뉴스 문화부장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나한테는 버거운 자리였고 분에 넘치는 자리였으며 육체적으로 힘든 자리였습니다. 그런대로 대과는 없는 듯 하니 적이 안심이 되기도 하며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한류기획단이 신설됨에 따라 제가 그 초대 단장으로 갑니다. 어떤 그림이 확실히 서 있지는 않습니다.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우선은 신상 변화를 독자 여러분께 고합니다. 2020. 5. 9.
고향 한 때는 탈출하지 못하면 숨막혀 죽을 것만 같았던 데다. 버리고 지우고 씻어버려야 할 곳이었다. 2020. 5. 9.
꽃병집 딸내미 이야기 [꽃병집 딸내미 이야기] 꽃병집 딸내미. 어릴적 나를 부르던 또 다른 이름이다. 동네에서 난 꽃병집 딸내미라고 불렸다. (오빠가 있었으나, 이상하게 오빠는 꽃병집 아들로 불리지 않았다.) 아빠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에서 태어났다. 당성 아래 제부도와 가까운 동네다. 3남2녀 중 장남인 아빠는 머리가 좋은 아이였으나 집안이 어려워 학교는 오래 다니지 못하셨고, 남들처럼 돈을 벌기 위해 서울에 올라왔으며 어찌어찌해서 ‘꽃병’을 만드는 기술을 배웠던 것 같다. 머리가 좋고 손재주가 있었던 아빠는 곧 이 일을 직업으로 삼았다. 아빠가 만들던 꽃병은 ‘백골’이라고 하는 플라스틱으로 기본 틀을 찍어내고 그 위에 옻칠을 하고 여러 도안으로 자개를 붙이는 방식이었다. 처음 정릉 아리랑고개 근처에서 공장을 시작했.. 2020. 5. 9.
쓰러지는 소리 요란한 싱글벙글쇼 '여혐 논란' 정영진, MBC '싱글벙글쇼' 차기 진행자 제외 2020-05-08 16:35 고목일수록 붕괴하는 소리도 큰 법이다. 30년 아성이 무너진다는데 이 정도 소리는 나와야 정상 아니겠는가? 싱글벙글쇼가 강석 김혜영 투톱 체제를 형성한지는 물경 35년 혹은 33년을 헤아린다. 이 기간이 얼마인가 다른 사건과 비교하면 일제치하 기간과 맞먹는다. 얼마나 질곡이 많았겠는가? 그 질곡을 저만치 견뎌낸 게 나는 용하기만 하다. 그 힘은 무엇일까? 시사풍자를 표방하면서도 저리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정치에서 초연했기 때문이라 본다. 이것이 역설이다. 콕 집으면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 본다. 흥분하지 않았고 삿대질하지 았았다. 그런 제국이 무너지는데 소음 하나 없다면 말이 되는가? 그 대타로 .. 2020. 5. 9.
안도 타다오, 그리고 본태박물관 몇 년전,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로 잘 알려진 ‘뮤지엄 산’에 다녀왔었다. ‘처음 부터 다 보여주면 재미없지!’ 라고 말하듯 본관으로 들어갈 때까지 보일 듯 말 듯 하여 감질났던 기억이 있다. 물론 코너를 돌아 눈 앞에 본관을 보았을 때, ‘ 우와....’ 했던 기억도 있다. 제주도에 있는 ‘본태박물관’도 같은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심지어, 안도 타다오가 한국에서 설계한 최초의 박물관 이라고 한다. 타다오가 한국에서 설계한 최초의 건축물인지는 알아봐야 하겠다. 본태 박물관은 ‘제주도 대지에 순응하는 전통과 현대’를 컨셉으로 설계하였다고 한다. 그대로 노출된 콘크리트며 반듯 반듯한 직선, 건물과 함께하는 잔잔한 물, 의외성의 공간들. 인도 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을 한 번이라도 보.. 2020. 5. 9.
2002년 어버이날 엄마의 사투 [순간포착] 자유를 향한 절박한 절규와 몸부림 2020-05-09 07:00 2002년 김한미양 일가족 중국 선양 일본총영사관 진입 사건 '자유를 향한 탈출 시도'라는 제목으로 발행된 우리 공장 사진이다. 사진이 포착한 장면은 2002년 5월 8일 오후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 영내로 진입하려는 김한미 양 일가족을 중국 공안요원이 제지 체포하는 순간이다. 단 한 장의 사진이 이토록 강렬할 수 있을까? 이 사진 압권은 영사관에 이미진입한 한미 양이다. 불과 1미터나 될까말까한 거리를 두고 벌어지는 사투의 현장 생존의 투쟁 순간이다. 영사관은 국제법에 따라 그것을 제공한 해당국가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는 치외법권 지대다. 저 선을 넘는 행위는 침략이다. 상징과 실질이 이만큼 절묘하게 교.. 2020. 5. 9.
