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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2007 나주 영동리고분 나주 영동리 고분 발굴 현장이다. 2007.2.21 저 문짝에 동신대 이정호 교수가 보인다. 그 옆은 홍진석 선생 아닌가 한다. 당시 저 사진은 내가 현장 가서 직접 촬영해서 다음과 같은 설명을 달아 연합뉴스를 통해 송고했다. (나주=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2005년 이후 동신대박물관이 전남 나주시 다시면 영동리 소재 영동리 고분군을 발굴조사한 결과 30여기에 이르는 각종 매장주체시설이 확인됐다. 봉분 하나에다가 옹관, 석실, 석곽과 같은 다양한 묘제를 쓴 '벌집형 고분'이다. 이 중 1호분 5호 석실묘는 병형토기와 단지 각 1점을 전면 기준 석실 안쪽 오른쪽 벽면에 놓아두고 다른 한쪽에는 8점에 이르는 개배를 놓아두었다. /2007-02-27 11:23:31/ 2024. 4. 11.
만성한묘滿城漢墓, 지하에 만든 주검의 궁전[1] 구조와 옥의玉衣 거대한 암반을 뚫어 만든 서한시대 중산국왕 유승劉榺 부부묘 만성한묘滿城漢墓 이 만성한묘滿城漢墓는 이곳에서 여러 번 소개했거니와, 그 중요성을 설파하는 논지도 펼친 적 있으니 저 앞을 참조해 주셨으면 하고 이에서는 서한시대 제후국 중산中山王 유승劉勝과 그 부인 두관窦绾을 묘실을 달리해 쓴 합장묘인 이 산중山中 왕릉을 몇 가지 도판으로 그 무덤 양태와 출토 유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이 무덤은 산중 암반을 뚫어 만들어 그 폼새가 동시대 그 양식을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독특성이 있다. 그 양태를 보면 바로 앞 사진은 두관묘 중에서도 주실主室 궁정穹顶이라, 저런 거대한 암반 땅굴을 만들어 무덤방으로 썼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롭기만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을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2024. 4. 11.
Floral tribute to Buddha, 산화공양이란? Floral tribute to Buddha at Gakwonsa Temple, Cheonan, April 10th, 2021 산화공양 그 끝간 데를 보여주는 데다. 이곳은 겹벚꽃인가로 유명한 데라 그 만개하는 시점이 일반 벚꽃이 지기 시작하는 그때다. 3년 전 오늘이라, 오늘 어떤 풍광인지 모르겠다. #각원사 #산화공양 2024. 4. 11.
보리똥 보리수 흔히 보리수라는 나무가 우리한테 통용하는 두 종류가 있으니 하나가 싯다르타 반열반했다는 그 외래종 나무요 다른 하나는 보리똥이라 일컫는 빨간 열매가 달리는 토종이 있으니 이것은 토종 국산이다. 외래종 보리수는 이파리 하나만 꽃아놔도 생장하는 특이성이 있어 번식력이 좋다. 2024. 4. 11.
Underwater Excavation begins in waters of Gogunsan Island, Korea Gunsan City, Jeollabuk-do, announced on the 11th that it will conduct underwater cultural heritage excavation surveys in the waters of the Gogunsan Islands until October in cooperation with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Marine Cultural Heritage of South Korean. The Gogunsan Archipelago, which consists of 16 inhabited islands and 47 uninhabited islands, including Seonyudo, Munyeo Island, and.. 2024. 4. 11.
