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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아픔에 공감한다는 서울시, 하지만 왜 피해호소 직원이라 하는가? 침묵 깬 이낙연 "피해 고소인과 국민에 사과드린다" | 연합뉴스 침묵 깬 이낙연 "피해 고소인과 국민에 사과드린다", 이유미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7-15 12:33) www.yna.co.kr 이번 사태에 침묵하던 여권 유력주자 이낙연이 입을 열었다. 그가 사용한 이번 사태 피해 여성을 지칭하는 말은 '피해고소인'이라 했다. 이 말은 피해를 봤다고 박원순을 법적으로 고소한 인물이란 뜻이다. 법적으로 하등 이상한 점은 없다. 한데 누다 덜 싼 똥처럼 영 찝찝하다. 심상정 공개사과에 더 거세진 '조문거부' 논란(종합2보) | 연합뉴스 심상정 공개사과에 더 거세진 '조문거부' 논란(종합2보), 전명훈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7-14 15:47) www.yna.co.kr 가관은 정의당.. 2020. 7. 15.
Byeongsan Seowon 안동 병산서원 安東屛山書院 Byeongsanseowon, a Confucian academy, was built to commemorate Yu Seong-ryong, his life and studies. Yu Seong-ryong was not only famous for his academic standards in Confucianism, writing and calligraphy, and for his virtue, but he also made great contribution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by supporting the war through such means as building fortress walls and making firearms. T.. 2020. 7. 15.
'모스크' 하기아 소피아, 입장료는 폐지하고 모자이크화는 가린다 “The Hagia Sophia is an architectural marvel and a treasured holy site for people of many faiths. For the last 85 years, the Hagia Sophia has been a museum, allowing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to visit, admire, and pray in this holy place, which since 1985 has also had the status of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I deeply regret the Turkish government’s decision to convert the Hagia Sophia in.. 2020. 7. 14.
museum vs. mosque 하기아 소피아가 박물관이냐 모스크냐 이 양자택일에서 터키 정부와 에르도안은 후자를 선택하고 윽박했다. 이 조치가 나는 상징과 실질 두 가지를 동시 내포한다 지적하면서 접근할 것을 요청했다. 앞 사진 둘은 박물관으로서의 하기아 소피아 내부다. 보다시피 이곳엔 관람객 관광객으로 넘쳐나며 박물관이기에 그 내부 관람에 이렇다할 제약이 없다. 그 전면 남서쪽엔 광장을 사이에 둔 회교사원 블루 모스크가 있다. 이짝은 모스크다. 그런 까닭에 이곳은 권능이 언제나 모스크에 가 있고 무슬림들이 기도하며 각종 의식을 치른다. 카페트도 깔아놨고 쓰레빠에 반반지는 입장 불가다. 이번 터키 정부 조치는 하기아 소피아를 블로 모스크로 만들겠단 뜻이다. 둘 사이에 차이가 안보였을지 모르나 이젠 두드러지게 되었으니 한데 그 차이를 .. 2020. 7. 14.
Lake Tuz or Tuz Gölü or Salt Lake in Central Turkey, 터키 소금호수 Lake Tuz or Tuz Gölü or Salt Lake, Central Anatolia Region, Turkey Called ἡ Τάττα in ancient Greek, Tatta Lacus in Latin, Tuz Gölü is the second largest lake in Turkey with its 1,665 km2 (643 sq mi) surface area and one of the largest hypersaline lakes in the world. In Turkish, pronounced as toos, and gaeloo respectively, Tuz means salk, Gölü means lake. 터키어로는 투스 갤루 혹은 괼루 정도로 발음하는 이 호수는 글자 그대로는 .. 2020. 7. 14.
