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773 생활사 연구의 찬란한 금자탑: 쇄미록 필자는 이 책을 거의 다 읽어가는데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이 책을 10년 전에만 아마 필자가 읽었더라도필자의 연구 방향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이 일기 정도로 생활사가 디테일있게 쓰여진 기록이 또 발견될 것인가. 몇몇 후보가 될 만한 것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필자가 직접 본 바 없으니 그 부분에 대한 말은 아끼고자 한다. 아무튼 쇄미록은 우리 생활사는 물론 필자처럼 생물인류학-고병리학을 하는 사람에게도 정말 큰 자료가 되리라 본다. 지금까지 필자가 얻었던 여러 데이터의 재해석이 가능해 지는 것이 이 책을 본 최대의 수확이라 하겠다. 이 책은 한 번 보고 접을 것이 아니라 필자처럼 생물인류학-고병리학을 하는 사람들도 바로 옆에 두고꾸준히 다시 읽어가며 새로이 아이디어를 얻어 낼 만한 책이라 하겠다... 2025. 8. 24. 무슨 수단을 써서도 양반으로 남아라 다산은 그 아들들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서울 근처에 남아라, 라고 했다던가. 이는 다산의 시대에 경화사족들이 모여사는 서울을 떠나게 되면영영 제대로 된 양반으로 남기 힘든다는 현실에서 비롯된 고언일 것이다. 지방사족들은 반대로 18-19세기가 되면 몇몇 예외적 존재를 빼고는 죄다 개털이 되어 문반의 경우 급제를 하더라도 하급지위를 맴돌거나 대대로 문반의 지위를 누리던 이들도 간신히 무반 자리하나 얻어차고 양반 자리를 얻은 자가 많아졌으니 노상추일기 등에 나오는 영남소외론 등은 사실 영남만이 문제가 아니라 당시 지방 사족들은 죄다 개털이 되었다는 점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해도 좋겠다. 지방사족들의 경우 서자는 물론 적자라도 대대로 벼슬이 끊어져 버린 집안들이 점점 늘게 되었는데 이들이 순순히 3대 벼.. 2025. 8. 24. 닭과 꿩의 생물분류학적 거리 참고로 닭과 꿩을 포함한 조류 계통도 하나를 첨부한다. 닭과 꿩은 같은 꿩과로 이 안에는 무려 150종이 넘게 속해 있고 이 중 다수가 사육했다. 꿩과 닭은 아주 비슷하지만 전자는 사육이 안 되었고, 후자는 사육에 성공했다. 꿩과에 속한 조류에는 사람들이 그 고기를 좋아하는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칠면조, 메추라기 등은 모두 꿩과다. 꿩과 닭은 그 안에서도 특히 가까와서 꿩 아과에 속하며속의 단계에서 꿩속과 닭속으로 나뉜다. 사람으로 치자면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의 관계라고나 할까. 닭고기를 내어 매를 주어 기르다 닭고기를 내어 매를 주어 기르다앞서 조선시대에는 꿩 대신 닭,닭이 꿩의 보조적 역할이라 썼었는데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바로 쇄미록에 나와 있는 바, 닭을 잡아 매를 기르는 장면이다. 오희.. 2025. 8. 24. 닭과 꿩: 조선시대의 경우 닭과 꿩은 엄청나게 달라 보이지만 이 두 종은 사실 아주 가깝다. 어느 정도 가깝냐 하면 닭뼈와 꿩뼈는 발굴현장에서 얻으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몇 가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데 쉽지는 않다. 따라서 과거에 닭뼈로 알던 것이 실제로는 꿩뼈였던 사례가 국제적으로도 꽤 있다. 실제로 이 둘은 맛도 거의 비슷하여 양자 모두 훌륭한 대체재다. 닭과 꿩이 이렇게 비슷하지만 양자간 차이를 또 들자면가장 큰 차이는 닭은 사육이 되지만 꿩은 그게 안 된다는 것이다. 꿩을 사육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역사적으로 증명된 바 없다. 사육이란 건 포획한 후 일정기간 두고 길렀다는 의미가 아니라 계대사육이 된다는 이야기다. 알을 낳아 키우고 다시 새끼를 치는 과정이 반복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사.. 2025. 8. 24. 인간은 언제쯤 어디에서 말을 길들였을까? 