용인 처인성, 고려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전지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승전지인 처인성은 흙으로 쌓은 소규모 토성으로 당시 처인부곡(處仁部曲)의 주성(主城)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곡(衙谷)이라는 마을 이름도 처인현의 관아가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지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처인성에 군창(軍倉)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高麗史』 列傳16, 金允侯傳 "김윤후는 본래 백현원이란 절에 머무르는 승려였다. 1232년 몽골군이 오자 처인성으로 피난하였는데, 처인부곡민과 함께 몽골군의 장수 살리타(撒禮塔)를 활로 쏘아 죽였다. 왕은 그 공로를 가상히 여겨 상장군(上將軍) 벼슬을 주었으나 김윤후는 다른 사람에게 공을 양보하며 말하기를 “싸울 때 나는 활과 화살이 없었는데, 어찌 감히 헛되게 많은 상을 받겠는가”하고 굳이 사양하며 받지 아니.. 2020. 5. 8.
베지근하다, 몸국 ‘베지근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고기 따위를 푹 끓인 국물이 구미가 당길 정도로 맛이 있다.’ 라는 뜻이라 한다. 아, 이 표현이 ‘몸국’ 맛을 표현하는 데 정말 찰떡이다. ‘몸’은 ‘모자반’의 제주도 방언으로, 몸국은 돼지고기 삶은 육수에 불린 모자반을 넣어 만든 제주도 지방 음식이다. 주로 혼례와 상례 등 제주의 집안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만들었던 행사 전용 음식이다.돼지고기만 우려낸 것이 아니라 뼈, 내장 등을 넣고 푹 고와낸 다음 그 안에 겨우내 말려두었던 모자반을 찬물에 뽀득뽀득 빨아 넣고, 푹 끓인다. 한 술 떴을 때, 내장과 순대를 같이 넣고 푹 끓인 돼지고기 육수의 깊고, 진한맛! 기름진 맛?! 이 입안에 퍼지려는 찰나에 모자반의 바다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몇 술 뜨다, 밥을 넣고 자.. 2020. 5. 8.
제3기 무형문화재위원회 출범 무형문화재위원 27명, 전문위원 37명 새로 위촉 | 연합뉴스무형문화재위원 27명, 전문위원 37명 새로 위촉,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08 16:23)www.yna.co.kr 임기는 2020. 5. 1 ~ 2022. 4. 30 분과별 무형문화재위원 명단 ▲ 전통예능 분야 : 김영운, 박전열, 변미혜, 성애순, 원명, 유정숙, 윤중강, 임재원, 조남규 ▲ 전통기술 분야 : 김정희, 서도식, 송미경, 신탁근, 안귀숙, 이은주, 정용주, 진명, 한장원 ▲ 전통지식 분야 : 김경옥, 김태식, 만당, 배영동, 임장혁, 좌혜경, 천혜숙, 최종호, 황경숙 2020. 5. 8.
BTS' fourth regular album in Japan on July 15th https://www.yna.co.kr/view/AKR20200508049751005?section=entertainment/all 방탄소년단, 2년3개월만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종합) |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2년3개월만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종합), 오보람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08 10:42) www.yna.co.kr Super Boy Band BTS releases their fourth regular album '(MAP OF THE SOUL: 7 ~ THE JOURNEY ~' on July 15th in Japan. It's been 2 years and 3 months since the 3rd album 'FACE YOURSELF' released in April 2.. 2020. 5. 8.