아침엔 주로 국제면 공직자나 기자로 일하던 사람들한테서 퇴직 직후에 하는 자주하는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더는 신문 볼 필요가 없어 좋다"는 게 있다. 나는 이런 일을 미리 경험했다. 해고되고선 나는 2년을 나는 빈둥빈둥했다. 해고된 그 다음날을 시작으로 나는 뉴스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게 그리 좋았다. 강제로 쑤셔박아야 하는 그런 윽박이 없다는 그런 삶이 참말로 좋았다. 그러다 보니 실로 우스꽝스런 일을 마주하곤 하는데, 지인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 보면, 너무나 잘 알려진 사건도 나는 난생 처음 듣는 그런 생경한 경험 말이다. 그리하여 몰래 휴대폰을 꺼내서는 오가는 주제가 되는 사건 키워드를 살모시 얹어 검색해 보곤 했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야 할 이유도 없는 것들에 내가 무에 신경을 쓰겠는가? 아침에 맨 먼저하.. 2020. 7. 14.
결국 러시아가 열어제끼는 하기아 소피아 에르도안, 푸틴에 '성소피아 박물관 사원 전환'에 양해 구해 | 연합뉴스 에르도안, 푸틴에 '성소피아 박물관 사원 전환'에 양해 구해, 유철종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13 22:40) www.yna.co.kr 박물관과 모스크는 천양지차다. 박물관은 문화관람시설이라, 누구든 정해진 시간에 정한 절차를 밟으면 들어가서 본다. 하지만 무슬림 성소로 간주하는 모스크는 다르다. 그 근간이 예배시설인 까닭에 무엇보다 해당 종교인이 우대를 받으며, 덧붙여 그런 고유 기능을 수행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박물관에서 누리는 자유가 제한된 모습으로 허여될 뿐이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성속 분리를 선언한 케말 파샤 유훈을 뒤집고는 터키 국가 전체를 무슬림 사회로 돌리려는 시도를 강화하는 터키국 대통령.. 2020. 7. 13.
장맛비 머금은 조계사 연꽃 장맛비 오락가락하는 오늘 덮어놓곤 수송동 공장 인근 조계사를 찾았다. 흠씬한 연봉 반신욕에 삐질삐질 땀 흘린다. 이미 늙어 지쳐 노안 닥친 연꽃도 있어 파리한 심지만 앙상한 이도 있다. 서둘러 핀 꽃 빨리 지는 법 대신 괴임 먼저 받았으니 그리 아쉬움 크진 않으로대 비록 연지 대신 다라이서 피운 청춘이라 해도 연지 대신 빗물 머금으니 샤워하는 앤 해서웨이 같아 하염없이 보노라니 금이야 옥이야 춘향아 향단아 내키는 대로 질러보는데 심청이 짠 하고 나타나 하는 말이 아앰 유어 퀸 대체 눈뜬 당달봉사 얼마나 될꼬 하니 아승기阿僧祇라 해 둔다. 2020. 7. 13.
모세MOSE, 베네치아를 수몰에서 구하고자 하는 안간 8조원대 조수 차단벽 '모세', 수몰 위기 베네치아 구할까 | 연합뉴스 8조원대 조수 차단벽 '모세', 수몰 위기 베네치아 구할까, 전성훈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11 17:40) www.yna.co.kr 이 소식 접하면서 그참 프로젝트 이름 하나 절묘하게 잘 지었다는 생각만 절로 든다. 모세...찰튼 헤스톤인가 하는 배우가 모세로 분한 어린시절 주말의 명화가 있었는데, 자꾸만 그 장면이 오버랩한다. 우리 같음 매년 일정한 시기에 바닷물이 쩍쩍 벌어진다는 그 지명을 따서 진도프로젝트라 하지 않았겠는가 싶다. 암튼 베네치아가 저 꼴이니 저런 프로젝트가 자꾸만 수몰하는 베네치아를 어느 정도 안정화하며 물의 공략에서 구해내며, 그렇다 한들 그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할지 지켜보는 재미는 제법 쏠.. 2020. 7. 13.
