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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국립청주박물관 공간 2022. 4. 9.(토)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를 바꾸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전시 리뷰에 앞서 제가 좋아하는 국립청주박물관 공간을 소개하겠습니다. 박물관에 다녀온지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한창 봄꽃이 필 때 다녀왔는데, 이제 여름이 오고 있군요. 국립청주박물관 중정 공간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박물관 건물에 들어 왔을 때 밖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적인 공간 구성이죠. 중정을 중심으로 하여 ‘ㅁ’자 구조로 이루어진 국립청주박물관은 이런 공간 구조 때문에 전시 측면에서는 여러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봄날, 제가 좋아하는 박물관에서 멍 하니 밖을 바라볼 수 있고, 바라보는 풍경 또한 아름다우니 제약쯤이야… 하는 생각도 들었.. 2022. 5. 21.
한국문화유산협회 『야외고고학』 학술지 발간 안내 📚 『야외고고학』 안내 한국문화유산협회에서는 회원기관 연구원의 연구 활동 장려와 전문성 증진을 위하여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야외고고학』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최근 『야외고고학』 제43호(2022.3.31.)를 발간 하였으며, 한국문화유산협회 누리집에서 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년 3회 『야외고고학』을 발간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투고 바랍니다. 🔗 『야외고고학』 원문 서비스 링크 http://kaah.kr/index.php?group=c&page=01 한국문화유산협회 전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매장문화재 조사연구기관 공공, 공익성, 학술성 제고. www.kaah.kr 🔗 『야외고고학』 제43호 게재 논문 목록 ▶ 대구 구암동고분의 구조와 특징 / 홍대우 ▶ 대구 구암동고분군.. 2022. 5. 20.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 오늘의 병아리 역사문화재연구원 박성규선생님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오늘의 병아리 역사문화재연구원 박성규선생님 ❝이제는 빠르게 그릴 수 있다! 평면도!❞ 대학생무렵 군대 다녀오고 제대해서 빈둥거릴때 학교 발굴단에서 용돈벌이나 하라고 제의가 들어왔어요 그래서 쭐래쭐래 같은과 동생이랑 발굴현장을 갔습니다.ㅋㅋ 당연히 현장에서 바쁘고 밀리는건 실측이었기에 저는 형들이 던져주는 실측판과 정말 대충의 설명을 듣고 무작정 길이 3~4미터 짜리 석곽묘를 그려야했습니다. 형들은 이틀안에 평면을 다 완성하면 술을 사주겠다고 하였고,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하였지만 무려 평면 완성하는데 5일의 시간이 걸렸습니다.ㅎㅎ 지금이야 요령이 붙고 익숙해져서 빨리 그리겠지만, 저당시만 하더라도 정말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선배들이 제가 그린도면을 보고 잘그렸다 칭찬은 해.. 2022. 5. 20.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 오늘의 병아리 겨레문화유산연구원 김혜선선생님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오늘의 병아리 : 겨레문화유산연구원 김혜선선생님 ❝첫 발굴현장!❞ 안녕하세요, 겨레문화유산연구원 김혜선 입니다. 조사기관에 입사한지 벌써 12년이 되었군요!🙊 아래 사진은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발굴현장에 출장 갔을 때 모습입니다. 발굴현장에 간 게 처음이라, 어쩔 줄 몰라하며 차렷자세로 굳어 있었죠!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저의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고군분투 하고 있던 모습입니다! 💪 그때는 모든것이 낯설고 어렵던 시절이네요. 아… 그리고 저때는 날씬했었군요.😅 지금은 세월만큼이나 살이 쪘지만, 그만큼 또 안정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사회초년생 여러분들도 용기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자아자!!^_^ 2022. 5. 20.
"開城で高麗第25代忠烈王推定王陵級墓発見" 北朝鮮「開城で高麗第25代忠烈王推定王陵級墓発見」 (ソウル=聯合ニュース)=北朝鮮は最近、開城市で高麗第25代王の忠烈王 (諡号景孝大王)が埋葬されたと推定される王陵級の墓を発掘したと主張した。 朝鮮中央通信は20日、「開城市海仙里所在地から西南に1.2kmほど離れたところで、高麗時代の王陵級墓と認められる壁画墓を新たに発掘した」と伝えた。 この墓の東側に約250m地点に忠烈王の妻である安平公主の墓があり、色々な文献上「忠烈王の墓は開城府から西側に12里ほど離れた」という記録が存在するだけに忠烈王の墓と推定されると通信は伝えた。 北朝鮮考古学学会は、今回発見された墓の建築形式と規模、遺物から見て、14世紀に作られた王陵級の墓だと判断した。 墓は階段状に積もった花崗石の石垣によって、計4つの区画に区分されている。 一番高い所にある1区画は石の欄干とともに土塚と望柱石で構成されている。 .. 2022. 5. 20.