제주민속유물 친정 방문기 온양민속박물관에는 제주도에서 수집해 온 민속 유물이 여러 점 있다. 그 중 박물관 입구에서 올라오다 보면 잘생긴 연자매를 볼 수 있는데, 그것 또한 제주도에서 온 유물이다. 연자매는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우고, 이를 말과 소가 끌어 돌림으로써 곡식을 찧는 연장이다. 뭐 저렇게까지...할 수 있겠지만 거칠한 보리와 조가 주곡인 제주에서는 연자매가 필수적인 농기구인 것이다. 또한 저 어마무시한 연자매를 장만하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마련하여 사용하였다. 단순히 곡식을 찧는 기구일 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식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들었슈? 온양댁 장손이 장가간다네, 떡 한다니께 거 연자방아터로 꼭 와유? 또 코빼기도 안보이고 홀랑 떡만 받.. 2020. 5. 8.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이 한데 어우러진 삼청동三淸洞(1) 동洞은 본래 동굴 cave지만, 이것이 한반도로 건너와서는 동굴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모조리 고을이라면 모름지기 동을 칭하게 되었으니, 이 洞은 종교라는 측면에서는 도교랑 밀접하거니와, 도사들이 수련하는 데가 예외없이 동굴인 이유가 이에서 말미암는다. cave 혹은 tunnel이라는 원초적인 의미를 상실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도교의 본고장이라는 그런 원초가 강렬히 작동하는 데가 있으니, 서울 종로구 법정동 중 하나인 삼청동三淸洞이라는 데가 그렇다. 이 삼청이라는 말은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 세 가지 淸을 합친 말이어니와, 도교에서 저 하늘에 거주하는 최고신격들을 이리 부르거니와 저들을 분별해서 옥청玉清은 원시천존元始天尊이요, 상청上清은 영보천존灵宝天尊이며 태청太清은 도덕천존道德天尊이라 설레발치지만, .. 2020. 5. 8.
왕 노릇 46년을 하고도 고작 60세 죽은 조선 숙종(동영상) 서거 300주년 기념 '숙종대왕 호시절에' 테마전 | 연합뉴스 서거 300주년 기념 '숙종대왕 호시절에' 테마전,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06 09:43) www.yna.co.kr 조선 19대 임금 숙종은 왕위에 있은지가 물경 46년에 달한다. 왕 노릇은 죽으면서 그만두었는데, 그렇게 장구한 세월 권좌에 있다가 죽을 때 나이가 고작 60이었다. 14살 꼬맹이 때 즉위한 까닭이다. 그의 집권기 정계는 파란만장했다. 당쟁이야 그렇다 치고, 저 스스로 분탕질을 일으켜, 멀쩡한 조강지처 느닷없이 쪼까내고 바꿔치기 하는 것까지야 뭐 그럴 수 있다 쳐도, 새로 맞은 마누라가 아니라, 기존에 거느린 우수마발 중 하나였으니, 언제나 파격발탁은 피비린내를 동반하기 마련이라, 이 와중에 지 스승까지.. 2020. 5. 7.
있을 법하다 실제로 일어난 '코로나 파티' 코로나19 걸리려고 파티 연 미국인들…"면역 얻으려다 더 위험" | 연합뉴스 코로나19 걸리려고 파티 연 미국인들…"면역 얻으려다 더 위험", 안용수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5-07 11:40) www.yna.co.kr 그래 나 역시 그런 생각이 없지는 않았더랬다. 차라리 이럴 거 같으면 내가 먼처, 자발로 걸려서 항체 생겨 떳떳하게 마스크도 쓰지 않고 걸어다니겠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도 아울러 했더랬다. 걸렸다가 벗어난 사람들은 이마에다가 나 항체 보균자다 이런 마크 문화재안내판처럼 붙이고 맘대로 거리 활보하자고 말이다. 한데 나 같은 사람이야 혼차서 그런 그림이나 그렸지, 실제로 저리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미국에서 있다고 하니 아연실색할 만한 일이다. 미국 워싱턴주 왈라왈라 카운.. 2020. 5. 7.
개운치 않은 싱글벙글쇼 후임 MC '싱글벙글쇼' DJ 교체에 정영진 발언 논란 등 후폭풍 | 연합뉴스 '싱글벙글쇼' DJ 교체에 정영진 발언 논란 등 후폭풍, 이정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5-07 11:04) www.yna.co.kr 강석-김혜영 투톱 체제가 언제까지 계속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따라서 저들의 퇴진은 시기가 언제냐의 문제였을 뿐이라고 하자. 요컨대 저들의 교체 방침은 '변화'라 할 것인데, 30년이면 강산이 세 번 변했으니, 그래 그런 체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당연히 그 체제를 고수해야 한다는 당위만큼이나 나름 설득을 담보한다 치자. 문제는 그 변화할 양상이다. 물론 아직 새로운 체제가 출범하지 않았으므로, 그것을 두고 비교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다만, 나는 저와 같은 스테디셀러가 물러나는 일까지.. 2020. 5.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