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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치지 말란 적 있던가요? 근데..." 공직사회에 다시금 골프 금지령이 나왔나? 아님 이 회사 사주께서 각중에 맘이 바뀌어 골프 치지 말라셨나? 그 어떤 이유로 쓰임을 다한 골프백이 discarded라 박근혜 집권시절이다. 하루는 국무회의서 어떤 장관이 용기 좀 낸답시다 과감히 직언했다. "공직사회 골프 금지 해제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가만히 듣던 선출의 절대권력 공주님이 레이저빔을 쏟아냈다. "아니 제가 언제 골프 금지한 적 있던가요? 한데 골프 치실 시간은 있으세요?" 서둘러 국무회의를 끝낸 선출권력은 곧바로 청와대 사저로 달려가시어 문을 꽁꽁 걸어잠그시곤 길라임을 시청하시었다. 2020. 1. 10.
문화재청의 산증인 윤홍로 윤홍로 선생을 장장 세 시간 인터뷰했다. 그간 사석에서 들은 얘기들도 있고 새로운 내용도 있다. 1939년 12월3일(음력) 전남 무안 하의도 출생이다. DJ 오른팔 한화갑과는 목포고 동기다. 하의도 섬마을 출신이라고 나랑 비슷한 과라 생각했더니 고산 윤선도가 이룩한 터전에서 이룩한 염전 밭 주인 금수저 출신이시구나. "1959년 홍익대 건축학과 합격했어요. 그땐 연세대엔 건축학과도 없을 때야" 하필 왜 연세대 얘기를????? 제대후 복학한 이후인 1966년 홍익대 건축학과 4학년 재학시절 알바로 문화재관리국 영선계에 발을 디딘 이래 반세기 동안 문화재와 연을 쌓은 문화재계 산증인 중 한 분이다. 북한산 순수비 이송 장면을 담은 사진도 새로 얻었다. 관련 인터뷰 중 일부는 문화재청 월간 《문화재사랑》 2.. 2020. 1. 10.
작년 오늘, 나는 다음과 같이 다짐했다 꼭 1년전 오늘인 January 10, 2019 at 10:41 PM 내 포스팅이다. 내가 혹 잘못 알 수도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제공하는 유리건판 사진들이 고화질이 아니다. 장당 230k 정도 화질이라 도저히 그대로는 사용할 수 없고, 그 고화질을 쓰려면, 국박에다가 관련 서류를 넣고 하는 난리 블루스를 춰야 한다. 이거 접때도 배기동 관장께 부탁드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거창한 거 아니다. 이런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렸고, 그때 배관장이 즉각 조치한다고 했다. 한데 그저께 혹시나 해서 들어가 보니 여전히 그 상태라 다시금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선생 왈...."그거 조치 안댔나? 내가 되게 하께" 좀 기다려 보자. 국박에서 유리건판 고화질 안방에서, 폰에서 그대로 다운받는 날 곧 올 .. 2020. 1. 10.
문화재파괴를 전쟁범죄로 보는 헤이그협약 전쟁시 문화재보호 '헤이그협약', 한국은 미가입송고시간 | 2020-01-09 14:44문화재청 "올해나 내년 가입 목표"…문화재 파괴·손상·은닉은 불법 애꿎은 이란 문화유산 공격 운위한 트럼프 발언에 내가 분기탱천한 일을 기억할지 모르겠다. 그에 대한 다른 사람들 반발 역시 만만치 아니해서, 그러는 와중에 세계유산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유엔 기구 유네스코 사무총장 역시 언론에 나서 그와 같은 행위는 전쟁범죄 war crime 에 해당한다는 경고를 쏴붙이고 나섰으니 그러한 근거 중 하나로써 1954년 유네스코가 채택한 무력분쟁 발생 시 문화재 보호를 규정한 '헤이그협약'을 거론했으니, 에라 잘 됐다, 이참에 헤이그협약이나 다시 한번 봐두자 해서 관련 문서를 뒤적거리는데, 어디선가 우리는 이 협약에 미가입.. 2020. 1. 9.