扶餘加林城で百済の城壁が明らかになった…石積み排水路も確認 부여 가림성서 백제 성벽 드러났다…석축 배수로도 확인 조사단 "조선시대까지 5차례 이상 고쳐 쌓아"…내부엔 3m 깊이 우물 ′부여 가림성′서 백제 성벽 드러났다…석축 배수로도 확인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백제가 충남 부여에 수도를 둔 사비도읍기(538∼660)에 도성 방어를 위해 쌓은 부여 가림성에서 백제시대 성벽과 배수로 등이 확인됐다.문화재청은 부여군, 백제고 k-odyssey.com 扶餘加林城で百済の城壁が明らかになった…石積み排水路も確認 調査団「朝鮮時代までに5回以上積み直して…」内部には3メートルの深さの井戸 (ソウル=聯合ニュース)百済が忠清南道扶餘に首都を置く泗沘都城(538~660)に都城防御のために築いた扶餘加林城で百済時代の城壁と排水路などが確認された。 文化財庁は20日、扶餘郡、百済古都文化財団とともに加.. 2022. 5. 20.
여주 주어사走魚寺, 조선후기에 창건하고 예수쟁이들이 달린 불교 사찰 여주 주어사지서 건물터 3동·고대 인도문자 기와 확인 박상현 / 2022-05-19 16:11:31 불교문화재연구소 조사…"절 규모 작지 않았을 것"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기도 여주에 있는 절터인 주어사지에서 건물터 흔적과 글자를 새긴 기와 등이 확인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여주시 산북면 주어리 주어사지에서 시굴조사를 진행해 건물터 유적 3동, 담장, '조와이주신'(造瓦以主信) 글씨가 있는 기와, 고대 인도문자인 범자(梵字)가 찍힌 암막새 조각, 백자 조각, 상평통보 등을 찾아냈다고 19일 밝혔다. 여주 주어사지서 건물터 3동·고대 인도문자 기와 확인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기도 여주에 있는 절터인 주어사지에서 건물터 흔적과 글자를 새긴 기와 등이 확인됐다.불교문화재연구소는 여.. 2022. 5. 20.
원빈이 바리깡 밀고 구출해 놓은 김새론, 대낮 청담동서 경운기 몰고 헤롱헤롱 김새론, 드라마 '트롤리' 하차…"음주운전 깊이 반성"(종합) 강애란 / 2022-05-19 17:59:19 하루 만에 입장 발표…"이후 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 김새론, 드라마 ′트롤리′ 하차…"음주운전 깊이 반성"(종합)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출연 예정인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하기로 했다.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음주운전으 k-odyssey.com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변압기 들이받아 한때 정전(종합2보) 홍규빈 / 2022-05-18 21:43:31 음주 감지기 양성 반응…동승자에 '음주운전 방조' 적용 검토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변압기 들이받아 한때 정전(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윤우성 이승연 기자 = .. 2022. 5. 20.
Peach seeds found in jar from 4th century Guemgwan Gaya tomb Peach seeds found in jar from 4th century Guemgwan Gaya tomb 2022-05-18 15:37:34 Peach seeds found in jar from 4th century Guemgwan Gaya tomb SEOUL, May 18 (Yonhap) -- The largest number of peach seeds, based on a single tomb in Korea were found in the Gaya ruins estimated to be from the 4th century in Gimhae, South Gyeongsang province. The ... k-odyssey.com Geumgwan Gaya (43–532 AD) was the anc.. 2022. 5. 19.
4世紀、金官伽耶の墓の壺から桃の種があふれ出て、 4세기 금관가야 무덤 항아리서 복숭아씨 쏟아져 나와 이정훈 / 2022-05-18 13:28:09 340여개 출토…우리나라 고분군 발굴 사례 중 가장 많아 사악한 기운 물리치고 불로장생 기원 담은 듯 4세기 금관가야 무덤 항아리서 복숭아씨 쏟아져 나와340여개 출토…우리나라 고분군 발굴 사례 중 가장 많아사악한 기운 물리치고 불로장생 기원 담은 듯(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에 있는 4세기 무렵 가야 유적에서 우리나라 단일k-odyssey.com 4世紀、金官伽耶の墓の壺から桃の種があふれ出て、 340個余り出土…韓国の古墳群発掘事例の中で最も多く、 邪悪な気運を退け、不老長生を祈願したかのように (金海=聯合ニュース)慶尚南道金海市にある4世紀頃、伽耶遺跡で韓国の単一古墳基準で最も多い桃の種が出た。 金海市大.. 2022. 5. 18.
