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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이쁜 신애라 신애라 "우리 집에 온 딸들, 그로 인한 행복은 말로 표현 못 해"송고시간 | 2020-02-04 18:46큰딸과 나눈 편지 책으로 펴내 …'내가 우리 집에 온 날' 출간"5년 반 미국 생활, 반백 년 제 인생의 안식년…연기 활동 곧 재개" 내가 무슨 연예계에 조예가 있으리오마는 그래도 근황이 몹시도 궁금한 사람으로, 할매급으로 정윤희가 있고, 시대를 내려와서는 심은하와 더불어 신애라가 그런 부류에 속한다. 신애라...하희라 김혜수와 대략 시대 혹은 연배를 같이하는 여배우로 기억하거니와, 신애라 시대가 있었다. 깍쟁이 같은 이미지??? 그와 비슷한 시대에 그를 대체한 여배우로 고소영이 있으니, 고소영 이 친구는 참말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이미지인 데 견주어 적어도 비치는 모습만으.. 2020. 2. 4.
모나리자 앞에서 가슴 절반을 내어놓은 비욘세 노래 제목이 apes**t인 까닭은 본래 철자대로 다 써주면, 욕설이라 해서 자체 검열에 걸리는 까닭이다. apes**t 에입쉿은 화딱지가 난 상태를 의미하는 형용사라, 저 말이 곱게 고상하게 쓰일 리 만무하지 않겠는가? 2018년 발표한 이 노래는 비욘세 Beyoncé 와 제이 지 Jay-Z로 구성한 혼성듀오 더 카터스 the Carters 가 부른 곡이라 저 뮤직 비디오 말할 것도 없이 촬영장소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the Louvre 이다. 이 뮤직 비디오는 2018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개중 Video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2019 Grammy에서는 Best Music Video에 후보 지명되기도 했다. 시공간을 대한민국으로 옮.. 2020. 2. 4.
정유미랑 연애 안한댔가가 한다는 안칠현 강타-정유미, 두번째 열애설 인정…팬에서 연인으로송고시간 | 2020-02-04 10:20 뭐 그런 일이 없지는 않다. 실제는 연인이 아닌데, 연인으로 소문나는 바람에 진짜로 연인이 되는 일 말이다. 내 친구 중에도 그리해서 결혼까지 하고 알콩달콩 잘 사는 인간도 있다. 물론 노후까지 그럴란지 장담은 못하겠다만.... 안칠현이랑 정유미 역시 그런 케이스에 해당하는가 아닌가는 내가 알 수가 없다. 다만, 조금은 괘씸하게 생각되는 점도 없지는 않으니, 작년 둘이 알콩달콩 연애한다 했을 적에는 "네버 에버" 하면서 발을 빼더니, 결과로 보니 그게 맞은 셈이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칠현이도 벌써 마흔이 훌쩍 넘었으니, 이젠 불혹不惑이라 의심이 없어야지 않겠는가? 사내 자식이 쪼존하게 연애하냐? 그래 한다 워쩔래.. 2020. 2. 4.
절대미의 절대조건, 절대미인은 절대의 치통을 앓아야 한다 중국 후한시대 사람으로 양기梁冀라는 이가 있으니 그의 마누라 손수孫壽는 천하의 요부였다. 그를 일러 《후한서後漢書》 권34에 수록한 양통梁統 전기에 붙은 양기의 전기에 이르기를.... (황제가) 조칙으로 양기의 처 손수를 봉하여 양성군襄城君이라 하니...손수는 아름다운 데다가 교태를 잘 지었으니, 근심에 찬 눈매나 우는 듯한 화장, 말갈기 흘러내린 모양 쪽머리에다가 허리가 끊어질 듯한 걸음걸이, 치통으로 괴로워하는 듯한 웃음을 지어 고혹스럼으로 삼았다. 詔遂封冀妻孫壽為襄城君…壽色美而善為妖態,作愁眉,嘀妝,墯馬髻,折腰步,齲齒笑,以為媚惑. 이 중에서도 치통으로 괴로워할 때 짓는 미소가 도대체 뭐니? (February 4, 2013) 2020. 2. 4.
