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716 퀸 기자회견장의 BTS, 그리고 토익 970 퀸이 왔다…"공항서 어린 팬 함성에 깜짝…K팝 세계 정복"(종합)송고시간 | 2020-01-16 18:27첫 단독 공연…"방탄소년단 눈부셔…변화하는 서울 인상적" "검찰총장은 내 명을 거역했습니다." 얼마전 추상 같은 신임 추 법무장관님 이 말씀이 하도 생생해, 그래 나도 함 써먹어 봐야겠다 벼르고 있는데, 걸렸다. 이 기사가 (종합)이라 함은 본래 기사에서 조금 더 보탠 이른바 업데이트 update 버전이라는 뜻이라, 애초 그 본기사랑 비교할 적에 보완한 대목이 저 부제로 붙은 "방탄소년단 눈부셔…변화하는 서울 인상적"이라는 대목이어니와, 애초 기사에서는 서울 공연을 코앞에 두고 한국 취재진을 만난 퀸이 한국기자들과 주고받은 대화에서 BTS 관련 언급이 빠졌다. 애초 기사를 보니, 저들이 K-pop를 .. 2020. 1. 16.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 부모가 자식을 죽이면?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 제1장 2절 부권 01 북위율北魏律에서 조부모 부모가 분노하여 무기로 자손을 죽였을 경우 5세형에, 때려 죽인 경우는 4세형에 처했고 만일 미워하는 마음을 갖고 고의로 그랬을 경우는 각기 1등을 더하여 처벌하였다. 당송률唐宋律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자손을 죽인 경우 모두 도죄에 처했다. 자손이 가르침을 어겨 죽였더라도 ‘고의로 죽인 경우’에서 1등을 경감해 줄 뿐이었다. 즉, 때려 죽였을 경우는 도형 1년반, 날이 선 무기로 죽인 경우는 도형 2년이었다. 만일 자손이 가르침을 어기지 않았다면 고의 살인으로 처벌하였다. 여기서 ‘가르침을 어겼다는 것’은 ‘따를 수 있는 데 어긴 경우’ 만을 지칭한다. 즉, 가.. 2020. 1. 16. 주자지질朱紫之秩을 액면 그대로 색복色服에 가져간 고대 일본 諸王十二階 服色(685年) 服色(690年) 1 明大壱 주화 朱花 2 明広壱 3 明大弐 4 明広弐 5 浄大壱 흑자 黒紫 6 浄広壱 7 浄大弐 8 浄広弐 9 浄大参 적자 赤紫 10 浄広参 11 浄大肆 12 浄広肆 諸臣四十八階 服色(685年) 服色(690年) 1 正大壱 심자 深紫 적자 赤紫 2 正広壱 3 正大弐 4 正広弐 5 正大参 6 正広参 7 正大肆 8 正広肆 9 直大壱 천자 浅紫 비 緋 10 直広壱 11 直大弐 12 直広弐 13 直大参 14 直広参 15 直大肆 16 直広肆 17 勤大壱 심록 深緑 심록 深緑 18 勤広壱 19 勤大弐 20 勤広弐 21 勤大参 22 勤広参 23 勤大肆 24 勤広肆 25 務大壱 천록 浅緑 천록 浅緑 26 務広壱 27 務大弐 28 務広弐 29 務大参 30 務広参 31 務大肆 32.. 2020. 1. 16. 주진모 사건으로 보는 프라이버시 (일당 체포 Update 있음) 입 연 주진모 "문자 속 여성들께 사죄…불법촬영 아냐"(종합)송고시간 | 2020-01-16 11:20문자 내용 인정하되 법적대응 병행…"삶 되돌아보겠다" 애초 이 사건이 수면에 불거진 것은 지난 7일이었다. 당시 우리 공장에서는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당하고 협박받아…법적대응" 이라는 제하 기사를 냈으니, 이 소식을 접하면서 나는 뜬금없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뭘 우쨌길래 휴대전화가 털리냐? 그런 일이 가능이나 한가? 휴대폰 잃어버렸다가 그때 쏵 털린 거 아냐?" 내심 그러면서도 이 사건 여파가 자칫 커지겠다 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그의 전화가 해킹당하고 그에 담긴 사생활 정보를 유출하겠다며 누군가가 협박한다는 내용이었으니, 그 유출은 실은 시간문제였다고 나는 본다. 그 협박을 받는 당사자인 주진모.. 2020. 1. 16. [번역]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 재판서문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 재판서문 이 책은 원래 1947년 상무인서관(商務印書館)에서 출판했던 것으로, 일찍이 운남대학(雲南大學)과 서남연합대학(西南聯合大學)에서 강의했던 원고를 고쳐 쓴 것이다. 