만취상태 총알맞고 귀순했다 음주운전 사고 '판문점 JSA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2020/01/09 09:23 이 친구 넘어오던 기억 생생하다. 특히 한 가지 각인이 뚜렷한데, 영화랑 실제랑은 달랐다는 점이다. 영화에서는 도망자도 열라 멋있게 내빼고, 쫓는 놈도 열라 멋있어 각종 스펙타클한 장면들을 연출하는데 오청성 '귀순'을 둘러싼 판문점 대전은 그와는 전연 거리가 멀어 도망치는 오청성도 하나도 멋은 없었고 그를 추격하며 총을 난사질하는 북한군은 오합지졸 당나라군대였다. 2017년 11월 13일, JSA를 통해 남쪽으로 돌진 귀순면서 당한 총상. 그 총상을 이국종이 수술집도했다고 기억하거니와, 이 과정에서 기생충 논란도 있었다는 기억도 있다. 그는 왜 귀순했을까? 귀순 당시 그는 개성에서 친구와 북한 소주 10여 병을 나눠마시.. 2020. 1. 9.
[읽을만한책] 타라 웨스트오버 《배움의 발견 Educated》 '미국판 흙수저' 소녀 케임브리지 박사 되다송고시간 | 2020-01-09 09:29타라 웨스트오버 '배움의 발견' 번역 출간 비록 책 자체는 훑어보지는 못했지만, 소개하는 기사를 보니 먹먹한 데가 제법 많다. 작가 자전인 셈인데, 기사에서는 그 집안 출신 배경으로 '독실한 모르몬교 신도' 집안이라 했지만, 독실함보다는 '원리주의적 모르몬교 신자'라 표현하는 편이 더 적실하게 실장을 전한다 하겠다. 사회 전반의 제도 자체를 사탄이 만들어낸 것이라 해서 증오하고 배경하는 이 집안에서 딸로 태어난 저자 타라 웨스트오버 Tara Westover는 교리에 따라 학교에는 근처도 얼싼하지 못한 채 집안에서 철저히 교리 중심 교육만 받았다 한다. 하지만 그 교리 교육이라는 것도 실은 폭력이 지배하는 세상일 뿐이었다... 2020. 1. 9.
사진찍지 않는 것도 결례인 간장게장 사진이 취미인 나는 의외로 먹거리엔 무덤덤이라 이쪽은 감흥이 없다. 자리가 자리인지라, 좀 비싸다는 걸로 시켜봤다. 주인장이 나름 열과 성의를 다해 간장게장을 내놨는데 동석자 여섯 중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으니 못내 섭섭한듯 왜 찍지 않느냐 호통이다. 아! 요샌 사진 찍지 않는 것도 결례인가 싶어 서둘러 몇 컷 눌러본다. 사람들아 음식사진 많이 찍어라. 사진이 일상화하면서 그것이 음식문화에도 일대 타격을 주고 있으니 보기도 좋은 떡 먹기도 좋다는 그 말이 사진 영상시대인 요즘처럼 적실適實한 적 있었던가? 단군조선 이래 음식문화가 이처럼 외양에 치중한 적 없었다. 2020. 1. 9.
오스카상은 촌동네 영화제일 뿐이라는 봉준호 '기생충' 만큼 재밌는 봉준호 어록…유머 가득 촌철살인 화법송고시간 | 2020-01-08 16:11자신은 낮추고 공은 주변으로…美언론과 SNS서도 수상 소감 등 회자 문화계만이 아니라 한국사회, 나아가 국제사회를 들었다놨다 하는 인물들이 있는데, 이를 우리는 문화계를 기반으로 각종 발설을 일삼는다는 점에서 문화 뉴스메이커 cultural news maker라고 이름할 만하다고 보거니와, 비근한 예로 방탄소년단과 펭수, 그리고 이 인물, 봉준호를 들 만하다 하겠다. 박근혜 시대에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되었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더 기지개를 켜게 된 봉준호는 '기생충'이라는 영화 한 편이 2019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그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획득함으로써, 일대 평지풍파를 일으켰으니, 이를.. 2020. 1. 9.
asylum으로서의 불교사찰 아마 2000년 무렵이라 기억한다. 당시 나는 모 대학원 사학과에 적만 걸어둔 날라뤼 대학원생이기도 했다. 어느 선생 수업이었는지는 기억이 없다. 그때 발표 하나를 했는데 주제가 asylum으로서의 사찰이었다. 신라가 일통삼한을 이룩함으로써 한반도는 생명력을 상실했다. 헐벗고 주린 사람들..도망자 범법자들이 소위 삼국시대에는 살아남고자 국경을 넘어 이웃나라로 도망을 갔다. 하지만 일통삼한은 국경을 없앴다. 도망가고 싶어도 숨고 싶어도 숨을 곳이 없어졌다. 종래 국경이 담당한 어싸일럼을 담당한 곳이 사찰이었다. 갈곳 없는 자들이 마지막으로 숨어든 곳이 사찰이었다. 조선시대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런 요지였다. 한데 어싸일럼이 되어야 할 종교가 이를 배신했다. 명동성당이 일찌감치 보호막을 치더니 조계종 스님들.. 2020. 1. 8.