고대 DNA 분석에 기초한 연구 결과 지금의 스페인 포르투갈 땅인 이베리아 반도에 길들인 말이 등장한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대략 4천 년 전쯤이라는 보고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거니와,야생마가 언제쯤 어느 지역에서 가축화하기 시작했을까를 심층으로 다룬 비교적 최근하는 아티클 하나가 May 19, 2022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에 실린 적 있으니, 최근 이 분야 흐름을 간취하는 데는 요긴하다 생각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은 언제쯤 말을 길들였을까?과학자들은 최근에야 말을 야생에서 길들인 정확한 시기와 장소를 밝혀냈다. 개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하지만, 말 또한 그 칭호를 공유할 만하다. 말은 사람과 물건을 운반하는 수단, 말 그대로의 마력馬力horsepower을 제공했다. 전차를 끄고 기병을 태.. 2025. 8. 24. 썰매견 DNA가 숨은 그린란드 역사 한 장을 드러내다 by 코펜하겐 대학교 코펜하겐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연구 기관 연구진이 수행한 썰매견sled dogs의 유전학 지도 작성 연구에 따르면, 이누이트족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수백 년 일찍 그린란드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한테 개는 가장 친한 친구지만, 그린란드에서 썰매견은 수 세기 동안 단순한 충성스러운 동반자 이상의 존재였다.썰매견은 없어서는 안 될 노동력이자 사냥의 동반자이며, 그린란드 얼음 지대에서 썰매를 끄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제 썰매견 유전체가 그린란드 역사 일부를 다시 쓰고 있다.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연구진은 오늘날 그린란드 사람 조상들이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수백 년 일찍 캐나다에서 이 큰 섬으로 썰매견과 함께 이주했다는 유전적 증거를 처음으로 발견했다."지금까지 우리는 이누이트.. 2025. 8. 24. 김득신 "파적도"와 쇄미록 평소 무심하게 보아 넘긴 김득신의 파적도破寂圖. 이 파적도는 쇄미록을 읽고 나면 그 일기를 보고 그린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진다. 먼저 고양이-. 오희문 일가는 고양이를 원래 길렀다. 그런데 난리 중에 닭을 키우게 되면서 고양이를 아는 절에 맡긴다. 닭은 키우면서 살림에 보탬이 되는 듯 하지만 자주 없어진다. 주변 야생동물들이 종종 잡아 먹어버리는 것이다. 이쯤 되면 고양이를 괜히 치워버렸다 싶을 것이 이번에는 쥐 때문에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곡식이고 생선이고 간에 쥐가 다 먹어버리니오희문은 쥐 때문에 학을 떼고 결국 절로 가서 고양이를 다시 품에 안고 데려온다. 문제는 그 고양이도 얼마 안 있다가 사라지는 듯. 오희문은 아마도 호랑이가 물고 가버렸나보다, 라고 체념한다. 위 장.. 2025. 8. 24. 조선의 말: 선입견과 실제 모습 조선시대 기병으로 유명했던 사람은임진왜란 이전의 신립이다. 그는 니탕개 난을 진압할때도 기병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임란 개전 시에도 탄금대에서 왜병과 붙었을 때자신있는 기병을 활용해 보려다 옥쇄하였다. 다만 조선시대 우리나라 말의 상태에 대한역사적 기록을 볼 때신립의 기병이라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 호쾌한 존재였을지는 의문이 있다. 조선시대 기록을 보면중무장을 하고 병사가 말을 올라타면 말이 자빠져서임금님 앞에서 사열하는데도 갑옷을 입고 타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쇄미록에도 나오는 말들은 죄다 비실비실이다. 말은 주로 물건을 나르거나 장거리 여행에 쓰였는데 걷다 자빠지는 녀석들도 많고 병도 많았던 것 같다. 구한말 외국인 선교사 기록에도 조선말 상태는 나오는데, 조그만 녀석이 성질이 더러운 것으로 나온.. 2025. 8. 24. 한반도 주변의 말의 역사 최근 말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국제적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바, 필자 역시 한반도 주변의 말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논문으로 준비 중에 있다. 