줄줄이 유물 이야기-김유신에게 버림받은 말 그리고 안장 천관녀 : 아니, 이 밤중에 어인일로... 김유신 : (술에서 깸) 여기가 어디지? 잉? 이노무 말이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한게야?? 에잇! 댕강...! 천관녀 : 꺄!! 김유신 : 잘있으시오. 다신 오지 않겠소! 천관녀 : 흑흑ㅜㅜ 매정한 사람... ㅜㅜ 안장은 가져가세요! (분리수거 귀찮단 말이에요!) 말 : 다음 생은 멍청한 말로 태어나길... 경주 천관사지 / 팔각삼층석탑 황량한 들판에 탑만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주에 있는 천관사지에는 이러한 매정한 청년 김유신과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그려진 천관녀,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말의 이야기가 전해 온다. 사료를 보면 '김유신은 말의 목을 베고 안장을 버리고 갔다.' 라고 쓰여 있다. 굳이 굳이 안장을 버리고 갔다는 것을 적어준 걸 .. 2020. 2. 4.
[읽을만한책] 17세기 해남윤씨 사대부의 《지암일기》 17세기 해남 사대부 윤이후가 8년간 쓴 '지암일기' 완역송고시간 | 2020-02-03 13:33연구자 8명이 2013년부터 번역한 성과 담아 출간 나는 일기나 자서전 혹은 회고록을 특히 좋아한다. 조선시대라 해서 예외가 아니어서, 웬간한 그런 일기류는 구득해서 읽는 편이다. 일기를 흔히 그것을 기록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보게 하는 까닭이라 하지만, 일기라고 해서 내밀을 드러낸다고 보기도 힘들거니와, 특히 후세를 염두에 둔 일기는 실록만큼이나 당파적이다. 물론 그런 당파성이 나는 좋다. 당파성 없는 것처럼 가장하는 기록도 그 당파성을 폭로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함을 준다. 물론 일기류 중에서는 그야말로 후세를 의식하지 아니하고 적어내려간 것이 기적처럼 남아 전하는 게 가끔은 있기는 하다. 그런 일기는 .. 2020. 2. 3.
줄줄이 취소하는 문화행사 신종코로나 여파에 대중문화계 행사 줄줄이 취소송고시간 | 2020-02-03 18:50공연 취소·온라인 스트리밍 대체·개봉 연기 잇따라 신종코로나 우려에 클래식·뮤지컬 공연취소 잇달아송고시간 | 2020-02-03 18:25서울시향·KBS교향악단, 관객 찾아가는 콘서트 취소 혹자는 문화부 혹은 문화계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랑 무슨 관계냐 반문한다. 우리 공장 내부에서도 그런 반응이 제법 있다. 하지만 우리 말하는 문화 분야라는 곳 말이다, 이것만큼 정치적인 곳도 없다. 덧붙여 유행에 가장 민감한 곳이어서, 그 유행에 영향을 가장 빨리 받으면서, 더불어 그 유행을 가장 빨리 창조 창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두고도 흔히들 '경제' 혹은 '수출'을 이야기하지만, 그 직접 타격이 가.. 2020. 2. 3.
The Amazon River 2020. 2. 3.
[공모]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경력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경력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인사혁신처(중앙선발시험위원회)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을 다음과 같이 공개모집하오니, 유능한 인재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2020년 2월 3일 인사혁신처장 문화재청장 1. 임용예정직위 및 인원 :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1명) 2. 지원자격 : 2. 지원자격 : 공고문의 응시자격 요건을 갖춘 민간인※ 최종시험일 현재 국공립 대학의 교원을 제외한 공무원은 응시 불가 3. 응시원서 접수 ㅇ 접수기간 : 2020. 2. 3(월) - 2. 18(화) 18:00까지 ㅇ 접수방법- 나라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 원칙(회원가입 후 아래 "지원하기" 버튼 클릭)- 다만, 온라인 원서접수가 곤란한 경우 방문접수 및 우.. 2020. 2. 3.