패국覇國, 고고학 발굴로 드러난 서주西周시대 새로운 제후국 산서성고고연구원山西省考古研究院는 산서山西 익성翼城 대하구大河口 서주묘지西周墓地 1033호묘号墓를 발굴한 결과 무덤 주인은 서주西周 시대 중기 패국霸国의 중등 귀족부인임을 확인했다고 8일 발표했다. 대하구묘지大河口墓地는 익성현翼城县 현성县城 동쪽 대하구촌东大河口村 북쪽 대지에 있으며 2007년 도굴되어 같은해 구체 발굴이 이뤄져 2016년 12월에 이르러 묘지 전체를 발굴한 결과 서주西周 시대 묘장墓葬 2천200여 좌가 드러났다. 개중 1033호묘는 묘지墓地 제1 발굴구역 서북부에 있으며 장방형长方形 수혈토광竖穴土圹을 갖춘 무덤으로 모서리는 약간 둥글게 처리하고 바닥이 입구보다 약간 크며 묘벽은 대략 밖을 향해 경사가 졌다. 네 벽은 거칠게 약간 손만 본 정도이며 바닥은 기본적으로 편평하고, 무덤을 채운 .. 2024. 4. 11.
반려 여우, 너무나 허망한 아들놈의 답변 Patagonian partnerships: the extinct Dusicyon avus and its interaction with prehistoric human communities 파타고니아 파트너십: 멸종된 두시키온 아부스(Dusicyon avus)와 선사시대 인류 공동체와의 상호 작용 내용 파악에 앞서 나는 우리네 이른바 직업적 학문 종사자들한테 저 제목 선택을 눈여겨 보아줬음 싶다. 저런 식으로 제목 던져 논문 투고하면 100편 중 99편이 빠꾸해서 튀어나온다. 이게 신문기사 제목이지 학술 논문 제목이냐는 심사 평가서 부쳐서 말이다. 우리네 직업적 학문종사 분야 제목 선택과 그 기술 체계 문제는 내가 입이 아프도록 지적했거니와, 그렇게 엄밀성을 보장하는 체제라 해서 쓴 글 아무도 읽지 않는.. 2024. 4. 11.
왜 그리고 어찌 추해지는가? 남들이 보는 나랑 내가 보는 나는 생각보다 아주 자주 충돌하는데 이 괴리에서 퇴로 결정이 언제나 곤혹스럽다. 물러날 시점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까닭도 이 때문에 비롯된다고 나는 본다. 예컨대 이런 일이 자주 있다. 남들 볼 땐 나는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해쳐먹을 건 다 해쳐먹었다. 하지만 곰곰 내가 따져보니 내가 해쳐먹은 거래야 몇 개 되지도 않고 내가 해쳐먹었다는 그 몇 개도 사익보다는 공익 차원이 많다. 그래서 결론은? 억울하다. 실상은 다르다! 딱 이거라 내가 추해지는 순간이 딱 이거라고 나는 보며 그에서 나는 얼마나 해당하는지 자신이 없다. 뭐 말로야 내가 한땐 이 업계 법이었고 무소불위했다는 말은 하나 그걸 부인할 사람도 있을 테지마는 저 말을 내가 나 스스로 얼만치 인정하느나는 별개 문제라 그.. 2024. 4. 11.
400년 전 미라 뒤로 숨은 어떤 선생, 전면에 등장하는 후학 겹겹이 싸맨 옷감 속 '청도 미라'…"382년 전 숨진 조선 남성" 송고시간 2024-04-10 08:11 국립대구박물관, '경북 청도군 고성이씨 이징 묘 출토 복식' 보고서 "큰 키에 영양 상태 양호했지만…기생충 4종·헬리코박터균 감염"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9139800005?section=culture/scholarship 겹겹이 싸맨 옷감 속 '청도 미라'…"382년 전 숨진 조선 남성"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2014년 10월 경북 청도군. 고성이씨 문중의 한 무덤을 옮기는 과정에서 회곽묘(灰槨墓)가 확인됐다.www.yna.co.kr 이 소식 이면을 나는 우리 THE HERITAGE TRIBUUNE 독자들이 주시해 주셨으면 한다... 2024. 4. 11.
