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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eria for Selection to be included on World Heritage List 세계유산 등재조건 The Criteria for Selection To be included on the World Heritage List, sites must be of outstanding universal value and meet at least one out of ten selection criteria. These criteria are explained in the Operational Guidelines for the Implementation of the World Heritage Convention which, besides the text of the Convention, is the main working tool on World Heritage. The criteria are regularly r.. 2021. 9. 22.
동경은 등때기에 울러맸지 가슴팍에 걸치지 않았다 동경, 곧 청동거울이 출토하는 양상을 보면 첫째 무덤 혹은 그에 버금하는 곳, 곧 부처님 산소인 탑 같은 데가 압도적이고 둘째 각종 문양이 있는 곳이 실은 거울 뒷면이라 거울 본연의 기능과는 암짝에도 관련없으며 셋째 저 무령왕릉 출토품처럼 뉴 라는 돌기에 구멍을 뚫어 어디다가 매달았음을 추찰케 한다. 문젠 저걸 사람이 매달아 사용한다 했을 적에 착장 방식이라 백이면 백명이 다 저런 식으로 생각한다. 고고학 역사학 혹은 그 언저리 있는 자들은 모조리 저런 식으로 목에다다 끈을 매고 앞쪽 그러니깐 가슴팍으로 늘어뜨려 사용했다고 본다. 저런 인식은 주로 시베리아 샤먼에 대한 근대기 민속지 조사에서 기인하는데 18-9세기 이래 저 지역을 답사한 민속학자들이 촬영한 사진 혹은 보고서를 보면 저런 식으로 등장하기 .. 2021. 9. 22.
아버지 소분하며 적는다 [Hallyupedia] Beolcho (벌초) [Hallyupedia] Beolcho (벌초) by Ra Hwak Jin / Cha Min Kyung [ENG] A practice where family members pull out weeds and mow grass around their ancestral grave′Beolcho′ in Korean refers to people cleaning the surroundings of m.k-odyssey.com 코로나 핑계로 이번엔 아버지 산소 소분이 늦었다. 추석 전날 예초기 둘러매고는 동생이랑 손자, 손녀 사위 대동하고 올랐다. 그러고 보니 아들놈이 처음으로 불참했다. 저가 할 일이 있겠냐만 그래도 모름지기 소분 때는 데리고 갔다. 할아버지 얼굴이.. 2021. 9. 21.
고향산천 고향 산천이다. 유별날 것은 없고 전형의 산골 농촌이라 사방이 산이다. 이곳은 내가 자란 데라 국민학교 입학하면서 보낸 데지만 태어난 곳도 같은 고을 바로 인근이다. 엄마가 부치는 문중 땅인데 배차 무시 고구마 등등을 심캈으니 이걸로 김장도 한다. 하도 고라니 멧돼지 난동이 두려우니 흔들면 워낭소리 날 만한 잡탕들은 다 모았으니 글쎄 이걸로 그네들을 축출할까 모르겠다만 다행히 지금까진 버틴다. 고구마는 고라니보단 멧돼지가 겁난다. 이놈들은 아가리로 헤집어 먹을 걸 찾는 까닭이라 한 마리 한 가족이 순식간에 밭 하나를 작살낸다. 그네들의 위협을 견디고서 올핸 이나마 추자라도 건졌다. 깻이파리도 엮는다. 상추랑 삼겹살보다 올핸 비싸댄다. 엄마가 딸내미 며느리 손주한테 보낼 것들을 다듬고 정리한다. 2021. 9. 21.
앵겨붙음의 말로 이걸 기어오른다 한다. 그 뿌리는 총애와 아첨이라 때론 그 관계가 파탄나기도 한다. 그 밑둥을 잘라버리면 전부가 죽어버린다. 문제는 저 기어오름이 나를 망침을 모르는 일이니 내가 죽기도 한다. 앵기지 마라 기어오르지 마라 너는 언제나 납딱히 바닥을 기어야 할 뿐이라. 2021. 9. 21.