교황도 반발하고, 개신교도 반대하는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모스크化 교황, 터키 성소피아 박물관의 모스크 전환 결정에 "깊은 슬픔" | 연합뉴스 교황, 터키 성소피아 박물관의 모스크 전환 결정에 "깊은 슬픔", 임은진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13 00:26) www.yna.co.kr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를 박물관 museum 에서 모스크 Mosque 로 돌린다는 터키 최고행정법원 판결과 그에 따른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행정명령 decree 은 예상대로 관련 분야 이해당사자 반발을 부르거니와, 개중에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곳이 가톨릭이라는 종교계와 유네스코라는 국제기구다. 한데 유네스코 같은 국제기구는 어차피 그 태생 자체도 그렇고, 운영하는 꼴이 허당이라 한국에서만 대단한 줄 알지, 실제 그 내막을 보면 좃도 아니다. 비근한 다른 사례.. 2020. 7. 13.
에게게 2019. 7. 13 2020. 7. 13.
사흘 내리 닭만 뽀개다 장성 행주기씨가 떠나는 나를 붙잡고는 닭 한마리 잡아다 줄 테니 꼭 가져가랜다. 아침 부시시 일어나 하남정사를 떠나더니 인근 진원 본가로 가서는 씨암닭 뽀개서 담아준다. 턱하니 기씨 선물이요 라고 내미니 장모님 반나절 우당탕탕하시더니 저리 내놓는다. 사흘만의 네끼째 닭백숙이다. 금욜 저녁 하남정사 도착하니 백숙 준비 한창이었다. 거니리 필두로 이쪽 지인들 유붕이 자원이 방래했다며 모여선 거나한 백숙 파티를 필두로 이튿날 저녁 또 다른 닭 두마리 희생했고 오늘 아침엔 그 남은 것으로 해치웠으니 나는 계신鷄神이 되어 김알지 탄강 예고하는 꼬끼오 소리 내일 밤 내야 하나 보다. 어제 점심은 내장탕 뽀갰으니 가뜩이나 딴덴 살이 다 빠져 홀쭉해진 반면 저 징글맞은 배만 뽈록한 마당에 이러다 정말로 김정은 몸매 되.. 2020. 7. 12.
식민잔재청산운동 표적에 미국 가톨릭성당 방화? https://www.yna.co.kr/view/AKR20200712025800075?input=1195m 249년 역사 미 성당 불타…'식민역사 청산' 방화 가능성도 | 연합뉴스 249년 역사 미 성당 불타…'식민역사 청산' 방화 가능성도,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12 12:15) www.yna.co.kr 미국사회도 별 수 없어 이번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계기로 그것이 촉발한 운동 중 하나가 식민잔재청산운동이 아닌가 하는데, 그에 직격탄을 맞아 애꿎은 문화유산 파괴로 연결되기도 하는 모양이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 250주년을 앞두고 한창 리모델링 중인 가톨릭교회가 화재로 박살이 났다 하거니와, 아직 그 화재 원인이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식민잔재청산운동과 연동한.. 2020. 7. 12.
2천년전 살해된 켈트족 보그맨 bog man? 2500년 전 철기 시대 처형된 사람 유해가 이렇게 멀쩡하게 2500년 전 철기 시대에 살해되거나 처형된 것으로 보이는 남자의 유해가 생생하게 발굴돼 놀라움을 안긴다. 영국 버킹엄셔주 웬도버 근처 웰윅 농장 근처에서 발견됐는데 몇 년 전에 안장된 유해 n.news.naver.com 요새 서울신문이 다른 언론에서는 잘 다루지 아니하는 국제무대 주요 고고학 발굴성과를 부쩍부쩍 쓰는 경향이 있거니와, 이 역시 그러해서 내친 김에 저 보도가 언급하는 자료를 직접 찾아들어가 봤다. 서울신문에서는 BBC 보도를 인용했거니와, 그것을 찾는 데 조금은 애를 먹었다. 덧붙여 이를 고리로 이 보도를 다룬 매체도 살펴가면서 정리를 좀 해야겠다. 이걸 인용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영어권 보도에서도 혼란 착란이라 할 만한 구석이.. 2020. 7. 12.