2022년 한국고고학회 제6회 춘계학술대회 🔵2022년 한국고고학회 제6회 춘계학술대회 알림🔵 ✅일 시 : 2022. 5. 20.(금) 9:00 ~ 17:40 ✅장 소 :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 ✅내 용 : * 1세션 : 한국고고학의 과제와 발전방향 모색 : 근·현대 고고학의 중요성과 필요성 * 2세션 : 신예학술논단 🔗한국고고학회 해당 게시글 한국고고학회 한국고고학회 웹사이트입니다. www.kras.or.kr ※ 국립고궁박물관의 경우 주차가 불가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학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일정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고고학회(033-255-1976)로 주시기 바랍니다. 2022. 5. 18.
저 조그만 위원석渭原石 벼루에 담긴 사연 지금이야 벼루라는 물건을 쓰는 사람도 많지 않고, 쓰더라도 문방구에서 파는 먹물 부어놓는 용도로만 알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제법 가까운 옛날만 하더라도 벼루는 어지간한 집이면 누구나 갖춰놓는 것이었다. 글씨나 그림을 작作하려면, 하다못해 간단한 편지를 쓰려고 해도 물을 부어 먹을 갈아 먹물을 만드는 벼루는 있어야 했으니까. 문방文房의 네 가지 보물 중에 벼루가 왜 들어가겠는가. 그런 만큼 좀 아는 사람들은 좋은 벼루가 무엇인지 따졌다. 진흙을 구워 만든 징니연澄泥硯이나 기와벼루인 와연瓦硯, 도자기벼루인 도연陶硯, 심지어 나무로 만든 목연木硯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벼루는 돌로 만들기 마련이다. 당연히 좋은 돌로 만들어야 좋은 벼루라고 할 수 있는 법, 솜씨 좋은 조각은 그 다음이다. 벼룻돌 중의 최고라는 단.. 2022. 5. 18.
동풍이 따스히도 불어오네,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 지금은 그렇지도 않지만, 제법 가까운 옛날만 하더라도 동양화, 아니 한국화의 인기는 대단했다. 국전國展 동양화부 입선만 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었다 할 만큼 수요는 넘쳤고 그만큼 작품도 쏟아졌다. 그 수요의 정점에 있었던 몇몇 작가가 있었으니 청전靑田, 남농南農, 그리고 의재毅齋였다. 의재 허백련(許百鍊, 1891-1977). 그를 화가로만 아는 이가 많지만 기실 그는 사회운동가라고 해야 맞을지 모른다. 이 나라가 살 길은 농업에 있다 해서 광주농업기술학교를 세우고 무등산 자락에 춘설春雪이란 이름의 차밭을 가꾸었으며,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을 품고 국조國祖 단군을 기리는 사당을 세우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젊은 날 공산혁명을 꿈꿨던 지운遲耘 김철수(金綴洙, 1893-1986)와 평생 교분을 나눴던 것도 .. 2022. 5. 17.
또 오세요, 야쓰이 상! 일본 연호로 다이쇼大正 7년이 되는 1918년, 새해 벽두인 1월 1일(양), 조선 경성에 살던 총독부 고적조사위원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濟一, 1890-1957)에게 연하장 하나가 날아든다. 발송처는 충청남도 부여 읍내에 있던 여관 '부여관扶餘館'. 여관에서 왜 연하장을 보냈을까? 지금도 그렇지만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초기의 고적조사는 여러 명이 오랜 시간 외지를 떠돌아야만 하는 출장이었다. 어떤 때는 노숙도 감수해야하고, 강도 걱정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게다. 그러니 따순 밥 먹고 비 피할 지붕이 있는 숙소가 중요했을터. 부여 같은 시골에서는 더욱 더 그런 숙소가 간절했을지도 모른다. 시골 여관의 입장에서도 장기 투숙에 여러 명이 한꺼번에 자고 가는, 게다가 관官의 높으신 분인 고적조사위원들이 .. 2022. 5. 17.
흑백으로 보는 반구대 암각화 / 충북대학교 박물관 전시 • 기간 : 2022.5.23(월) ~ 7.31(일) * 개막식 : 2022.5.23(월) 14:00 • 장소 : 충북대학교 스포츠센터 1층 전시실 충북대학교 박물관 운영으로 특별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당시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탁본한 ‘반구대 암각화 탁본’을 활용해 반구대 암각화 탁본, 당시 탁본모습 등을 전시할 계획이라 합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하여 지역민들에게 선사시대 역사 와 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 내용은 충북대학교 박물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 유물열람안내 열람허가신청서를 제출하시면 우리 관의 심사/승인 후 열람이 가능합니다. 유물복제.. 2022. 5. 17.