《임하필기》 제19권가 수록한 《계림유사鷄林類事》의 방언方言 《계림유사》는 북송의 손목孫穆이 편찬한 일종의 견문록見聞錄이자 역어집譯語集. 그가 고려 숙종 8년(1103)에 서장관으로 고려에 와서 당시 고려의 조제朝制, 토풍土風, 구선口宣, 각석刻石 등과 함께 고려어高麗語 360여 어휘를 채록하여 분류, 편찬한 책이다. 번역할 때 고려음을 중국음으로 표기했으면 근사한 음가를 알 수 있을 듯. 하늘[天]을 한날(漢捺), 해[日]를 항(姮), 달[月]을 설(契), 구름[雲]을 굴림(屈林), 바람[風]을 불람(孛纜), 눈[雪]을 눈(嫩), 비[雨]를 비미(霏微), 천둥[雷]을 천동(天動), 귀신[鬼]을 기심(幾心), 부처[佛]를 불(孛), 하나[一]를 하둔(河屯), 둘[二]을 도발(途孛), 셋[三]을 세(洒), 넷[四]을 내(迺), 다섯[五]을 타술(打戌), 여섯[六]을.. 2021. 9. 21.
다시 찾은 한가위 북한산 백운대 개인적으로 서울은 한강과 북한산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북한산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서울 도심을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고 숨막힐 듯한 감동을 준다. 이번 추석 당일은 비가 온다고 해서 하루 전날인 오늘 북한산 백운대에 올랐다. 역시나, 오늘도 백운대 정상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오늘은 백운대 정상까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선 모습을 처음 봤다. 2년 전에는 외국인들이 더 많았는데, 오늘은 가족 단위로 산을 오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귀향길보다는 가족끼리 함께 산에 오른 것 같은데 이런 현상도 코로나가 가져온 모습이 아닌가 싶다. 북한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시 전망은 여전히 멋지기만 하다. 외국관광객들에게 꼭 팔아.. 2021. 9. 20.
공구리松 보통 이 친구를 지붕 기와를 뚫고 자란대서 기와 와 자에 소나무 송 자를 써서 와송瓦松이라 한다. 항암 작용이 있다 해서 암환자나 그걸 염려하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방식으로 복용하는 걸로 아는데 문화재업계에선 삼불 김원룡 선생이 암투병하자 이걸 조달했단 말이 있다. 한데 이 와송은 시멘트 공구리에다 뿌릴 박고 자란다. 시멘트가 힘이 다해 푸석푸석해지니 천지사방 담쟁이 넝쿨에 공격당하더니 마침내 와송까지 허락한다. 그러니 너는 오늘부터 공구리송이라 해야겠다. 2021. 9. 20.
으름 먹는 법 https://youtu.be/RpeWc5CQlPw 청산별곡인가 뭔가 하는 고려가요에 머루랑 다대랑 묵고 헤롱헤롱 다롱다롱 딜링딜링 이라는 말이 있지만 머루 다래 익는 그 무렵에 빼놓을 수 없는 과일이 으름이다. 저 친구들이 왜 으름을 뺐는지는 미스터리거니와 온천지 습기 자욱한 가시덤풀 숲에는 이 으름이 지천으로 입을 벌린다. 문제는 이 맛난 과일을 먹을 줄 모르는 이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아까븐 시간 쪼개어 그 먹는 법 소개하니 애용 바란다. 2021. 9. 20.
소분하다 맛보는 추석 별미 으름 아부지 이발 시켜 드리다 예초기 밧데리 앵코라 동생이 충전하러 간 김에 나는 산소 인근 으름나무 주위를 배회한다. 지척간..직선 거리리 대략 이십미터인데 아부지 산소는 이 모양이라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데 으름은 터진다. 아부지가 으름보다 못하단 말인가? 손에 닿는 으름으로 딱 아가리 벌린 놈으로 몇 개 따서 시식한다. 한참 맛이 오른 시점이라 달기가 수박 같다. 후루룩 털어넣고는 예초기 오길 기다린다. 2021. 9. 20.