이 멋드러진 봄날 앞으로 몇 번이나? 어쩌다 대학 동창 몇이서 바람 쐬러 가잔 말이 일전에 나와 어디건 좋다 해서 고른 데가 서산이라 봄꽃 만발하는 총선 임시공휴일 낀 틈 타서 적당힐 데 물색해서 봄놀이 결행하잔 말이 나와 일찌감치 나섰다. 내가 가이드 겸 운전수라 내가 익숙한 데를 골라야 했고 또 친구 중에 절터나 절이 좋다는 이가 있어 그네들은 다 초행인 길을 잡은 코스가 서산이었으니 구체로는 개심사에 갔다 보원사지 서산 마애삼존불 설렁설렁 들르고 다시 상경한다는 일정을 공지하니 다들 좋다 해서 그리 잡고는 차례로 친구들을 태워 서산으로 향했다. 설렁설렁이 모토였기에 가는 길에 서해대교 행담휴게소도 들러 술빵도 사먹고 노닥노닥 없는 친구 뒷담화 섞어가며 꺄르르 웃으며 그리 돌았다. 개암사 가는 길목 어느 농원에 그림 같은 벚꽃 풍경이 펼.. 2024. 4. 11.
일본인의 아호 에도 막부 이전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아호가 거의 없다. 어렸을 때의 아명, 성인식 이후의 이름, 그리고 은거하거나 불문에 귀의했을 때 법명이 있겠고, 또 별명이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다케다 신겐을 보면, 武田 信玄(たけだ しんげん) / 武田 晴信(たけだ はるのぶ)は、戦国時代の武将、甲斐の守護大名・戦国大名。甲斐源氏第19代当主。武田氏の第16代当主。諱は晴信、通称は太郎(たろう)。正式な姓名は、源 晴信(みなもと の はるのぶ)。表記は、「源朝臣武田信濃守太郎晴信」。「信玄」とは(出家後の)法名で、正式には徳栄軒信玄。 이렇게 되어 있다. 이름이 많지만, 초명과 관례 이후의 이름, 그리고 법명이다. 이름을 수시로 바꾸기도 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작은 성의 영주로 태어나 쇼군이 될 때까지 이름을 바꿔 치웠는데, 幼名は竹.. 2024. 4. 10.
극성하는 행담, 스러져간 추풍령 이 고속도로휴게소도 소출별 순위가 있을 터인데 그 수위를 다툴 만한 데로 이곳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 행담휴게소가 빠지지 않을 터다. 이것도 시대별 넘나듦이 있어 내가 기억하는 고속도 휴게소 최상의 포식자는 추풍령휴게소였다. 저 극성을 구가한 추풍령은 요샌 한산하기만 하다. 전성 프라임타임이 어찌 영원하겠는가? 딴 데 볼것 없이 나를 반추하는 일로 충분하다. 기고만장 시대는 온데간데 없고 지는 노을 보며 그에서 나를 보는 나를 본다. 2024. 4. 10.
태창太倉 반경고하半涇古河 침몰선[沉船] https://www.yangtse.com/zncontent/2513543.html 朱巍:太仓元代古船的前世今生朱巍:太仓元代古船的前世今生 2022-10-11 16:13:41 ■朱巍 太仓,是一座具有4000多年历史的港口城市,春秋时吴王于此置仓,故名“太仓”。域内河网密布,通江达海,自古为长江通海之门户。元www.yangtse.com 朱巍:太仓元代古船的前世今生 2022-10-11 16:13:41 ■朱巍 *** 중간중간 내가 이해 못한 대목이 있어 그런 데는 그대로 원문을 두었고 오역 또한 어찌 없겠는가? 태장太仓은 역사 유구한 항구도시라 춘추시대 오국吴國이 이곳에서 창仓을 설치한 까닭에 옛 이름이 “태창太仓”이다. 그만큼 강이 촘촘해 장강을 통해 바다에 이른 까닭에 자고로 장강이 바다로 통하는 문호로 인식됐다. 원나라 .. 2024. 4. 10.