출국 이후 내용을 보충하고 수정하여 영문으로 번역해 1961년에 출판하였다. 최근 중화서국中華書局이 학술적 가치가 있다며 이 책의 재판을 요청하였다. 이에 오늘날 중국법률사 방면의 참고자료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동의했다. 책의 내용에 대해 몇 가지 설명을 덧붙여야 할 것 같다. 첫 번째는 쿤밍昆明에서 원고를 쓸 때, 책을 구하기 어려워 《송형통宋刑通》을 살펴보지 못해 이 법전의 조문을 인용하여 논증할 수 없었던 까닭에 내내 초판의 결.. 2020. 1. 16. 공자가 내친 자색紫色, 천상을 제패하다 《논어論語》 양화陽貨편에 보이는 공자의 말로 다음이 있다. 巧言令色, 鮮矣仁 (교언영색 선의인) 속여서 말하고, 겉만 꾸미는 사람으로 어진 이는 드물다. 그 뒤에 바로 이어지는 말이다. 子曰; 惡紫之奪朱也, 惡鄭聲之亂雅樂也, 惡利口之覆邦家者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자주색이 붉음을 탈취함을 증오하며 정나라 음악이 아악을 어지럽힘을 증오하며, 번지르르한 말로 나라를 뒤엎는 일을 나는 증오한다. 양화편 이 말에서 유래하는 강력한 제도가 있으니 주자지질朱紫之秩이 그것이다. 주자지질이란 액면대로는 주색과 자색의 질서 혹은 순서라는 뜻이니, 그 뿌리가 바로 '오주지탈주야惡紫之奪朱也'라는 말이다. 나는 자색이 주색의 자리를 탈취하는 일을 증오한다. 저 말을 우리는 액면대로 읽어서 공자가 자색을 싫어하고 붉은색을 좋아했다.. 2020. 1. 16. 이국종 날개 단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도 훨훨 '이국종 사태'로 예상밖 시의성까지 챙긴 '김사부2'송고시간 | 2020-01-16 06:00시즌2 외상센터 에피소드로 절묘한 현실 반영 예고 어제 이 비슷한 소식을 내가 한번 정리했으니, 이 기사는 그와 문제의식을 같이한다. 설마 이국종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을 끌어올리겠다고 그 시즌2가 방영을 시작한 이 즈음에 문제의 아주대병원장과의 통화녹취를 터뜨렸겠는가? 하지만 실로 적절한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터진 이른바 병원장의 갑질 논란은 병원 이사장의 각종 갑질에 시종일관 맞서 싸우는 응급실 외과의 김사부를 주인공으로 삼은 저 드라마와 실로 절묘하게 오버랩해서 시청률을 더욱 끌어올리리라 본다. 그러니 낭만닥터 김사부는 하늘도 돕는다고 할 수밖에... 낭만닥터 김사부와 현실세계의 이국종 2020. 1. 16. 시대가 혼란하면 시간도 혼란한다 《권력이 시간을 지배하면 이 꼴이 벌어진다》책력 이야기 남송대南宋代 사람 주자지周紫芝(1082~1155)라는 사람이 쓴 《죽파시화竹坡詩話》라는 데 나오는 이야기다. 근래 조정에 (안 좋은) 일이 많아 군현郡縣에서 달력을 반포하지 않으니 지방마다 날짜가 같지 않았다. 주희진朱希真이 광중廣中으로 피신하고는 《소진행小盡行》이라는 시 한 편을 지었는데, 그에서 읊기를 藤州三月作小盡, 등주에선 3월을 작은달로 삼고 梧州三月作大盡。 오주에선 3월을 큰달로 여기네 哀哉官曆今不頒, 슬프다, 관에서 달력을 반포하지 않은 지금 憶昔昇平淚成陣。 지난 승평 시절 떠올리니 눈물 쏟아지네 我今何異桃源人, 내가 지금 도화원 사람과 무엇이 다를꼬 落葉為秋花作春。 잎이 지면 가을이요 꽃피면 봄이네 但恨未能與世隔, 인간세계와 떨어지지 .. 2020. 1. 16. [번역]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저자소개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사 전공제가 번역하고 있는 《중국법률과중국사회》 저자입니다. 손톱만큼 번역하고 미리써둔 저자 소개입니다. 구동조 瞿同祖 (Qu, Tongzu, 1910年 7月 12日~2008年 10月 3日) 역사학자. 