급이 다른 김천 섬계서원 은행나무 어떤 근거도 없이 수령 800년을 주장하는 다른 은행나무와는 급이 달라 우리 김녕김문은 그런 과대포장을 증오해 고작 500살을 내세울 뿐이다. 밑둥치 둘레 12미터라 나는 항용 이 기준으로 이 나무가 국내 최대 아닌가 의심하거니와 혹 다른 데 이를 능가하는 이가 있을지 모르겠다. 산불 피해 극심한 미국쪽 사정을 보니 수령 수천년 추정하는 나무 숲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하거니와 그 둘레가 삼십미터라 하지만 살피니 그 수종은 메타세콰이아라 속성수 중의 속성수인 그것과 자람과 불림이 더디기만 한 은행을 비기리오? 이 나무가 운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컴뮤너티 흉조의 예고였다. 김천 향토전자대전 이 항목을 집필하면서 내가 이 대목을 빠트려 지금 보완한다. 2021. 9. 20.
할미 옆 가부좌한 개시끼가 하는 말 땅콩 만지는 엄마 마당 가을빛에 늘어지게 하품하던 놈이 심심해졌는지 어슬렁하며 그늘을 찾아든다. 그러고선 그 경계지점 그늘 끝에 떡하니 배때지 깔고는 가부좌한다. 사진 찍는 걸 눈치챘다. 포즈 잡고는 하는 말 난 사십오도 각도가 잘 나옹께 이걸로 찍어주여 2021. 9. 19.
비 그친 다음 [옥천 용암사] 2021.09.17.(금) 옥천 용암사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 일을 마치니 해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구름이 뭉게뭉게 있기는 하지만, 색이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저 위로 커다란 바위 하나 보이시나요? 저 바위 면에 여래입상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올라가 봅시다. 그렇게 크지 않은 불상이 바위 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마애여래입상 앞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절 밑으로 보이는 마을과 저 멀리 산까지 훤히 다 보입니다. 마치 옥천 시내를 내려다보며 살피는 것 같습니다. 용암사가 유명한 이유중 하나는 아무래도 이 쌍 석탑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옥천 용암사 동·서 삼층석탑으로 고려시대 석탑이고,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며칠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그리고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웅장한 탑만.. 2021. 9. 19.
해걸이 올해는 망한 감농사 감나무는 해걸이가 심하다. 한 해 걸러 풍년과 흉작을 되풀이하는데 그 경향이 민감하기만 해서 이만한 과실 있을까 싶다. 둘러보니 올해 감나무에 감이 없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보는데 곶감은 귀하디 귀할 것이다. 한창 땐 오뉴월 소불알 늘어지듯 해야지만 불알이 없다. 대추도 비실비실, 병이 들었는지 건디니 우두둑 낙하한다. 쭈구렁 방탱이라 할매 찌찌같다. 서양호두도 몇 개 없다. 아몰랑 완두만 여름날 소불알 매달린 가분다리마냥 덕지덕지다. 에랏 모르겠다 니꼬빠리 버섯이나 된장 넣어 끼린다. 2021. 9. 19.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 <무령왕릉 발굴50년> 리뷰 2021.09.16.(목)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 / 무령왕릉 발굴50년-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 올해가 무령왕릉 발굴 50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1971년 7월 그 위대한 모습을 처음 세상에 드러 낸 후로 무려 50년이 흐른 것입니다. 무령왕릉 발굴에 관한 신화 같은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익히 알고 있을 듯 합니다. 이번 공주박물관 기획전시는 무령왕릉 발굴 50년을 맞이하여 개최한 전시로, 이를 기념하여 무령왕릉 출토 유물 5,232점 전체를 공개하였다고 합니다. 전시실은 기존 상설전시실(웅진백제실)과 기획전시실 두 곳을 활용하여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기존 상설전시실(웅진백제실)을 보고 기획전시실로 이동했습니다. 전시실이 끝과 끝이라 전시 흐름이 끊긴다는 점.. 2021. 9. 19.