영화관람객 수치가 말하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력 [박스오피스] 신종코로나에 극장 관객 뚝송고시간 | 2020-02-03 09:26'남산의 부장들' 손익분기점 비상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Wuhan corona virus가 우리 실생활에 미치는 여파가 어떠한지를 구체로 가늠할 지표가 영화 관락객 추이다. 그런 점에서 이런 통계치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그 구체적인 나락의 수치가 나왔으니 이에 의하면 지난 주말 이틀(1~2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총 82만3천685명에 지나지 않았다. 천만 관객을 흥행 대박 영화라 간주할 적에, 보통 이런 영화 1편이 동원하는 관람객 수치를 보면 주말이나 공휴일 하루 동원 숫자가 100만 안팎이다. 한데 토일 이틀 모든 작품을 다 합친 관람객이 82만명이니 이는 폭락이다. 덧붙여서 설 연휴와 비교한 결과 직전 .. 2020. 2. 3.
질러갔다 허탕친 통도사 자장매 유난히 따뜻한 봄날 같은 오늘 통도사 매화가 피었단 소문이 돌았다. 청운의 부푼 꿈 안고 절간에 들어선다. 사람 많다. 열라 많다. 주차장 차댈 곳도 없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먼나라 얘기다. 이 사람들이 다 자장매 보러 왔단 말인가? 얼레리오? 뭐가 펴? 피긴 했다. 세알리봤다. 다섯송이다 에랏! 열받는다. 분풀이 해야겠다. 감흥이 나지 아니한다. 속았다. 그럼 그렇지. 겨울이 아무리 따스한들 시간을 앞지를 순 없다. 앙상한 매화가지 분풀이로 두 개 꺾었다. 그래 기왕 버린 몸 실컷 구경이나 하자. 자장아 내가 왔노라. 시간은 거스르는 게 아닌갑다. 2020. 2. 2.
목불인견 재수없음 신경주역 신라무덤 경부고속철 신경주역 시내버스 정류장 및 택시 승강장 인근에 이전 복원한 삼국시대 신라 무덤이다. 재수없게 웬 무덤을 사람 내왕이 가장 많은 데다 갖다 놓을 생각을 누가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인근 고속철 공사구간에서 발견되었다 해서 저리 했을 것이로대, 뭐 볼짝없이 지도위원이란 자들과 문화재위원이란 자들이 탁상에서 저리 결정했을 것이다. 이전 복원은 누가 했는지 입간판에 없다. 저 내력은 어떠한가? 현지 안내판을 본다. 먼저 한글본이다. 탈초하면 이렇다. 경주 방내리고분군 1호 돌방무덤 | 慶州芳内里古墳群1號石室墳 The Ancient Tombs Site at Bangnae-ri, Gyeongju 삼국시대 (신라. 7세기경) 경주 방내리고분군은 단석산 동쪽 끝자락인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산20-2번지 .. 2020. 2. 2.
홀쭉이와 길쭉이 코미디언 임희춘 타계 아이구야' 원로 희극인 임희춘 별세…향년 87세 2020-02-02 14:00 그의 파트너가 누구였는지 언뜻 기억나지 않는다. 홀쭉이와 길쭉이 콤비였던 듯한데 이 분이 어느 쪽인지 헷갈린다. 내가 기억하는 일세대 희극인들이 하나둘씩 떠나더니 이젠 부고 소식을 통해서나 만날 뿐이다. 이젠 송해 선생 정도 남은 듯 하다. 이 분만 해도 젊은 우리 방송팀은 누군지 알 리 없다. 꽤 유명했던 분이라고만 했다. 얼마전엔 남보원 선생이 가더니.. 2020. 2. 2.
잉카의 미라들 (1) 매듭 문자를 쓴 제국 신동훈 (서울의대 생물인류학 및 고병리학 연구실) 앞서 우리는 구대륙의 미라와 이들이 살던 사회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사실 "미라의 발견"이라는 현상은 전 세계적인 것이므로 신대륙에도 꽤 많은 숫자의 미라가 확인되고 연구되었다. 신대륙에 존재하는 문명은 유명한 것이 아즈텍, 마야, 그리고 잉카 문명이 있지만 이 중에서도 미라와 더 많은 연관이 있는 것은 중미에서 번성했던 아즈텍과 마야보다는 남미의 잉카 쪽이 되겠다. 신대륙의 고대문명. 중미 지역에 아즈텍, 올멕, 마야가 있고 남미지역에는 잉카가 있다. 오늘날 페루와 칠레 북부, 태평양 연안의 해안지대와 안데스 고산지대를 포함한 광대한 영역에는 잉카 문명이 있었는데 잉카 제국 자체는 역사학적으로 확인되는 내용만 본다면 1438년에 성립되어 피사로의 침략으로.. 2020. 2. 2.