중국 역사학-고고학관련 학술지 최근 중국의 역사-고고학 관련 학술지가 정비된것 같아 글을 남겨둔다. 우리에게 학진등재지가 있다면 중국에는 난징대에서 운영하는 CSSCI라는 것이 있는 모양인데 아마도 구미 계열의 SSCI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를 본딴것으로 보인다. https://lib.cpu.edu.cn/e0/d3/c9615a123091/page.htm 역사-고고학계열에서는 딱 40개를 등재 시켜놨는데 그 중 고고학계열은 7개이다. 아마 이 학술지들을 본격적으로 키울것으로 보이는데, 전부 중문이라 SSCI 등재가 목표는 아닌것 같고 CSSCI라는 중국등재시스템 자체를 키우려는게 목적이 아닌가 한다. 이 잡지들 대부분은 아직 SCOPUS도 등재가 안되어 있는데 SCOPUS는 자국어 저널도 많이 등재시키.. 2022. 5. 17.
도심 탐조探鳥가 주는 이점 어쩌다가 이 길로 빠지게 되었는지는 얘기를 한 듯하니 간단히 재방하면 우리 공장 K컬처기획단이 운영하는 한류 전문 홈페이지 K-odyssey가 마련한 생태 코너 채우기 고육지책이다. 나 역시 이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소명의식 비스무리한 게 없지는 아니해서 나도 몸으로 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재 혹은 풍광 사진만 주로 찍던 내가 새 꽁무니 따라 다니기 시작한지 몇달. birding 이랍시며 나름 이곳저곳을 다니기는 했지만 역부족이라, 열정은 내가 어느 정도 자신은 있지만, 그에 필요불가결한 장비와 인내는 내가 부족하기 짝이 없다. 좋은 장비, 특히 좋은 사진기랑 좋은 렌즈, 특히 망원렌즈가 있어야 하지만 나는 그걸 구비하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그에 따른 제반 장비를 마련할 생각은 없다. 이러다 조만간.. 2022. 5. 17.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 1999년 겨울, 노변동 유적 첫발굴현장 이야기 오늘의 병아리 대동문화재연구원 백미옥선생님 ❝1999년, 노변동의 겨울❞ 노변동 유적은 저에게 운명(?) 같은 곳이에요. 대학교 2학년, 조교실 앞에 있던 노변동유적 현장 아르바이트 구함 공지를 보고 우연히 찾아 갔고, 첫아르바이트•첫발굴경험을 하면서 지금까지 발을 못 빼고 있는 걸 보면요. 1999년 겨울, 저의 병아리시절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아래 글은 보내온 사연입니다. 1999년 겨울, 대구 노변동 유적에서 첫발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학교 2학년. 발굴의 발자도 모르고 오로지 친구들과 같이 있는게 좋아서 시작한 알바였어요. 현장에서의 제가 할 일은 노변동 유적에 펼쳐진 수없이 많은 석곽묘를 현장에서 실측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알바생 오빠들이 실측할 곳에 방안을 치고, 비닐.. 2022. 5. 16.
백운거사 휘호도白雲居士揮毫圖 ***(편집자주)*** 백운거사란 이규보를 말한다. 2022. 5. 16.
호운湖雲 박주항朴疇恒의 또 다른 호 딱 1년 전에 호운湖雲 박주항朴疇恒이라는 난초 화가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참 묘하게도, 오늘 호운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하나 더 밝히고자 한다. 그의 난초그림은 꽤 많이 전하기는 하나 연대가 밝혀진 게 거의 없다. 그래서 작품의 편년을 알기 어려운데, 최근 그의 초년작으로 보이는 난초그림을 만났다. 제법 석파石坡를 배운 솜씨기는 하나 먹의 활용이 서툴다. 화제 글씨는 소호小湖 느낌이 강해서 그 연원을 짐작할 만 한데, 주목되는 것은 끝에 찍은 낙관인이다. '박주항인' 아래가 '호운'이 아니고 '벌연筏硯'인 것이다. 벼루 연硯자는 아마 아버지 수연壽硯 박일헌朴逸憲의 호에서 땄을 테고(그런 사례는 많다. 예컨대 琳田 조정규의 손자가 小琳 조석진인 것처럼) 뗏목 벌筏자는 어디서 유래했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 2022. 5. 16.
씰데없는 시스티나성당 사진촬영금지 근자 아래와 같은 소식이 타전됐으니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시스티나 성당서 사진찍었다가 사과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시스티나 성당서 사진찍었다가 사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사진 촬영이 금지된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www.yna.co.kr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물속에서도 하루 죙일 머물러도 질식사도 안 하고, 돌고래보다도 빠른 아콰맨이 저리했다 해서 지탄을 받는다는 것이었으니, 찍은 폼새를 보니 저거 틀림없이 로마교황청 허락을 득한 것이니 그래서 우쨌단 말인가? 허락을 득하지 아니하는 상태에서 저리할 수는 없다. 주최측이 찍어도 된다 했고, 교황청에서도 이 정도 인물이면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 해..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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