말벌 때려잡지 말라는 환경운동가는 왜 없는가? 제주 한라산 등반객 28명 말벌에 쏘여…치료 후 귀가 송고시간 2021-09-18 19:40 제주 한라산 등반객 28명 말벌에 쏘여…치료 후 귀가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한라산에서 등반객 20여명이 단체로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www.yna.co.kr 요새 특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뱀과 벌이 있으니 물론 개중에서도 독이 없는 것도 있고 벌이라 해도 토종벌 같은 경우는 치료 차원에서 부러 맞기도 하니 두어방 서너방 쏘인다 해서 대수는 아니다. 뱀은 동면 앞두고 독기가 오를 때라 독사는 잘못 걸리면 한 방에 가고 벌은 장수말벌 같은 놈은 제대로 걸리면 정신이 혼미하며 땡벌은 촌놈 치고 한번 안 당해 본 놈이 없는데 그거 한번 벌떼 공격 당하고 나면 세상살이가 증오스럽다.. 2021. 9. 18.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백신접종률, 진짜로 그런가? 백신 1차 접종률 70% 돌파…문대통령 "타의 추종 불허 속도"(종합) 2021-09-17 17:38 임형섭 기자 "접종 시작 204일만…단계적 일상회복 희망 앞당겨질 것" 백신 1차 접종률 70% 돌파…문대통령 "타의 추종 불허 속도"(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숫자가 전 국민의 70%에 해... www.yna.co.kr 정치인 제1의 요건은 뻔뻔함이라, 그네들 특징은 잘못한 일은 최대한 감추고 그런 일조차도 성과라 해서 포장하는 일이라, 저에 첨부하는 저 소식 요지는 보지 않아도 비디오라, 이번 팬데믹 국면에서 한국정부가 잘, 것도 아주 잘, 것도 유별나게 특출나게 잘했다는 자화자찬으로 일관한다.. 2021. 9. 18.
한자 문신 팔뚝에 새긴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 미국 여성 래퍼 팝스타 미나즈의 백신 부작용 '괴담'에 백악관까지 수습 나서 "사촌 친구가 백신 맞고 성기능 불구" 주장에 각국 정부 "근거 없어" 팝스타 미나즈의 백신 부작용 ′괴담′에 백악관까지 수습 나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를 전하자 본국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물 k-odyssey.com 저 친구는 나는 생소하다. Nicki Minaj 라 쓴다는데, 본래 풀 네임은 Onika Tanya Maraj 라 한다 하며 저 이름은 연예계서 활동하며 쓰는 예명이라 한다.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래퍼로 싱어송라이터라 하니, 저 튼실한 이미지는 비슷한 길을 걷은 제시인가 하는 친구랑.. 2021. 9. 17.
무을 송삼리고분에서 삼국시대 구미문화 돌파구? 구미시, 삼국시대 유적 '송삼리 고분군' 발굴조사 착수 송고시간 2021-09-15 17:31 홍창진 기자 구미시, 삼국시대 유적 '송삼리 고분군' 발굴조사 착수 | 연합뉴스 (구미=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삼국시대 유적인 구미 무을면 소재 '송삼리 고분군Ⅰ'에 대한 발굴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www.yna.co.kr 그러고 보니 구미 쪽 삼국시대 무덤을 파제꼈다는 소식을 별로 들은 적 없다. 고속철 구간이 지나니 이에 즈음한 발굴이 있기는 했을 텐데 내 기억에 남는 데가 없다. 이웃집 김천만 해도 오죽 파제꼈던가? 문제는 이 이웃집은 그 파제낀 것들이 제대로 정리조차 되지 아니해서 발굴보고서 형태로 여전히 형해화해 있다는 점이다. 암튼 구미가 어떤 바람이 불었는지 공사에 .. 2021. 9. 16.
Autumn sky above Gyeongbokgung Palace and Seoul 2021. 9. 16.
수육이라도 말아야 하나 정구지여? 요새 수송동 옥상은 정구지 꽃 구경으로 재미가 쏠쏠하다. 지금쯤 저 남도 땅 선암사는 꽃무릇 피바다겠지만 쉬 기회를 잡지 못하니 애꿎은 정구지 붙잡고 가을 타령이다. 꽃이 만발했으니 억세리라 그래도 개고기 쌈하기엔 부족하진 않을 터 아차 요새 저런 말 했다간 집중타 들어오니 돼지고기 수육이라 해야겠다. 너 지는 날 서러워 어이할까?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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