방탄소년단을 사우디로 부른 이는 사우디 왕세자였다 문 대통령 "문화계 블랙리스트 다신 없을것…최대한 자유 보장"송고시간 | 2020-01-08 19:59"세계 극우주의·포퓰리즘 속에도 한국은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 일으켜세워""우리 문화 세계가 찬탄…민주주의·시민의식도 자랑스러운 나라""기생충 골든글로브 수상 아주좋은 소식…한국영화 저력보인 쾌거" 조금 전에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새해 연초에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신년음악회에 다녀온 길이다. 그 자리에 문통이 김정숙 여사랑 참석했다. 내 기억에는 작년까지는 김 여사만 왔다. 그런 문통이 이날 '2020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서 한류와 관련한 많은 말을 쏟아냈나 보다. 그 시간 나는 공연장 주변을 얼쩡거렸으니, 미리 도착한 문통이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저런 이야기들을 했나.. 2020. 1. 8.
Opera House of Seoul Arts Center 여기 온 이유는? 2020. 1. 8.
도서목록집이 그 시대 도서문화의 총화는 아니다 한때 《군재독서지郡齋讀書志》이니 《직재서록해제直齋書錄解題》 같은 도서목록집(이들은 모두 남송시대 유산이다)이 그 시대 출판 문화의 총화라는 인식이 있었다. 다시 말해 그 시대에 통용한 모든 책을 저들 목록집이 커버한다는 그런 믿음 말이다. 특히 시대를 거슬러 저들의 남상인 《한서 예문지漢書藝文志》가 누린 위상은 가히 절대였다. 이 《예문지》는 전한前漢 말 유향劉向이 정리한 당시 도서목록 해제집을 그대로 축약한 것이니, 그에서 보이는 도서들은 적어도 전한시대 말기에 통용한 모든 도서를 커버한다는 그런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예문지》 신화는 여지없이 깨졌다. 지하에서 무수한 간독簡牘과 백서帛書가 출현하면서 여지없이 그 신화가 무너졌다. 나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생각한 저들 목록집에도 구멍이 너무나 많아 누.. 2020. 1. 8.
문장론강화講話..A Tale of Two Cities 의 경우 본문 첫 구절은 강렬해야 한다. 사례로써 A Tale of Two Cities (1859) by Charles Dickens를 든다. 본문 첫 대목이다. It was the best of times, it was the worst of times, it was the age of wisdom, it was the age of foolishness, it was the epoch of belief, it was the epoch of incredulity, it was the season of Light, it was the season of Darkness, it was the spring of hope, it was the winter of despair, we had everything before .. 2020. 1. 8.
BTS to drop new album on Feb. 21 BTS to drop new album on Feb. 21Entertainment 07:36 January 08, 2020 SEOUL, Jan. 8 (Yonhap) -- K-pop boy band BTS will return to the local music scene next month with a new album, the group's management agency said Wednesday. The group will put out "Map of the Soul: 7" on Feb. 21, the first release since it rolled out "Map of the Soul: Persona" in April last year, Big Hit Entertainment said....... 2020. 1. 8.
줄줄이 유물 이야기-아자아자 새갓통! " 찰칵, 찰칵 위풍당당하게! 좋아 다음은 물구나무 서서 한 번 더 갈게요~~" "오케이~~! 고생하셨습니다~~~~! 촬영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네 고생하셨습니다. ^^" "세갓통씨 이런 컨셉의 촬영은 처음일텐데, 어쩜 그렇게 촬영을 찰해요? 아주 놀랐어~~!" "감독님께서 잘 챙겨주셔서 그렇죠. 감사합니다. ^^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에이~~ 또 회식 안하고 바로 가는거에요?" "네~~^^" 새갓통은 요즘 광고계에 떠오르는 신인 모델이다. 탄탄한 'Y'모양 다리와 무심하게 파낸 뱃 속에 슬적슬적 보이는 나뭇결이 매력이다.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한 이 새갓통은 사적인 이야기에는 절대 입을 열지 않기에 어디서 왔는지, 무슨 일을 하다 왔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다만, 신인에게는 어울리지.. 2020. 1. 8.