후난湖南 창사長沙 출생. 1936년 옌징대학燕京大學을 졸업하고 같은 곳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윈난대학 역사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1945년 도미해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하버드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후에 캐나다로 건너가 브리티쉬컬럼비아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하였다. 1965년 중국으로 돌아가 후난성 문사연구관 관장, 정협후난성문사자료연구위원회 부주임,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쳤다. 1985년에는 .. 2020. 1. 16. 울퉁불퉁 공동묘지는 골프장이 되어버리고 보다시피 현재의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현재 골프장 같은 모습이다. 이 모습은 1960년대와 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보수정비의 결과다. 그 전엔? 울퉁불퉁 아놀드 슈워츠제니거 근육 같은 땅이었다. 그걸 쏵 밀어 편평한 골프장으로 만들어버리는 한편, 봉분은 A컵도 아니되는 것을 C컵으로 만들어버렸다. 그에 대해선 부여관장을 역임한 홍사준과 강인구가 간단히 정리한 글이 있다. 한데 당시 보수정비는 말이 많았다. 애초엔 저기다가 홍살문도 만들고 거대한 건축물도 지으려 했다. 누가 그리 하려 했는가? 당시 부여박물관장 홍사준이다. 당시 문화재위 회의록을 쏵 뒤졌다. 애초 개발 계획은 좌절되었지만, 그 상흔은 고스란히 남아 저런 식으로 골프장을 만들어버렸다. 그렇다면 개발 이전 저곳은 어땠는가? 1977년 강인구.. 2020. 1. 15. 한 시대를 풍미한 언론인 김영희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 별세…향년 84세송고시간 | 2020-01-15 18:17 어제 와병 여파도 있어 오늘은 6시 땡 치자마자 컴터 끄고 퇴근할 채비를 막 하려는데, 누군가 열심히 전화를 돌려 취재하는 소리가 들린다. "36년생" "김영희" "맞나요?" 하는 말이 오간다. 전화가 끝나서 "뭐냐?" 물으니 "김영희 대기자가 돌아가셨다는데요?" 란다. 근황은 내가 알 리 없지만, TV 등을 통해 보인 마지막 모습이 언제인지 모르나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고 기억하는 까닭에 무슨 일인가 했더랬다. 병명은 부러 뺐지만 췌장암이란다. 나는 이 분을 개인적으로 모른다. 같은 언론 분야 종사자라 해도 나랑 연배차가 상당한 데다, 분야도 다른 까닭이다. 다만, 기자로서는 대성한 사람이며, 일가를 이루었고, 한 .. 2020. 1. 15. 경주 열암곡 마애불에 집착하는 조계종 '종단 대화합' 외친 조계종…자승 의혹 제기 노조원들은 예외 송고시간 | 2020-01-15 16:06 원행스님 "종정 진제스님 당부…이견 냈던 스님들 대화합 모색" 자승스님 '생수비리' 의혹 제기 노조에 "진정한 참회·사과해야" 사실상 배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5일 신년기자회견를 자청하셨는데... 이날 조계종이 내세운 역점과제랄까 하는 것들로 보면 이밖에 조계종은 ▲ 종단에 이견을 제시했던 스님들에 대한 대화합 조치 검토 ▲ 계룡대 3군 사령부 영외법당 연내 착공 ▲ 종단 요양원 부지 확정 절차 마무리 ▲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바로 세우기 추진위원회 구성 ▲ 위례신도시 도심포교당 건립 등도 올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는 언급이 있거니와, 이 중에서도 왜 뜬금없이 열암곡 마애불 얘.. 2020. 1. 15. 낭만닥터 김사부와 현실세계의 이국종 [시청자가 찜한 TV] 우리가 그리워한 히어로, '김사부2' 20% 목전송고시간 | 2020-01-15 08:00익숙하지만 촘촘한 만듦새와 한석규의 힘, 시즌 거듭해도 강력 케이블 채널 활성화에 따라 요즘은 채널을 켜서 만나는 프로그램도 이거이 본방인지 녹화인지, 녹화라도 그거이 어제 것인지 전달 것인지, 아니면 몇 년 전 것인지도 모르는 판국이라, 다만, 내가 최신 흐름이랄까 하는데서 조금은 얻어 걸리는 대목이 근자 기사로 다루는 사안 혹은 프로그램으로 기억에 남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제목처럼 시즌2라, 갓 시작했다는 소식을 봤으니, 어쩐지 며칠 전부터 이런저런 채널 돌리다가 용케 그것이 걸려들어 보게 되었는데, 드라마와는 관계없는 인생을 산 나한테도 이 드라마는 그런 대로 볼.. 2020. 