선도산 기슭 서악서원 담장 부빈 납매蠟梅 이맘쯤 거푸 이 무렵 만개해 그 이상 야릇한 페르몬 잔뜩 발산하는 납매蠟梅 봉송하러 전라도 장성 땅을 밟곤 했으나 그곳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몇 백배나 무섭단 옻이 창궐한단 소문이 있어 아, 이번 겨울 납매는 포기해야 하는 갑다 하고는 낙담 절담하는데 경주 들른 김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주변에 납매 못 봤소" 했더니 선도산 기슭 서악서원 지칭하며 그쪽 담장 외곽에 납매 한 그루 있어 한창 피었으니 가 보라 하더라. 엥? 오잉? 땡큐 소우 머치 아리가또 쉐쉐 메흐씨 보꾸 퓔른 당케 봉 죠르노 하라쇼하라쇼 게빠싸 룰루랄라 탱자탱자 물어물어 찾았더니 한 그루 있어 황달기 완연이라 너가 정녕 월매 동생 춘향 이모 납매라 더냐 내 널 냄새로 아이디 확인하마 하고는 코끝에 갖다대곤 부비는데 정수리가 어질어질.. 2020. 2. 2.
전통의 재발견..죽부인의 변태 언제부턴지 죽부인을 이런 식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더러 보이더라. 서울 인사동에서 가끔 보았다. 방바닥에만 것도 꼬린내 홀아비 냄새 잔뜩한 이불에만 붙어지내던 죽부인이 공중제비를 돌더니 박쥐맹키로 천장에 착 달라붙어 전구 협시보살이 되더라. 전통은 고정이 아니요 전용이며 변태變態다. 2020. 2. 1.
자율주행의 비극은 폐차! 발굴만 하고 나몰라라 팽개친다 하도 씹어돌렸더니 구척장신 이채경이 정년 코앞에 두고선 맘에 걸렸는지 우째우째해서 계우 돌덩이 줏어다가 저리 맹글어 놨다. 뭐 관두고 욕먹기 싫다 이거겠지 천관사지天官寺址..김유신 애인 그 천관녀天官女랑 관계한 곳이며 인류 최초의 자율주행 초대형 사고현장이라 이야기인즉 이렇다. 유신이가 젊은날 공부하란 엄마 말 안 듣고선 졸라 기생집만 드나들었으니 그에서 기어이 단골이 생겨 천관녀라는 여인과 죽자사자 붙어지내니 스카이캐슬 만명부인 열받아 너죽고 나죽자 내가 이 꼴 보려 네 애비 서현이랑 죽음 불사한 사랑했나 씨불..너 호적판다 개연히 깨달은 바 유신이 엄마한테 맹서하길 마미, 아이 디사이드 아 윌 절연하다 갓땜 천관 비치.. 하지만 맘이 그런가? 오매불망 천관녀 오락가락 술.. 2020. 2. 1.
박정희 18년 철권통치를 끝장낸 김재규의 총성 [순간포착] 두 눈 감은 '남산의 부장' 김재규 2020-02-01 08:00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부하들에 "건강하라" 마지막 말 건네 이걸 이번 순간포착에 고른 이유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때문이다. 다행히 영화가 흥행 성공해 이걸 다룰 명분을 마련해준다. 10.26이 지닌 의미야 두 말이 필요없겠지만, 김재규의 동기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많다. 반 박정희 정서에 힘입어 그를 영웅화하는 움직임도 있으니 그야 사후론인듯 하고 그럼에도 그의 법정 마지막 진술을 보면 보스로서의 가오가 살아있음은 분명하다. 그 시해가 느닷없었기에 이 사건이 혁명으로 연결되지 못한 점은 지적해야겠다. 그의 도발이 집권이 목적이 아니었음은 분명하다.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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