비와 만난 봄, 4월은 산화공양하는 달 4월은 산화공양하는 달. 죽기 딱 좋은 시절이다. 어느 장례식장 앞 라일락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꽃한테 비는 관능이다. 미끌미끌함이다. 오일이다. 비듬처럼 매화가 흩뿌리면 밟히기 밖에 더 하겠는가? 꽃은 이렇게 비에 떠밀려 가니, 누군가 이리 읊었다. "질근질근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2024. 4. 10.
부재 명칭, 고선박으로 가는 첩경 고선박 공부에서 필수는 각종 부재 명칭 익히기다. 이건 마도1호선 고려선박이라 살피니 중국에서 쓰는 용어들이랑 차이가 지는 대목도 없지는 않은 듯한데 아직 내가 그걸 알아채릴 만한 감식은 없다. 중국 쪽 서핑에서 검출한 도판들이다. 저 용골龍骨이란 말이 한중 고선박에서 빈출하는데 간단히 용 뼈다구 닮았다 해서 붙은 부재 골격인 듯하다. 이런 도판도 중국 쪽에서 보이는데 요컨데 생소를 넘어 익숙해져야 하지만 아무래도 이쪽은 여전히 문외한이라 익숙으로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배 측면과 하단 부분 단면도들이다. 요새 느닷없이 수중고고학에 꽂히는 바람에 별의별 자료를 다 찾는다는 말만 해둔다. 저 선박이란 것도 시대에 따라 다르고 곳에 따라 또 다르다. 또 그것이 연안용인가 원해용인가 내륙용인가 또 다르다. .. 2024. 4. 10.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 Columnar Joints in Manjeado Island, Sinan 만재도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 ★★★★☆ · 자연보호구역 www.google.com Columnar Joints in Manjeado Island, Sinan, located in the southwestern sea of ​​the Korean Peninsula, which is expected to be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are evaluated as a natural heritage that provides important information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eruption and depositional environment of Cretaceous volcanoes on the K.. 2024. 4. 9.
중국 도자무역선 최신 수중발굴 성과를 조명한다 [보도자료] 중국 도자무역선 최신 수중발굴 성과를 조명한다 문문, 20일 남해 서북륙파 1·2호 난파선 학술대회 해양 실크로드 중요성을 내세운 중국이 2000년대 접어들어 수중고고학 분야에서 보이는 행보 또한 공세를 거듭하며 세계를 놀라게 하는 성과를 연이어 내는 중이다. 그 정점을 찍은 것이 2007년, 난파선 전체를 아예 통째로 인양한 남해1호南海一號라 이름 붙인 800년 전 남송시대 국제도자무역선 발굴이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라 생각한 이 발굴은 시작에 불과했다. 2022년 10월에 발견하고, 지난해 본격 조사에 착수한 이른바 남해 서북륙파 1·2호南海西北陸坡一·二號라는 500년 전 명나라 시대 또 다른 국제 도자무역선 발굴은 또 한 번 세계 고고학계를 흔들었다. 이 발굴이 놀라운 점은 이 두 척에 잔뜩 실린 .. 2024. 4. 9.
동한東漢시대 도선陶船 https://www.sohu.com/a/720224974_121107011 도선陶船 동한东汉 1954년 광동广东 광주广州 선열로先烈路 5080호묘号墓 출토, 중국국가박물관中国国家博物馆藏에 있다. 선체는 선수와 선미가 좁고 가운데는 넓으며 양쪽 끝단은 약간 위로 솟았으며 바닥은 편평하다. 선내에는 전前·중中·후後 삼창三舱으로 나뉜다. 전창前舱은 낮고 넓으며 아치형 지붕을 갖추었다. 중창은 대체로 높은 편이며 덮개는 원형에 가깝지만 약간 튀어나온 모습이다. 후창後舱은 선루舵楼가 가장 높고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비스듬하다. 선미는 화장실이 있다. 배에서는 6명이 각자 직임을 맡아 일을 한다. 이 배에는 타묘舵锚[rudder anchor]·양첨梁檐[beam eave]과 같은 장치가 있어 적재 용량을 넓힐 ..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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