조만간 그 성과가 빛을 보게 될 것이라 본다. 한반도를 둘러싼 말의 역사는 매우 복잡하여 단순하게 접근하면 오류를 낳을 가능성이 많다. 다만 말 사육의 기원과 확산에 대해서는최근 유럽학계에서 떠들석한 것 보다는동아시아에 그 새로운 연구 성과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 이 지역은 말 사육의 유입이 비교적 고고학적으로 확실히 파악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다만 말 사육이 도입되는 경로가 조금 불확실한 측면이 있는데, 한국의 말사육이 중국에서 들어온 것인가아니면 북방에서 내려온 것인가 하는 문제도 있겠다. 역시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 하겠다. 사육 말은 약 .. 2025. 8. 24. 사육 말은 약 4,000년 전 이베리아 반도에 도착 유전체 연구로 2만6천 년 말 역사 재구성 이와 같은 연구가 2025년 8월 2일 nature communications 잡지에 탑재된 바, 우선 그 요약을 소개한다. [요약] 말은 중기 플라이스토세부터 이베리아(현재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서식하며 이 지역 복잡한 역사를 형성했다. 이베리아는 잠재적인 말 가축화 중심지로 제안되었으며, 세계적인 혈통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베리아와 더 넓은 지중해 지역에서 채취한 87개체 고대 말 표본(중앙값 범위 = 0.97X)으로부터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 데이터를 생성하여 지난 약 2만6천 년 동안의 유전적 역사를 재구성한다. 본 연구에서는 분기된 IBE 혈통 야생마가 후기 플라이스토세부터 이베리아에 서식했으며, 폰토스-카스피안 대초원Ponti.. 2025. 8. 24. 시베리아 데스 마스크 디지털 복원, 훨씬 덜 으스스한 모습 선사 인공지능으로 타슈티크 장례 가면들 되살려 https://vk.com/clips-230136675?z=clip-230136675_456239122 당신을 위한 클립 | VKvk.com 첨단 인공지능을 통해 고대 시베리아 데스 마스크가 되살아나 기원전 1세기부터 서기 7세기까지 남부 시베리아에서 번성한 신비로운 타슈티크 문화ashtyk culture에 대한 전례 없는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모스크바 국립 역사 박물관 연구원들은 기술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첨단 3D 스캐닝과 AI 기반 디지털 복원 기술을 활용하여 이 희귀한 석고 데스 마스크gypsum death masks의 사라진 부분을 성공적으로 복원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라진 문명의 영적이고 예술적인 세계를 대중에게 전례 없는 방식으로 보여준다.정교한 장례 .. 2025. 8. 24. 중국 길림 유수榆树에서 부여국 동복 출토 https://news.cctv.com/2025/08/17/ARTINWlQ61QyNFS9Bklwku2S250816.shtml 吉林榆树发现两件古代夫余国青铜器近日,吉林省文物局对外公布,吉林省第四次全国文物普查工作取得重大进展,在榆树市发现了两件夫余国的青铜器为夫余文化的考古研究提供了更多线索。news.cctv.com중국 길림성 문물국이 길림성 네 번째 전국 문물 조사 작업 과정 중 유수시榆树市에서 부여국 시대 청동기 2점을 발굴함으로써 부여 문화 고고학 연구에 더 많은 단서를 제공하게 됐다고 중국 관영 CCTV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이 청동유물은 올해 4월, 유수시 육민향育民乡 삼의촌三义村 주민 조赵 모씨가 일찍이 집에서 채소 저장고를 파내면서 발견한 것으로 조씨는 이를 문물 보호 부서에 넘긴 것이라고 한다. 감정 .. 2025. 8. 24. 인종차별적 두개골 연구는 어떻게 빅토리아 시대 영국 과학자들을 사로잡았나 by Elise Smith / The Conversation 에든버러 대학교의 최근 인종과 역사 리뷰[Review of Race and History]는 19세기에 연구를 위해 조달된 1,500구 인간 두개골을 소장한 "두개골 연구실skull room"에 주목했다. 두개골 측정을 연구하는 두개골 계측학Craniometry은 19세기와 20세기 초 영국, 유럽, 미국의 의과대학에서 널리 교육되었다. 오늘날 두개골 계측학의 해롭고 인종차별적인 근거는 신뢰를 잃었다.