광동성 해변을 덮은 족발의 정체 중국 해안에 웬 돼지 족발?…수만개 분량 밀려와 | 연합뉴스 중국 해안에 웬 돼지 족발?…수만개 분량 밀려와, 차대운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12 12:02) www.yna.co.kr 범인은 좁혀야 한다. 무엇보다 족발에 환장하는 문화권을 추려야 한다. 그 족발 환장권에 한국도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한다. 일본은? 중국은? 대만은? 베트남은? 필리핀은? 다음 해류의 흐름을 추적한다. 저 시간대 해류가 어느 방향에서 밀어닥쳤는지. 다만 그것이 도착한 지점만 알려졌지 출발지와 항해기간을 알 순 없으니 환장할 노릇이겠다. 다음으로 모조리 수거해 그에서 단서라 할 만한 것을 포착하며 csi 불러 dna 검사해 그 원산지를 알아낸 다음 그것을 사가는 데가 어딘지를 알아내면 되겠다. 단..그리하여 족.. 2020. 7. 12.
다시 열린다는 한중 하늘길..but 한중 하늘길 숨통 트인다…항공노선 운항 주당 10회→20회 | 연합뉴스한중 하늘길 숨통 트인다…항공노선 운항 주당 10회→20회, 김기훈기자, 산업뉴스 (송고시간 2020-07-12 11:00)www.yna.co.kr 다시 뚫린다니 반갑긴 하다만 그에 따르는 불편은 어떤 식으로 해소하려는지에 대한 명확한 부연이 없다. 이번 코로나19 보건사태에 즈음한 통계조작 논란이 적지 않고, 여러 정황으로 보아 조작이 확실한 중국이고 보면, 문제누 신뢰회복이 관건이 아닌가 해거니와 설혹 중국을 간다 한들 현재로서는 돌아와서는 보름을 자가격리해야 하거니와 그걸 견뎌낼 사람들이 있는가가 관건이며 덧붙여 그에 대한 중국측 대응도 한국과 흡사하다면 실상 뚫린 하늘길은 공회전 기름만 축내는데 지나지 아니한다. 대구경북발 감염.. 2020. 7. 12.
묵호(墨湖) : 검은 바다 묵호(墨湖) : 검은 바다 묵호 지명은 조선 현종때 강릉부사 이유응이 하사했다고 전한다. 검은새와 바위가 많아 오진이라 부르던 포구를 “산과 물이 어우러진 곳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좋은 글씨를 쓰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로 묵호(墨湖)라는 이름을 줕여주었다고 한다. 강원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아는 바가 별로 없으나, 묵호항에서 묵호의 역사가 집약적으로 보이는 듯 했다. 저 멀리 비 온 뒤 피어오르는 안개 속 두타산. 보이진 않지만 두타산에는 대표적인 명승이자 국민관광지 1호인 무릉계곡과 유서깊은 사찰 삼화사가 자리하고 있다.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이 벚꽃천지 같던 시절의 흔적인지, 항구의 아래쪽에 막 들어온 듯 보이는 오징어잡이 배 한 척의 꺼지지 않는 불빛이 눈에 들어 온다. 그리고 동해안 제1의 .. 2020. 7. 12.
응어리 풀러갔다가 회한만 쌓은 켄터베리 대성당 이 《켄터베리 테일즈》를 내가 처음 접하기는 아마도 중학교 무렵이었던 듯하다. 중3인가? 나는 서울 구경을 처음으로 했다. 서울이라기보다는 정확히는 부천이다. 이곳 원미동 어느 연립주택에 큰누님이 사셨는데, 그때 우연히 원미동을 왔다가 인근 책방에서 서가 맨꼭대기에서 찾아 내고서 산 책이 《복캬쵸 데카메론》이었다. 해적판 비슷했고, 종이질은 누렇게 떴다. 그나마도 100가지 예화 중 절반을 빠뜨린 형편없는 책이었다. 《켄터베리 테일즈》는 말할 것도 없이 《데카메론》의 복제다. 그 서문이 봄을 노래한 유려한 시다. 영문학도인 어떤 페친이 런던간다고 휙 나르더니 그 이튿날 포스팅을 보니 켄터베리 성당이더라. 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선택하고, 한때는 영문학도를 꿈꾼 나로서는 늘 이런 영문학의 현장을 보지 못한 것..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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