1. 15. 공평동 조선시대 마루 16th century Joseon period Maru traces found at Gongpyeong-dong, Jongno-gu, Seoul Made of wooden planks, maru is a board with a floor spaced apart from ground in the house. Maru are installed higher than the ground, allowing ventilation under the floor, removing moisture that penetrates into the house, and keeps the room temperature properly. ソウル鐘路區公平洞遺跡16世紀床跡 지금은 현장 전시관으로 단장 개장한 서울 종로 공평동유적에선 보.. 2020. 1. 15. 교양은 ‘조커’나 ‘쌍피’가 아니다 교양은 ‘조커’나 ‘쌍피’가 아니다 글 김태식 연합뉴스 문화부 기자 얼마 전 서울시내 모 서점에 갔다가 이곳저곳 하릴없이 둘러보다가 대학 입시용 코너 한 군데에 눈길이 머물렀다. 그곳은 각종 ‘정석 수학’ 참고서를 위한 자리였다. 하도 판본이 많아 그 중 두어 판을 골라 출판 내력을 보았더니 초판 발행이 1966년이었다. 반세기 전에 나온 참고서가 이토록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니, 이 기간 이에 견줄 만한 베스트셀러는 운전면허 수험서나 성서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것이다. 30년 전에 고등학교를 다니고, 더구나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뉜 고교 교육시스템에서 인문계를 선택하고, 이에 발목이 묶여 대학이 개설한 학과 또한 절반은 지원 자격조차 없는 시대를 보낸 나에게 과연 이후 현재까.. 2020. 1. 15. 방탄소년단, 아이돌 넘어 아티스트로? 새 앨범 공개 앞둔 BTS, 글로벌 5개 도시서 현대미술 프로젝트송고시간 | 2020-01-14 20:00영국·독일·아르헨티나·미국·한국서 안토니 곰리 등 세계적 미술작가 참여'다양성에 대한 긍정' 등 BTS 추구 철학을 현대미술 언어로 확장 BTS의 무한 확장…현대미술 손잡고 단절된 사회 '연결' 나선다송고시간 | 2020-01-14 21:35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더보기인쇄확대축소"역사적 협업" '커넥트, BTS' 프로젝트…전례없는 시도로 글로벌 아티스트 발돋움 BTS 앞길은 예측 불허다. 아이돌 아닌가 했지만, 그네들 앨범은 뭔가 시나리오가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줬다. 실제로 그랬다. 그리고 그네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희한하게도 철학성이 대단히 짙다는 인상을 나는 언제나 갖고 했다. 나는 언.. 2020. 1. 14. 비를 오게 하려거든 무당을 불태우라 《김태식의 讀史日記 》 (2) 폭무暴巫와 천견天譴 《고려사절요》 제24권 충숙왕(忠肅王) 기사己巳 16년(원 천력天曆 2년. 1329) 여름 5월조에 이런 말이 보인다. 聚巫,禱雨六日,巫苦之,皆逃匿,搜捕者遍閭巷。史臣白文寶曰 : 燮理陰陽,宰相職也,旱氣太甚,尤當敬畏,以答天譴,曾是不思,而徒責雨於巫覡,豈不謬哉。 무당들을 모아 6일간이나 기우제(祈雨祭)를 올리게 하니, 무당들이 괴로워하여 모두 도망쳐 숨었다. 그래서 민가를 두루 뒤져서 잡아갔다. 사신(史臣) 백문보(白文寶)가 말했다. “음양을 조화시키는 일은 재상의 직책이다. 가뭄이 매우 심하면 마땅히 더욱 공경하고 두려워함으로써 하늘의 견책에 응답해야 할 것인데, 이것은 생각지 아니하고 무당ㆍ판수에게만 비내리는 책임을 지우니, 잘못이 아니겠는가" 이 대목이 《.. 2020. 1. 14.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유감한다 [표]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주요 내용송고시간 | 2020-01-14 14:20 언제나 그랬듯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도 그랬다. 