머리 크기와 모양이 개인이나 집단의 정신적, 행동적 특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오래전에 증명되었다. 그러나 19세기와 20세기 초, 과학적 인종차별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위해 수천 개 두개골이 수집되었다.에든버러 두개골 보관실은 결.. 2025. 8. 23. 조선후기의 의례에 대하여 우리나라 조선후기의 국가 의례, 그리고 사대부 반가의 의례는모두 조선의 유학자들이 창안해 낸 것이다. 원래 무슨 유교경전에 자세히 기록된 것이 아니다.이것을 고례古禮라고 하는데, 고례는 유교경전 몇 군데에 매우 소략하게 산견될 뿐으로 이미 아주 옛날에 사라져버려 이름만 간신히 전하는 정도로그것이 어떻게 시행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따라서 친영례라던가 향음례, 향사례 등무릇 고례를 따라가야 한다고 조선후기에 시행한 수많은 의례는모두 다 유학자들 창안품이다. 물론 그 안에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는 부분도 있는데그래 봐야 예기 등의 글 한쪼가리로 부풀려 만들어 놓은 거라근거라고 할 만한 부분도 전혀 없다. 사대부 반가의 의례로 내려오면 결국 주자가례인데,주자가례 자체가 고례와는 무관한 .. 2025. 8. 23. 대동보의 호황은 19세기 중반부터 우리나라 대동보 "산업"의 호황은 19세기 중반부터다. 왜냐. 호적을 보면 이때쯤이면 3-5명 정도의 사람들로 구성된 소농 가구가 동네마다 가득하여,이들이 죄다 유학을 칭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들이 유학을 칭한다는 건 자신들이 양반이라고 호적에 올렸다는 소리다. 양반이라고 호적에 올렸는데 족보가 없으면 되겠는가? 19세기 중반부터는 대동보가 초호황을 누리기 시작했음이 틀림없다. 이전까지는 족보라고 해 봐야 유력 가문 몇몇이 찍어 나눠 가지는 정도의, 아마도 잘해 봐야 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사람의 문집이나 찍어 돌려보는 정도의 부수였을 텐데 19세기 중반 동네마다 유학을 모칭한 이들로 가득하니 우리나라 대동보 산업은 이때부터 초호황을 구가하여 그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졌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 시점에 양반.. 2025. 8. 23. 1,600년 전 세계 최초 노인 요양원 이스라엘서 발견? 비잔틴 도시 히포스에서 '노인들한테 평화가 있기를' 문구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은 갈릴리호 인근 히포스 국립공원Hippos National Park에서 진행된 발굴 작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노인 거주지home for the elderly를 하이파 대학교University of Haifa가 발견했다고 The Times of Israel이 최근 보도했다.하이파 대학교 연구진이 발견한 유적은 서기 4세기 후반 또는 5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려한 모자이크 메달리온medallion에 집중되는데, 이 메달리온에는 "노인들한테 평화가 있기를Peace be with the elders"이라는 그리스어 문자가 있다. 이번 발굴 프로젝트를 공동 지휘한 하이파 대학교 진만 고고학 연구소 마이클 아이젠버그.. 2025. 8. 23. 왕건 통천관의 일월의 흔적 다음으로 하나 더 있다.이번에는 경순왕 면류관과 거의 비슷한 시기의, 개성에서 발견된 왕건의 청동상이다. 왕건 청동상이 쓰고 있는 통천관을 유심히 보면, 이 통천관 끝에는 장식이 달려 있다.통천관이면 통천관이지 저 통천관 끝의 둥근 장식은 도대체 뭘까? 뭔가 경순왕 어진의 해와 달과 비슷해 보이지 않는가? 아니면 말고... 경순왕 면류관의 일월의 흔적 공양왕 면류관의 일월의 흔적앞서 쓴 글에 조선왕조의 일월오악병이 혹시 신라까지 소급되는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림에 나오는 오악이 바로 신라의 오악이 아닌가 해서이다. 이것 말고도 필자가 이리 보는 이유historylibrary.net필자 보유: 요즘 필자도 나이를 먹어 실수를 많이 한다. 처음 공양왕 면류관으로 올린것은 공양왕이 아니라 경순왕이다.. 2025. 8. 23. 경순왕 면류관의 일월의 흔적 앞서 쓴 글에 조선왕조의 일월오악병이 혹시 신라까지 소급되는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림에 나오는 오악이 바로 신라의 오악이 아닌가 해서이다. 