치고받는 사재기 의혹, 마케팅인가 사재기인가? 메이저나인 "SNS 통한 타깃 마케팅"…사재기 의혹 반박송고시간 | 2020-01-07 19:36"타깃 연령대 등 복합요인으로 많은 트래픽 유도…거의 모든 가수가 사용" 가요계 사재기 의혹을 정면으로 다룬 SBS 고발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일으키는 평지풍파는 역시 예상대로 만만치 않다. 그에서 사재기 의혹 당사자로 거론한 가수들은 당연히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벤과 바이브처럼 사재기 수혜자로 거론된 가수들 소속사인 연예기획사 메이저나인이 오늘은 기자들을 불러다 놓고는 사재기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이며, 실제는 거개 가수 혹은 기획사라면 하는 '마케팅'을 사재기로 프로그램이 곡해 혹은 왜곡했다는 것이다. 그 마케팅을 기획사는 페이스북 같은 SNS를 통한 '바이럴(.. 2020. 1. 7.
트럼프 이 쓉쌔 이 분 참 골때리심 애초 저 말을 풍문으로 전해들었을 적에는 에이..아무리 트럼프가 또라이라도 설마? 무슨 다른 맥락이 있겠지? 그리 믿었더랬다. 그래서 심심하던 차 저 분 트위터를 찾았더랬다. 오잉? 진짜네?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글네? 진짜로 이란 문화재 52곳을 때려부순다네? 왜 52곳인가 하니 오래전 이란한테 인질로 잡힌 미국 국민 숫자가 52라서 라네? 이 쓉새 너 탄핵이 문제가 아니라 전쟁범죄다 이 씞쌔야. **** ( 이하는 아래 연건거사님 이사부님 반응을 참고해 보충한다) 혹자는 저런 트위터 포스팅 어디에서도 트럼프가 말한 sites가 꼭 문화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반론이 있을 수가 있다. 하지만 "이란과 이란 문화에서 소중한" 것들이라 해서 그것이 문화유산을 포함한 것임을 분명히 했.. 2020. 1. 7.
전문임기제 39자리를 정규직화한다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전문임기제 폐지…정규직 39명 늘려송고시간 | 2020-01-07 13:31 국립현대미술관이 전문임기제 39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유의할 점은 자리를 정규직화한다는 것이지,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전문임기제, 다시 말해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화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의욕적으로 추진한 비정규직화의 정규직화와 결정적으로 다른 대목이다. 그것은 비정규직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일이었지만, 이것은 자리만 정규직화한다는 것으로 내가 안다. 현재 전문임기제로 있는 미술관 직원들은 어쩌면 무덤덤할 수도 있고, 혹은 외려 불안할 수도 있는 소지가 있을 것이다. 이 정규직 전환이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일괄로 이뤄진다면, 혹 임기가 끝나지 않은 전문임기제 직원들.. 2020. 1. 7.
2020 대통령 신년사 중 문화체육관광 부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뜻깊은 해를 보내고, 올해 '4·19혁명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으며 3년 전, 촛불을 들어 민주공화국을 지켜냈던 숭고한 정신을 되새깁니다. ▶ 아울러, K-팝과 드라마, K-뷰티, K-콘텐츠, K-푸드 등 한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방한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는 남북이 한민족임을 세계에 과시하고, 함께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자, IOC에 공동유치 의사를 이미 전달한, 국제사회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실현되도록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를 통해 힘을 모아가길 바랍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2020. 1. 7.
Shinan Shipwreck 신안선 해저유물 新安船海底遺物 Shinan Shipwect Undersea Remains (Reproduction) It is a reproduction of a part of underwater relics discovered from the Shinan Shipwrect. Since the 3rd survey in 1977, the Shinan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Research Group had been continuing the excavation work by installing grids centered on the shipwreck for a systematic investigation. A grid, which is 6m x 4m in size, has 6 cells divided int.. 2020. 1. 7.
어느 연합군 포로감시원의 회고와 울분 어쩌다 공장 DB를 돌리다가 아래 1998년 8월 12일자 내 기사가 걸린다. 이 무렵이면 내가 사회부에서 일할 때라, 그땐 이른바 과거사 청산과 관련한 관심이 지대할 무렵이라, 그때 내가 개인적으로 자주 들락거린 데 중 한 곳이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라는 데라 이곳은 주로 원폭피해자 문제를 다루는 곳이었다. 얼마전 우리 공장 앞 옛 일본대사관 터 앞에서 매주 개최하는 이른바 수요집회를 보니, 이곳 회원분들이 있어 빙그레 웃었으니, 다만, 당시 내가 자주 만나던 분들은 모습이 뵈지 않는 듯해 한편으로는 좀 씁쓸하기도 했다. 보다시피 아래 기사는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통의동 사무실(이후 경희대쪽인가 어딘가로 옮겨갔다고 기억한다)에서 2차대전 당시 연합군 포로감시원으로 일한 어떤 분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다...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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