그랬다. 문화 얘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 이전 신년기자간담회도 그랬고, 그 이전 역대 어느 대통령 신년간담회도 그랬다. 어디에도 문화가 주체로 등장한 적이 없었다. 오늘도 그랬다. 저 표에서 굳이 문화, 나아가 체육관광까지 포괄할 적에 그 넓은 범주에 포함시킬 만한 것이 없지는 않으니, 예컨대 북한 관련 대화에 논급된 ㆍ국제 제재라는 제한된 범위 안에서 접경지역 협력, 개별 관광 등 모색ㆍ도쿄올림픽 공동입장·단일팀 구성·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 등 스포츠 교류를 추진 위한 구체적 협의 필요 두 가지 정도라 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문화 주체.. 2020. 1. 14. 결혼은 해가 진 밤에 했다 남송시대 사람 우무尤袤(1127?~1194?)가 엮은 《전당시화全唐詩話》 권 제1 ‘고종高宗’에 보이는 한 대목이다. 太平公主,武后所生,后愛之傾諸女。帝擇薛紹尚之。假萬年縣為婚館,門隘不能容翟車,有司毀垣以入。自興安門設燎相屬,道樾為枯。當時群臣劉禕之詩云:〔夢一作蔓。梓光青陛,穠桃藹紫宮。〕元萬頃云:〔離元應春夕,帝子降秋期。〕任希古云:〔帝子升青陛,王姬降紫宸。〕郭正一云:〔桂宮初服冕,蘭掖早生笄。〕皆納妃出降之意也。 태평공주太平公主는 무측천武則天 소생으로, 황후의 그에 대한 사랑이 다른 딸을 압도했다. 황제가 설소薛紹를 사위로 골라 시집을 보냈다. 만년현萬年縣을 골라서 혼관婚館으로 삼았으니, 문이 좁아 적거翟車가 지날 수 없어 담당 관청[유사有司]에서는 담장을 헐어 들어가게 했다. (황후가 행차하는) 흥안문興安門에서부터 (만년.. 2020. 1. 14. LA와 서울을 오간 '기생충' 드라마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감독·각본 등 6개부문 후보 올랐다(종합)송고시간 | 2020-01-13 23:54한국영화 101년 역사 최초 후보지명 '쾌거'…'아이리시맨' 등과 최고영예 경합봉준호, 스코세이지·타란티노 등과 감독상 경쟁…국제영화상도 무난히 지명세월호 소재 '부재의 기억' 단편다큐상 후보…다큐부문 신영역 개척 이는 우리 공장 LA특파원 옥철이 썼다. 스포츠에 특화한 그는 LA가 미국 프로야구로 진출한 류현진이 본거지로 뛴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아무래도 야구 기사가 많다 해서, 정책적으로 그리 배치되었으니, 하지만 LA가 어디 류현진만을 위한 지역이던가? 헐리우드가 있는 곳이며, 대중문화 중심지이기도 해서, 아주 자주 문화관련 일에도 동원되곤 했으니, 뭐 요새야 FA로 풀린 류현진이가 저 머나먼.. 2020. 1. 14. 작품상 감독상까지 6개 부분 오스카상 노미네이트 봉준호와 기생충 [3보]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감독·각본 등 6개부문 후보 올랐다송고시간 | 2020-01-13 23:07한국영화 최초로 후보 지명…'아이리시맨' 등과 최고영예 놓고 경합 [2보]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감독·각본·편집 등 6개 부문 후보송고시간 | 2020-01-13 22:47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국 영화 아카데미(오스카) 출품작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상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최초다.oakchul@yna.co.kr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발판 삼은 봉준호 기생충 행보는 그야말로 폭풍질주다. 미주 대륙에 상륙해서는 얼마전 골든글로브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 2020. 1. 13. 이전 1 ··· 629 630 631 632 633 634 635 ··· 8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