이것 말고도 필자가 이리 보는 이유가 몇 가지 더 있으니 확실히 맞는 것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어차피 필자는 이에 대해 문외한이니 좀 적어본다. 첫째로 위 그림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어진으로 나말여초 때 그린것을 다시 모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면류관 그림을 보면, 일월오악병의 해와 달 아닌가?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일월오악병의 해와 달을 그려 놓는 전통은꼭 임금님 뒤의 병풍만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이 뜻이다.일월오악병 일월오악병요즘 한국 관련 에니메이션 하나가 지구촌을 흔들고 있는 모양이다. 필자도 뒤늦게 유튜브 동영상을 보니 사람들이 많이 볼.. 2025. 8. 23. 필사적인 양반 되기 우리나라는 원래 유교의 고례와는 거리가 먼 나라라 성리학이 들어오고 주자가례가 들어와도 원래의 풍습을 바꾸는데 꽤 오래 걸렸다. 이미 주자가례는 조선이 개국되던 시기에는 들어와 있었지만, 그대로 실천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16세기나 되어야 주자가례 흉내라도 내게 된 것이니, 밥만 먹으면 사서집주 읽고 주자가례 들춰보던 양반들이 가례 따라 움직이는데 무려 200년이 넘게 걸린 것이다. 그런데, 18세기까지도 전 국민 절반이 노비로 아마도 그 중 대다수는 제사를 지냈을 리도 없고, 족보도 없었을 나라에서 불과 백여년 만에 집집마다 제사를 지내고 양반 족보 없는 집이 없게 되었다. 놀랍지 않은가?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양반들도 200년 걸린 풍속을노비출신이었던 사람들까지도 짧은 시간에 집집마다 제사를 .. 2025. 8. 23. 소 이빨이 스톤헨지 기원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다? 유적 출토 동시대 소뼈 분석, 청석 돌덩이 소가 끌고왔을 것과학자들이 스톤헨지Stonehenge와 웨일즈를 연결하는 소 유해 증거를 발견했다. 스톤헨지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소 이빨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 이 소 이빨은 웨일즈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소가 이 거대한 돌들을 운반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 1924년 스톤헨지 남쪽 입구 옆에서 발견된 이 소 턱뼈에서 나온 이 이빨은 영국 지질조사국, 카디프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과학자들이 분석했다. 연구진은 소 이빨을 수평으로 9등분하여 분석하고 소의 먹이, 환경, 이동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이번 연구는 청석 거석들bluestone megaliths이 스톤헨지로 옮겨졌을 당시 스톤헨지와 웨일즈에 남아 있던 소 .. 2025. 8. 23. 알렉산드리아 해저에서 2,000년 된 침몰 도시 잔해 인양 https://www.youtube.com/shorts/655hc0Uxo1k 이집트가 알렉산드리아 해저에 잠긴 침몰 도시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는 2,000년 이상 된 건물, 유물, 고대 부두 등이 포함된다. 이집트 당국은 아부 키르 만Abu Qir Bay에 위치한 이 유적이 약 300년간 이집트를 통치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약 600년간 통치한 로마 제국 중심지 고대 도시 카노푸스Canopus의 연장선일 가능성이 있다고 AFP 통신이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진과 해수면 상승으로 도시와 근처 헤라클레이온Heracleion 항구가 물에 잠겼다.목요일, 크레인이 심해에서 조각상을 천천히 인양하는 동안, 수중 유물 인양을 도운 잠수부들은 해안에서 환호했다. 이집트 관광·고대 유물부 .. 2025. 8. 22. 이전 1 ··· 4 5 6 7 8 9 10 ··· 99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